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에서 11화까지 폭주해서 신나게 캡쳐하고 보니 160장 이젠 나도 모르겠다ㅇ<-< 되는대로 올리고 보자.
5화.
스미레가 습격 당했다는 소식에 분노하는 완간서 사람들. 범인은 3년 전에도 스미레를 폭행했던 스토커였다.

"범인을 붙잡으면 죽여버리겠어!"
사람들: 그래!! 그래!!
부서장: 동료가 습격받아 분노에 불타는 것은 알겠지만 수사는 아무쪼록 냉정히!

"냉정하게 죽여버리겠습니다"

형사A: 벌집을 만들어 주자구!
사람들: 우어억와오오오므아아아!!!!!!
서장: 조직원인가 자네들이!
부서장: 왜 평소에는 그런 열정을 보이지 않는 거야!
부계장: 얼마나 원통할까 온다군... 분명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 했을 거야!

그러어나-_- 그때 "안녕하세요!"라며 보무당당하게 형사과에 들어오는 스미레...
부계장: 자네... 죽은 게?

"아직 인간인데요"
정적 속에 복사기 돌아가는 소리만 들리고, 잠시 후 사람들은 해산한다.

같은 스토커의 짓으로 보이는 범죄가 두 건이 더 있었기 때문에 본청에서도 이 사건에 관여하게 된다. 무로이 관리관을 찾아간 완간서 형사과의 계장과 과장. 오다이바의 특산품인 듯한 레인보우-_- 모나카를 내민다. 당연히 받지 않는 무로이.

"받을 수 없습니다"
"관리관님, 그렇게 딱딱하게 말씀하지 마시고..."
"딱딱한 것은 천성적인 성격입니다"

(누가 무로이 아니랄까봐, 싶은 대화였음. 성격이래...ㅠㅠ 껄껄껄껄)

본청을 따돌리고 수사를 진행하는 아오시마 일행. 스미레를 미끼로 범인을 불러낸다. 아오시마 혼자 범인과 싸우다가 위험한 순간에 때마침 본청 도착. 무로이는 왜 본청에 연락하지 않았냐면서 화를 낸다. 아오시마는 스미레가 범인을 직접 잡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하지만, 스미레는 본청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말한다.

"아냐, 알아. 이 사람은 이해할 거야"

"그렇죠?"
뭘 믿고 그렇대는 건지-_- 도대체가 순수한 건지 순진한 건지 모르겠는 아오시마.

무로이는 대답하지 않고 눈을 피한다.

"또 폐를 끼쳐버렸습니다"
범인을 체포했으니 가려는 무로이의 뒤에서 사과하는 아오시마.

"이제는 익숙해졌다"
"죄송합니다"

무로이는 머무적 거리는 아오시마를 돌아보면서 스미레를 데려다 주라고, 명령이니 빨리 가보라고 한다.

"이거... "
"빨리 가라니까!"
상관이 명령한다기 보단 어른이 아이를 타이르는 듯한 말투라서 좀 웃었음.

이런 식으로, 드라마 내내 사건이 끝나면 무로이만 혼자 남는 것 같아서 아려오는 나의 빠심-_-


6화

일일 서장으로 부임(?)한 토모에와 사진을 찍기 바쁜 완간서 사람들;;

마약 사건으로 잠복 준비를 하던 아오시마는 토모에를 보고 신나서 방방 뛰며=_= 주책을 떨다가 근엄한 표정의 와쿠씨를 보고 조용히 찌그러진다. 그러나 와쿠씨 왈

"나중에 싸인 받아놔"
...어쨌거나 와쿠씨도 완간서 사람인 거다.(그것도 최고연령)

어쨌든 짐을 챙겨 잠복 수사를 나간 두 사람. 뭣을 본격적으로 하기도 전에 옆집 아줌마가 이사온 것을 환영한다며 쳐들어 온다.

"부자지간이세요?"
"에??"

부자지간 맞다고 너스레를 떠는 아오시마와 한술 더 떠서 아들놈이 일은 안 하고 펑펑 놀기만 해서 도산했다고 하는 와쿠씨. 만담 콤비 결성;; 밤에는 컵라면을 가지고도 실랑이를 벌임.

다음날 무로이가 찾는다는 연락을 받고 약속 장소에서 기다린다. 그런데 난데없이 나타난 헬기.

그리고 무려 그 헬기를 타고 나타난 무로이ㄱ-

어떤 샐러리맨 사건에 대해 전직 샐러리맨 아오시마의 의견을 물으러 온 것이었다. 영업맨의 기본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는 아오시마;

일은 재미있냐고 묻는 무로이에게 잠복 수사를 하다가 유키노(1화 피해자의 딸)가 관련된 것을 발견했다고 얘기했지만 무로이는 기억을 못 한다.

"본청 놈은~"
"무슨 말이 하고싶은 거냐"
대화보다도 무로이상 왼쪽 눈만 꿈틀하는 것 때문에 캡쳐했는데 캡쳐로는 잘 안 보이네...;

"저기... 다음에, 저거 태워주세요"
(이걸로 아오시마 정신연령 10살 확정이다;;;;)

어쨌거나 부끄러운 건 아는지 잽싸게 토끼는 아오시마 어린이.

마약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용의자의 애인이라는 이유로 유키노가 잡혀온다. 아오시마는 유키노가 무관하다고 믿지만 마약 담당관은 유키노를 본청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담당관을 막으려는 아오시마를 말리는 무로이.
(기분 탓인지 무로이의 손이 훨씬 작아보임... 꺄오)

"대마는 우리들 소관이 아니야"

뿌리치고 가버린다.(아오시마 이 나쁜 노ㅁ디ㅏ ㅓ버버버!!)

그리고 끌려가는 유키노에게 갑자기 심한 말을 하기 시작. 이런 여자인줄 몰랐다는 둥 너도 마약중독자냐는 둥, 하여간 계속 지랄대다가 결국 뺨을 맞는다!

아오시마의 의중을 알아챈 건지, 아무튼 묘한 표정으로 놀라는 무로이;

"여러분, 보셨죠?"
기다렸다는 듯 유키노를 공무집행방해죄로 체포하는 아오시마. 이제 유키노는 48시간 동안 완간서에서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뺨을 맞고도 이렇게 기뻐하는 사람은 처음 본 것 같아-_-;

엔딩 크레딧의 캄칙한 아오시마. 왠지 눈물이 앞을 가려;; 얘 왤케 캄칙하지ㅇ<-<


7화.

"이봐 무로이. 자네 어느 편이야?"
대사는 별 상관 없고 무로이상의 코트 어깨빨이 유난히 잘 나와서 캡쳐. 히히. 근데 정말 저 코트 통신판매인 걸까... 그래서 사이즈가 커도 반품하기 귀찮으니 그냥 입는 건가-_-;

"경찰 편이다"
강직한 건지 우직한 건지 모르겠는 무로이상. 그런 말이 먹힐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무로이는 유키노를 빨리 경시청으로 송검하기 위해서 계속 완간서에 남아 대기 중. 완간서는 라이벌 관할서인 카츠도키서와 배드민턴-_-; 경기를 하게 되어 복작복작. 시끄러운 것을 피해 방에 들어간 무로이를 보고 스미레가 말을 붙인다.

"근데요, 항상 여기에 주름 잡고 있으면... 피곤하지 않아요?"
스미레의 직설적인 말투 완소. 캡쳐가 너무 편파적이라 말할 기회가 없었는데 스미레도 유키노도 매우 좋아한다. 와쿠상도 좋고 마시타도 좋고 뭐 완간서 사람들은 다 좋다 걍-_-

"별로..."
라고 말하면서 더욱 주름 잡는 무로이.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무로이가 토호쿠 대학교 출신이라고 하자 "뭐야, 그랬어요?" 라고 대답하는 스미레.

"뭐야라니 무슨 뜻이야?"
살짝이지만 발끈하십니다. 정말 콤플렉스였나?

"빨리... 경시총감이 되세요"
나가면서 한마디 하는 스미레.

"자네들을 보고 있으면 자신이 없어진다"
"이거 또 한번 실례"

스미레가 아까 한 말이 신경쓰였는지 손으로 주름을 끌어올려보지만...-_-

무로이가 고생하든지 말든지 48시간을 채우기 위해 취조실에서 게임을 하고있는 마시타와 유키노.

유치장에서 유키노와 같이 저녁을 먹던 아오시마는 용의자의 다른 애인, 스미다 아야코가 무역회사에 근무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시작되는 그의 화려한 작업영업 작전.

"완간(;;) 전자기기 영업사원 아오시마입니다!"
일단 건물 안에 들어간 후에는 분실된 명찰을 탈취, 사업부 오오타로 변신. 휴게실과 엘리베이터에서 정보를 얻고 스미다 아야코에게 접근.

"카츠도키(-__-) 보석에서 왔습니다"
휴지를 포켓에 꽂아 장식하는 센스;; 용의자가 보낸 것처럼 얘기해서 스미다 아야코가 용의자가 있는 호텔로 찾아가게 하고, 와쿠씨와 미행.

결국 48시간에 딱 맞춰서 돌아온다.

격투의 흔적;

내심 놀란 듯한 무로이상.

"무로이상, 아직 체포 안 했어요. 본청에 넘기겠습니다"
와중에도 본청(이라기보다 무로이)를 챙기는 아오시마.

"당신을 석방합니다"
저러고 웃으면 안 아플까...


8화

위의 명령으로 과학수사팀을 수사에 참가시키게 된 무로이. 그놈들이 시건방지기 이를데 없어서 고뇌 중.
CSI에 익숙한 내가 아니더라도 심하게 어이없다. 10년 전인 걸 감안하면... 감안하기 힘들다-_-;;
게다가 감히 와쿠씨를 무시하다니! 용서가 안 된다-┏

회의를 마치고 나가는 무로이의 눈에 보인 것은, 유키노와 스미레가 피해자인 여자애와 놀아주고 있는 장면.

"이런 것도 경찰의 일이군요"라는 유키노의 말에 생각에 잠긴다.

와쿠씨가 조사한 용의자를 취조하던 중 싸움이 나서, 무로이는 아오시마를 말리고 와쿠씨는 나만은 네 편이라며 용의자를 달래 자백하게 만든다.
(무로이상 제법 완력이 세군*-_-*)

그러나 이 용의자는 살인 사건이 아닌 다른 절도 사건의 범인이었다. 허탈해하는 와쿠씨를 비웃으면서 다른 용의자를 취조하는 과학수사팀. 자신들만으로도 충분히 자백을 받아낼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흥분해서 날뛰는 용의자를 진정시킬 수는 없었다. 이때 나서는 아오시마.

"나만은 당신의 편이야. 나한테만은 얘기해 줘"

"?!"

와쿠씨의 수법을 그대로 사용해서 자백을 받아낸 아오시마-_-

앞으로 과학수사가 더 도입될 거라는 말에 아오시마는 "저는 잘 해볼 겁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기계나 머리만으로 수사를 하지는 않아요. 관할서는 관할서의 방식이 있으니까"라고 한다.

"나는 관할서의 현실을 잘 몰라. 위에 있을 사람이 아닐지도..."
이렇게 말하고 가버린 무로이. 왜 이 나쁜 드라마는 매번 저런 뒷모습만 보여주고ㅜㅜ 에잇.

의외의 말에 놀란 아오시마

엔딩 크레딧에서. 이런 장면 없었는데, 편집됐나 보다

또 엔딩 크레딧. 엔딩의 흑백 스틸들은 하나같이 느낌이 좋다.
(꺅 무로이상 전신!>_< 으헤헤헿헿)



아 길었다. 하지만 다음은 더 길 예정. 캬캬캬 좋은 게 좋은 거다! 뭐.
간단 감상, 이라고 쓰고 싶지만 내 성격과 지금 상태를 보건대 절대 간단하게 끝날 리가 없음.
한마디로 줄인다면

무로이상!!!!

세마디로 줄인다면
귀여워 죽어죽어 엄마야ㅇ<-<
이런 느낌...-_-

덧붙이면 우워오어어어어 퐈이어! 앗싸라비야 낚였구나 파닥파닥!
이런 기분.(어쩌라고)

그리고 그 다음 수순으로는 당연하게 아오무로 만세!이다. 껙꼭.
(요 아래부터 여성향 내용 대박 포함)


이 드라마가 있다는 건 고등학교 때였나? 아무튼 꽤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리고 당연히 무로이와 아오무로가 내 취향일 거라고 짐작은 했었는데. 이렇게 심하게 취향일 줄은 몰랐지. 아놔 10년 전에 방영한 일드의 버닝은 어디 가서 해야 돼...? 이래서 낚이기 싫었는데, 낚일 줄 알고서도 시작하다니 무슨 짓이지. 아주 그냥 한화 한화 보면서 한발 한발 끌려가는 기분이란ㄱ- 마지막 11화에서 침몰하고 NG 걸작선에서 폭소하고 연말특별경계 스페셜까지 보니 눈 앞에 별천지로다.(아직 스페셜 두 편과 외전 두 편과 영화 네 편이 남았다. 아자! <-)

11화 마지막 장면에서 무로이상이 아오시마에게 "언제 우리 집에 놀러와라"고 해서 장렬하게 엎어지다가 코 깨먹을 뻔. 무로이상 ABC 다 건너뛰고 바로 어디부터 가시려고?! 아니 저기... 삐리리 측면에서 생각 안 한다고 쳐도 보통 처음 호감을 표현할 때 바로 집에 놀러오라고 합디까? 이건 뭐 초등학생도 아니고

사실 그런 점이 귀여운 것이지만. 나는 이미 1화부터 무로이상 팔불출 모드였다. 미간의 주름도 좋고 앙다문 입도 좋고 얼굴은 까맣고 작고 동그랗고 머리까지 뒤로 착 넘겨서 새까맣고 윤도 나고 그런데 눈은 또 크고 까매가지고는 표정 변화는 없이 눈만 때록때록 굴러다니면 아주 내가 녹는다 녹아. NG 걸작선에서는 무로이의 얼굴을 하고 박장대소하는 장면이 꽤 나와서 진짜 골로 가는 줄 알았다니까. 벌쭉 웃는 얼굴이 한 번씩 나올 때마다 심장이 한 계단씩 내려앉더라. 그거 반칙이지 말입니다? 누가 그렇게 웃으래.

연말특별경계 스페셜에서는 만담 콤비로 거듭나는 아오시마와 무로이. 둘 다 심각하게 귀여워서 미치겠다. 세상에 나도 내가 큐-_-트 청년 공과 귀여운 아저씨 수를 진지하게 고려하게 될 줄은 몰랐당께. 아오시마 너까지 귀여우면 우째? 이렇게 귀여워도 돼? 되냐??(짤짤짤)

아... 안되겠다. 글로 쓰다간 한도 끝도 없으니 캡쳐를 해야겠음.
11화+NG 걸작선+연말특별경계 스페셜 까지 전부 올리고 싶었는데 캡쳐하다 보니 양이 장난이 아닌거라. 캡쳐할 생각이 든 건 정작 NG와 스페셜 때문인데; 아깝지만 맛있는 건 나중에 먹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주말로 미룬다.


1화 처음 부분, 아오시마의 취조 장면. 이렇게 보면 꽤 하드보일드-_-한 형사물 같지만

사실은 형사 면접 시험 중이었다. 범인역은 무려 형사. 그것도 꽤 높은 계급. 이 부분을 보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춤추는 대수사선이 제법 웃겨주는 드라마라는 것을...

무로이 관리관 첫 등장.(두둥 둥 두둥)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특별수사본부가 완간서(아오시마가 있는 관할서)에 설치된다. 아오시마는 범인 수사를 할 생각에 들뜬다. 그러나 큰 사건의 경우는 무로이를 위시한 본청 관계자만 수사할 수 있다. 수사를 못 하게 된 것도 서러운데 졸지에 무로이의 운전수(!)로 배속되는 아오시마.

첫번째 운전에서는 자기 소개를 하면서 명함을 건넸는데 그냥 버려지고, 사건에 대해 이것저것 의견을 말했다가 운전이나 하라는 소릴 듣는다. 두번째 운전에서는 말을 걸었더니 눈을 감고 자는 척 하는 무로이-_- 머쓱해진 아오시마는 "안녕히 주무세요"로 대화 끝. 세번째 운전에서는 질문을 했다가 묵살되고 "그냥 혼잣말입니다"라고 한다.; 그리고 신호를 못 봐서 급정지.

끼이이이이이이이익

쿵!!
무로이는 보고있던 자료와 함께 그대로 머리를 박는다. 머리 박는 방식마저 너무 무로이답다.(헬렐레)

꽤 아픈듯한 무로이

째려본다.
말로는 뭐라고 하지 않는 게 또 무로이 답다.

2화에서는 와쿠 형사에게 의자가 배달되는데, 하필이면 그 의자에는 폭탄이 있었다. 본청에서는 범인을 취조하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무로이가 급하게 완간서로 전화를 건다.
"그 의자에는 폭탄이 있으니 절대로 앉으면 안돼"

"이미... 앉아버렸습니다"
그렇다. 평소 요통이 있었던 와쿠씨는 안마 의자라고 좋다며 털썩 앉아버린지 오래...였던 것ㄱ-

"뭐?"
당황한 무로이. 하지만 여기서 끝날 완간서가 아니다.

"안전핀은 절대 뽑지마"

"저기... 뽑아버렸는데요"

'...................@@$%^!&&*^**(!!!'
극도의 캐황당한 표정을 보이는 무로이. 곧 다른 지시를 내린다. "...와이어에는 손대지마"

".................."

"손대버린 건가?"
이쯤 되니까 당황하지도 않는다.

"네..."

'도대체 내가 왜 저런 바보같은 녀석하고 사사건건 엮여야 하는 거지' 등등의 고뇌로 일그러진 무로이의 얼굴.
이라면 그럴싸 하겠지만 폭탄 철거반이 무사히 철거를 완료한 후 십년 감수했다는 표정이다.
(사실 천년정도는 감수한 표정인 것 같다)

3화에서는 고위간부의 아들놈이 날치기를 하다 여학생을 다치게 한다. 상습법이지만 매번 아버지의 권력으로 무마시켰고 이번에도 그러려고 한다. 하지만 스미레는 과거의 경험 때문에 그런 범죄를 결코 용서하지 않으려 하고 매스컴에 발표하겠다고 결심, 완간서 내부를 도망다니다가 유치장 안에 들어가 농성-_-;을 시작한다. 시작하는 건 좋은데 아오시마를 끌어들여서 수갑을 채워 인질 아닌 인질;;로 삼는다. 급기야 본청에서 무로이가 오게된다.

"또 자넨가?"
"또 저입니다"
스미레에게 가려 안 보이지만 아오시마의 오른손에 수갑이 채워져있는 상태. 이 얼마나 한심한 광경인가;;

매스컴에 알리지는 않고 사정청취만 하는 것으로 합의 보고, 조서를 마무리한 상황. 캐건방진 색히 때문에 열받은 아오시마가 한바탕 난리를 치고 무로이가 말려서 내보낸 후이다.

그 아들놈이 형사가 폭력을 썼다고 꼬지르고 재판에 넘어갈 뻔 했는데 무로이가 매스컴에 알려질 것이라고 해서 무마시켰음. 분노를 참는 무로이

아오시마와 무로이의 방식은 서로 다르지만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을 끝까지 굽히지 않는 것은 같다. 서서히 그 사실을 깨닫는 두 사람. "무로이씨는 관료라 여러가지로 힘들죠? 우리들 밑의 사람들이 열심히 할테니까"라고 말하는 아오시마와 "반드시 위로 가줄테다"라고 말하는 무로이.

"아오시마 입니다~"
"도지사와 같은 이름이지?"
아오시마 초캄칙ㅠㅠ 뭐지 저 포즈! 하여간 드디어 무로이가 아오시마의 이름을 외웠다.;

어쨌거나 아까 전의 폭력은 위법이라는 둥 끝까지 잔소리를 해주고 떠나는 무로이. 뒷모습 최고 좋다. 머리도 작고 키도 작고 체격도 작으면서 뭐냐구요 그 코트. 오나전 코트에 파묻혀버릴 것 같애... 4화에서 마시타가 좋은 코트라며 어디서 샀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은 "통신판매" 였음. 그 시절에 인터넷은 아닐테고 통판 카탈로그를 뒤적거리는 무로이라니 상상이 안 되는뎁쇼?!(설마 조크라고 한 거냐. 시베리아보다 더한 추위가 느껴지는데)

4화. 헥헥. 4화가 제일 길다. 그러나 다른 화는 더 길어질지도 모른다.; 4화에서는 무로이의 지시로 수사1과의 수사에 아오시마가 참가. 당연히 본청의 다른 형사들이 문전박대, 혼자 수사하다가 스미레가 소매치기를 잡는 현장을 돕게 된 아오시마. 그러나 그 바람에 용의자는 도주. 낼름 달려와 화를 내는 무로이 관리관.

저 키 차이가 정말 참을 수 없다!!!! 캬악!! 오매 좋은 거!!

보는 사람의 아구마저 아프게 만드는 저 버릇. 이를 앙다물다 못해 턱뼈가 뚫고 나올 것 같다. 아이쿠 내 턱관절; 뭔가 괴롭거나 힘들거나 골치 아픈 일이 있으면 눈을 감고 인상을 팍 쓰는 것도 버릇. 나중에 스미레에게 한소리 듣고 미간의 주름에 은근히 신경쓰는 것도 귀엽다.

캔을 건네는 아오시마.

무시하는 무로이. 아오시마는 정말 넉살도 좋다니까...-_-

"너를 수사1과로 부르고 싶어서 얘기하는 거다. 찬스는 오늘 한번 뿐이야. 이번에는 배신하지마"

그러나 멋지게 배신해주는 아오시마. 이번에는 얻어맞는 여자를 구해주다가 용의자를 놓친다.
그 소식을 듣는 무로이의 표정... 으윽 내 턱관절.

"왜 명령을 듣지 않았나?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말라고 했지!"
분노하는 무로이.

"이걸 가지고 있으면서도 남을 도울 수 없다면, 이런 건 필요 없어요!"
아오시마는 수갑과 경찰수첩을 땅에 내던진다.

그때 어둠 속에서 등장하는 5인조(?)

완간서의 그들. 가운데에는 용의자. 말로는 회식하러 나왔다가 수상해 보이는 놈을 잡았다지만,
사실 아오시마의 소식을 도청-_-해서 듣고 있다가 일부러 나가서 잡은 것. 이 장면 진짜 감동함...

(화제의 그 대사. 나는 왜 드라마를 보기도 전에 이런 것부터 알고있는 거지;)
"내 아래에서 일해줬으면 했다. 아깝군"
사건도 해결됐고 무로이가 모처럼 화해의 말을 건네지만

삐질대로 삐져버린 이 남자, 아오시마는 홱 가버린다...-_-;;;; 그리고 완간서로 돌아와 사표를 쓰기 전에 짐부터 정리하다가, 무로이가 주워서 순경에게 전달한 수갑과 경찰수첩을 받는다.

바로 기분 좋아져서 코트에 수첩을 닦으며 신나하는 아오시마 어린이.
(그리고 혼자 집으로 돌아간 무로이상의 심정을 생각해보며 아오시마 어린이를 괘씸해 하는 나)

시말서를 쓰고 퇴근하는 듯했던 완간서 형사과 사람들은 숨어서 아오시마를 지켜보고 있었다.
완간서의 문제아아이돌 아오시마?

아까의 폭력 사건으로 잡았던 양아치를 취조하는 아오시마.
"우리 천천히 할까?"

"너 때문에 나는 본청으로 갈 기회를 놓쳤단 말이다. 각오해둬!!"
(근데 말과 표정이 어울리지가 않잖소. 초큐트-_- 캐발랄-_-)


이렇게 완간서의 하루는 또 저물어 가고 있었다... 투비컨티뉴.
자기만족형 크레이지 캡쳐질은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 3월에는 공부하겠다던 의지는 어디에. 먼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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