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흠 11워 다시 보니 샤론과의 키스가 기억만큼 뜬금없지는 않아서 좀 당황 둘 다 지금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는 느낌 물론 내가 인워를 봐서 그렇게 보이는 걸 수도 있지만
말마따나 '늦은' 서로의 마음 확인인데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충동적으로 한 듯한 그런 느낌이야 생각해 보면 스팁이 깨어나 잠깐이나마 유일하게 마음에 둔 현대인(?)은 옆집 간호사분^^뿐인데 저 정도는 할 수 있지 뭐 휴 우리 스팁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안전 은퇴 해라
# 어벤1 때 뉴욕이 배경인 걸로 봐서는 정부/쉴드에서 브루클린에 임시 거처를 얻어 준 것 같던데 그때 스티브 정말 힘들지 않았을까 분명 자기가 나고 자란 곳인데 자기가 알던 사람은 아무도 없고 혼자만 남아서
나름 스티브를 배려한다고 원래 살던 곳에 거처 마련한 거겠지만 아예 생판 다른 모습이면 모를까 미국이니까 스팁 살던 시대의 건물도 꽤 보존되어 있을 듯한데 자기가 기억하는 고작 2-3년 전의 생생한 브루클린과 너무 다른 현재의 브루클린에 더 괴리감과 고독 느꼈을 것 같은
언젠가 모든 일이 마무리 되고 안전 은퇴하면 버키랑 둘이 브루클린으로 돌아가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 둘이서 골목 곳곳을 쏘다니면서 추억 여행도 하고 행복하게 치매 올 때까지 살았으면(?? 우리가 어릴 땐 브루클린이 이렇지 않았어~~~! 막 이러고 브루클린 골목 할배 노릇해라 흑흑
# As the leader of a STRIKE team, he often partnered with Captain America and Black Widow after they joined S.H.I.E.L.D. 이 문장이 자꾸 밟혀서 다시 읽음 스티브는 그렇다 쳐도 나타샤는 쉴드로 전향한지 좀 됐을 것 같은데 나타샤 오기 전부터도 럼로우가 스트라이크 팀장이었다는 얘기군 오
럼로우 역시 능력자였어... 20대 요원 럼로우 보고 싶다 위키라서 다 믿어도 되나 모르겠지만 저 문장 서술만 보면 스트라이크 팀의 지휘자는 어디까지나 럼로우고 스팁 냇은 협력 관계인 듯 다만 스티브의 계급이 제일 높은 것뿐이고. 스티브 현대에서 딱히 소속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었던 거?
하울링 코만도 시절 얘기 너무 궁금하다 결성부터 버키 추락까지 약 1년 정도 같이 활동했을 건데 그때도 정말 'fit in' 하지 못했단 말이냐 스띠부 너무 파워아싸ㅋㅋㅋㅠㅠ 그런 것치곤 프랑스어도 배우고 나름 친하게 지냈을 거 같은데 왜 하코의 존재를 싹 지우는 거지
# 이제 슬 자전거 타 봐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날씨 넘 미쳐버렸고 30도 실화냐... 그러고 보니 앞 자전거 추월할 때 하는 말인 '지나갑니다' 이거 스팁의 온유어레프트랑 같은 의미였잖아 자전거는 왼쪽으로만 추월해야 한다는 룰 같은 게 있는데 조깅은 그런 거 없으니까 왼쪽으로 지나갑니다~ 였던
그거 왠지 군대 용어 같았는데 전방 주시 이런 딱딱한 느낌으로다 근데 이젠 머릿속에서 스티브가 한국어로 "지나갑니다~~~" 하고 계신다 자전거야 위험하니까 꼭 해야 하지만 조깅ㅋㅋ하고 웃다가 아 그렇지 스티브면 웬만한 로드 자전거는 그냥 따돌리겠군 싶어 싸늘해지기 (추월하다 사고 냈던 1인
인간 로드 바이크... 워싱턴 산책로에는 시속 제한이 없나요...? 하긴 자전거 도로도 아니고 인간의 산책로 따위에 시속 제한은 월래 없다 필요가 없으니까...
근데 웬만한 로드는 10kg 안 넘지 않나 근데 스티브 검색해 보니까 220 파운드 = 99.79kg 미친ㅋㅋㅋㅋㅋ??!?! 100키로짜리 달리는 흉기잖아 그래서 샘이 발작하든 말든 고지식하게 위험 경고한 거였냐곸ㅋㅋㅋㅋ 샘 어떠케 생명의 위협 안 느끼고 버틴 거지??
윈솔 다시 보니까 심지어 시속 40km 찍음... 미쳤다리 평속 40은 로드 타는 사람들 중에서도 선수급이라고 알고 있는뎁쇼... 샘 정말 노력했구나! 눈물!! 사실 샘과 스티부가 만난 게 윈솔 초반의 그 장면이 처음이 아니라는 게 내 헤드 캐논이었는데 약 한 달 전부터 같이 뛰기 시작했을 거 같은
다만 파워 아싸이신 스티부가 지나쳐 가면서 조용히 온유어렢트~ 하면 샘은 묵묵히 왼손 들거나 했을 뿐인 사이인데 슬슬 얼굴이 익숙해지고부터 윈솔 초반처럼 반응하고 그거 재미 들린 스팁이 일부러 더 자극하고 하다가 처음 샘이 버럭!! 하면서 따라 달린 날이 윈솔 초반이었다고 생각 중ㅋㅋ
# 벜 냇 샘 럼로 등등 스티브가 (그나마) 친하게 지냈다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좀 공통점이 입을 잘 턴다?는 거 같음 스티부처럼 파워 내향인은 먼저 농담 걸어 주면서도 적당히 선을 지키는 상대를 편하게 느끼기 때문에 (옳지 않은 예: 악마의 주둥아리인 토니 스타크 씨
물론 럼로우도 알고 보니 저세상 아가리 파이터였지만 하이드라 임무 때문에 적당히 선을 그었을 것 그게 어느 정도는 스팁의 호감을 샀을 거고 그런 식으로 1년 좀 넘게 같이 임무 다닌 결과 윈솔 초반의 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시니까 란 말에 순수히 웃는 스티브가 나온다 후... (이마 깸
둘이 같은 과는 아니고 토니 쪽은 본인도 제어가 어려운 천연(? 주둥아리지만 럼로우는 낄끼빠빠 존나 잘 파악할 것 같음 군 경력에 이중 요원으로 지낸 세월이 있으니까 시빌워 초반은 진짜 스티브의 역린을 너무 잘 아는 자의 파워 어그로였던 동인적이든 아니든 존나 저 새끼... 함서 감탄하게 됨
# 그러고 보니 진짜 스티브 뭐 먹는 모습이 상상이 안 되네 딱히 가리는 건 없을 것 같지만 뭔가를 좋아하면서 먹는다< 이게 상상이 안 됨 마블 자식들 노인 공경 모루냐 스티브 뭣 좀 멕이란 말야 흑흑
슈와마 때도 수염 가리느라 먹는다기보단 좀 졸고 있는 것처럼 나왔고ㅋㅋ 아 에오울로 내한(? 했을 때 양손에 치킨 세 박스씩 들려서 보냈어야 했다 캡 한국의 명물 양뇸 취킨을 무와 함께 드셔 보세요
사실 나도 스팁이 30대 초중반의 청년이라는 걸 자주 잊는다 물론 당사자가 지금 시대를 사는 사람 같지 않게 행동해서 그런 것도 있지마는... 윈솔 전에 냇이 스팁 데리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먹였으면 좋겠네 나는 이 둘의 여고 동창적 관계를 넘 조아함 (스팁: 여고...?
# 그림 그린다고 윈솔 정지 화면으로 놓고 럼로랑 스티부 머리 관찰하는데 둘 다 아주 깔끔한 것이 부러웠다 휴 스티브 뒷머리 그렇게 짧은 줄은 몰랐네 정후면?에서 보니까 그 뒤통수 머리카락의 전체 모양(이걸 뭐라고 해야...) 그게 딱 똥그래서 + 희미한 제비초리의 흔적 넘 귀여웠음
음 엘베 씬에서 유독 짧네 이게 첫 촬영이라서 그런 듯 근데 스티부 헬멧 벗고 부스스한 병아리 되는 거 생각해 보니까 너무 연출이잖아 공기 구멍도 없다시피한 헬멧 쓰고 땀을 글케 흘리는데 머리가 떡이 안 질리가?? 루소즈 이거 일부러 그런 거냐 역시 꼴잘알ㅋㅋㅋ 변태 새끼들 마음에 들었습니다
헬멧 벗는 동작 -> 컷 하고 담당자가 달려와 심혈을 기울여 한 가닥 한 가닥 세팅 -> 벗은 머리 나옴 이거냐구 휴 루소즈 고맙읍니다 역시 반만 죽여야겠어... 아무튼 누군가가 머리 세팅 해주는 삶 좀 부럽고 요즘 모든 생각이 스티부로 끝나는 상태 너무 팡인인데 나
# 육/사/ 시험처럼 신검을 빙자한 신체 사이즈 측정 당하는 스티브 보고 싶다 물론 혈청 이후... 치아 벌어진 간격 자로 재고(대한민국 64에서는 실화임) 높으신 분들 앞에서 카메라 워킹 해보이고(64에서는 실화) 차렷 자세에서 오다리 얼마나 벌어졌나 자로 재고(실화) 그래서 어이 털리는 스티브
"이게 꼭 필요한 겁니까?" 하고 물어도 돌아오는 것은 알 수 없는 미소들뿐이고 나중에 유니폼이랍시고 지급된 전신 쫄쫄이 수트를 보고 + 무대에 투입되고 나서야 기묘했던 신검의 의미를 깨달았겠지
퍼벤에서 자기가 출연한 선전 영상 보며 몰래 흐뭇해하는 스팁 좋아한다 얼마 안 나온 스티부의 인간적인 면이라서... 2n년 평생을 무시 받으며 살던 애가 갑자기 온 국민이 떠받들어 주는 인기 스타가 됐는데 도취되지 않는 게 이상하잖아 신념 이전에 스팁한테도 욕구라는 게 있을 거 아냐
그 도취의 절정에서 바로 갑분싸 위문 공연으로 이어지는 것도 좋음 보는 나까지 갑자기 찬물 맞고 현실로 끌어내려지는 연출ㅋㅋ 버키가 원래 하코들 사이에서 리더 격이었고 전쟁에서 고생했다는 걸 보여 주는 장면이 삭제된 거 넘 아까운데 흐름상 끼워 넣기가 어려웠겠다 싶음
# 스티브가 직접 하워드한테 넘긴 하코 시절 수트 디자인은 전신 쫄쫄이에 대한 반항ㅋㅋ이 좀 담겨 있지 않았을까 싶음 어느 한구석도 절대 달라붙지 않으면서 기능에 충실하고 미술학도인 본인 취향에 맞는 그런 디자인
그리고 윈솔 때의 스텔스 수트도 철저히 본인 취향이엇을 거라고 생각함 콜슨이 마법의 섬으로 가지만 않았어도 콜슨을 찾아가 심각한 표정으로 "콜슨 자네의 성의는 고맙...(드물게 목 막힘) 고맙지만 이 수트는 실전에서 입기에는 좀...(말을 고름) 색이 튀는 것 같군...^^" 했을 것이다
그리고 윈솔 이후는 내피셜 토니가 엄청나게 개입했을 것이므로 다시 빨간색이 강조된ㅋㅋㅋ 토니 분명 놀릴 생각으로 디자인 했을 것이다 물론 스티브가 역정 내지 않을 정도로만 교묘하게 헤이 캡 어때 옛날 생각도 나고 좋지 않아?! 하면서 스티부는 그래 토니 돈이니까 참는다<
# 윈솔 피어스 사무실 앞에서 인사하며 지나가는 샤론한테 "Neighbor." 하는 스티브 대사 어떤 뉘앙스인지 여전히 확신은 못 하는데 내 느낌에는 얘가 좀 삐진 것 같았다 마음 정리하고 사무적인 태도로 돌아섰다기엔 너무나 감정이 상한 자의 개인적 반응인
그래서 좀 귀엽기도 하고ㅋㅋ... 이 둘의 관계 나쁘지 않았는데 시빌워에서 연출을 그렇게 해야 했을까 아직도 불만이다 꼭 페기 사망하니까 키스한 것처럼 해놔서는... 스티브가 현대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둔 사람이잖아 그게 정말 최선입니까
# 원 트윗 못 찾겠는데 윈솔 초반에 냇이 스팁한테 What about the nurse that lives
across the hall from you? She seems kinda nice. 라고 하던 움짤... 4년 동안 아무 생각 없었는데 냇이 스팁 집에 최소 한번은 갔었다는 거잖아 둘이 파자마 파티 했니
스팁이 먼저 우리 옆집에 간호사가 사는데U///U 하면서 미주알 고주알 했을 거 같진 않으니까 냇이 스팁네 갔다가 셋이 마주쳤던 듯 샤론이 요원인 것도 알았으려나 다른 추천 상대도 전부 쉴드 직원인 거 보면ㅋㅋ 브루클린에서 워싱턴으로 이사 온 스팁이 사람 꼴 해놓고 사나 보러 왔던 거면 좋겠다
아 마지막 대화 보니까 냇 알고 있었구나 스티브만 몰랐어ㅋㅋㅋㅜㅜ 스티부 얼마나 속으로 쪽팔렸을까 옆집의 그녀 백의의 천사(?? 몰래 두근두근 안 되는 플러팅도 해보고 했는데 쉴드 요원이었고 날 지키고 있었대요 남들(=젤 친한 여사친)도 다 알고 있었대요 완전 절교각인데 스팁 인성 최고되네
She seems kinda nice. 에서 She's nice. 로 바뀌는 냇의 말 진짜 넘 스파이답다 싶은 게 처음 대사는 (난 잘 모르지만 그때 보니까) 그 사람 괜찮은 거 같더라~ 하고 슬쩍 흘린 거고 뒤에는 어차피 까발려졌으니까 내가 앎 걔 괜찮은 애야 ㅇㅇ 하는 거ㅋㅋㅋ
# 샤론 임무에 스티브 생활 full 도청도 있었으면 어카지... 처음엔 냇한테 맡겼는데 스티브 밤에 그렇고 그런... 소리까지 죄다 나와서 시발 장난해요 임무 이전에 걔랑 나랑은 친군데 이런 거 더는 못 들음 해서 샤론이 바톤 터치 했다든지
냇은 표면적인 임무 때문에 스팁하고 매일 얼굴 보는 사이라 못 버틴 거고 샤론은 모르는 사이니까 괜찮다 싶었는데 어느 날부터 자길 보는 스팁의 시선이 달라졌음을 느끼고 제일 먼저 냇한테 얘기한다...
냇: 오 그래 놓고 나한테는 여자 관심 없는 척한다 이거지 (팝콘 튀김
그렇고 그런 소리 다 듣고도 스팁을 좋아하게 된 샤론이나 그렇고 그런 소리 다 들려줘 놓고도 여전히 샤론을 좋아하는 스티브나 우열을 가릴 수가 없네 휴
스티브 샤론 위장 직업 간호사인 거 알고 어머니 떠올린 적 분명 있겠지 그래서 끌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요원이었고... 휴먼 군인/요원 감지기냐고 불알 친구는 버키 첫사랑은 페기 여사친은 냇 썸은 샤론 심지어 조깅하다 픽한 사람도 샘이여
# 글고 보니2222 모리타도 필립스 대령님과 같이 스티브의 마지막을 목격(?)한 셈이네 오 역사의 증인이셨다 그 홈커밍 피터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 모리타 후손이라서 교장실에 사진 걸려 있다는데 그럴 만도; 조부인지 증조부인지 모르겠지만 아들딸 손자손녀한테 두고두고 스티브의 최후를 얘기했을 듯
# 담배 피우는 스티브 보고 싶다 몸 약할 때는 천식 때문에 엄두를 못 냈을 거고 그러다 보니 더 해보고 싶은 마음 분명 있었을 것 게다가 40년대 미국이면 주변에 담배 안 피우는 사람 찾기가 더 어려웠을 텐데... 반짝별 사나이 시절에 배웠어도 좋겠고 하코 활동하면서 배웠어도 좋고
근데 반짝별 사나이 시절에 주변에 누가 있기는 했냐 전에 계산해 보니까 순회 공연 다니던 기간 6개월도 안 됐던 거 같은데 그 기간도 나에겐 너무 미싱 링크인 버키랑 서로 소식도 주고받지 못한 것 같고 페기랑도 딱히 연락 한번 안 했던 거 같고 진짜 공연만 200번 했나 하루에 두 탕씩 뛰고 막
물론 채권만 팔지는 않았다 가 업계(?) 정석이게찌만ㅋㅋ 역시 버키랑 하코들 술 마실 때 같이 배웠으면 좋겠다 그리고 의외로 취향이 아니라서 좀 스무룩 해버림 그렇게 동경했던 담배인데 별 게 아니었다니 그래도 취하지 않는 술 마시면서 기분 내듯 동료들과의 술자리에서 종종 한 대 하는 스팁
야전 생활 할 때 가끔 여유로운 밤이면 함께 모닥불 앞에 둘러앉아서 수통에 담긴 술 돌려 마시고 담배 피우고 시시한 얘기 나누면서 웃고... 그랬으면 좋겠다
# 약간 그런 생각도 했다 난투 장면에서 스티브도 Hell멧을 벗었다면 = 눈이 좀 더 잘 보였다면 좀 낫지 않았을까 왜냐면 로다주의 퍼피 아이가 너무 너무해서ㅋㅋㅜㅜ 왜 안 벗긴 거야 다른 데선 훌렁훌렁 잘만 벗기고 컷 한 다음 머리카락 한올한올 세팅하는 주제에
# 페기부터 시작된 유구한 스팁 붑그랩의 역사...ㅋㅋㅋㅋㅋ 정작 본체는 남의 붑그랩을 하고 다닌다는 것도 웃기다 요즘은 안 하는 거 같지만
그 페기조차 홀린 듯 손을 뻗었으니 일반인(??들은 오죽했을 것이며 스티부 뭔가 사람 만날 때 첫인상을 둘 아니 세 분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1: 내 가슴을 보는 자
2: 내 가슴을 만지는 자 <<스콧 랭
3: 내 가슴을 죽어도 안 보(려고 노력하)는 자 <<왠지 럼로우는 여기
샘은 1이었을 것 같음 아주 대놓고ㅋㅋ 처음 만난 날 지나갑니다~ 하는 스팁 의 흔들리는 가슴,,,을 보곤 그만 휘~~익!! 해버린 거 아녀 그리고 시작되는 스티브 로저스 나름의 피의 복수 >>>>지나갑니다<<<<
# 윈솔 초반 캡이 낙하산 했던가요?? / 아니, 안 했어. 하고 흐뭇하게 웃던 럼로우 갑작 떠올라서 또 갑작 떠오른 게 럼로우 스티브가 물에서 얼마나 오래 호흡 참을 수 있는지 알고 있었던 거 아닐까 낙하산 없이 뛰어내렸다는 건 물에 빠져서 뭐가 좀 잘못되더라도 한동안 버틸 수 있다는 얘기니까
퍼벤 후반에서도 스티브 무모하게 죽을 작정은 아니었다고 생각했음 원래는 발키리를 바다에 추락시키려고 했으니까. 물에 빠지면 생존 확률이 좀 있을 거라고 판단한 거지 근데 구름 아래로 하강하고 보니 이미 바다는 지나쳤고 땅(얼음)에 떨어지게 생긴 거... 그때서야 자기가 죽겠구나 깨달았을 듯
근데도 페기 슬프게 하고 싶지 않아서 겨우 한다는 소리가 우리 춤추기로 한 약속 조금 미뤄야겠어요, 하는 거... 너무 너무임ㅠㅠㅠㅠㅠ
# 수영하는 스티브 보고 싶다 특히 접영 완전 날아다닐 거 같은데 막 돌고래 같을 거 같고 훠우 킥 한번에 10m씩 미끄러지듯 나가는 거 보고 싶다... 쉴드 직원 수영장에 스티브 미러 수경 + 5부 수영복 입고 나타나면 레인 하나 전세 내줄 듯 속도 때문에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못 써서
강습 너무 빠졌더니 접영 도로묵 돼갖고 스티브로 대리 만족하기...u_u 근데 본격적으로 운동하는 모습 떠올리면 전에 어느 분이 스티브가 운동 경기 나가면 그거 진짜 도핑 아니냐< 고 했던 게 같이 생각난다 내 웃음 지뢰임
스티브 출몰하면 소문 순식간에 쫙 퍼져서 옆 레인 바글바글 할 듯 스티브는 그냥 이 시간에 원래 사람 많은가 하겠지만 직원 + 요원들은 수영하는 스티브를 곁눈질로 구경하며 이것이 참된 복지다 할 것
# 에오울 다시 봤고 스티브 아스가르드 술 마시면 취하긴 하나 봄 처음 토르가 권했을 때 마셔 보고 괜찮았는지 나중에 (토르 망치 들기 시합 전에) 토르한테 또 건네받아서 들고 있던 병맥에 타서 마시는 거 같다 영화에서 제대로 표현 안 했다 뿐이지 그 장면 다들 꽐라 상태인 듯한ㅋㅋ
아 그럼 답지 않게 부르스한테 사랑 조언 한 것도 살짝 술기운에 저지른 건가... 제발 그렇다고 해조 김스팁 진짜 술 많이 마시면 안 되겠네
뭔 맥주인지 궁금해서 검색해 봤고 바르슈타이너 프리미엄 베룸 이라고 독일 맥주라고 함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것 같다 요즘 맥주에 꽂혀서 구할 수 있으면 마셔 보려구 했는데 큽
어 아니다 바르슈타이너 프리미엄 필스너or비어 로 팔고 있는 듯 완전 같은 건진 몰겠지만 한번 마셔 봐야지
취하지도 않는 맥주를 굳이 마시는 거 보면 스티브 취향인가 스티브... 맥주... 좋아함 (메모
# 스티브 인생 따라잡기의 일환으로 에오울 본 타래
(조스 웨던 까는 내용 있음)
랭귀지! 해놓고 토니가 지적하니까 나도 알아, 하고 바로 오토바이 집어던지는 게 꼭 홧김? 쪽팔린 김에 그러는 거 같아서 웃겼다 과연 숲솔이라 이불킥의 스케일이 남다른<
힐: He's fast, she's weird.
랭귀지는 귀엽기라도 하지... 스티브가 12년에 처음 임무 투입됐고 에오울이 15년(마블 위키) 일인데 좆스는 스티브가 지난 3년 동안 뭘 했다고 생각한 걸까 인핸스드 관련 용어라 잘 모른다고 쳐도 저 초딩 대하는 듯한 설명 너무 어이가 없고... 좆스야(심한욕(더심한욕
스티부 포켓볼 칠 줄 앎(메모) 정작 치는 모습은 샘밖에 안 나와서 아쉽 근데 같이 치는 사람들 왜 전부 할배들이야 어디 재향군인회라도 초청한 거냐고 설마 2차대전참전용사회 초빙한 건 아니겠지? 토니...?
스티브가 배너하고 얘기하다가 집어드는 맥주도 나중에 테이블에서 다들 모였을 때 마시는 그 맥주인 듯 우리나라 정식 수입명은 '바르슈타이너 프리미엄' 이었고 내 취향은 아니었다 첫맛은 쌉쌀? 고소?한 편인데 끝맛이 별로 하지만 스티브는 양주보다는 맥주가 취향인 듯
아 좆스가 디씨랑 마블 양쪽에서 여자 가슴 위에 쓰러지는 남 넣었대서 그런 게 있었나 했더니 에오울 냇배너였어 시발ㅋㅋㅋㅋ 도로 무의식의 저편에 넣고 싶어짐 하지만 이미 장기기억화 되었고... 곳통
완다가 심은 환영이 각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거라는데 스티브 환영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스토크 클럽?에서의 승전 파티에 페기가 나타나서 전쟁은 끝났고 집에 갈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고... 했더니 순간 사람들이 다 사라짐? 그리고 환영 속의 환영으로 페기와 춤추는 모습 잠깐 떠올리고?
전쟁이 끝나고 집에 돌아간다는 걸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자신 = 사실은 마음 한구석에서 전쟁이 끝나지 않기를(그래서 아무도 없는 집/고향에 돌아가게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자신이 두려웠던 걸까 그렇게 생각하면 장작 패기 + 영화 끝에 토니와 나눈 대화랑도 맞긴 하네
가족과 안정을 원했던 남자는 75년 전에 얼음 속에 묻혔고 대신 다른 사람이 깨어났다는 대사... 진심이 아니었길 바란다ㅠㅠ 그 전부가 너라고 스티브 바보야 엌쾌 둘이 다른 사람일 수가 있죳ㅠㅠ
(근데 왜 또 75년 전이람 종전이 45년인데 그럼 에오울이 2020년이게... 으 타임라인 존중 좀)
농장에서 토르 슝 가버리고 스팁은 어디로 간 걸까 환영 속의 페기가 집에 갈 수 있다 고 말했던 걸 떠올리곤 (아직은) 갈 수 없다고 생각해서 다시 퀸젯으로 간 걸까 흑흑ㅠㅜ 퀸젯에서 씻고 사복으로 갈아입었겠지 기대를 버리고 보니 의외로 스티브 사복 보는 재미가 있는 에오울
라고 생각했으나 서울 배경은 진짜 못 봐주겠엌ㅋㅋ큐ㅠ 강남역 골목 나오는데 오리엔탈풍? 노래 뚱땅땅땅 하고 나오는 거 너무 웃겨 시발... 상암 > 강남역 > 경기 의왕 이렇게 워프하는 것도 웃기고 그냥 잘 찍을 필요도 없고 앞으로 우리나라 로케 안 했스면;; 몰입하기 너무 빡세다고
스티브 둥둥섬 보이는 어디 옥탑에 내렸을 때 배경 건물 창문에 구경하는 사람들 몇 보이더라 엑스트라 아니고 진짜 구경꾼들인 것 같았음 부럽
스티브 에오울에서 은근 농담? 많이 함 규칙 위반도 아닌데 / 내가 지금까지 뭘 했다고 생각해? / 내일 밤에 약속 없어 / We are VERY not clear! / 낮잠 자다 왔나? / 엘리베이터는 고결하지 않아<ㅋㅋㅋ 그리고 또 야구 비유함 퍼벤저의 rain check 에 이어 두번짼가 야구 여전히 좋아하긴 하나 보다
비전 이름 유래 지금에서야 알았음;; 토르가 vision(환영)을 봤다고 함 > 스티브가 왜 너의(토르의) 환영이 자비스와 목소리가 같지? 라고 하고 그 후로 영화 끝날 때까지 the vision 이라고 부르다가 정식 멤버 되면서 아예 이름으로 정한 듯 직관적이긴 한데 너무ㅋㅋㅋ;; 서울에서 태어난 김환영이
아 울트론도 나의 비전 이라고 한번 부르는 데 이때는 환영이란 의미가 아니고 비전의 존재가 자신의 이상적인 미래였다는 뜻으로 그렇게 말한 거 같다
# 에오울 스티브 사복 감상하는 타래:
토르 송별회의 블랙진 + 청셔츠
개까리... 실제로는 평범한 청색일 거 같은데 조명과 보정의 힘으로 약간 빛바랜 듯한 느낌 나는 게 좋음
수트 바지 + 쫄티
사복이라기엔 애매하지만 내가 처음 안 사실이라 씀 스티부 수트가 투피스였다니 점프 수트 같은 거 아니었냐고 투피스라서 벨트 메는 거였냐고 그러고 보니 지퍼도 바지까지만 있었잖아 그리고 저 언더 아머 쫄티 설마 수트 안에 내복으로 입는 건 아니겠지!! 아니겠지요!!!!
또 언더 아머 쫄티 + 청바지 + (파티 때와 같은) 워커
이쯤 되면 쫄티는 지급품 아닌가 싶어지고 그리고 대체 저 차림에 벨트는 왜죠 어색한 자리에서 벨트에 손 못 올려놓으면 죽기라도 하냐고ㅜㅜ 후디는 아마 바튼이 빌려준 거 같은데 귀엽군 바튼 굿잡
에오울 사복 감상에서 빼먹었던 가죽 자켓도 덧붙임
가죽 자켓 못 잃어2222 저 파티에서 입은 파란 셔츠 너무 좋았는데
그걸 가죽 자켓으로 가리고 있었단 말인가(말잇못...
힐한테는 왜 벗어 준 거야 보는 사람 설레게
# 아 그래 스티브 셔츠 걷어올린 팔에 털 보고 새삼 놀라서ㅋㅋ 퍼벤 때도 있었나 보려고 다시 보다가 알았는데 쉴드 뉴욕에도 지부 있었더라 당연하겠지만... 그리고 팔 털도 찜기에서 나왔을 때부터 있었음
그럼 가슴 털만 밀었다는 얘긴데 대체 왜 밀었냐 진짜 변태 같은 것들 마음에 들었습니다
# 윈솔 때 혼자 정리했던 타임라인이 많이 바뀐 거 같아서 mcu 위키 다시 봄
45년 2월 1일 버키 추락
45년 2월 5일 스티브 추락
11년 10월 5일 스티브 발견
12년 5월 2일 어벤1 (스티브 복싱)
14년 1월 8일 윈솔 (조깅)
14년 6월 27일 럼로우 코마에서 깨어남
16년 5월 3일 시빌워 (라고스)
버키 추락을 기존 44년에서 45년으로 바꾼 건 괜찮은데 스티브 추락하고 너무 근접해서 놀랐네 겨우 4일 뒤라니... 대충 스티브는 66년 8개월 만에 발견된 거고 그 7개월 뒤가 어벤1, 거기서 윈솔은 1년 8개월 후, 럼로우는 거의 반년 동안 의식 불명이었고 1년 10개월 동안 스티브를 생각했던 것으로<
스티브 생일이 1918년 7월 4일이고 추락이 5일이라 나이 계산하긴 쉬워졌다 추락/발견 시점엔 26세+7개월 / 어벤1 때는 27세+2개월 / 윈솔 때는 28세+10개월... 어우 머리야 왠지 스티브 자기 깨어났을 땐 10월이었니까 생일 지났다고 퉁치고 만 27세로 하자< 이러고 대충 살 거 같기도 함
그렇게 따진다고 해도 어벤1 때는 만 27세 윈솔 때는 만 29세 이러나 저러나 84년 생인 냇보다는 몇 개월 어린 셈인가 으 헷갈려 아무튼 좋다
사족 달면 위키라서 마블 측이 공식으로 인정한 타임라인은 아닙니다 윈솔의 경우는 영화 상에 2013년 10월 12일이라는 날짜가 나왔는데 (배트록 취조일 = 퓨리 사망일) 왜 2014년으로 했는지 모르겠다 아마 에오쉴&토르2하고 맞추느라 그런 모양임
개인적으로는 스티브 발견~어벤1 사이가 길어야 두어 달 정도였으면 좋겠는데 왜냐면 스티브 사적인 교류 없이 혼자 7개월을 지냈을 거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려서 그리고 어벤1에서 보인 현대에 적응 못 하는 모습이 깨어난지 얼마 안 됐다면 설명되니까
에오쉴 2시즌에 스티브가 '해동'된 후 Retreat 라는 세이프 하우스에서 몇 주 머물렀다는 대사가 나왔대서 관련 글 보니까 배너가 설계했고 외관은 통나무집이지만 비브라늄이 쓰였다고 하는데 셀프 감금용으로 만든 걸까 스티브 비브라늄 집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생각하니 또 눈물이 앞을 가림
스티브 로저스 관련 (2018.05-09)
럼팁 썰 모음 (2019.06)
# 나
## 계님
# 쿨한 사랑을 하는 럼팁 보고 싶다 둘 다 전력을 다해 상대방을 좋아하고 있지는 않는다는 점이 좋아
스티브는 곁에 있어 줄 온기와 땅에 발 붙이고 살아갈 이유가 필요해서, 럼로우는 말 그대로 일이니까 서로를 안는 관계
근데 럼로우는 윈솔 이후 더 이상 일이 아니게 되고서야 자기 마음을 깨닫고 뒤틀린 애정이 증오로 변하는 것도 좋음 질척이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님을
거꾸로 스티브를 향한 증오심이 커질 수록 그에 대한 자기 마음이 진심이었다는 걸 깨닫는 럼로우도 좋겠다
# 무용수 스티브 au에서 써먹은 거긴 하지만 Z부터 시작헤서 A까지 진도 빼는 12년 럼팁 보고 싶다 일단 떡부터 쳤다가 키스를 하고 사귀게 되고 손 잡고 평범한 데이트를 하는
워싱턴도 퀴퍼 엄청나겠지 퀴퍼 소식을 듣고 같이 가자고 하는 스티브 얼굴이 유독 빛나서 거절도 못 하고 끌려가는 럼로우 스티브 손 잡고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상태로 걷고 있으면 다들 저런 도둑놈... 하는 표정으로 노려보거나 의미심장하게 웃어대서 빡침
내 나이가 어때서! 생각하다 둘이 12살 차이라는 걸 깨닫고(내피셜) 할 말이 없어지는 럼로우 옆에서 스티브는 럼로우 속도 모르고 이런 행사도 있다니 세상 정말 많이 좋아졌다는 소리만 한다
그러는 스티브를 보면서 문득 이 사람은 내가 12살 많다는 걸 알고나 있는 건가? 아니 그 전에 왜 하필 나지? 생각하는 럼로우 한 번 의식하기 시작하니까 스티브가 갑자기 어린애로 느껴짐 원래도 애송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것과는 다른 종류의 감정이 든다
캡틴 아메리카라는 것만 제외하면(할 수만 있다면) 26세 어린애랑 놀아나고 있는 거니 옆에서 보기에 퍽이나 좋겠군 싶어 자조적으로 웃는 럼로우의 표정에 무지개 깃발을 흔들면서 왜 이런 날 죽상이냐고 묻는 스티브
그리고 스티브를 알아챈 누군가가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기사가 나고 럼로우는 전 미국의 파렴치한이 되며(럼:시발) 미국 전역의 어버이 연합 할배들이 뒷목을 잡고 차례로 쓰러져 나갔다고 한다
# 떡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불꽃 튀어서 쳤을 거 같고 키스는 럼로우가 먼저, 사귀자는 말은 스티브가 먼저 했으면 좋겠다 그 뒤로는 둘 다 평범한 연애를 해본 적이 없어서 좌충우돌 남들 한다는 거 한 번씩은 다 해보는 거 진한 연애를 해라 럼팁
가능하면 비번 맞춰서 데이트 약속 잡고 맛집 조사하고 미술관에도 가보고 근교에 있다는 연인의 다리 뭐 이런 데도 찾아가서 자물쇠 걸어 놓고ㅋㅋ 1년째 되는 날 둘 다 빼입고 고급 레스토랑 갔는데 정장 입은 럼로우 처음 본 스티브 사레 들리도록 웃어라 너무 안 어울려서
자기들이 하는 게 그저 흉내내기에 불과한, 연인 놀음에 가깝다는 걸 인지하고는 있지만 둘 중 누구도 그 사실을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는다 그 말을 하는 순간 깨질 관계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얘기하면 언제든 헤어질 준비가 되어 있지만 굳이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지는 않는 럼팁
# 럼팁 ts스티브로 처음 임무 같이 나갔는데 럼로우한테 덤비는 적들을 보고 스티브가 윈솔 초반처럼 손등에 칼 박아 넣고 방패로 찍어버리고 아무튼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되는데 해버리는 거 그리고 럼로우는 순간 두근...! 하고 만다
그리고 자기 취향에 대한 고뇌를 시작하는 럼로우
# 흔들다리 효과라는 거 너무 럼로우한테 어울리는 말 아닌지 자기 정체를 숨기면서 캡틴 아메리카와 친분을 쌓다 보니 그 아슬아슬함을 애정으로 착각하는 거
착각이든 아니든 애정을 계속 부정하다가 윈솔 이후 증오를 곱씹으면서 그때 그게 사랑이었음을 깨닫는 럼로우도 좋다
# 냉장고 문이 뭐길래... 냉장고 문 제대로 닫는 럼로우 보고 사귈 결심하는 스티브(기승전럼팁
럼로우 의외로 살림 잘 챙기고 살 것 같아 적어도 스티브보다는ㅋㅋ 집에서 담배 꼬나물고 설거지하는 럼로우 보고 싶다
# 버키가 떨어지던 날의 악몽을 꾸고 헉, 하며 일어난 스티브 때문에 같이 깬 럼로우가 왜 그러십니까? 묻는데 다짜고짜 럼로우 가슴에 얼굴 묻는 스티브... 럼로우는 자기 티셔츠가 점점 축축해지는 걸 느꼈고 씨발 좆됐다 생각함
스티브가 자기한테 어느 정도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진작 알고는 있었지만 이 일로 인해 감정적으로 동요하는 럼로우가 보고 싶네
그리고 '남'에게 눈물을 보이고 싶지는 않지만 사람의 온기가 필요했던 스티브
# 전에 어느 분이 스티브가 럼로우를 좋아하게 된다면 그건 스티브를 캡틴 아메리카로만 보지 않는 몇 안 되는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라는 트윗 하셨는데 거기에 더해서 그렇다고 스티브 로저스 개인에 대해 파고들려 하지도 않아서가 아닐까 싶은
너무 멀리서 보지도 않고 너무 가까이 다가오지도 않는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할 줄 알아서 어벤1~윈솔 시점의 스티브에게는 오히려 가장 편안한 상대가 아니었을까 하고 럼팁적 사고 회로를 돌린다
# 불면증이 얼마나 괴로운지 잘 아니까 스티브 불면증 설정을 좋아하면서도 미안한 기분이 들 때가 있음 그치만 공식인 걸 어쩔 수 없어 그러니까 어서 럼로우를 껴안고 숙면을 취하라구 그래도 안 되면 가슴도 만지고 배도 만지고 말랑한 피넛도 주무르고<<
# 핫 용병 일 뛰기 전에 크로키 모델로 핫했던 젊럼로우 보고 싶다 이건 다 본체 때문이야 그리고 어쩌다가 인터넷에서 럼로우의 예전 사진을 보게 된 스티브 럼로우 실컷 놀렸으면ㅋㅋㅋ
스: 럼로우 자네... 푸...ㅋㅋㅋ 아니 아닐세
럼: 쫄쫄이 사진 박제된 분이 할 소립니까....! (시발 왜 저 사진이?
웃다가 흘린 눈물 닦지도 않고 오늘 밤은 나만을 위한 모델이 되어 주지 않겠나? 하는 스티브 럼로우는 이게 지금 놀리는 건가 뭔가 하다가 아 이 사람 미술 전공이지 깨닫고 그 옛날의 프로 정신을 발휘해 포즈를 잡는다 물론 스티브도 진지하게 그림... 다 끝나고서는 물론 침대로 갔겠지
# 밤이 깊었으니 노콘안싸 후에 같이 샤워하면서 스티브 안의 자기 ㅈㅇ 핑거링&리밍으로 빼주는 럼로우가 보고 싶다 럼로우 손가락 타고 주르륵 흐르는 ㅈㅇ... 덕분에 스티브 한 번 더 가고 럼로우도 스스로 세워서 한 번 더 감 좋은 샤워였읍니다
# 스트라이크팀 회식에서 뻗어버린 팀원들 다 집에 보내고 둘이서만 칵테일바에 2차 온 럼팁 보고 싶다 물론 럼로우도 거나하게 취한 상태인데 웬일인지 스티브가 먼저 2차 얘길 꺼내서 아는 곳으로 안내함
"술도 안 취하시면서 무슨 맛으로 드십니까?" "글쎄. 그냥 자네랑 더 얘기를 해보고 싶었어" 로 시작된 대화는 꽤 즐거웠고 럼로우가 시킨 세번째 칵테일에는 체리가 들어 있었음 럼로우는 문득 장난끼가 돌아 체리를 꺼내 들고 말함 "그거 아십니까? 체리 꼭지를 혀로 묶으면 키스도 잘 한다는데요"
술김에 시시한 자랑이나 해보려던 럼로우는 그 다음 순간 자기 손의 체리를 입으로 받아 가는 스티브의 때문에 눈만 크게 뜸 한 손가락을 세우고 잠시 기다리라는 제스쳐를 한 채로 스티브는 잠깐 우물거리고선 잘 묶인 체리 꼭지를 입에서 꺼냄
"그건 70년 전에도 있던 속설이지" 말하는 스티브의 발갛게 된 입술에 럼로우는 홀린 듯 얼굴을 가까이 함 얌전히 눈을 감고 입을 살짝 벌린 스티브의 행동을 허락으로 여긴 럼로우는 망설이지 않고 입술을 겹치고 둘은 그렇게 칵테일 맛 나는 첫키스를 한다
럼로우가 시킨 세번째 잔은 '체리 밤'이었던 걸로
# 봄봄으로 럼로쁘팁 보고 싶다 정확하게는 부려만 먹고 왜 성례 안 시켜 주쇼! 하는 럼로우가 아 애가 다 커야 시킬 것 아닌가! 하는 답변을 듣는 게 보고 싶어 그리고 내외 잘 하던 쁘티브가 얌전히 밥상 내려 놓고 돌아앉아선 럼로우 들으라고 밤낮 일만 할 텐가! 하고 쫑알거리는 것도
럼로우가 반대편 허공에 대고 그럼 뭘 어째? 하면 성례시켜 달래지 뭘 어째! 하고 쏘아붙이고 귓가가 발게져서 달음박질 치는 거 그리고 쁘티브의 말을 곧이곧대로 들은 럼로우는 장인 어른의 가랑이를 잡고 놓질 않는데... 까지 생각하고 나니 과연 장인은 누구인가(심각
# 당연한 수순으로 멋징 au 럼팁을 생각해 봤으나 이쪽은 악마의 처절한 짝사랑으로 끝날 것 같애 6천년의 친구 염병 단계까지 갈 수도 없음 차라리 몸부터 섞는 게 더 빠르겠다
어쨌든 상상을 해본다 에덴 동산의 동쪽 문을 지키는 화염검을 든 천사 스티브 크... 그리고 뱀이 본 모습인 악마 럼로우는 현대에 와서 선글라스 끼고 벤틀리를 몰고 다님 스티브는 화방을 운영하고 그림 그리면서 지냄
지난 6천년은 럼로우의 유혹을 스티브가 거부하거나 스티브 유혹에 실패한 럼로우가 스티브를 꾀어낼 겸 실적도 세울 겸 계략을 꾸미면 스티브가 달려와 방해하거나 하는 것이 전부였음 물론 그 과정에서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긴 했지만
큰 진전은 없었고 럼로우만 내 언젠가 저 천사를 꼭 유혹하겠다 다짐할 뿐 그리고 인류 문화 덕후가 된 두 존재는 인류의 멸망을 목전에 두고 손을 잡게 되는데...로 시작해서 둘의 불장난으로 끝나는 게 보고 싶다
내가 일하면 네가 달려와 방해하는 거나 둘 다 집에 가만히 있는 거나 결과적으로 뭐가 다르냐고 럼롤리가 말해봤자 스티라파엘은 눈도 깜짝 안 할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스티브를 보기 위해 소 수인처럼 열심히 일하는 럼로우는 악명을 떨치게 되고
인간 곁에 살면서 인간을 좋아하게 된 스티브는 과연 인류의 멸망만이 답인가 고뇌하고 멸망의 날을 막기 위해서는 럼로우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는다 스티브는 처음으로 럼로우에게 부탁을 하고 럼로우는 그 댓가로 천사 너를 달라고 했으면 좋겠네
일이 마무리되고 스티브에게 럼로우가 네 마음속 깊은 곳에 알고 지낼 만한 개자식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 대사 치는 것도 보고 싶다 스티브는 물론 수줍게 웃지 않음 인상 팍 쓰겠지...ㅋㅋ 럼롤리 잘못 짚으셨읍니다
인간의 선함을 믿고 인간의 편을 들어 상부의 지시를 어긴 죄와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 타락한 죄로 더 이상 천사가 아니게 된 스티브와 천사를 도운 죄로 악마가 아니게 된 럼로우도 보고 싶다 이제 우리에겐 우리 둘뿐이라는 럼로우의 말에 자조적으로 웃는 스티브
섹스할 때 스티브 날개가 나오는데 꺾여 있어서 럼로우 조용히 분노하며 뱀 혀로 꺾인 부분을 핥아줌 스티브가 자기로 인해 타락하면 기쁠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틀렸다는 걸 깨닫는다 동시에 이런 상태로도 자신은 스티브를 완전히 가질 수 없다는 걸 알겠지
한 손은 스티브 날개를 다른 손은 스티브의 것을 쥐고 뒤에서 박는 럼로우가 보고 싶다<가 뭐 이리 길어졌지 파정 후에 둘이 겹쳐 쓰러지면 럼로우는 스티브 날개에 파묻혀서 가만히 입맞추고 어루만진다 한때 그토록 갖고 싶어했으나 저 때문에 꺾여 버려 두 번 다시 날 수 없는 나만의 천사
스티브는 럼로우랑 관계할 때마다 자기 안의 무언가가 조금씩 무너지는 소리를 듣는다 그건 무섭기도 하면서 어쩐지 자유로운 기분이 드는 일이었음 그런 식으로 점점 럼로우에게 마음을 여는 스티브가 보고 싶다 Z부터 시작해 A로 가는 럼팁 정석 아닌지
# 스티브 날개가 꺾이는 형벌을 받는 게 아니라 가브리엘의 명대로 지옥의 불길에 타버리면 저렇게 되겠지 생각하니 너무 좋고... 멋징은 진짜 원작에서 다 해먹는구나
검게 그을리고 앙상해진 스티브의 날개를 쓰다듬으면서 나는 이런 걸 원했던 게 아니라고 후회하는 럼로우
그런 럼로우의 등에는 성수로 녹아내린 날개의 흔적이 남아 있겠지
스티브가 울면서 Oh, God... 하고 부르면 럼로우 듣기에 얼마나 짜릿할까 상상만 해도 없는 게 선다
어제 쓰다 잠들었는데 저게 악마한텐 심한 욕일 거 아니야 물론 스티브는 천사였으니까 그런 의도로 말한 게 아니지만 어느 쪽이든 악마 럼로우 듣기에는 얼마나 배덕감 쩔고 좋을까
여기 기도하듯이 양손을 맞잡고 엎드려서 박히는 스티브 주세요 스티브의 성스러운 눈물을 뱀 혀로 핥는 럼로우도 주세요 (요즘 꽂힌 거: 스티브 날개와 럼로우 뱀 혀
# 알티 럼팁으로 보고 싶다 상대방이 자기한테 마음 없는 줄 알고 온갖 체위 다 섭렵해 놓고는 2년쯤 지난 다음에 서로 마음 있었다는 걸 깨닫곤 진도 손 잡기로 후퇴함... Z부터 시작해서 A까지 너무 럼팁인데요
회식 자리에서 맞담배 트고 2차 가서 키스하고 3차로 럼로우 집에서 떡쳤다 그리고 수시로 눈만 맞으면 떡침 내가 봤음
떡칠 때 손깍지 정도는 껴봤겠지만 밝은 대낮에 맨 정신(?으로 손 잡고 있는 건 처음이라 겁나 무거운 침묵 흐르는 럼팁... 벤치에 둘이 멀찍이 떨어져 앉았는데 손은 어떻게든 잡고 있는 거 보고 싶다
사실 나는 한쪽의 일방적인 사랑 싫어해서 내가 파는 컾들은 양방향인 게 좋음 럼로우 충분히 좋아할 만한 개새끼 아닌가요 와꾸 되지 몸 되지 공석에선 일 잘하고 사석에선 선은 넘지 않으면서 거리감을 훅 줄일 농담도 잘할 거 같고
## ㅠㅜㅜㅠㅜㅠㅠㅠㅠ그니까요 허잉 스팁 윈솔때는 럼로우의 그런 농담에 갈피못잡고 허둥지둥하다 어색하게 웃을거같은데 엔겜쯤와선 더 수위쎈걸로 맞받아칠거같고 그렇죠...그러니간 저는 윈솔때 서로 맞짝사랑하는줄도 모르고 Z부터 다했다가 시빌워때 라고스에서 ~갑자기 분위기 고백~되어갖구
-캡 제 얼굴 좋다면서요! 근데 내 얼굴을 이렇게 만드는게 어딨습니까! 젠장 전 캡틴 좋아했단말예요!
-나도 마찬가질세! 그런데 사람맘을 그렇게 갖고놀았단말인가!
-네?
-뭐..?
하다 극적으로 커플엔딩 나고 어색하게 손잡고 돌아왓음조켓내여..ㅎ..ㅎㅎ. .
# 어색하게 손 잡고 돌아온대ㅋㅋㅋㅋㅋ ~시빌워가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그리고 계님 그림처럼 극적으로 키스하는 거져! 아 이거 내가 영화관에서 분명 봤는데 왜 안 풀렸지ㅎㅎㅎㅎ^_T 저는 시간대 좀 땡겨진 것도 좋아여 엔겜 덕분에 스티브랑 럼로우는 어벤1 전부터 아는 사이였으니까요 윈솔 때
이미 어색하게 손 잡는 사이였던 걸로^^... 아직은 직장에서 내외하는 사이지만 남들 안 볼 때는 손도 잡고 거기도 잡고(??? 하면서 몸도 마음도 충만한 떡을 쳤으면 좋겠읍니다 이미 수십개의 체위를 섭렵했지만 예전과는 다르다! 새로운 떡!
## ㅜㅜㅠㅜㅜㅠㅜㅜㅜㅠㅜㅠㅠ너무좋아여ㅠㅜㅠㅜㅠ헉헉 아무렇지 않게 거시기 잡는 사이엿다가 어색하게 손잡게되는 럼팁~~~너무너무아닌가요 ㅠㅠ예전이랑 똑같이 하는데 둘다 백만배 더 설레고 부끄러워가지구 막 얼굴벌게지면 좋겟어여ㅠㅠ
# 휴 그 전까지는 좀 어른의 연애(라고 쓰고 섹파) 같은 거였는데 서로 마음 깨닫고 나선 로코 찍었으면 좋겠네요... 스티브 사실은 아직도 처음 삽입할 때는 아프다고 털어놨으면... 왜냐하면 숲솔의 회복력 때문에 영원히 넓어지지 않는 구멍< 그래 갖고 럼로우 얼굴 벌게지면서 시발 내가 매일 밤
동정을 따먹는 거였다니 함서 사춘기 소년처럼 손 벌벌 떨면서 허둥지둥 스티브 안 아프게 정성껏 핑거링 해주고 어색하고 조심스럽게 삽입하고 그랬으면 좋겠다ㅎㅎㅎ
## ㅜㅜㅠㅜㅠㅜㅠㅠ넘조아여 막막 스티브가 털어놓게된것도 둘이 이제 우리 사귀니까 예전같은 일 안생기게 서로 감추는거 없기! 해서 한거엿음 좋겟어요ㅋㅋㅋㅋ그래서 심경고백타임 가졋는데 스티브가 사실 할때 아프다고 첨부터 폭탄을 던져섴ㅋㅋㅋㅋ럼로우 죄송합니다 제가 쓰레기네요 함서 머리박
구여ㅋㅋㅋ둘 걍 섹파일때는 럼로우 스티브가 매일같이 존나쪼여도 당신왜이렇게 쪼이냐고 제가 늘려드릴게요 하고 퍽퍽박았는데 이젠 불면다칠까,,^^...살살 풀어주고요 막
# 럼로우 한 술 더 떠서 지금까지 쳐다도 안 본 ㅋㄷ을 준비해 와서 끼려고 해가지고 스티브 럼로우 팔 턱 잡고는 조용히 고개만 젓는 거요ㅋㅋㅋㅋ 노콘섹을 선호하는 스티브^^...
## ㄱㅋㄱㄱㅋㅋㅋㄱㅋㅋㄱㅋㅋㄱㄲㄱㅋㄱㅋㄱㅋㅋㄱ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좋네요 솔직한 스티부..^^ 럼로 역시 당신은 최고의 애인이에요 캡틴아메리카인것만 빼면요 하고 키스해줫음 조켓어여
# 그래서 내가 자넬 좋아하지, 하고 키스 받아주는 스티브요 흐규 둘이 로코 찍어라 공포 영화 보러 영화관 가서는 커플 좌석에 붙어 앉아 팝콘 먹다가 놀래서 날려버려~~!~
## ㅋㄱㅋㄱㅋㅋㄱㅋㅋㄱㄲㅋ넘조아여 럼로우 사실 좀 무서운데 꾹참고보는거요ㅋㅋㅋㅋ근데 넘 굳어잇으니까 스티브가 웃으면서 억지로 보진 말라고 긴장풀라고 막 네 막?영화관서 청불짓하구요
# ㅋㅋㅋㅋㅋㅋ 사랑의 힘으로 귀신이 퇴치되겠네여 소리 안 내면서 하느라 둘 다 엄청 흥분해버리기 결국 손으로 한번씩 빼주고 다음에는 자동차 극장 갔다가 카섹스 하나요 차 엄청 흔들리겠죠ㅎㅎㅎ 겨울인데 창문에 뿌옇게 김 서리고ㅎㅎ
## ㅋㄱㄲㄲㅋㄱㅋㄱㅋㄱㅋㄱㄱ스크린에서 머가 튀어나오든 눈앞에 있는 상대한테만 집중하느라 노관심이겟죠 앜ㄱㅋㄱㄱㅋㄱㄱㅋ자동차극장 카섹스ㅋㄱㅋㄱㅋㅋㅋ첨에 차 안 추워서 벌벌떨었는데 어느새 후끈훆근 해져버리고요~~!!!두번쯤 한뒤에 뒷처리 하면서 우리는 왜 영화만 보면 이렇게 되는걸까
## 푸념하는 스티브랑 뭘요 영화안볼때라고 안 하지도 않잖아요? 허고 뻔뻔하게 대답하며 티슈 뽑아서 건네주는 럼로우요ㅋㅋㅋ
# 럼팁으로 야한 거 보고 싶은데 스티브 신음 소리만 생각나 내 안의 럼로우 좀 더 힘을 내(럼:?
럼로우... 읏,
럼로우는 스티브의 억눌린 신음 소리가 좋았다 몇 번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반복된 행위에도 그는 늘 처음하는 사람처럼 소리를 냈다 나만 일방적으로 즐기고 있는가 싶을 때도 있었지만 자신의 속도에 맞춰 오는 허릿짓이나 다 무너져 내린 표정을 봤을 때 그건 아닌 것 같았다
너무 깊, 어, 앗,
이쯤 되면 스티브 로저스의 얼굴은 타액과 눈물로 엉망이 되어 있었다 언젠가 왜 저와 이런 행위를 하는지 물었을 때 그는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아서, 라고 대답했다 그 말대로 이성을 놓아 버린 채 심지어 자기 앞에 누가 있는지조차 잊고 있는 듯한 모습은 럼로우를 만족시켰다
아 으... 흑
스티브는 가는 순간에도 큰 소리를 내지 않았다 척추를 타고 올라오는 쾌감에 온몸을 떨면서도 소리는 커지지 않았다 조임이 심해져서 참지 못 하게 된 럼로우가 스티브의 안에 뜨거운 것을 내보낼 때도 학, 하고 진저리를 칠 뿐이었다 어찌 되었든 럼로우는 이 모든 상황이 마음에 들었다
럼로우... 읏,
스티브는 또 다시 럼로우의 이름을 짓씹듯 내뱉었다 하고 싶지 않았지만 쾌감이 심해질 때면 저 아득한 곳으로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기에 뭐라도 붙들고 싶어졌고 그 결과는 늘 럼로우, 로 끝났다 그러면 럼로우는 그 말을 신호로 여기는지 속도를 더욱 높이곤 했다
너무 깊, 어, 앗,
한 번 열려 버린 입은 닫히질 않았고 스티브는 얼굴 주변이 온통 축축하게 젖는 걸 느꼈다 아니 느꼈던가? 잘 모르겠다 럼로우가 엉망이 된 자신의 얼굴을 핥아 주기에 젖었는가 보다 생각했던 것일 수도 있었다 이쯤 되면 스티브는 원했던 대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아 으... 흑
어서 해방되었으면 좋겠다, 아니 이 순간이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모순된 생각이 동시에 들 때 스티브는 가곤 했다 조금씩 정신이 돌아올 때쯤이면 럼로우의 뜨거운 것이 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 유쾌한 감각은 아니었지만 어찌 되었든 스티브는 이 모든 상황이 마음에 들었다
하아... 응
럼로우는 사정 후 스티브 위에 쓰러져 잠시 숨을 고르고 나서는 키스를 하며 후희를 즐겼다 숨을 계속 몰아쉬는 스티브의 사정은 봐주지도 않고 거칠게 파고 드는 키스에 스티브는 꼭 잡아먹힐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뭐 잡아 먹히면 어떤가 싶은 생각이 스쳐가기도 했다
흐응, 흣,
키스를 하며 아직 빼지 않은 상태 그대로 뭉근히 허리를 돌리면 스티브는 목구멍 깊은 곳에서부터 앓는 소리를 내었다 교합한 곳에서는 철벅거림이 끊이질 않았다 럼로우는 흘러내리는 자신의 정액을 손가락으로 훑어 다시 꾹 눌러 넣었다 아깝잖아요, 럼로우는 웃으며 말했다
# 럼로우는 설탕 없이 블랙으로 마시겠지 왠지 직접 드립할 것 같다 이탈리아계 남자에 대한 환상< 팬케이크랑 베이컨이랑 계란 후라이 써니사이드업 해서 차려 놓으면 스티브 눈 빛내면서 열심히 먹는 게 보고 싶다 그거 구경하면서 럼로우는 커피만 마심 이럴 때 보면 그냥 20대인데 생각하는 럼로우
빈 속에 커피는 안 좋다고 스티브가 계란 후라이 하나 주면 어쩔 수 없다는 듯 받아먹는 럼로우 스티브 '남이 차려 준' 맛있는 음식에 동경 같은 거 있는데 럼로우가 그걸 충족시켜 줬으면 좋겠다... 하 럼로우 너는 왜 하이드라여서
# 스티브 럼로우로 몽정해라 자기 위에 올라타서 티셔츠 양팔로 벗고 스티브... 하면서 가까워지는 꿈 꾸고 놀라서 일어났는데 네 그것이 그만 그리고 한동안은 럼로우 얼굴 제대로 못 봄 (럼: 나 뭐 잘못했나;
공평하게 럼로우도 해라 럼로우는 스티브 수트 안에 노팬티인 거 목격한 날 밤일 거 같음 그리고 깨어나서 현타 오지겠지 이 나이 먹고 미쳤냐 브록 럼로우ㅜㅜㅜ하고 머리 싸맴
# 스티브 일하다가 문득 케이크가 먹고 싶군... 중얼거림 옆에서 럼로우가 듣고 예의상 저랑 가시겠습니까? 했는데 싱긋 웃고는 기프티콘 보내는 스티브
기프티콘 보내는 법 알려준 사람도 럼로우였으면ㅋㅋ
# 알티 뭔데 왜 스티브가 스트라이크 팀 모자 쓰고 있는데 남친 모자냐
아니 근데 진짜 뭐야 일단 저거 크반스야 스티브야? 어느 쪽이든 왜죠
럼로우도 저 모자 있을 거 아냐 되게 안 어울리겠는데... 쉴드 단합대회에서 나란히 저 모자 쓰고 선구리 쓴 럼팁 보고 싶다 스티브는 편의상 스트라이크 팀 소속으로 들어감
# 멋징 au 럼팁으로 뱀이 본체라 럼로우 체온 낮아 가지고 여름에 스티브가 껴안고 잤으면 좋겠다 죽부인 취급... 물론 럼로우는 더워 죽음 그리고 겨울에는 버려짐
이거 반대 상황 사람 버전으로 쓴 적 있는 거 같은데 여름에 더워서 버려지는 럼로우ㅋㅋ 겨울에는 럼로우 가슴 주무르면서 자는 스티브 럼로우를 숙면 베개 취급해라
럼로우 인권 그런 거 없음 선택권도 없음 스티브가 껴안겠다면 껴안는 거고 아니면 아닌 거다
## ㅋㅋㄱㅋㄱㅋㅋ밤마다 벽에서 귀신 목소리 나온다고 울먹이는 2세를 난처하게 바라보는 럼팁....캡..우리 방음 더 잘되는 곳으로 이사갈까요.. ...그럴까..
# z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의 파워 TMI 아 럼팁 2세 어케욧
## ㅋㅋㄱㅋㅋㅋㅋ근데 럼팁 그래도 밤마다 안할생각은 없고 소리를 덜 내다가 더꼴려서 오히려 막막 네???더 불타올라서 둘째생겨버리는거 보고싶어요ㅋㅋㅋㅋ2세는 와 동생이 수호천사인가바요 요즘엔 귀신이 밤마다 안 찾아와요! 함서 기뻐하구요,,ㄱㄲㅋㅋㅋ럼로우 둘째 태어나는 날에 맞춰서 이사갈
방음잘되는 집 찾아보구..ㅎ...나중에 첫애 다 크고 나서 진실을 깨닫게 됐을때 기분이 어땟을가요...^^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땠겠어요 아 우리 대디랑 파파는 참 금슬이 좋구나...^^ 했겠조 모 귀신 소리가 아니고 부모님 소리라는 건 알았지만 그것이라는 것을 알기 전의 나이인 2세가 럼로우한테 화내는 것도 보고 싶네여 대디는 왜 파파를 울려?! 하고ㅋㅋㅋ
## ㅋㄱㅋㅋㅋㅋㄱㅋㄱㅋㅋㅋ넘조아요 앜ㅋㅋㅋㅋ대디 왜 그래 파파가 밤마다 아프다고 울자나ㅠㅜ근데 왜 병원에 안대려가ㅠㅜㅠ하구여 헉 막 누굴닮아서 정의감과 실행력이 넘치는 2세가 대디가 맨날 파파 아프다고 우는데 병원에 델따주지도 않구 더 울려요ㅠㅠ 함서 앰뷸런스 불렀으면좋겠어요ㅋㅋㅋ
럼팁 떡치다 들이닥친 구급대원들한테 봉변당하고..ㅠㅠㅠ
# 파파가 우는 것은 맞는데요 그것이... 하며 세컨드 임팩트를 맞이한 럼팁... 역시 소리를 내지 말아야 할까 봐 / 그게 마음대로 되면 진작 됐겠죠 / 그건 그렇지만... 그리고 둘이 2세가 학교 간 사이에 일 쳤다가 들켰으면 좋겠다!
## 아넘조아여ㅠㅜㅠ대디! 나 오늘 일찍끝낫서요!!하고 가방휘두르며 현관문 열엇다가 쇼파에 알몸으로 엉켜잇는 두 아빠를 보고 당황하는 2세..왜 쇼파에서 옷벗구잇어여? 샤워하러가다 말앗어요? 하는..ㅋㅋㅋㅋ럼팁 어 어 응 그래 왓니 함서 둘다 선거 겨우 가려갖구 화장실에서 못다한거 다 햇대요^~^
# 커서 2세는 자다가 이불을 차겟조 왜 부끄러움은 나의 몫인가!!!!ㅋㅋ 화장실에서 마저 하는데 소리 들릴까봐 키스하면서 서로 빼줬으면 좋겠다... 아 럼로우 전향자라 럼팁네 집 쉴드의 보호(스티브)/감시(럼로우) 아래에 있는데 앰뷸런스 부른 순간 쉴드에도 연락 가서 요원들 들이닥쳤으면 좋겠네여
참나 이게 뭡니까 저희가 고등학생도 아니고 함서 투덜거리는 럼로우 입 먼저 키스로 막어버리는 스티브 손 큰 럼로우가 두 사람 거 같이 잡고 흔들어 줬으면^^...
## 아 넘 조아여ㅋㅋㄱ막 쉴드요원들이랑 구급요워들 집앞에서 마주쳐갖구 수고하십니다 인물이 인물이니만큼 사태가 위험할수도 있으니 요원인 저희들이 먼저 진입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했다가,,,,,,안방 침대위에서 스티브한테 스팽킹하는 럼로보고 조용히 뒷걸음질+문닫고 이상없습니다 오버..하는
거요ㅋㄲㅋㅋㅋㅋㅋㄱㄱㅋㅋㅋ팀원들 막 내 캡틴이 그러실리 없다며 헛거를 본거라고 요새 허해서 그렇다며 영양제를 사거나 거센 현타에 사직서내고 막 난리났으면,,ㅋㅋㄱㄱㅋㅋㅋ흑흑 화장실에서 키스로 상대방 신음 먹으면서 ㄷㄸ해주는 럼팁 넘조아여..사랑해요 단님 윽흑흑
# 스팽킹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건 2세한테 걸리면 순식간에 럼로우 개쓰레기 아빠행 아닌가욬ㅋㅋㅋㅋㅋ 대디 왜 파파를 때려?!?!? 아니 그것이 때린 것은 맞는데... 럼팁 써드 임팩트ㅋㅋㅋ 애가 커서 이 좆같은(문자 그대로) 집구석! 함서 나가겠다구요 스팽킹만큼은 애한테 걸리지 마러라
아니 근데 스팽킹 좋네요 저 한 번도 럼팁으로 스팽킹 생각해 본 적 없는 것 같은데 아냐 있었나? 아무튼 럼로우가 있는 힘껏 처야 스티브 아플 거 아녜요 럼로우 하이드라 시절의 즐거움(?) 그리우면 스티브 스팽킹하면서 즐길 수 있겠네 야 럼로우가 왜 전향했는지 알 것 같네요<
전투가 아닌 곳에서 안전하게 맞는 기쁨 스티브 처음 눈 뜨고 나서 럼로우한테 늘 먼저 하자고 했으면... 럼로우 힘들어 죽을 거 같은데 스티브가 자발적으로 맞아 주는 모습에 또 꼴려 가지고 거절도 못함 럼팀한텐 세이프 워드도 필요 없을 것 같구요 럼로우가 지치면 끝남ㅋㅋㅋ
## 아미친 너무좋아요...전투가 아닌 곳에서 안전하게 맞는 기쁨이래ㅠㅠㅜㅠㅠ언제 어디서 어떻게 맞을지 아니까 더 짜릿한데 오히려 안심되는거요ㅠㅠ럼로우는 옛날에 전기봉으로 지지던 버릇ㅋㅋㅋㅋ못버리고 좋다고 때려줄것같지않나옄ㅋㅋㅋ근데 진짜 럼로우 개쎄게때려도 안끝나서 먼저 지쳐나가떨
어질것같긴해욬ㅋㅋㅋㅋ ㅋㅋㅋㅋㄱ 스팁 그래서 럼로 박을 체력만 남겨두게 봐주는..ㅎ..그런거요 휴 스팁 피멍도 이틀이면 사라져서 스팽킹하기 딱이다 딱! 볼기짝맞는 소리만 애한테 안들키면 되겠어요
# ㅋㅋㅋㅋㅋㅋ박을 체력만 남긴대 휴 스티브의 기쁨을 응원합니다 볼기짝 맞을 때마다 바짝 선 거 막 흔들리면서 프리컴 튀고 그거 본 럼로우가 나쁜 아이는 벌을 받아야죠 함서 더 세게 때려 줬으면~!~!!
## 아ㅠㅜㅜㅠㅜ넘조아여 스티브도 막 한톤 높아진 목소리로 네 벌주세요 더 세게요 막 이러고..^//^
# 럼팁 2세가 대디는 왜 파파한테 존댓말 써? 하고 묻는 거 보고 싶다
파파가 대디보다 높은 사람이라서 그래
높은 사람? 키가 커서?
아니 그건 아니고... 하면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하는 럼로우
...라고 물어 보더라고요
사실 나는 말 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어색해서요. 이름 부른지도 얼마 안 됐는데 좀 봐주십쇼
하하...
그러고 잠든 스티브 눈가에 키스하면서 사랑해 스티브, 하는 럼로우가 보고 싶다 럼팁 결임육 너무 좋아 흑흑
# 윈솔 초반 다시 보는데 좋더라 몇 번을 봐도 완벽해 음악까지
럼로우도 처음에는 롤린스처럼 놀랐을까? 그 ㅎ 하는 웃음에는 나도 예전엔 저랬지 같은 의미가 담겨 있는 듯한
라는 건 잠깐 아무리 스티브라도 맨땅에 맨몸으로 뛰어내리진 않을 테니(엘베씬에서도 아주 잠깐 망설였고) 스트라이크 팀원들 없이 럼로우랑 해상 작전 수행한 적이 이미 있었다는 얘기잖아 롤린스 정도의 대원이 모를 정도면 설마 둘이서만?? 아씨바 좋아서 벽 부순다
진짜 냇까지 셋이서만 작전 수행한 적 있었을 것 같아 냇은 이미 알고 있고 럼로우만 모르는 상태에서 훌쩍 뛰려고 하는 걸 럼로우가 뒤에서 필사적으로 몸을 날려 잡음
캡 미쳤습니까?? 낙하산을 까먹으면...!
음... 사실 물에 뛰어내릴 때는 낙하산이 필요가 없어서
...예?
냇은 뒤에서 배 잡고 웃음
네? 지금 뭐라고...?@?? 상태가 된 럼로우의 표정을 보다가 어깨 한 번 두드려 주고 곧 익숙해질 거야, 하고 다시 뛰어내림 럼로우 다리 힘 풀려서 벽 짚고 섬...ㅋㅋㅋ 그 작전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스티브는 럼로우의 흔치 않은 얼빠진 표정을 떠올리며 혼자 피식피식 웃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