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 지금까지 생각도 안 해봤는데, 헬기 로프에 매달린 두 사람 해리하고 멀린이었구만. 17년 전에는 멀린도 현장 뛰었다는 게 새삼 신기함. 해리한테 sir 붙이는 거 보면(또 늦으셨군요 할 때) 해리가 한참 선배인가?

# 해리 첫 대사: Shit. Fuxking missed it. ㅋㅋㅋ

# 제임스(랜슬롯)와 리(에그시 아빠) 둘 다 정식 특공복(?)이 아니라 점프 수트를 입고 있다. 짙은 네이비 바탕에 세로 스트라이프. 추천인과의 24시간을 보내던 중에 발생한 임무 맞는 것 같은데(에그시와 록시 때도 이제부터 실전이라고 했으니까 가능할 듯) 또 제임스의 추천인이 멀린이라기엔 사망했을 때 멀린 태도가 너무 쌈빡함...

# 아무리 부정을 해도 에그시랑 해리 나이 차이는 실제 배우들의 나이 차이인 29살보다 더 나는 것 같어. 17년 전 장면에서 엑시는 잘 봐줘야 5세고 해리는 38~40세-_;; 같단 말이야.
(+) 최종 후보 6인사진에 나이 등등 나와 있길래 올ㅋ 저거 누가 인터넷에 확대해서 올리겠다 싶었는데 있었음. 엑시도 록시도 1992년 생이라고. 엑시 97년에 진짜 5세였냐 시발ㅋㅋㅋㅋㅋ 해리 하트 이 범죄자시여...!!

# 랜슬롯은 75년 생, 발렌타인 49년 생(????), 아놀드 교수 55년 생. 발렌타인 미친?? 하고 보니까 사무엘 잭슨이 48년 생이었음 맙소사 닉퓨리 아니 샘잭슨이 48년 생이시라구요;;;;
어쨌든 17년 전에 제임스가 랜슬롯 되었을 때는 22세... 뭐라고 엑시 록시랑 같은 나이였다고. 이십대 후반인 줄 킹스맨이라는 조직에 대해 무한한 의혹이 생기고 있다 20대 초반 파릇한 어린애들 데리고 뭐하는 거냐

# 그래도 에그시 아빠인 리는 나이가 조금 더 있지 않았을까. 엑시를 십대에 가진 게 아닌 이상은-_; 해리는 리를 어떻게 알고 추천한 걸까 무슨 일로 만났길래 계급 꺼우져 할 정도로 리에게서 가능성을 본 거지

# 17년 동안 추모주를 마실 일이 없었다 = 랜슬롯과 전대 랜슬롯만 죽었다는 얘기네. 랜슬롯은 단명하는 운명의 코드 네임인 거냐고. 록시쨔응 안돼

# 킹스맨 샵 옆옆 가게가 알렉ㅅ더 맥퀸이길래 올ㅋ 찾아 봐야지 했는데 이미 누군가 찾아 놓음. 영화 상에서는 거리명이 웨스트민스터? 라고 나온 것 같은데 실제로는 Savile Row 스트릿에 있었다. 피카딜리 서커스 역에서 옥스포드 서커스 역 사이 쯤. 올 역시 좋은 동네에 있었군

# 내친 김에 엑시네 집이랑 홀본 경찰서, 블랙 프린스 펍도 찾아 봤는데 위치가 죄다 제각각ㅋㅋㅋ 엑시네 집은 런던 북서쪽 Rowley Way라는 곳에 있고 홀본은 템즈강 북단인데 중심에 가깝고, 블랙 프린스 펍은 템즈강 남단. 영화상으로는 엑시네 집이 런던 동부인 것 같다 그쪽이 좀 그런 동네라고 들어서...

# 에그시 방 내부를 자세히 보고 싶다. 어디서 엑시 방에 밀월FC 수건이 있다고 여기가 훌리건으로 꽤나 유명한 팀이라고 하더라고... 엑시에게서 잉국 후디들의 냄새가 물씬. 제일 심했던 건 훔친 차 운전할 때지만ㅋㅋ

# 애기 어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싶었는데 태론이한테 실제로 1살, 4살짜리 동생들이 있다네 현실 엑시냐

# 핸드잡 흉내 왜 이렇게 좋아해.ㅋㅋ 차 훔쳤을 때 나오는 Bonker 노래 좋다. 파쿠르 장면에서도 잠깐 나옴

# 해리 선글라스도 킹스맨 지급품이군 알 색만 다르네. 펍 들어왔을 땐 실내라서 안경으로 바꿔 낀 거냐ㅋㅋㅋ 문 걸어 잠글 때 계속 왼손으로 하던데 콜린 퍼스 왼손잡이라는 말은 없 + 마지막에 엑시도 그러는 거 보면 그냥 카메라 위치 때문인 듯. 어린 엑시 어깨 두들겨 줄 때도 왼손이고 펍에서 도청기 붙일 때도 왼손이라 왼손잡이인 줄 알았다. 별 의미는 없겠지만 같은 손으로 같은 위치 도닥이는 게 왠지 좋았음 ㅎㅎ

# 해리 뭔가, 아서가 랜슬롯 후임 찾아서 내일 밤 9시까지 추천하라고 했는데, 네 실험은 실패했다 운운 때문에 빡쳐 가지고 다음날 아침이 되도록 아무 생각도 안 했던 삘이다. 흥 배째라 난 모르겠다 이러고 있다가 에그시가 전화했다는 거 듣고 마침 추천할 놈도 없는데 잘됐다 하고 간 느낌ㅋㅋㅋ 물론 리한테 진 빚을 갚으려는 생각도 있었겠지만. 막상 뒷조사 + 직접 만나고 보니 나름 건실했던 리하고는 달리 애가 좀 그런 거야. 반신반의 하면서 추적기 겸 도청기 겸 확성기를 붙였는데 올ㅋ 너 당첨.

# 만약 에그시가 딘한테 안 맞고 넘어갔으면 어땠을까.ㅋㅋ ~킹스맨 엔딩~
물론 에그시가 샵까지 오지 않았더라도 ~킹스맨 엔딩~
에그시가 샵에 도착했을 때가 거의 8시 30분이던데 해리는 초조하지도 않았을 듯. 워낙 지각을 많이 해서.

# "이 조직은 1849년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그러거나 말거나 이 방이 얼마나 뻐킹딮하게 내려가는지에만 관심이 있는 엑시ㅋㅋ

# 런던 중심지에서 킹스맨 본부까지 거의 한 시간 반 걸려야 가는구나. 그 미니 튜브 되게 빨라 보이던데 상당히 먼 곳에 있는 듯... 암튼 객실 내의 노스모킹 이라는 문구를 보니 해리 왠지 젊은 시절에 그거 개무시하고 줄담배 뻑뻑 피웠을 것만 가튼ㅋㅋㅋㅋ 택시 안에 시가도 구비되어 있던데 브랜드가 뭔지 안 보여서 쩝

# 엑시가 시크릿 소스 드립 해리한테 치는 거 보고 싶다. 해리가 찰리들처럼 계급 따진다는 설정으로, 근데 엑시 아빠한테 빚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추천인이 되어주면서도 무시해서 엑시가 저 대사를 해리한테 했으면 좋겠다. 물론 말로만 끝나서는 안됨 실제로도 끼얹어야 된다. AU로 젊해리라서 엑시와 같이 후보생이어도 좋겠다.

# 남자 7명에 여자 2명인데 화장실이고 샤워실이고 죄다 개방형에 같이 씀 시발 난 추천 받더라도 바로 뒤돌아서 튀어나올 듯;;

# 아놀드 교수 보니까 발렌타인 쪽에서도 도청을 하는구나. 당연한 건데... 그래야 감시하다가 허튼수작 부리면 날려 버리겠지. 아무튼 나중에 해리 안경에 녹화된 영상을 보던 에그시 반응을 보면 아놀드 교수 머리 날아가는 장면은 녹화된 모양이고(스웨덴 수상 터진 것처럼) 불꽃놀이와 구름은 잘 안 잡힌 거 같다. 해리 얼굴에 튄 뇌수 색깔이 이상한 건 다른 사람들 뇌수도 다 가지각색이었던 걸로 설명될 듯

# 진짜 설명이 안 되는 점은 창밖으로 몸을 던진 해리가 안 보인다는 거?
그리고 영상이 왜 전송 안 되고 암호화가 되었는가. 자동 전송이 아니란 말임?

# 엑시 멀린이 강아지 안으면 안 된다고 했다고 품에 넣고 뛰는 거냐고 지금ㅋㅋㅋ 신이시여 이새끼의 귀여움은 어디까지란 말이죠

# 엑시가 해리 병문안 올 때마다 머리 스타일이 점점 변하는 거 귀엽... 몇 개월인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발렌타인 관련해서 아무 진척도 없었다니 과연 해리 하트 킹스맨 최고의 요원...! 은 무슨 다른 애들은 뭐하냐

# 최종 후보 6인 사진에 에그시 혼자 턱 들고 존나 불량한 표정으로 찍힘ㅋㅋㅋ

# 스카이 다이빙 테스트 때 에그시 되게 여유 있는 표정으로 후방 낙하하는 거 존멋. 진심 설렜어. 록시 떨어지는 포즈도 현실적이었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지면을 박차고 점프 X 나의 몸을 허공에 맡긴다 O 가 되면 머리 무게 때문에 낙하 시 뒤집힐 것처럼 보이는데 딱 그 자세라섴ㅋㅋㅋㅋ는 내가 번지 점프 할 때 그랬어서 잘 안다 ㅅㅂ

# 찰리 새기가 에그시 말대로 하라고 해서 올ㅋ 얘하고도 우정 플래그 생기나 싶었는데 그냥 끝까지 찌찔했도다

# 에그시 JB 침대 발치에서 자게 하고 휴식 시간에 티비 보면서 허벅지에 올려 놓고... 제이비 더 스포일드 도그

# 해피밀 고마웠다고 인사하기 바로 전에, 밥 다 먹은 사람 특유의 혀로 이 청소하면서 입맛 다시는 행동을 하는 해리ㅋㅋㅋ 완댜님 디테일 연기 쫂

# 기차 테스트 후에 해리하고 퍼시벌 포즈 똑같ㅋㅋㅋㅋ 오른손 주머니에 넣고 서 있음. 멀린이 에그시한테 네 아버지도 이 단계까지 왔었다. 하니까 해리 표정이 확 변한다. 세상에 저 빗취께서 저런 표정을 짓다뇨... 도대체 리하고 해리 무슨 사이였던 거야ㅏㅏㅏㅏ 멀린은 이번에 후보 추천을 했을까 했다면 누구였을까

# 해리네 집 위치는 어디지. 골목 끝에 있는 집이라니 독특한 구조네

# 마티니 만드는 거 보여줘 중매튜본ㅠㅠㅠㅜㅠㅠㅠㅠㅠ

# 생각해 보니까, 퍼시벌-록시처럼 킹스맨이 되고 나서 수트를 맞춰 줄수도 있었는데 해리는 미리 맞춰 준 거네. 말 그대로 기념이 될 수 있도록. 그런 주제에 진짜로 에그시가 떨어질 거라고 생각은 안 했는지 나중에 진심으로 화를 내고 말이지ㅋㅋ

# 해리가 무기 테스트 점수가 좋더군, 하니까 에그시 윙크ㅋㅋ 잔망 쩔어

# 데이지 훌쩍 컸다;; 엑시가 훈련 받은 기간이 대체 얼마인 거야. 최소 1년 이상인 거냐 그럼 해리는 6개월 이상 의식이 없었고?

# 그러고 보니 엑시 테스트 떨어지고 해리한테 소환 당했을 때가 해리의 유일무이한 캐주얼 차림인 듯 그래 봤자 가디건 안에는 흰 셔츠였지만.ㅋㅋ 그리고 밤을... 아니 24시간을 같이 보냈는데 에그시는 화장실 한 번 안 갔단 말인가 미스터 피클을 그제야 보다니

# 미스터 피클스라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있다고, 미스터 피클 이름이 여기서 나온 게 아닐까 라는 얘길 봤는데 그럼 저작권 때문에 이름을 살짝 비튼 건가? 근데 그 캐릭터 되게 혐이던뎈ㅋㅋㅋ 해리 하트의 알 수 없는 취향

# 현관에 걸린 그림 속의 아기는 누굴까. 설마 해리 본인인 건...

# 돌아와서 보자. 가 해리의 마지막 말이었구나. 크흡.

# 교회에서 설교 듣던 해리 얼굴이 진심 어이 털린 표정이라 개뿜

# 가젤이 혼자 보기 아깝다고 할 때 발렌타인 질린 표정도 뿜

# 보시는 수트가즘이 완전하세요?ㅜㅜ

# 교회 장면 끝나고 깔리는 잔잔한 피아노 곡이 뭘까 싶었는데 배경 음악인 Free Bird의 피아노 편곡 버전인 듯

# 해리 죽을 때 아서 되게 충격 받은 표정인... 아서의 최애는 해리였겠지 최고의 요원이겠다 미모도 쩔겠다-_) 그러니 지각을 밥 먹듯이 하고 썅년미가 쩔어도 봐줬던 거시다. 해리 에그시한텐 맨날 노크해라 어째라 잔소리 해도 정작 지는 아서 만날 때 식당 문 노크도 안 한다몈ㅋㅋㅋ

# 아서랑 독대할 때의 에그시는 아무리 봐도 머싰따 우리 엑시 크흡

# 에그시 아서 처리하고 그 머나먼 본부까지 간 거였냐ㅋㅋㅋ 그리고 멀린과 록시의 경직된 반응을 보면 이 둘도 이미 아서처럼 배신한 킹스맨을 만났던 것 같은데, 잠깐 설마 퍼시벌이... 아 앙대ㅐㅐㅐㅐ

# 발렌타인 은신처에 모인 사람들 중에서 소파에 앉은 동양계 남자 누구지 시선 강탈 쩌네

# 에그시의 암온잇, 므ㅓㄹ린 암 뻑드 이거 발음이 너무 좋다 후

# 체조 존잘이었다는 설정 덕에 날렵하게 움직이고 구르고 재주넘는 거 존좋 난간 훌쩍 넘어서 뛰어내리는 것도 복도에서 상대방 이용해서 빙글 돌면서 총 쏘는 것도

# 앙다문 입매, 그러니까 딱 :( 이렇게 되는 입매도 좋음 아이고 의미 없다 내가 지금 뭐가 싫겠냐

# 최소한 안경 정도는 벗는 매너를 보여라 엑시ㅋㅋㅋㅋ 매너스! 메잌th! 엑시 나름의 은혜 갚기였나 설마

# 에그시들이 세계를 구하긴 했지만, 전 세계 정부를 적으로 돌린 거 아닌가 결국 ㅋㅋㅋ?? 미국 대통령은 물론 영국 여왕도 날아갔다는데. 물론 거기서 살아남은 건 엑시와 멀린 뿐이니까 우리가 꽝 버튼 누른 거 아님 그러면 되긴 하겠지만ㅋㅋㅋ

# 퍼시벌을 비롯, 엔딩 크레딧에 킹스맨 나이트라고만 지칭된 배우들의 이름이 죄다 가명이라는 얘기를 보았음 도저히 사람의 이름으로 볼 수가 없다고 한다 이런 시뷀ㅋㅋㅋㅋㅋ 정말 배우가 아니고 스탭들이었나

# 에그시와 해리가 24시간을 같이 보낸 다음날 아침 에그시가 해리의 가운과 잠옷과 슬리퍼를 입었다는 문제의 삭제 장면 스틸컷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을 말겠노라. 야 매튜본 진짜 뻔뻔하네, 이런 걸 삭제하고선 겨우 해리의 테이블 매너 강연 씬이나 흘리면서 신혼 부부 같아서 삭제했다고 입을 털었어 그래? 블루레이에 안 넣기만 해봐 지옥 끝까지 쫓아갈 거야 이글이글 본동무 밤길 조심하라우...!




# 이것도 삭제된 장면인데, 이거 보고 내가 록시 수트 존예 + 멀린이 아서가 됐구나 했던 건데 보다 보니까 멀린 수트하고 넥타이 색이 (구)아서랑 똑같은 듯???? 자리(코드 네임)마다 지정색이라도 있으세요...? 물론 에그시는 차기 랜슬롯 후보생이었지만, 해리가 진심으로 에그시를 자기 후임으로, 자기 뒤를 이을 존재로 여겼기 때문에 에그시의 첫 수트를 자기가 아끼는 수트와 똑같이 맞췄던 거면 좋겠다.

물론 내 안의 썅년 해리는 내 자리를 누가 대신해 나는 아무도 대신할 수 없뜸 천상천하 유아독존 :/ 이러는 쪽에 더 가깝긴 한데ㅋㅋ 아니 그렇게 자기애 쩌는 해리가 무의식 중에 에그시를 저렇게까지 생각했다는 것도 좋잖아 여긴 늪이야 에그시해리... 해리에그시... 시름시름... 아맥이 개봉했으니 이렇게 된 이상 6차를 찍는다!ㅠㅠ!!
당연히 스포주의.



# 연휴에 엄빠 영화 보여 드릴 겸 3차. 200만 돌파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함. 이미테이션 게임이 엠투관이었으면 그걸 택했을 수도 있었는데. 걱정했던 것보다는 재미있게 잘 보셨다고 하니까 됐다. 게다가 생각지도 못한 평을 들었는데, 태론(의 찌푸리는 표정)을 두고 "제임스 딘 같다" 곸ㅋㅋㅋㅋㅋ 네???? 내가 이미 태론맘으로 진화한 상태이긴 한데 이건 좀 당황ㅋㅋㅋ 그 그런가...?

# 에그시 아빠도 해리가 추천했던 거였구나. 멀린은 교관으로서 훈련시켰던 거고. 그럼 랜슬롯은 멀린이 추천한 건가? 그 임무가 추천인과 함께 24시간을 같이 보내는 중에 있던 거... 맞겠지? 음. 해리는 왜 계속 계급 타파에 집착했을까. 해리 자체는 상류층 출신일 텐데. 해리의 과거가 궁금하다.

# 킹스맨 로고 도대체 무슨 의미지 했는데 그냥 K를 옆으로 돌린 거였ㅋㅋㅋ 어쩐지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더라. ㅈ 뒤집은 거 같잖아 이러던 난 뭐져. 그리고 왜 kingsman인가. 어퍼스트로피 왜 없지. 왜 난 이런 게 궁금해서 미치겠지 한 단어로 취급할 때는 생략되나 옛날에 스치듯 배운 구두법만으로는 도저히 모르겠네.

# 12. 19. 97 이거 해리가 메달 뒤를 자세히 보면 전화번호가 있다 그래서 되게 작을 줄 알았는데 대빵 크게 박혀 있더라. 정황상 에그시 아빠 기일이기도 할 텐데 날짜를 왜 미국식으로 쓴 거지? 그리고 이 메달 너무 허접하게 생겼음 분홍색이 뭡니까 분홍색이... 근데 에그시 이놈은 그걸 또 좋다고 걸고 다닌다. 첫 등장부터 파란 줄무니 셔츠를 배경으로 베이비핑크 메달이라니 보시는 패션 테러가 완전하시네요. 그치만 이젠 이런 것도 예뻐 ( ͡° ͜ʖ ͡°)

# 에그시 퍼스트 네임이 개리였군 개리 에그시 언윈. 개리는 좀 평범한 느낌이라 에그시가 더 좋다. 개리였으면 해리하고 운율은 맞았겠지만.ㅋㅋ 개리해리개리ㅐ리탈트

# 에그시 아빠 사진이라고 생각했던 에그시 해병대 시절 사진, 잘 보니까 잘생겼다야... 인생 사진이네ㅋㅋㅋㅋ 그래서 방에 크게 장식해 놓은 거니. 세상에 자기 증명 사진을 누가 방에 장식해 놓냐. 당연히 아빠 사진인 줄만 알았지.ㅋㅋㅋ

# 파쿠르 장면에서 남자 관객들이 진심 감탄한 소리를 내서 웃었음. 보는 포인트가 이렇게 다르군. 태론 본인이 직접 원테이크로 찍은 거던데 아이구 우리 태로니 재주도 많다 부둥부둥

# 2차 3차 다시 보다 보니까 해리 빗취미 대☆폭☆발 this lovely pint of Ginuess, Come with me 대사 칠 때가 정말 대박이었음. 특히 컴윋미 하면서 눈동자만 싹 올려 에그시 쳐다 보는데 뭔 아저씨가 저렇게 새침하지 야... 썅년미 쩌네요. 그러고 보니까 펍 나갈 때 문은 언제 다시 여셨대? 매너스, 메잌th, 맨 하고 하나 하나 잠궜잖아. 그럼 나갈 때도 하나 하나 손수 여신 거냐고ㅋㅋㅋ

# 미니 튜브 타고 킹스맨 기지에 도착했을 때 밤 10시 10분 경이었다. 아서가 9시까지 후보 추천하랬는데 완전 대지각ㅋㅋㅋ 평소에 얼마나 자주 늦었으면 멀린이 또 늦으셨군요 이러고 마는 거야. 해리 진짜 젊을 때 대단한 빗취였을 거 가튼ㅋㅋㅋㅋ 이거 알고 나니 아서가 추모주를 두 잔 마셔야 되는 줄 알았는데 하던 게 약간 비꼬는 거였구나 싶었다. 단순히 늦어서 걱정했다는 뜻이 아니었어...ㅋㅋ

# 에그시 상체 근육 봐라. 몸 좋네. 근데 영화 끝나고 한 달 만에 도로 물살 되었다고. 야 안돼 평생 운동해라 너. 가 아니고 초반부에선 다이어트 바짝 한 상태 -> 극중 훈련 기간에 맞춰 점점 근육 펌핑한 듯? 어쩐지 애가 머리 단정하게 빗어 넘기고 수트 입으면 하관이 유난히 도드라진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원인이 아니고 전혀 상관없는 현상이었...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짐 잼. 액션할 때 입 앙다무는 버릇 보면 긴장하거나 집중할 때 입을 딱 다무는 모양이라, 운동하면서 턱 근육도 같이 발달한 거 같음. 얘 너 그러다 입 크게 벌릴 때 턱에서 소리 난다. 아무튼 결론은 초반부 에그시 턱선이 그리워요 큽. 어차피 운동 싫어한다는 거 같으니 적당히 식이 조절만이라도 해주면 좋겠지만 비글비글 먹는 거 좋아하는 성격인 거 같아서 풰일.

# 해리 은근히ㄴㄴ 대놓고 성질 더러워서 좋다.ㅋㅋㅋ 아놀드 교수한테 하는 거 봐라. 나중에 에그시 탈락하니까 썽내는 것도 그렇고. 랜슬롯 일에 감정적인 거 보면 둘이 가까운 사이였나 본데 무슨 사이였을까 ( ͡° ͜ʖ ͡°)

# 해리의 성깔을 잘 보여 주는 블러디나 뻐킹 정도의 수식어ㅋ는 사실 영국에서는 비교적 가볍게 쓰이는 편이라 미국 애들이 놀랜다고 했던 거 같은데 맞나 모르겠네. 에그시가 발렌타인 본거지 들어가기 전에 돌겠네! 를 Fuxx me! 라고 했던 것도 기억에 남음.ㅋㅋ

# 아놀드 교수 터지고 해리 얼굴에 튀었던 액체(?)는 결국 그냥 평범한-_;; 뇌수였던 모양. 그것 때문에 오래도록 깨어나지 못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해리 머리+수염의 변화를 보면 시간이 꽤 오래 지난 거잖아. 못해도 4개월 이상일 거 같은데. 그리고 해리 이때 불꽃놀이를 봤을 텐데, 안경에는 시선 때문에 녹화가 안 됐을 수도 있겠지만 왜 깨어나서 아무한테도 얘기를 안 했지. 는 스포일러니까ㅋㅋ

# 에그시 머리 길이 변화도 귀여움 실제로 기른 건가 시간 맞춰서 촬영했나 메이킹을 풀어다오 변튜본

# 록시 추천인인 퍼시발 배우 왜 때문에 크레딧에 이름이 없어. 아무리 대사가 없어도 그렇지 퍼시발 존잘이란 말이야 큽. 록시 수트도 궁금한데. 삭제 장면 스틸컷으로는 부족하다고 블루레이 언제 나와 흑흑
(+) 퍼시발 역 배우 이름이 Alastair MacIntosh 라는 거 같다. 근데 정보가 없다고. 설마 배우가 아니고 스탭이나 그런 사람이었나.ㅜㅜ

# 파핑 체리 미친앜ㅋㅋㅋㅋㅋㅋ 1차 때는 몰라서 못 웃었는데 알고 보니까 능청스럽게 저 말 쓰는 해리나 듣고 실실 쪼개는 에그시나 님들 어서 그냥 겨론이나 하세요. 박ㅈ훈 윈솔 때는 과도한 드립욕으로 의역 남발하더니 왜 이건 그냥 넘어갔는지 이해가 안 된다? 왜 수트 아다 뗀다는 말을 못해 그 몸매에 비키니는 민폐라면서? 지금 첫 경험을 2번 방에서 하실 수가 없다잖아 설렁탕을 사 왔는데 왜 먹질 않어 으응?

# 미스터 피클 박제는 아무리 해리가 설명을 해줘도 크리피한데. 그것도 하필이면 화장실에... 곤충 박제 취미도 있는 모양이고 계단참에 강아지 그림도 걸려 있고 은근 이런 거 좋아하는 듯. 새로운 애완견으로 에그시 언윈을 추천해 드립미다 가능성 있는 청년! 의리도 있고 일 시키면 잘해요...! 물론 밤일
(+) 근데 왜 미스터 피클 이름이 미스터 피클스로 굳어졌지 내가 잘못 봤나. 암튼 누가 에그시 추천인 아니랄까봐 둘이서 똑같이 소형견 고르고 앉았네 졸귀

# 교회 장면은 사실 1차 때도 불꽃놀이만큼은 신나지 않았음. 좀 불편했다. 전복적인 쾌감 류를 느끼기에는 내가 반골 기질이 부족한갑지. 2차부터는 다 놓고 해리만 핥았지만...ㅋㅋ 우아한 움직임과 그에 따른 수트 뽀르노란. 그래도 해리 대사 하나는 유쾌통쾌상쾌했다. po썅년미wer

# 해리의 시선 그대로 그 모든 상황을 지켜본 에그시의 심정에 대해 자꾸 생각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본 장면은 하늘이었겠구나, 하는 것도.
(+) 멀린의 스크린에 비친 마지막 화면에는 나무도 보이던데 바닥에서 나무가 보일 수 있나...

# 그리고 아서 대면 장면부터 우리 에그시의 멋짐이란 거시 퍽발한다ㅏㅏㅏㅏㅏ

# 해리 시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에그시 수트를 자기 수트랑 똑같은 걸로 주문해 놓은 거야 야이 아저씨야 참! 잘했어요! 중매튜본 고맙읍니다! 에그시가 수트 입고 눈동자만 도록도록 굴려서 거울 속의 지 모습 훑어보는 거 되게 연기가 아니고 실제 태론이 같았다 오오오 나 제법 괜찮은 듯? 이라고 얼굴에 써 있음ㅋㅋㅋ

# 멀린에게 에그시가 마이크로프트라고 부르는 거 웃겼음. 대사 자체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파일럿에서 조수로 승격한다는 게 갑자기 왜 나온 말이지. 맡길 짐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니까, 짐이라고는 비행기밖에 없으니 파일럿인 너(멀린)는 내리지 말고 조수로서 내 짐(비행기)이나 관리해라 뭐 이런 건가.

# 에그시 좁은 복도 달리면서 액션하는 장면은 통째로 좋다 어우. 저번에도 썼지만 시선 처리가 진짜 제일 좋음. 그리고 달릴 때 옆에 궁서체로 열심열심 이라고 효과음 넣어 주고 싶어진다. 기럭지의 비애ㅋㅋ 여기도 삭제된 장면 좀 있다는데 어서 매튜본 하드를 털든가 해야겠어 ㅂㄷ... 나중에는 멀린하고 얘기하면서 전 이제 끝났어요 하는데 막 진심으로 안타깝고 아이구 우리 에기야ㅜㅜ

# 불꽃놀이 안 본 뇌 삽니다.ㅠㅠ 1차 땐 진짜 얔ㅋㅋㅋㅋ이미친앜ㅋㅋㅋ미쳤어미쳤나봨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개터졌는데, 워낙 호불호 갈리는 장면이라 이제는 주변 반응부터 살피면서 안절부절못하게 되는ㅠㅠ 크흑.

# 삭제 장면 스틸컷 보면 '아는 사람이 인수했다' 는 말은 멀린이 아서가 됐다는 얘기 같은데. 암튼 마지막까지 해리의 대사 '계속 서 있기만 할 거야, 아니면 싸울 거야?' 를 그대로 따라 하는데 아이구 이뻐랔ㅋㅋ

# 삽입곡도 좋고 테마도 좋음. 테마 작곡가가 윈솔 작곡가인 헨리 잭맨이었다. 운명에 데스티니 ( ͡° ͜ʖ ͡°)

# 연휴 버프 받은 덕도 있겠지만, 진짜 주체가 안된다. 음력 새해 벽두부터 덕통사고 제대로 났네 껄껄. 내일부터 출근인데 에그시해리가 눈에 자꾸 밟혀. 돌겠다.ㅋㅋ 주말에는 약속이 있으니 평일에 4차를 찍는 것으로 ( ͡° ͜ʖ ͡°) 보면 볼수록 완벽한 영화는 아닌데 근데 참 좋은 거시다. ~덕질은 예측불허~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