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탱자탱자 논 것을 벌충하겠답시고 친가 안 내려가고 집에 홀로 짱박혀있던 나. 추석 당일 저녁까지는 꽤 그럴싸하게 계획을 지키고 있었다. 씻고 나와 저녁을 먹으며 잠시 쉰다고 티비를 켜기 전까지는.ㄱ-

왜 하필이면 내가 티비를 켠 그 때,
슈퍼액션에서 히어로즈 24시간 연속방영을 시작하고 있었나...........................ㅇ<-<

1화 시작하기 10분 전이라 밥 먹으면서 잠깐 보다가 재미없으면 관둬야지, 라고 생각했던 게 전부였다. 그러나 내가 티비를 끈 것은 그로부터 약 14시간 뒤였다. 후샏. 부모님이 오시지만 않았어도 허벅지 찔러가며 다 봤을텐데 하늘이 나를 버렸... 흠흠. 여하간 16화까지는 밤새 달리고 나머지 7개는 다운 받아 틈틈이 봐버렸으며 갓 방영된 2시즌 1화까지 끝낸 상태.

감상은
이거 동인 드라마였냐-┏

이 드라마 주제가 "사랑은 세상도 구한다" 니-┏
이다. 아 진짜 쩐다... 양키센스.......... 그래 쌀나라 너네도 대국이었지. 이 대인배들 이런 드라마를 전세계에 방영하다니 히밤 많이 컸구나... 어쩐지 신생 드라마가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고 했을 때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구나 전세계 인녀들의 힘이었구나. <-

동인심으로 에미상 후보에 오른 드라마 답게() 오피셜이라고 불러도 될 커플-_-;이 한 쌍도 아니고 무려 두 쌍이나 있는데 그 첫번째는 귀염둥이 히로와 그 친구 안도군. 사실 히로는 처음에 저런 녀석이 드라마 주연급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귀여움이 상상을 초월함. 게다가 안도군과는... 스포라서 밝힐 수 없다는 게 통탄스럽다. 세이빙더월드-_-에 숨겨진 뜻이 그런 것이었쿠나! 히로 그 귀엽던 애가 삐리리리리 때문에 삐리리리 해지다니! 정녕 사랑의 힘이란 위대한 것이다.-_-;;

그리고 두번째. 이번엔 무려 형제-_- 피터와 네이슨, 일명 페트렐리 브라더스. 형제애가 철철 넘치고 절절 끓다 못해 (스포 방지) 세상을 구한다. 내가 살다살다 이렇게 스케일 큰 형제애는 처음이구요... 여동생도 아니고 남동생에 죽고 사는 남자도 처음 보는 것 같구요...=_= 그걸 또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남동생도 처음이구요. 그래서 싫냐고? 싫으면 이러고 있을리가.

나는 기억도 못 하고 있었는데 캐빈이 보다가 알려주길 1화에서부터 피터는 "나는 형을 사랑하고 형도 날 사랑해요" 이 따위의 말을 하다가 어머님께 싸대기를 맞는다 하니 말 다 했음. 내가 눈을 못 떼고 몰입했던 이유가 있었군.;; 여튼 피터는 이런 식이다. 어릴 때부터 형님의 사랑을 받고 자라서 그런지 약간 찌질한 면도 없지 않고(남자들에겐 찌질해 보이지만 여자들에겐 모성본능;;을 일으킬 만한 정도??) 애가 극단적으로 착해빠진 것도 같고 철도 좀 없어 보이고 무엇보다 아주 자연스레 형님에게 사랑을 표현하는데 도대체 난 왜 형제가 대화를 나눌 때 남동생이 형의 목을 두 팔로 감싸안고 있어야 하는지 당최 이해가ㅇ_0;;;; 안 간다고 할까 누가 나에게 이해 좀 시켜줘! 헲미!! 아니면 내가 잘못 본 거냐!

그에 비해 네이슨은 츤데레형 팔불출;이라 평소에는 난 계산적인 사람이야 나의 일을 위해서는 동생도 전략으로 사용한다! 이런 철부지 녀석 언제 철 들래 이러다가 그 동생님하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길라치면 만사를 제치고 달려와 끌어안고-_- 볼뽑뽀에-_- 동생이 이렇게 됐으니 다 필요없다며 흐느끼는 등 애정을 폭발시키는 면모를 보인다. 아무리 봐도 내 눈엔 이게 정상으로 보이지 않아ㄱ- 혹시 내가 모르는 사이 미쿡에서는 형제 간에 볼뽑뽀 정도는 기본 인사가 되었던 건가효... 그런가효ㄱ- 더 웃긴 건 피터도 여친 있고 네이슨도 여우 같은 아내와 토끼 같은 아이들이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거-_-(거기에 네이슨 과거사까지 포함되면 이건 뭐) 위대한 형제애는 여자 따위 있어도 거침없다 이건가.

게다가 이 둘은 못 돼도 8살 이상 차이나 보인다. 그렇게 생각하니 내 눈 앞에는 갓난아기 피터를 보며 이뻐라하는 아홉살 어린이 네이슨이라거나 아홉살 어린이 피터와 놀아주며 기뻐하는 열여덟살 네이슨이라거나 질풍노도의 틴에이져 피터를 어르고 달래는 이십대 청년 네이슨이라거나 거나거나거나, 이런 것들이 마구 떠오른다. 그래 피터는 지금도 예쁘니 어릴 땐 오죽했겠어 네이슨이 팔불출 된 것도 이해는 가지 끄덕끄덕.

그래도 젭알 대화할 때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둬보도록 하자. 4:3 화면에 두 머리가 다 들어갈 정도면 대체 얼굴이 얼마나 가깝단 소리냐그. 미쿡에선 형제가 대화할 때 침이 튈 정도로 가깝게 붙어서야 한단 법이라도 있냐그...

(1시즌 결말 스포)
몇화에선가 피터가 그 꿈을 꾸기 시작하면서 나는 결말에서 형님이 피터를 콱 끌어안고 쓩 날아 가면 딱이겠다 고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형님의 능력은 폭탄처리반 외에는 쓸 데가 없었거덩. 근데 동인신이 보우하사 히어로즈 제작진들은 그걸 해내고 말았단 말이다.ㄱ- 것도

피터: I love you, Nathan!
(진짜 뜬금없이 절대절명 위기의 순간에 네이슨 얼굴을 보자마자 바로 튀어나온 말임. 피터 이 무서운 녀석ㄱ-)
네이슨: I love you too.
(역시 느무나 자연스럽게 나온 대답. 이 둘을 보고 있으면 가치관이 흔들리는 듯한 멀미가 느껴진다ㄱ-)


이런 대화를 나누고 네이슨의 You Ready? 란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아무 망설임 없이 서로를 껴안고 저 넓은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페트렐리 브라더스. 뒷목 잡고 쓰러진다는 표현은 이럴 때 써야 좋을 것이다. 와나진짜 오피셜에서 다 해먹네 정말.;;;; 너무 상상한 그대로 실현되니까 좋기도 좋지만 그 이전에 막 뿜겨와... 제작진들에 의해 공인받은 것 같은 이 기분. 마지막화를 보고도 페트렐리 브라더스가 오피셜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스러움.

그리고 그걸 지켜본 클레어는 어쩔. 딸 앞에서 아버지와 삼촌이 애정행각을 벌이며 비행해버렸다고-┏ 클레어가 지켜봤다는 걸 알게 되면 네이슨은 2시즌에서 벽차며 뚫고 나가야 할지도 모르겠음. 2시즌 1화를 보니 이미 그런 정도는 신경도 안 쓰는 지경이 된 것 같다만... 남동생 없어졌다고 직장 포기해 가족 버려 완전 풰인 몰골이 되어 사는 남좌... 차마 눈물 없이 볼 수가 없그나.

등장인물이 미친듯이 많은데 싫은 캐릭터는 별로 없어서 신기함. 사일러는 좀 짜증나긴 한다. 이새퀴는 바퀴벌레도 아니고... 그래도 사일러네 엄마 때문에 애가 좀 불쌍해졌음. 사일러가 원하는 단 한마디, 그거 하나면 됐을텐데. 끌끌. 개인적으로 모힌더 박사와의 에셈 관계를 원츄해보겠다. 사실 사일러가 끼면 에셈 아닌 커플이 될 수나 있을지 궁금하긴 하다만-_-;;

클레어와 잭도 괜찮았고 피터랑도 괜찮았는데............알고보니 그런...-_- 형님 그러시는 거 아녀요. 어떻게 한 시즌에 여자만 셋이야... 피터만으로는 만족이 안 되시나요! <-


하여간 내용이 계속 연결되는 드라마의 무서움을 깨달은 추석 연휴였다. 뒷 내용이 궁금해서 도대체 눈을 뗄 수가 있어야지. 처음에는 광고시간을 활용해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밥도 챙겨먹고 했지만 새벽 5시쯤 되니까 그런 것도 없이 막 방영해주는데 후덜 힘들었다. 2시즌은 매주 볼 거냐 시험 끝나고 몰아칠 거냐 그것이 문제로다 워어어. 스토리 막장으로만 가지 말고 잘 해주쇼 제작진들. 히로는 귀엽지만 중세 일본사는 관심 없거든-_-?


덧:
히갤에서 퍼온 움짤. 히로와 네이슨. 히로 너무 귀엽다 젠장;;;;

네이슨과 피터. 극중 장면은 아닌데 분위기가 늠 좋아서 퍼왔다.



덧2: 히어로즈 그래픽 노블도 대충 봐버렸다. 네이슨 에피에서 '피터가 알면 질투하겠는데?' 라고 생각하는 장면... 너무 웃겼음. 그렇게나 능력을 부인하더니 어쨌거나 자랑스러운 형님이고 싶은갑다. 이노무 닭살 형제.
(이거 항상 궁금했는데, 과연 Marney의 영국 발음은 마-니에 가까울까 아니면 마르니에 가까울까; 음냐)
약 7주 전(...헉.) 나로 하여금 광화문 사거리에서 광란의 훌라춤을 출 뻔하게 만든 문제의 그 인터뷰. 의 슥핸본.



* 스캔할 때 잡지 상할까봐 세게 못 눌렀더니 끝부분이 좀 이지러졌다.;;
* 제목 진짜 잘 뽑았다고 생각함.
* "가장 전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분명 당신을 위해 이 세상에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모든 사람에게 그를 위한 다른 누군가가 존재한다. 문제는 그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뼈아저씨 백조를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해버린 크리스에게 개박수. 아 눈에서 땀이.ㅠㅜ 이거 늠 맘에 들어서 영어로 뭐라고 했을까! 이러면서 역번역;을 해보기도 했었다.-_-;
* 왕자가 여자친구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딱 잘라 말한 건 많이 의외였음. 난 왕자가 여자친구를 사랑하니까 바에서 배신당(했다고 생각)하고 충격받아 3막에서 화내는 줄 알았는데. 흠... 1막에서 여친과 듀엣 출 때 해맑게 좋아라했던 건 어디의 누구십니까! 크크. 좋긴 했지만 사랑은 아니다 이 얘긴가. 그래요 여친은 단지 우정이었고 진짜 사랑은 백조였군요 아 그렇구나 납득납득.
* 요렇게 생각하고 있었더니 바로 그 다음 답변에서, 백조는 왕자의 이상적 존재라고 대답을 시작하여 은근슬쩍 연인이라고 마무리해주는 크리스. 당신이 킹왕짱이다.ㅜㅜ)b 비록 연인이라고 말은 안 했지만 '자신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사랑을 되돌려주는 단 하나 뿐인 특별한 존재와 사랑에 빠진다'는 건... 뭐랄까 내가 살면서 본 '연인'이라는 단어의 설명 중 최상급인 것 같음. 
* 뼈아저씨도 그렇고 보통 인터뷰에서는 '꼭 동성애라고 볼 수는 없다'고 에둘러 말하던데 다들 속으로는 인정할 것 같다. 저게 사랑이 아니면 세상에 사랑은 다 죽었겠다.=_= 크리스 이런 과감한 사람 같으니*-_-* 그렇게 말해주니 내 속이 다 시원하네.
  

* 일단 협잡꾼이라는 표현에 쓰러지고ㅠㅠㅠㅠㅠㅠ 협잡꾼ㅜㅜㅜㅜ 협잡꾼이래 ㅜㅜㅜ
* 4막에서 백조가 주인공+우두머리임에도 일당백 못 치고 맥아리 없이 당해야 하는 이유, 어렴풋이 감만 와서 항상 찜찜했는데 크리스의 답변으로 명쾌하게 정리되었다. 그곳은 '왕자의 세계'니까. 그렇구나.
* 왕자가 꿈에서 깨어나기 직전에 백조떼들이 위협적이지 않았던 것도 이유가 궁금했었는데 지금은 그 장면이 왕자의 꿈이라서 그런갑다고 생각 중. 물론 뒤에 비치는 그림자 때문에 마냥 평화로워 보이진 않지만; 폭풍전야의 고요함이랄까. 그리고 왕자가 꿈 꾸는 동안 현실(?)의 백조님은 백조떼들에게 1차 다구리를 당하는 거시다.-_-;;


* 이 페이지의 첫번째 답변 보면서 버스에서 쳐울어야 했음... 아놔 이런 식으로 고차원의 염장질을 당해보긴 처음이네, 그게 행복한 순간이라규?! 장난합니까 지금 ㅁㄴ앎낭러 ㅏㄴ얼 ㅈㄷㄱ ㅣㅏㅓㄹ 헉헉헉 그 장면 음악만 들어도 가슴이 찢어지는 츠자 중의 한 명으로서 화를 버럭버럭 내려다 마지막에 덧붙인 문장을 보고 간신히 참았다. 아놔 진짜. 이러기야.
* 왕자가 2막 이후 백조를 다시 보지는 못 한다고 생각했다는 것도 의외.(지난 2년간 내 망상 속에서 크왕자는 2막과 3막 사이에 수도 없이 호수로 마실 가셨기 때문에 더더욱. <-) 내가 만약 그런 존재를 만났는데 다시는 못 보게 된다면, 처음부터 만나지 않는 편이 차라리 나았다고 생각할텐데. 그걸 어떻게 견디지. 우리 우주최강소심남 왕자님 의외로 강한 면이... 오오.
* 동화적인 면을 뺐다고는 하는데 도대체 비서와 그의 아들 낯선남자는 어떻게 왕자의 이상형(..)을 알아내서 연기했단 말이냐. 게다가 그걸 알았다면 여왕보다는 왕자를 꼬셔서 둘이 도망가버렸으면 훨씬 쉬웠좋았을 거라고 이 연사 감히 외쳐본다. 낯선남자야 너는 정녕 스트레잇이었단 말이뇨. 섹슈얼 테러리스트 주제에 스트레잇이라니 안 믿긴단 말이다. 흥-_-


* 내가 전에 사진만 올리며 바람둥이 크왕자 운운했던 건 백조의 숫자 때문이었음. 8명이라고라-_-;;;; 토백조 사백조 알란백조 호백조 제백조 까진 알겠는데 나머지 세 명은 또 누구야!=ㅂ=
* 두 번째 이유는 그 다음 답변 때문이었음. 누가 최고였는지는 묻지 말라니, 카사노바의 관록이 묻어나는 대답이 아닌가. 게다가 예상한 듯 바로 짜르는 폼을 보니 이 질문 꽤나 많이 받아본 듯하다.; 역시 마성의 게2님.
* 그리고 그 다음 답변................................................저거 읽다가 버스를 관광 버스로 탈바꿈 시킬 뻔했다는 건 뒤로 하고-_- -_- -_- 10주년이라고 아주 화려하게 준비를 하셨던 모양인데 그럼 당연히 제크 쪽만 그런 게 아니라 호닐 쪽도 그랬을 것 아닌가요 근데 왜 디비디 십주년 디비디 안 내주고 그냥 넘어가신 거죠 뼈아저씨 저랑 면담 점????!???!? 아 글쎄 투디스크로 내달라고 2년 전부터 가열차게 주장했잖아!요! 젠장된장ㅜㅜㅜㅜㅜ
* 상대에 따라 매번 연기가 달라진다는 건 분카무라 인터뷰에서 제이순도 말했던 것. 그 때는 질문자 때문에 슈토 왕자를 예로 들어 얘기하긴 했지만 뭐... 그러니까 내가 미친듯이 질러댄 것도 다 정당한-_-; 이유가 있다고 외치고 싶닥.
* 왕자 솔로~막 뒤에서 백조들 등장으로 이어지는 장면은 처음 봤을 때부터 킹왕짱 좋아함. 그 전까지는 설렁설렁 보더라도 이 장면 시작되면 눈을 흡뜨고 본다.; 재작년에 교양 과제하면서 왕자 솔로 음악이 고전에서는 어디에 나오는지 찾아보다가 의외라서 놀랐었는데 뭐였더라... 아 찾았다. 마을 처녀 2명의 춤.;; 뭔가 상상이 안 돼!;;
* 크리스가 백조 하면 이쁠 것 같은데 생각한 적 없다고 딱 자르다니 아쉽; 사실 백조를 할 몸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쉽. 열라 이쁠텐데... 맨 앞줄에서 침 흘리며 봐줄 자신 있는데... 하긴 종아리가 여자보다 가느다라니 보기 좀 안쓰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쉬운데 크리스 상체... <-
* 마지막 문장이 영어가 되어 크리스 목소리로 귓가에 메아리치는 것은 정녕 나 뿐인가. 분카무라 인터뷰 작작 들어야지 나원참-_-;;


아래는 두번째 페이지의 사진 얼굴만 크게 딴 것. 속눈썹ㅜㅜㅜㅜㅜ 워우ㅜㅜㅜ 실제 사진은 좀 더 노란끼가 도는데 내 취향에 맞게 포샵으로 손 봤음.
제길 뭐 믿고 이렇게 이뻐...침 침


사실 이 잡지, 한 권 사고 세 권 더 사서 한 권은 캐빈 증정; 그리고 전에 캣츠 보고 나오다가 집어온 프리더뮤지컬 버전으로 두 권, 해서 총 다섯 권임. 나의 소박하면서 옹골찬 야망은 언젠가 이 인터뷰에 크리스 싸인을 받는 것이라능. 오덕오덕. 그래서 감상용 소장용 싸인용을 만드는 거돠. 나 진짜 소질있구나.(뭐에...) 진심으로 내 취향이 서양인이라 다행임. 안 그러면-_- 상상하고 싶지 않다...  

9일 크리스 생일에 맞춰 뭔가를 깨작깨작 하고 있었는데 워낙 깨작깨작이라 아직도 못 했다. 더 늦기 전에 생일 축하해요 크리스! 백조는 안 해도 젭알 왕자는 한 번만 더 해주시라요. 2010년이든 2011년이든 기다리게써. 이제는 기다리는 것도 익숙하다 이거야-_- 팬들마저 철새로 만드는 백조의 힘.(이 얘기를 서대장 팬인 친구에게 했더니 그 친구 왈 "우리는 대장이 4, 5년에 한 번 음반 내줘서 올림픽이라고 하지." 란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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