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흠 11워 다시 보니 샤론과의 키스가 기억만큼 뜬금없지는 않아서 좀 당황 둘 다 지금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는 느낌 물론 내가 인워를 봐서 그렇게 보이는 걸 수도 있지만
말마따나 '늦은' 서로의 마음 확인인데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충동적으로 한 듯한 그런 느낌이야 생각해 보면 스팁이 깨어나 잠깐이나마 유일하게 마음에 둔 현대인(?)은 옆집 간호사분^^뿐인데 저 정도는 할 수 있지 뭐 휴 우리 스팁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안전 은퇴 해라
# 어벤1 때 뉴욕이 배경인 걸로 봐서는 정부/쉴드에서 브루클린에 임시 거처를 얻어 준 것 같던데 그때 스티브 정말 힘들지 않았을까 분명 자기가 나고 자란 곳인데 자기가 알던 사람은 아무도 없고 혼자만 남아서
나름 스티브를 배려한다고 원래 살던 곳에 거처 마련한 거겠지만 아예 생판 다른 모습이면 모를까 미국이니까 스팁 살던 시대의 건물도 꽤 보존되어 있을 듯한데 자기가 기억하는 고작 2-3년 전의 생생한 브루클린과 너무 다른 현재의 브루클린에 더 괴리감과 고독 느꼈을 것 같은
언젠가 모든 일이 마무리 되고 안전 은퇴하면 버키랑 둘이 브루클린으로 돌아가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 둘이서 골목 곳곳을 쏘다니면서 추억 여행도 하고 행복하게 치매 올 때까지 살았으면(?? 우리가 어릴 땐 브루클린이 이렇지 않았어~~~! 막 이러고 브루클린 골목 할배 노릇해라 흑흑
# As the leader of a STRIKE team, he often partnered with Captain America and Black Widow after they joined S.H.I.E.L.D. 이 문장이 자꾸 밟혀서 다시 읽음 스티브는 그렇다 쳐도 나타샤는 쉴드로 전향한지 좀 됐을 것 같은데 나타샤 오기 전부터도 럼로우가 스트라이크 팀장이었다는 얘기군 오
럼로우 역시 능력자였어... 20대 요원 럼로우 보고 싶다 위키라서 다 믿어도 되나 모르겠지만 저 문장 서술만 보면 스트라이크 팀의 지휘자는 어디까지나 럼로우고 스팁 냇은 협력 관계인 듯 다만 스티브의 계급이 제일 높은 것뿐이고. 스티브 현대에서 딱히 소속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었던 거?
하울링 코만도 시절 얘기 너무 궁금하다 결성부터 버키 추락까지 약 1년 정도 같이 활동했을 건데 그때도 정말 'fit in' 하지 못했단 말이냐 스띠부 너무 파워아싸ㅋㅋㅋㅠㅠ 그런 것치곤 프랑스어도 배우고 나름 친하게 지냈을 거 같은데 왜 하코의 존재를 싹 지우는 거지
# 이제 슬 자전거 타 봐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날씨 넘 미쳐버렸고 30도 실화냐... 그러고 보니 앞 자전거 추월할 때 하는 말인 '지나갑니다' 이거 스팁의 온유어레프트랑 같은 의미였잖아 자전거는 왼쪽으로만 추월해야 한다는 룰 같은 게 있는데 조깅은 그런 거 없으니까 왼쪽으로 지나갑니다~ 였던
그거 왠지 군대 용어 같았는데 전방 주시 이런 딱딱한 느낌으로다 근데 이젠 머릿속에서 스티브가 한국어로 "지나갑니다~~~" 하고 계신다 자전거야 위험하니까 꼭 해야 하지만 조깅ㅋㅋ하고 웃다가 아 그렇지 스티브면 웬만한 로드 자전거는 그냥 따돌리겠군 싶어 싸늘해지기 (추월하다 사고 냈던 1인
인간 로드 바이크... 워싱턴 산책로에는 시속 제한이 없나요...? 하긴 자전거 도로도 아니고 인간의 산책로 따위에 시속 제한은 월래 없다 필요가 없으니까...
근데 웬만한 로드는 10kg 안 넘지 않나 근데 스티브 검색해 보니까 220 파운드 = 99.79kg 미친ㅋㅋㅋㅋㅋ??!?! 100키로짜리 달리는 흉기잖아 그래서 샘이 발작하든 말든 고지식하게 위험 경고한 거였냐곸ㅋㅋㅋㅋ 샘 어떠케 생명의 위협 안 느끼고 버틴 거지??
윈솔 다시 보니까 심지어 시속 40km 찍음... 미쳤다리 평속 40은 로드 타는 사람들 중에서도 선수급이라고 알고 있는뎁쇼... 샘 정말 노력했구나! 눈물!! 사실 샘과 스티부가 만난 게 윈솔 초반의 그 장면이 처음이 아니라는 게 내 헤드 캐논이었는데 약 한 달 전부터 같이 뛰기 시작했을 거 같은
다만 파워 아싸이신 스티부가 지나쳐 가면서 조용히 온유어렢트~ 하면 샘은 묵묵히 왼손 들거나 했을 뿐인 사이인데 슬슬 얼굴이 익숙해지고부터 윈솔 초반처럼 반응하고 그거 재미 들린 스팁이 일부러 더 자극하고 하다가 처음 샘이 버럭!! 하면서 따라 달린 날이 윈솔 초반이었다고 생각 중ㅋㅋ
# 벜 냇 샘 럼로 등등 스티브가 (그나마) 친하게 지냈다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좀 공통점이 입을 잘 턴다?는 거 같음 스티부처럼 파워 내향인은 먼저 농담 걸어 주면서도 적당히 선을 지키는 상대를 편하게 느끼기 때문에 (옳지 않은 예: 악마의 주둥아리인 토니 스타크 씨
물론 럼로우도 알고 보니 저세상 아가리 파이터였지만 하이드라 임무 때문에 적당히 선을 그었을 것 그게 어느 정도는 스팁의 호감을 샀을 거고 그런 식으로 1년 좀 넘게 같이 임무 다닌 결과 윈솔 초반의 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시니까 란 말에 순수히 웃는 스티브가 나온다 후... (이마 깸
둘이 같은 과는 아니고 토니 쪽은 본인도 제어가 어려운 천연(? 주둥아리지만 럼로우는 낄끼빠빠 존나 잘 파악할 것 같음 군 경력에 이중 요원으로 지낸 세월이 있으니까 시빌워 초반은 진짜 스티브의 역린을 너무 잘 아는 자의 파워 어그로였던 동인적이든 아니든 존나 저 새끼... 함서 감탄하게 됨
# 그러고 보니 진짜 스티브 뭐 먹는 모습이 상상이 안 되네 딱히 가리는 건 없을 것 같지만 뭔가를 좋아하면서 먹는다< 이게 상상이 안 됨 마블 자식들 노인 공경 모루냐 스티브 뭣 좀 멕이란 말야 흑흑
슈와마 때도 수염 가리느라 먹는다기보단 좀 졸고 있는 것처럼 나왔고ㅋㅋ 아 에오울로 내한(? 했을 때 양손에 치킨 세 박스씩 들려서 보냈어야 했다 캡 한국의 명물 양뇸 취킨을 무와 함께 드셔 보세요
사실 나도 스팁이 30대 초중반의 청년이라는 걸 자주 잊는다 물론 당사자가 지금 시대를 사는 사람 같지 않게 행동해서 그런 것도 있지마는... 윈솔 전에 냇이 스팁 데리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먹였으면 좋겠네 나는 이 둘의 여고 동창적 관계를 넘 조아함 (스팁: 여고...?
# 그림 그린다고 윈솔 정지 화면으로 놓고 럼로랑 스티부 머리 관찰하는데 둘 다 아주 깔끔한 것이 부러웠다 휴 스티브 뒷머리 그렇게 짧은 줄은 몰랐네 정후면?에서 보니까 그 뒤통수 머리카락의 전체 모양(이걸 뭐라고 해야...) 그게 딱 똥그래서 + 희미한 제비초리의 흔적 넘 귀여웠음
음 엘베 씬에서 유독 짧네 이게 첫 촬영이라서 그런 듯 근데 스티부 헬멧 벗고 부스스한 병아리 되는 거 생각해 보니까 너무 연출이잖아 공기 구멍도 없다시피한 헬멧 쓰고 땀을 글케 흘리는데 머리가 떡이 안 질리가?? 루소즈 이거 일부러 그런 거냐 역시 꼴잘알ㅋㅋㅋ 변태 새끼들 마음에 들었습니다
헬멧 벗는 동작 -> 컷 하고 담당자가 달려와 심혈을 기울여 한 가닥 한 가닥 세팅 -> 벗은 머리 나옴 이거냐구 휴 루소즈 고맙읍니다 역시 반만 죽여야겠어... 아무튼 누군가가 머리 세팅 해주는 삶 좀 부럽고 요즘 모든 생각이 스티부로 끝나는 상태 너무 팡인인데 나
# 육/사/ 시험처럼 신검을 빙자한 신체 사이즈 측정 당하는 스티브 보고 싶다 물론 혈청 이후... 치아 벌어진 간격 자로 재고(대한민국 64에서는 실화임) 높으신 분들 앞에서 카메라 워킹 해보이고(64에서는 실화) 차렷 자세에서 오다리 얼마나 벌어졌나 자로 재고(실화) 그래서 어이 털리는 스티브
"이게 꼭 필요한 겁니까?" 하고 물어도 돌아오는 것은 알 수 없는 미소들뿐이고 나중에 유니폼이랍시고 지급된 전신 쫄쫄이 수트를 보고 + 무대에 투입되고 나서야 기묘했던 신검의 의미를 깨달았겠지
퍼벤에서 자기가 출연한 선전 영상 보며 몰래 흐뭇해하는 스팁 좋아한다 얼마 안 나온 스티부의 인간적인 면이라서... 2n년 평생을 무시 받으며 살던 애가 갑자기 온 국민이 떠받들어 주는 인기 스타가 됐는데 도취되지 않는 게 이상하잖아 신념 이전에 스팁한테도 욕구라는 게 있을 거 아냐
그 도취의 절정에서 바로 갑분싸 위문 공연으로 이어지는 것도 좋음 보는 나까지 갑자기 찬물 맞고 현실로 끌어내려지는 연출ㅋㅋ 버키가 원래 하코들 사이에서 리더 격이었고 전쟁에서 고생했다는 걸 보여 주는 장면이 삭제된 거 넘 아까운데 흐름상 끼워 넣기가 어려웠겠다 싶음
# 스티브가 직접 하워드한테 넘긴 하코 시절 수트 디자인은 전신 쫄쫄이에 대한 반항ㅋㅋ이 좀 담겨 있지 않았을까 싶음 어느 한구석도 절대 달라붙지 않으면서 기능에 충실하고 미술학도인 본인 취향에 맞는 그런 디자인
그리고 윈솔 때의 스텔스 수트도 철저히 본인 취향이엇을 거라고 생각함 콜슨이 마법의 섬으로 가지만 않았어도 콜슨을 찾아가 심각한 표정으로 "콜슨 자네의 성의는 고맙...(드물게 목 막힘) 고맙지만 이 수트는 실전에서 입기에는 좀...(말을 고름) 색이 튀는 것 같군...^^" 했을 것이다
그리고 윈솔 이후는 내피셜 토니가 엄청나게 개입했을 것이므로 다시 빨간색이 강조된ㅋㅋㅋ 토니 분명 놀릴 생각으로 디자인 했을 것이다 물론 스티브가 역정 내지 않을 정도로만 교묘하게 헤이 캡 어때 옛날 생각도 나고 좋지 않아?! 하면서 스티부는 그래 토니 돈이니까 참는다<
# 윈솔 피어스 사무실 앞에서 인사하며 지나가는 샤론한테 "Neighbor." 하는 스티브 대사 어떤 뉘앙스인지 여전히 확신은 못 하는데 내 느낌에는 얘가 좀 삐진 것 같았다 마음 정리하고 사무적인 태도로 돌아섰다기엔 너무나 감정이 상한 자의 개인적 반응인
그래서 좀 귀엽기도 하고ㅋㅋ... 이 둘의 관계 나쁘지 않았는데 시빌워에서 연출을 그렇게 해야 했을까 아직도 불만이다 꼭 페기 사망하니까 키스한 것처럼 해놔서는... 스티브가 현대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둔 사람이잖아 그게 정말 최선입니까
# 원 트윗 못 찾겠는데 윈솔 초반에 냇이 스팁한테 What about the nurse that lives
across the hall from you? She seems kinda nice. 라고 하던 움짤... 4년 동안 아무 생각 없었는데 냇이 스팁 집에 최소 한번은 갔었다는 거잖아 둘이 파자마 파티 했니
스팁이 먼저 우리 옆집에 간호사가 사는데U///U 하면서 미주알 고주알 했을 거 같진 않으니까 냇이 스팁네 갔다가 셋이 마주쳤던 듯 샤론이 요원인 것도 알았으려나 다른 추천 상대도 전부 쉴드 직원인 거 보면ㅋㅋ 브루클린에서 워싱턴으로 이사 온 스팁이 사람 꼴 해놓고 사나 보러 왔던 거면 좋겠다
아 마지막 대화 보니까 냇 알고 있었구나 스티브만 몰랐어ㅋㅋㅋㅜㅜ 스티부 얼마나 속으로 쪽팔렸을까 옆집의 그녀 백의의 천사(?? 몰래 두근두근 안 되는 플러팅도 해보고 했는데 쉴드 요원이었고 날 지키고 있었대요 남들(=젤 친한 여사친)도 다 알고 있었대요 완전 절교각인데 스팁 인성 최고되네
She seems kinda nice. 에서 She's nice. 로 바뀌는 냇의 말 진짜 넘 스파이답다 싶은 게 처음 대사는 (난 잘 모르지만 그때 보니까) 그 사람 괜찮은 거 같더라~ 하고 슬쩍 흘린 거고 뒤에는 어차피 까발려졌으니까 내가 앎 걔 괜찮은 애야 ㅇㅇ 하는 거ㅋㅋㅋ
# 샤론 임무에 스티브 생활 full 도청도 있었으면 어카지... 처음엔 냇한테 맡겼는데 스티브 밤에 그렇고 그런... 소리까지 죄다 나와서 시발 장난해요 임무 이전에 걔랑 나랑은 친군데 이런 거 더는 못 들음 해서 샤론이 바톤 터치 했다든지
냇은 표면적인 임무 때문에 스팁하고 매일 얼굴 보는 사이라 못 버틴 거고 샤론은 모르는 사이니까 괜찮다 싶었는데 어느 날부터 자길 보는 스팁의 시선이 달라졌음을 느끼고 제일 먼저 냇한테 얘기한다...
냇: 오 그래 놓고 나한테는 여자 관심 없는 척한다 이거지 (팝콘 튀김
그렇고 그런 소리 다 듣고도 스팁을 좋아하게 된 샤론이나 그렇고 그런 소리 다 들려줘 놓고도 여전히 샤론을 좋아하는 스티브나 우열을 가릴 수가 없네 휴
스티브 샤론 위장 직업 간호사인 거 알고 어머니 떠올린 적 분명 있겠지 그래서 끌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요원이었고... 휴먼 군인/요원 감지기냐고 불알 친구는 버키 첫사랑은 페기 여사친은 냇 썸은 샤론 심지어 조깅하다 픽한 사람도 샘이여
# 글고 보니2222 모리타도 필립스 대령님과 같이 스티브의 마지막을 목격(?)한 셈이네 오 역사의 증인이셨다 그 홈커밍 피터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 모리타 후손이라서 교장실에 사진 걸려 있다는데 그럴 만도; 조부인지 증조부인지 모르겠지만 아들딸 손자손녀한테 두고두고 스티브의 최후를 얘기했을 듯
# 담배 피우는 스티브 보고 싶다 몸 약할 때는 천식 때문에 엄두를 못 냈을 거고 그러다 보니 더 해보고 싶은 마음 분명 있었을 것 게다가 40년대 미국이면 주변에 담배 안 피우는 사람 찾기가 더 어려웠을 텐데... 반짝별 사나이 시절에 배웠어도 좋겠고 하코 활동하면서 배웠어도 좋고
근데 반짝별 사나이 시절에 주변에 누가 있기는 했냐 전에 계산해 보니까 순회 공연 다니던 기간 6개월도 안 됐던 거 같은데 그 기간도 나에겐 너무 미싱 링크인 버키랑 서로 소식도 주고받지 못한 것 같고 페기랑도 딱히 연락 한번 안 했던 거 같고 진짜 공연만 200번 했나 하루에 두 탕씩 뛰고 막
물론 채권만 팔지는 않았다 가 업계(?) 정석이게찌만ㅋㅋ 역시 버키랑 하코들 술 마실 때 같이 배웠으면 좋겠다 그리고 의외로 취향이 아니라서 좀 스무룩 해버림 그렇게 동경했던 담배인데 별 게 아니었다니 그래도 취하지 않는 술 마시면서 기분 내듯 동료들과의 술자리에서 종종 한 대 하는 스팁
야전 생활 할 때 가끔 여유로운 밤이면 함께 모닥불 앞에 둘러앉아서 수통에 담긴 술 돌려 마시고 담배 피우고 시시한 얘기 나누면서 웃고... 그랬으면 좋겠다
# 약간 그런 생각도 했다 난투 장면에서 스티브도 Hell멧을 벗었다면 = 눈이 좀 더 잘 보였다면 좀 낫지 않았을까 왜냐면 로다주의 퍼피 아이가 너무 너무해서ㅋㅋㅜㅜ 왜 안 벗긴 거야 다른 데선 훌렁훌렁 잘만 벗기고 컷 한 다음 머리카락 한올한올 세팅하는 주제에
# 페기부터 시작된 유구한 스팁 붑그랩의 역사...ㅋㅋㅋㅋㅋ 정작 본체는 남의 붑그랩을 하고 다닌다는 것도 웃기다 요즘은 안 하는 거 같지만
그 페기조차 홀린 듯 손을 뻗었으니 일반인(??들은 오죽했을 것이며 스티부 뭔가 사람 만날 때 첫인상을 둘 아니 세 분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1: 내 가슴을 보는 자
2: 내 가슴을 만지는 자 <<스콧 랭
3: 내 가슴을 죽어도 안 보(려고 노력하)는 자 <<왠지 럼로우는 여기
샘은 1이었을 것 같음 아주 대놓고ㅋㅋ 처음 만난 날 지나갑니다~ 하는 스팁 의 흔들리는 가슴,,,을 보곤 그만 휘~~익!! 해버린 거 아녀 그리고 시작되는 스티브 로저스 나름의 피의 복수 >>>>지나갑니다<<<<
# 윈솔 초반 캡이 낙하산 했던가요?? / 아니, 안 했어. 하고 흐뭇하게 웃던 럼로우 갑작 떠올라서 또 갑작 떠오른 게 럼로우 스티브가 물에서 얼마나 오래 호흡 참을 수 있는지 알고 있었던 거 아닐까 낙하산 없이 뛰어내렸다는 건 물에 빠져서 뭐가 좀 잘못되더라도 한동안 버틸 수 있다는 얘기니까
퍼벤 후반에서도 스티브 무모하게 죽을 작정은 아니었다고 생각했음 원래는 발키리를 바다에 추락시키려고 했으니까. 물에 빠지면 생존 확률이 좀 있을 거라고 판단한 거지 근데 구름 아래로 하강하고 보니 이미 바다는 지나쳤고 땅(얼음)에 떨어지게 생긴 거... 그때서야 자기가 죽겠구나 깨달았을 듯
근데도 페기 슬프게 하고 싶지 않아서 겨우 한다는 소리가 우리 춤추기로 한 약속 조금 미뤄야겠어요, 하는 거... 너무 너무임ㅠㅠㅠㅠㅠ
# 수영하는 스티브 보고 싶다 특히 접영 완전 날아다닐 거 같은데 막 돌고래 같을 거 같고 훠우 킥 한번에 10m씩 미끄러지듯 나가는 거 보고 싶다... 쉴드 직원 수영장에 스티브 미러 수경 + 5부 수영복 입고 나타나면 레인 하나 전세 내줄 듯 속도 때문에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못 써서
강습 너무 빠졌더니 접영 도로묵 돼갖고 스티브로 대리 만족하기...u_u 근데 본격적으로 운동하는 모습 떠올리면 전에 어느 분이 스티브가 운동 경기 나가면 그거 진짜 도핑 아니냐< 고 했던 게 같이 생각난다 내 웃음 지뢰임
스티브 출몰하면 소문 순식간에 쫙 퍼져서 옆 레인 바글바글 할 듯 스티브는 그냥 이 시간에 원래 사람 많은가 하겠지만 직원 + 요원들은 수영하는 스티브를 곁눈질로 구경하며 이것이 참된 복지다 할 것
# 에오울 다시 봤고 스티브 아스가르드 술 마시면 취하긴 하나 봄 처음 토르가 권했을 때 마셔 보고 괜찮았는지 나중에 (토르 망치 들기 시합 전에) 토르한테 또 건네받아서 들고 있던 병맥에 타서 마시는 거 같다 영화에서 제대로 표현 안 했다 뿐이지 그 장면 다들 꽐라 상태인 듯한ㅋㅋ
아 그럼 답지 않게 부르스한테 사랑 조언 한 것도 살짝 술기운에 저지른 건가... 제발 그렇다고 해조 김스팁 진짜 술 많이 마시면 안 되겠네
뭔 맥주인지 궁금해서 검색해 봤고 바르슈타이너 프리미엄 베룸 이라고 독일 맥주라고 함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것 같다 요즘 맥주에 꽂혀서 구할 수 있으면 마셔 보려구 했는데 큽
어 아니다 바르슈타이너 프리미엄 필스너or비어 로 팔고 있는 듯 완전 같은 건진 몰겠지만 한번 마셔 봐야지
취하지도 않는 맥주를 굳이 마시는 거 보면 스티브 취향인가 스티브... 맥주... 좋아함 (메모
# 스티브 인생 따라잡기의 일환으로 에오울 본 타래
(조스 웨던 까는 내용 있음)
랭귀지! 해놓고 토니가 지적하니까 나도 알아, 하고 바로 오토바이 집어던지는 게 꼭 홧김? 쪽팔린 김에 그러는 거 같아서 웃겼다 과연 숲솔이라 이불킥의 스케일이 남다른<
힐: He's fast, she's weird.
랭귀지는 귀엽기라도 하지... 스티브가 12년에 처음 임무 투입됐고 에오울이 15년(마블 위키) 일인데 좆스는 스티브가 지난 3년 동안 뭘 했다고 생각한 걸까 인핸스드 관련 용어라 잘 모른다고 쳐도 저 초딩 대하는 듯한 설명 너무 어이가 없고... 좆스야(심한욕(더심한욕
스티부 포켓볼 칠 줄 앎(메모) 정작 치는 모습은 샘밖에 안 나와서 아쉽 근데 같이 치는 사람들 왜 전부 할배들이야 어디 재향군인회라도 초청한 거냐고 설마 2차대전참전용사회 초빙한 건 아니겠지? 토니...?
스티브가 배너하고 얘기하다가 집어드는 맥주도 나중에 테이블에서 다들 모였을 때 마시는 그 맥주인 듯 우리나라 정식 수입명은 '바르슈타이너 프리미엄' 이었고 내 취향은 아니었다 첫맛은 쌉쌀? 고소?한 편인데 끝맛이 별로 하지만 스티브는 양주보다는 맥주가 취향인 듯
아 좆스가 디씨랑 마블 양쪽에서 여자 가슴 위에 쓰러지는 남 넣었대서 그런 게 있었나 했더니 에오울 냇배너였어 시발ㅋㅋㅋㅋ 도로 무의식의 저편에 넣고 싶어짐 하지만 이미 장기기억화 되었고... 곳통
완다가 심은 환영이 각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거라는데 스티브 환영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스토크 클럽?에서의 승전 파티에 페기가 나타나서 전쟁은 끝났고 집에 갈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고... 했더니 순간 사람들이 다 사라짐? 그리고 환영 속의 환영으로 페기와 춤추는 모습 잠깐 떠올리고?
전쟁이 끝나고 집에 돌아간다는 걸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자신 = 사실은 마음 한구석에서 전쟁이 끝나지 않기를(그래서 아무도 없는 집/고향에 돌아가게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자신이 두려웠던 걸까 그렇게 생각하면 장작 패기 + 영화 끝에 토니와 나눈 대화랑도 맞긴 하네
가족과 안정을 원했던 남자는 75년 전에 얼음 속에 묻혔고 대신 다른 사람이 깨어났다는 대사... 진심이 아니었길 바란다ㅠㅠ 그 전부가 너라고 스티브 바보야 엌쾌 둘이 다른 사람일 수가 있죳ㅠㅠ
(근데 왜 또 75년 전이람 종전이 45년인데 그럼 에오울이 2020년이게... 으 타임라인 존중 좀)
농장에서 토르 슝 가버리고 스팁은 어디로 간 걸까 환영 속의 페기가 집에 갈 수 있다 고 말했던 걸 떠올리곤 (아직은) 갈 수 없다고 생각해서 다시 퀸젯으로 간 걸까 흑흑ㅠㅜ 퀸젯에서 씻고 사복으로 갈아입었겠지 기대를 버리고 보니 의외로 스티브 사복 보는 재미가 있는 에오울
라고 생각했으나 서울 배경은 진짜 못 봐주겠엌ㅋㅋ큐ㅠ 강남역 골목 나오는데 오리엔탈풍? 노래 뚱땅땅땅 하고 나오는 거 너무 웃겨 시발... 상암 > 강남역 > 경기 의왕 이렇게 워프하는 것도 웃기고 그냥 잘 찍을 필요도 없고 앞으로 우리나라 로케 안 했스면;; 몰입하기 너무 빡세다고
스티브 둥둥섬 보이는 어디 옥탑에 내렸을 때 배경 건물 창문에 구경하는 사람들 몇 보이더라 엑스트라 아니고 진짜 구경꾼들인 것 같았음 부럽
스티브 에오울에서 은근 농담? 많이 함 규칙 위반도 아닌데 / 내가 지금까지 뭘 했다고 생각해? / 내일 밤에 약속 없어 / We are VERY not clear! / 낮잠 자다 왔나? / 엘리베이터는 고결하지 않아<ㅋㅋㅋ 그리고 또 야구 비유함 퍼벤저의 rain check 에 이어 두번짼가 야구 여전히 좋아하긴 하나 보다
비전 이름 유래 지금에서야 알았음;; 토르가 vision(환영)을 봤다고 함 > 스티브가 왜 너의(토르의) 환영이 자비스와 목소리가 같지? 라고 하고 그 후로 영화 끝날 때까지 the vision 이라고 부르다가 정식 멤버 되면서 아예 이름으로 정한 듯 직관적이긴 한데 너무ㅋㅋㅋ;; 서울에서 태어난 김환영이
아 울트론도 나의 비전 이라고 한번 부르는 데 이때는 환영이란 의미가 아니고 비전의 존재가 자신의 이상적인 미래였다는 뜻으로 그렇게 말한 거 같다
# 에오울 스티브 사복 감상하는 타래:
토르 송별회의 블랙진 + 청셔츠
개까리... 실제로는 평범한 청색일 거 같은데 조명과 보정의 힘으로 약간 빛바랜 듯한 느낌 나는 게 좋음
수트 바지 + 쫄티
사복이라기엔 애매하지만 내가 처음 안 사실이라 씀 스티부 수트가 투피스였다니 점프 수트 같은 거 아니었냐고 투피스라서 벨트 메는 거였냐고 그러고 보니 지퍼도 바지까지만 있었잖아 그리고 저 언더 아머 쫄티 설마 수트 안에 내복으로 입는 건 아니겠지!! 아니겠지요!!!!
또 언더 아머 쫄티 + 청바지 + (파티 때와 같은) 워커
이쯤 되면 쫄티는 지급품 아닌가 싶어지고 그리고 대체 저 차림에 벨트는 왜죠 어색한 자리에서 벨트에 손 못 올려놓으면 죽기라도 하냐고ㅜㅜ 후디는 아마 바튼이 빌려준 거 같은데 귀엽군 바튼 굿잡
에오울 사복 감상에서 빼먹었던 가죽 자켓도 덧붙임
가죽 자켓 못 잃어2222 저 파티에서 입은 파란 셔츠 너무 좋았는데
그걸 가죽 자켓으로 가리고 있었단 말인가(말잇못...
힐한테는 왜 벗어 준 거야 보는 사람 설레게
# 아 그래 스티브 셔츠 걷어올린 팔에 털 보고 새삼 놀라서ㅋㅋ 퍼벤 때도 있었나 보려고 다시 보다가 알았는데 쉴드 뉴욕에도 지부 있었더라 당연하겠지만... 그리고 팔 털도 찜기에서 나왔을 때부터 있었음
그럼 가슴 털만 밀었다는 얘긴데 대체 왜 밀었냐 진짜 변태 같은 것들 마음에 들었습니다
# 윈솔 때 혼자 정리했던 타임라인이 많이 바뀐 거 같아서 mcu 위키 다시 봄
45년 2월 1일 버키 추락
45년 2월 5일 스티브 추락
11년 10월 5일 스티브 발견
12년 5월 2일 어벤1 (스티브 복싱)
14년 1월 8일 윈솔 (조깅)
14년 6월 27일 럼로우 코마에서 깨어남
16년 5월 3일 시빌워 (라고스)
버키 추락을 기존 44년에서 45년으로 바꾼 건 괜찮은데 스티브 추락하고 너무 근접해서 놀랐네 겨우 4일 뒤라니... 대충 스티브는 66년 8개월 만에 발견된 거고 그 7개월 뒤가 어벤1, 거기서 윈솔은 1년 8개월 후, 럼로우는 거의 반년 동안 의식 불명이었고 1년 10개월 동안 스티브를 생각했던 것으로<
스티브 생일이 1918년 7월 4일이고 추락이 5일이라 나이 계산하긴 쉬워졌다 추락/발견 시점엔 26세+7개월 / 어벤1 때는 27세+2개월 / 윈솔 때는 28세+10개월... 어우 머리야 왠지 스티브 자기 깨어났을 땐 10월이었니까 생일 지났다고 퉁치고 만 27세로 하자< 이러고 대충 살 거 같기도 함
그렇게 따진다고 해도 어벤1 때는 만 27세 윈솔 때는 만 29세 이러나 저러나 84년 생인 냇보다는 몇 개월 어린 셈인가 으 헷갈려 아무튼 좋다
사족 달면 위키라서 마블 측이 공식으로 인정한 타임라인은 아닙니다 윈솔의 경우는 영화 상에 2013년 10월 12일이라는 날짜가 나왔는데 (배트록 취조일 = 퓨리 사망일) 왜 2014년으로 했는지 모르겠다 아마 에오쉴&토르2하고 맞추느라 그런 모양임
개인적으로는 스티브 발견~어벤1 사이가 길어야 두어 달 정도였으면 좋겠는데 왜냐면 스티브 사적인 교류 없이 혼자 7개월을 지냈을 거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려서 그리고 어벤1에서 보인 현대에 적응 못 하는 모습이 깨어난지 얼마 안 됐다면 설명되니까
에오쉴 2시즌에 스티브가 '해동'된 후 Retreat 라는 세이프 하우스에서 몇 주 머물렀다는 대사가 나왔대서 관련 글 보니까 배너가 설계했고 외관은 통나무집이지만 비브라늄이 쓰였다고 하는데 셀프 감금용으로 만든 걸까 스티브 비브라늄 집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생각하니 또 눈물이 앞을 가림
스티브 로저스 관련 (2018.05-09)
2019. 7. 12.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