캐빈한테서 노란색으로 받음... 오오 노란색 생소하다 이제;


■ 당신의 이름은?
아는 사람은 아는 이름, 요즘 십대 이하에게서 많이 보이는 이름이라 교생 때 성까지 똑같은 애를 가르치기도 했었고; 결정적으로 (내가 원하는) 내 이미지와 억만광년 저멀리저멀리


■ 혈액형은 무슨 형인가요?
B형. 우리 가족 넷 모두 B형. B형아빠 B형엄마 B형남동생 B형딸...-_)


■ 동물점은 뭔가요? (http://youbay.co.kr/animal.php3)
저 사이트 안 뜨는데 캐빈이 대신 해줬음 ㄳ

동물점 캐릭터 : 늑대

별난 사람이라고 불리면 기뻐한다. 보통 사람과는 다른 개성을 언제나 마음속에 갖고 있다. 주위와는 생각하는 방법이 너무 다르고 이상하다고 자주 입에 오르내리지만 정작 본인은 그것을 개성적이라고 받아들이며 기뻐하고 있다. 생활의 전반, 일을 진행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모두 자기 류의 독특함을 갖고 있고 그걸 실행한다. 그래서 돌연 임기응변의 대응을 추구해야 하는 경우 큰 어려움을 겪는다.
>>에니어그램하고 비슷한 얘기를... ㅇ<-<
>>언젠가부터 일이 계획에서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몽땅 자포자기하게 되었다 고쳐야 하는데...

자기 방에서 자기 취미 물건들에 둘러싸여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갖는 것을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여긴다. '한 마리 늑대'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런 환경이 없으면 살아가질 못한다.
>> 한마리 늑대 NO NO 한마리 폐인/덕후/히키코모리 ㅇ<-<

자기 스타일을 깨지 않는다. 그것이 흩어지는 것을 싫어하여 자기 주장이 강하다. 자기 주위 사람들에게 자기 스타일을 강요하기도 한다. 그것도 약한 상대라고 생각되면 그런 경향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곤란하다.

자기는 잘 알고 있는 자기 위주 스타일로 말을 하기 때문에 말이 딸려 상대에게 전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거꾸로 적은 말도 선뜻 싹둑 잘라버리는 본질이 있어 주위를 흠칫 놀라게 만들기도 한다.

'한 마리 늑대'로 있고 싶다는 사람치고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을 구분해 사귀는 재주가 있다. 그런 인맥의 끈으로 업무처리를 잘하는 얼굴을 보여주기도 한다.

기억력이 대단하다. 몇 주전이라도 그 때 점심메뉴가 뭐였는지 전부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자기의 발자취를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아주 무서울 정도로. 보통 사람이라면 싫어하는 단순한 반복작업에 몰입하는 것이 가능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 알랍 단순작업. 단순작업으로 먹고 살고 지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늑대 캐릭터의 사람은 왜인지 차나 오토바이 운전하는 걸 좋아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속도로 움직이는 것이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운전 솜씨는 그리 좋지 않다.

돌아가고 있는 세탁기, 전자 렌지 속에서 돌아가는 음식 등을 꼼짝 않고 가만히 응시하기도 한다. 규제되고 정확하게 움직이는 것에 눈을 빼앗기는 그런 이상한 성질도 있다.


■ 가족구성은?
아빠엄마나남동생


■ 당신은 어떤 얼굴?
이상한 얼굴. 웃다가 거울 보고 식겁한 적이 한두번이 아녀
엄니는 왜 얼굴은 안 물려주고 씰데없이 체형+키를 물려줘서 ㅇ<-<


■ 얼굴이 취향이다! 싶은 이성의 연예인은?
저는 얼굴만 보고 반하는 쉬운 여자가 아님 <-<-<-<-
...근데 요즘 살짝 의문이 들기도 함 ㄲㄲㄲ
왜냐면 내셔널 갤러리에서 이런 엽서를 발견했거든!

보는 순간 헐퀴 비고씨!!!!!!!!!!!!! 비고씨가 왜 여기에 우리 아저씨 얼마나 우월하면 내셔널 갤러리에 초상화가 있뜸?!?!?! 이라고 생각했음......ㅇ<-< 내 눈 이상한 거 아님 캐빈한테 인증도 받았음

최대한 비슷한 사진으로 골라보았다. 닮았다그여 닮았다니까 초상화의 눈썹은 처진 눈썹이 아니긴 하지만 저 엉덩턱(..) 하며 암튼 저건 비고씨예요 비고씨라구.

떠나기 전에 다른 곳은 몰라도 내셔널 갤러리만큼은 꼭 다시 가서 저것의 실물을 눈으로 확인하겠음.ㄲㄲㄲ
(근데 심지어 작가가 누군지도 모르는 나게2...)


■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복수불가)
가수라고 할 수 있다면 미첼횽!! 목소리도 너무 좋고 발음도 너무 좋고 횽이 부르면 엄마가섬그늘에도 감미로울 뿐이고 하악하악
......질문의 의도가 이게 아닌 것도 같아?


■ 당신의 방은 어떤 방인가요?
마침 어제 방 배치를 또 바꿔서 네번째 버전이 되어뜸. 나를 방덕후라고 불러주시압 오덕오덕
세번째에서 책상만 옮긴 것 뿐이지만.

전체 모습


책상 쪽

1. 이쪽 벽이 그리스냔 방과 붙어있는 벽. 그냔이 움직이면 벽도 책상도 흔들흔들 이거 꽝 저거 꿍 하는 소리 듣기 짜증나서 반대쪽 벽으로 옮겼던 책상을 원상복귀. 그냔 갔으니까여.
2. 인터넷 연결은 이쪽이라 노트북을 서랍장에 놓고 침대에 쭈그려 앉아 했는데 쫌 불편했음. 내심 그래서 인터넷을 좀 덜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는데 반대로 책상에 앉질 않는 나게2를 발견.ㄱ-
3. 여행 일정 짜야하는데 인터넷은 여기 책상은 저기 가이드북은 사방에... 가 되어 도무지 뭐가 안 됐음 그래서 싹 다 통합.
어제는 날씨도 내가 여기 막 왔을 때처럼 좋았고 책상 위치마저 초반대로 바꿔놓으니 마음이 참 싱숭했음. 정말 얼마 안 남았네.

책상 두고 쓰던 쪽

텅 비었음. 저 의자는 원래 공용인데 애들이 잘 안 쓰는 쪽방에 있던 거라 슬쩍 가져왔다. -_) 엄청 푹신함 밤에 잠 안 오고 심란할 때 저기 앉아서 침대에 발 올리고 창 밖 구경하다 보면 잠이 절로... 책 볼 때도 좋고 물론 티비 볼 때도 좋겠지!! 이런 의자 하나 갖고 싶음ㅠㅠ 되게 무거워서 카펫 바닥이 아니면 못 쓸 것 같지만...


■ 어떤 휴대폰을 쓰고 있나요?
나름 노키아이나 오렌지 폰 중에서 두번째로 싼 거라서(3만원) 완전 구석기 시대의 유물임. 바형 폰에 대한 로망이 하늘하늘 날아가뜸. 다 좋은데 OK키가 너무 뻑뻑하여 성질을 돋굼. 여기 폰들은 영타 칠 때 단어 자동완성 기능이 있어서 편하더라.


■ 작업 당한 적 있나요? (혹은 작업을 건 적)
건 적은 없고... 내 성격에 스토킹을 하면 했지 <-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빵가게 주인이 작업 걸었었음. 대뜸 내가 니 남친 해도 되겠냐더라 헐퀴 난 그때 저녁에 장보러 간 거라 얼굴에 아무것도 안 바르고 나갔었는데. 아 위에 했던 말 취소해야겠음 아무리 얼굴 안 보는 나라지만 ㅇㄴ ㄴ것 같은 ㅇㄹㄱ 아저씨는 싫음...ㅠㅠ 인생 처음 당한 작업인데 자괴감을 느끼는 것도 어려울 거임 암튼 그날 가게 문 닫고 바로 전화문자 작렬하더니 크리스마스 지나고 나서 조용해졌음 꽤 마음이 급했었나 봄.


■ 물건 훔친 적 있나요?



■ 마이미쿠에 친구 있어?
마이구미... ㅈㅅ


■ 성급한 성격?
성격은 조낸 성급한데 몸이 안 따라줘요


■ S와M, 어느 쪽?
양쪽 다 약간씩은 있는 듯


■ 코스프레 좋아해?
나름 재미있고... 보는 것보다 차라리 하는 편이 재미있지만 옷 만들기 귀찮아서.


■ 인생의 교훈이 된 책은?
셜록홈즈 퇴마록 드래곤라자
...아 좋아하는 책을 쓰는 게 아닌가요?
만화책도 감동적인 건 많지만 교훈은... 워낙 교훈적 내용을 못 견뎌하기도 하고


■ 바톤을 넘겨주신 분은 어떤 분?
말 하지 않아도 알~~
ㄲㄲㄲ 내 맘 알져?


■ 바톤을 넘겨주신 분의 색은?
당연히 레드!! 하지만 요즘의 핫핑 이글루+윈도우테마+동인지로 인해 핫핑도 괜찮을 것 같음 <-<-
폭설 내리던 날의 수확

위타드 차(바닐라, 아삼,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위타드 초콜릿 입힌 커피콩/ 중국에서 새해에 먹는다는 월병/ 포춘 쿠키 등등. 영국 경제도 심각하긴 한 모양인지 위타드가 폐점 세일을 한다기에 잽싸게 들렀다 왔다. 세 개에 5.5라서 거의 2/3 가격.

일단 바닐라만 뜯어서 마시고 있는데 꽤 좋다. 더 사둘까... 근데 내가 한국 가서도 차를 마실까;;;; 여기야 날씨가 으슬으슬해서 하루에 두 잔 이상씩 마시고 있지만 음. 뜨거운 음료가 싫어 한겨울에도 냉커피 타 마셨던 건 어디의 누구? 여기 처음 왔을 때 냉수 마실 길이 없다며 환장했던 건 누구?-_-;; 으음 암튼 생각 좀 해보자. 커피콩도 맛났고 월병도 맛났다.


차 얘기 나온 김에 내 서랍장 공개 -_);;

과제로 쩔었던 몇 년간 하루에 커피 한 사발씩 드링킹하던 습관이 남아 커피와 설탕 구비/

다이어트할 때 초콜릿 대체제+배고프면 마시던 코코아(근데 여기와서 빵+초콜릿+과자 작렬 크리... 이러다 진짜 원래 몸무게가 되어 한국 돌아가게 생겼다ㅠㅠ)/

미지근한 생수에 진저리를 치면서 비싼 돈 주고 구입한 냉녹차/

초반에 감기 걸려서 골골하는데 친한 언니가 위타드 카모마일을 추천해줘서 갔더니 마침 3 for 2 를 하고 있었을 뿐이었고 그런데 나는 내가 쌩 차를 즐길 줄 모른다는 걸 잊었던 것 뿐이었고 -_);; 해서 한두번 맛만 보고 거의 그대로 남아있는 레몬생강차, 석류차, 카모마일차/

주침야활 하던 습관 때문에 여기 와서는 밤 12시(한국 시간 아침 8시)면 재깍재깍 잠들다가 시차적응-_-;;;;을 한 뒤로 또 새벽 세네시까지 잠이 안 와서 마음을 굳게 먹고 커피랑 설탕을 치웠고/

원래 커피에 프림 대신 우유를 넣어 마시는데 아침 식사 때 우연히 홍차에도 우유를 타봤다가 마음에 들어서 커피 대체제로 구입한 트와이닝 에브리데이. 무슨 차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일 싸서 샀는데(..) 우유 적당히 타서 먹으면 마실만 하다. 아니 사실 중독된 것 같다(..) 밀크티란 좋은 것이었근... 하긴 나는 데자와도 좋아했어.; 암튼 그래서 이번에는 밀크티용으로 좋다는 아삼과 브랙퍼스트를 사보았던 것이다. 카페인은 글타치고 설탕을 탈 필요가 없으니 커피보다는 낫겠지 싶습니다 그래도 하루에 세 잔 이상은 자제하자.;


이건 눈사람 사진에 출연한 부츠와 나의 영원한 사랑 반스

반스는 한국에서 사온 것이고 부츠는 여기 와서 산 것. 신발이 딱 이거 둘밖에 없다. 고 하면 다들 경악하던... 부츠 사기 전에는 반스만 신고 다녔고. 한국에서도 신발 한 켤레를 1년 내내 신다가 떨어지면 새로 사 신고 그래서 뭐. 한여름에 버켄 한겨울에 롱부츠만 추가될 뿐.

저 부츠 좀 사연이 길다. 가게 유리에 세일한다고 대문짝만하게 써놔서 암 생각없이 구경이나 할까 하고 들어갔다가 첫눈에 반했다. 보는 순간 헉 저건 내거야!!!!(..) 싶어서 냅다 가격을 봤는데 하필 세일 제외 품목이었던 것.ㄱ- 눈물을 머금고 다른 신발을 구경하는데 암것도 눈에 들어오질 않는 거라. 그래서 고민 또 고민 끝에 사려고 했더니 맞는 사이즈가 없고, 옆 가게로 갔더니 이번에는 저 색상이 없고(..) 결국 비바람 치는데 걷고 또 걸어서 다른 동네에 있는 가게에 도착 간신히 사...려고 했더니 신용카드를 쓰려면 여권이 있어야 된대서 하늘이 노래졌다가 다행히 현금카드가 작동해서 간신히 산 부츠이다. 6시간쯤 걸린 듯.

암튼 느무 맘에 들지 말입니다... 여기는 힐 없는 부츠가 무지 다양하게 나와있어서 햄볶하지 말입니다. 내가 힐 없는 까만 세무 롱부츠 금속 버클+단추 장식된 것 사겠다고 한국에서 쌔비고 다녔던 걸 생각하면 눈밀이. 그마저도 종아리 두께 맞는 게 없어서 맞춤 주문 했던 걸 생각하면 십라ㄲㄲㄲㄲㄲ 사실 그 롱부츠나 저 부츠나 색+패턴만 다를 뿐 디자인은 거의 똑같다...ㄲㄲㄲ 내 취향 어디 가나염. 같이 사는 언니가 저 부츠를 보더니 말하길 "응, 딱 니거다, 야." 라고 했다.ㄲㄲㄲ 쨌든 여기저기서 호평 받고 있어서 기쁨.

이 동네도 패션 신경 쓰는 사람들은 신경 쓰고 특이하게 입는 사람들도 꽤 있지만 대부분 무심하게 입고 다녀서 눈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다능. 뭐랄까 패션 스펙트럼 폭이 넓은데 그 중에 중산층-_);;이 두터운 편이라서 좋다. 다양성도 있고 나 같은 사람도 편하고. 우리나라는 좀 뭐랄까 다들 옷에 너무 신경 쓰는데 그것도 유행 따라 명품 따라 획일화 되어있는 듯. 학교에서 보면 한국인들은 대부분 티가 난다 패션 화장 가방으로. 그리고 엄청 말랐고.



이제까지 찍은 사진들도 정리해서 올려볼까 하다가 포기. 별로 찍은 것도 없는데 한꺼번에 하려니 많다. 사진 좀 더 찍어둘 걸 후회해봤자 소용 없지만.

그래도 이건 올려야게뜸... 예전 메인 티처 크리스마스 쇼 사진 ㄲㄲㄲㄲㄲㄲ
키 186에 우람한 팔뚝을 자랑하는 쿵푸 매니아께서 ㄲㄲㄲㄲㄲ 금발 가발에 시뻘건 립스틱에 망사 스타킹에 하이힐은 아쉽게도 발이 너무 커서 맞는 사이즈를 못 구하는 바람에 맨발이지만 아무튼ㄲㄲㄲㄲ 저스틴 나오는 순간 우리 반 일동은 눈물을 흘리며 쳐웃었던 거이어따ㄲㄲㄲㄲㄲㄲ 여친 옆자리에 앉았던 애가 나중에 말하길 저스틴이 나오자 여친이 고개를 푹 떨구었다고 악ㄲㄲㄲㄲ 악.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쇄골 아래께에 태극 문양이었나 문신이 있는데 그것도 고대로 보였긔. 브래지어도 착용했다고 함 ㄲㄲㄲㄲ 이런 똘끼 충만한 인간 같으니... 아 그래 다리는 나보다 가늘더라. 슈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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