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스포주의.
# 연휴에 엄빠 영화 보여 드릴 겸 3차. 200만 돌파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함. 이미테이션 게임이 엠투관이었으면 그걸 택했을 수도 있었는데. 걱정했던 것보다는 재미있게 잘 보셨다고 하니까 됐다. 게다가 생각지도 못한 평을 들었는데, 태론(의 찌푸리는 표정)을 두고 "제임스 딘 같다" 곸ㅋㅋㅋㅋㅋ 네???? 내가 이미 태론맘으로 진화한 상태이긴 한데 이건 좀 당황ㅋㅋㅋ 그 그런가...?
# 에그시 아빠도 해리가 추천했던 거였구나. 멀린은 교관으로서 훈련시켰던 거고. 그럼 랜슬롯은 멀린이 추천한 건가? 그 임무가 추천인과 함께 24시간을 같이 보내는 중에 있던 거... 맞겠지? 음. 해리는 왜 계속 계급 타파에 집착했을까. 해리 자체는 상류층 출신일 텐데. 해리의 과거가 궁금하다.
# 킹스맨 로고 도대체 무슨 의미지 했는데 그냥 K를 옆으로 돌린 거였ㅋㅋㅋ 어쩐지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더라. ㅈ 뒤집은 거 같잖아 이러던 난 뭐져. 그리고 왜 kingsman인가. 어퍼스트로피 왜 없지. 왜 난 이런 게 궁금해서 미치겠지 한 단어로 취급할 때는 생략되나 옛날에 스치듯 배운 구두법만으로는 도저히 모르겠네.
# 12. 19. 97 이거 해리가 메달 뒤를 자세히 보면 전화번호가 있다 그래서 되게 작을 줄 알았는데 대빵 크게 박혀 있더라. 정황상 에그시 아빠 기일이기도 할 텐데 날짜를 왜 미국식으로 쓴 거지? 그리고 이 메달 너무 허접하게 생겼음 분홍색이 뭡니까 분홍색이... 근데 에그시 이놈은 그걸 또 좋다고 걸고 다닌다. 첫 등장부터 파란 줄무니 셔츠를 배경으로 베이비핑크 메달이라니 보시는 패션 테러가 완전하시네요. 그치만 이젠 이런 것도 예뻐 ( ͡° ͜ʖ ͡°)
# 에그시 퍼스트 네임이 개리였군 개리 에그시 언윈. 개리는 좀 평범한 느낌이라 에그시가 더 좋다. 개리였으면 해리하고 운율은 맞았겠지만.ㅋㅋ 개리해리개리ㅐ리탈트
# 에그시 아빠 사진이라고 생각했던 에그시 해병대 시절 사진, 잘 보니까 잘생겼다야... 인생 사진이네ㅋㅋㅋㅋ 그래서 방에 크게 장식해 놓은 거니. 세상에 자기 증명 사진을 누가 방에 장식해 놓냐. 당연히 아빠 사진인 줄만 알았지.ㅋㅋㅋ
# 파쿠르 장면에서 남자 관객들이 진심 감탄한 소리를 내서 웃었음. 보는 포인트가 이렇게 다르군. 태론 본인이 직접 원테이크로 찍은 거던데 아이구 우리 태로니 재주도 많다 부둥부둥
# 2차 3차 다시 보다 보니까 해리 빗취미 대☆폭☆발 this lovely pint of Ginuess, Come with me 대사 칠 때가 정말 대박이었음. 특히 컴윋미 하면서 눈동자만 싹 올려 에그시 쳐다 보는데 뭔 아저씨가 저렇게 새침하지 야... 썅년미 쩌네요. 그러고 보니까 펍 나갈 때 문은 언제 다시 여셨대? 매너스, 메잌th, 맨 하고 하나 하나 잠궜잖아. 그럼 나갈 때도 하나 하나 손수 여신 거냐고ㅋㅋㅋ
# 미니 튜브 타고 킹스맨 기지에 도착했을 때 밤 10시 10분 경이었다. 아서가 9시까지 후보 추천하랬는데 완전 대지각ㅋㅋㅋ 평소에 얼마나 자주 늦었으면 멀린이 또 늦으셨군요 이러고 마는 거야. 해리 진짜 젊을 때 대단한 빗취였을 거 가튼ㅋㅋㅋㅋ 이거 알고 나니 아서가 추모주를 두 잔 마셔야 되는 줄 알았는데 하던 게 약간 비꼬는 거였구나 싶었다. 단순히 늦어서 걱정했다는 뜻이 아니었어...ㅋㅋ
# 에그시 상체 근육 봐라. 몸 좋네. 근데 영화 끝나고 한 달 만에 도로 물살 되었다고. 야 안돼 평생 운동해라 너. 가 아니고 초반부에선 다이어트 바짝 한 상태 -> 극중 훈련 기간에 맞춰 점점 근육 펌핑한 듯? 어쩐지 애가 머리 단정하게 빗어 넘기고 수트 입으면 하관이 유난히 도드라진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원인이 아니고 전혀 상관없는 현상이었...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짐 잼. 액션할 때 입 앙다무는 버릇 보면 긴장하거나 집중할 때 입을 딱 다무는 모양이라, 운동하면서 턱 근육도 같이 발달한 거 같음. 얘 너 그러다 입 크게 벌릴 때 턱에서 소리 난다. 아무튼 결론은 초반부 에그시 턱선이 그리워요 큽. 어차피 운동 싫어한다는 거 같으니 적당히 식이 조절만이라도 해주면 좋겠지만 비글비글 먹는 거 좋아하는 성격인 거 같아서 풰일.
# 해리 은근히ㄴㄴ 대놓고 성질 더러워서 좋다.ㅋㅋㅋ 아놀드 교수한테 하는 거 봐라. 나중에 에그시 탈락하니까 썽내는 것도 그렇고. 랜슬롯 일에 감정적인 거 보면 둘이 가까운 사이였나 본데 무슨 사이였을까 ( ͡° ͜ʖ ͡°)
# 해리의 성깔을 잘 보여 주는 블러디나 뻐킹 정도의 수식어ㅋ는 사실 영국에서는 비교적 가볍게 쓰이는 편이라 미국 애들이 놀랜다고 했던 거 같은데 맞나 모르겠네. 에그시가 발렌타인 본거지 들어가기 전에 돌겠네! 를 Fuxx me! 라고 했던 것도 기억에 남음.ㅋㅋ
# 아놀드 교수 터지고 해리 얼굴에 튀었던 액체(?)는 결국 그냥 평범한-_;; 뇌수였던 모양. 그것 때문에 오래도록 깨어나지 못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해리 머리+수염의 변화를 보면 시간이 꽤 오래 지난 거잖아. 못해도 4개월 이상일 거 같은데. 그리고 해리 이때 불꽃놀이를 봤을 텐데, 안경에는 시선 때문에 녹화가 안 됐을 수도 있겠지만 왜 깨어나서 아무한테도 얘기를 안 했지. 는 스포일러니까ㅋㅋ
# 에그시 머리 길이 변화도 귀여움 실제로 기른 건가 시간 맞춰서 촬영했나 메이킹을 풀어다오 변튜본
# 록시 추천인인 퍼시발 배우 왜 때문에 크레딧에 이름이 없어. 아무리 대사가 없어도 그렇지 퍼시발 존잘이란 말이야 큽. 록시 수트도 궁금한데. 삭제 장면 스틸컷으로는 부족하다고 블루레이 언제 나와 흑흑
(+) 퍼시발 역 배우 이름이 Alastair MacIntosh 라는 거 같다. 근데 정보가 없다고. 설마 배우가 아니고 스탭이나 그런 사람이었나.ㅜㅜ
# 파핑 체리 미친앜ㅋㅋㅋㅋㅋㅋ 1차 때는 몰라서 못 웃었는데 알고 보니까 능청스럽게 저 말 쓰는 해리나 듣고 실실 쪼개는 에그시나 님들 어서 그냥 겨론이나 하세요. 박ㅈ훈 윈솔 때는 과도한 드립욕으로 의역 남발하더니 왜 이건 그냥 넘어갔는지 이해가 안 된다? 왜 수트 아다 뗀다는 말을 못해 그 몸매에 비키니는 민폐라면서? 지금 첫 경험을 2번 방에서 하실 수가 없다잖아 설렁탕을 사 왔는데 왜 먹질 않어 으응?
# 미스터 피클 박제는 아무리 해리가 설명을 해줘도 크리피한데. 그것도 하필이면 화장실에... 곤충 박제 취미도 있는 모양이고 계단참에 강아지 그림도 걸려 있고 은근 이런 거 좋아하는 듯. 새로운 애완견으로 에그시 언윈을 추천해 드립미다 가능성 있는 청년! 의리도 있고 일 시키면 잘해요...! 물론 밤일
(+) 근데 왜 미스터 피클 이름이 미스터 피클스로 굳어졌지 내가 잘못 봤나. 암튼 누가 에그시 추천인 아니랄까봐 둘이서 똑같이 소형견 고르고 앉았네 졸귀
# 교회 장면은 사실 1차 때도 불꽃놀이만큼은 신나지 않았음. 좀 불편했다. 전복적인 쾌감 류를 느끼기에는 내가 반골 기질이 부족한갑지. 2차부터는 다 놓고 해리만 핥았지만...ㅋㅋ 우아한 움직임과 그에 따른 수트 뽀르노란. 그래도 해리 대사 하나는 유쾌통쾌상쾌했다. po썅년미wer
# 해리의 시선 그대로 그 모든 상황을 지켜본 에그시의 심정에 대해 자꾸 생각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본 장면은 하늘이었겠구나, 하는 것도.
(+) 멀린의 스크린에 비친 마지막 화면에는 나무도 보이던데 바닥에서 나무가 보일 수 있나...
# 그리고 아서 대면 장면부터 우리 에그시의 멋짐이란 거시 퍽발한다ㅏㅏㅏㅏㅏ
# 해리 시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에그시 수트를 자기 수트랑 똑같은 걸로 주문해 놓은 거야 야이 아저씨야 참! 잘했어요! 중매튜본 고맙읍니다! 에그시가 수트 입고 눈동자만 도록도록 굴려서 거울 속의 지 모습 훑어보는 거 되게 연기가 아니고 실제 태론이 같았다 오오오 나 제법 괜찮은 듯? 이라고 얼굴에 써 있음ㅋㅋㅋ
# 멀린에게 에그시가 마이크로프트라고 부르는 거 웃겼음. 대사 자체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파일럿에서 조수로 승격한다는 게 갑자기 왜 나온 말이지. 맡길 짐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니까, 짐이라고는 비행기밖에 없으니 파일럿인 너(멀린)는 내리지 말고 조수로서 내 짐(비행기)이나 관리해라 뭐 이런 건가.
# 에그시 좁은 복도 달리면서 액션하는 장면은 통째로 좋다 어우. 저번에도 썼지만 시선 처리가 진짜 제일 좋음. 그리고 달릴 때 옆에 궁서체로 열심열심 이라고 효과음 넣어 주고 싶어진다. 기럭지의 비애ㅋㅋ 여기도 삭제된 장면 좀 있다는데 어서 매튜본 하드를 털든가 해야겠어 ㅂㄷ... 나중에는 멀린하고 얘기하면서 전 이제 끝났어요 하는데 막 진심으로 안타깝고 아이구 우리 에기야ㅜㅜ
# 불꽃놀이 안 본 뇌 삽니다.ㅠㅠ 1차 땐 진짜 얔ㅋㅋㅋㅋ이미친앜ㅋㅋㅋ미쳤어미쳤나봨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개터졌는데, 워낙 호불호 갈리는 장면이라 이제는 주변 반응부터 살피면서 안절부절못하게 되는ㅠㅠ 크흑.
# 삭제 장면 스틸컷 보면 '아는 사람이 인수했다' 는 말은 멀린이 아서가 됐다는 얘기 같은데. 암튼 마지막까지 해리의 대사 '계속 서 있기만 할 거야, 아니면 싸울 거야?' 를 그대로 따라 하는데 아이구 이뻐랔ㅋㅋ
# 삽입곡도 좋고 테마도 좋음. 테마 작곡가가 윈솔 작곡가인 헨리 잭맨이었다. 운명에 데스티니 ( ͡° ͜ʖ ͡°)
# 연휴 버프 받은 덕도 있겠지만, 진짜 주체가 안된다. 음력 새해 벽두부터 덕통사고 제대로 났네 껄껄. 내일부터 출근인데 에그시해리가 눈에 자꾸 밟혀. 돌겠다.ㅋㅋ 주말에는 약속이 있으니 평일에 4차를 찍는 것으로 ( ͡° ͜ʖ ͡°) 보면 볼수록 완벽한 영화는 아닌데 근데 참 좋은 거시다. ~덕질은 예측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