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에게 돈 그까이꺼 통장에 스치우는 바람일 뿐이지...!!
내 살다 살다 이렇게 무쓸모류 甲인 지름은 처음인 것 같다. 왜냐면 난 원래 머그를 안 씀. 집에서는 손잡이 달린 텀블러, 밖에서는 손잡이 없는 텀블러를 쓴다. 양도 많고 시원한 음료는 시원하게 따뜻한 음료는 따뜻하게 마실 수 있으니까. 하지만 존덕후인 내가 저 머그를 정녕 갖고 싶지 않았겠는가. 1년 반이나 참았으면 잘 참았지.
그렇다고 텀블러는 쓸모가 있냐면... 아직 1년도 사용하지 않은 신삥 텀블러가 이미 있-_;;; 내 돈 주고 텀블러를 사는 것도 처음이네. 지금 쓰는 것들은 전부 어디서 받았다. 사실 신청할 때는 이렇게 큰 지 몰랐기 때문에 보조 텀블러로 쓰려고 했는데 안 되겠음 그냥 메인으로 써야겠다. 겉면이 일직선으로 떨어지는 디자인이 더 좋았지만 너무 커 보여서 이걸로 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다. 오목한 부분이 더 아래쪽이었으면 마크가 잘 안 보였을 듯.
그리고 스크립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킨들에 전부 들어가 있음요 있는데ㅋㅋㅋㅋㅋㅋ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질렀엌ㅋㅋㅋㅋㅋㅋㅋ 나 같은 덕후가 존재하는 한 종이책은 영원할 것이다ㅋㅋㅋㅋㅋ
그치만 이걸 어떻게 안 지르고 참음? 참을 수 있으면 그건 덕후가 아니잖아요 일반인이지.^_TTTT
나의 쩔어 주는 스크립트 속지를 봐라!
헉후헉후
전집 옆에 꽂아도 꿀리지 않는 저 크고 알흠다운 책등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드 커버지만 떡 제본 같던데 만일을 위해 며칠 더 눌러 놓아야겠다. 공구 벗들 스릉흔드 으즈므니^.^
덧: 대본 엉늬의 하운드 코멘터리는 아직인가... 1시즌 대본도 작업한대서 기다리고 있는데 흑흑.
덧2: 주석홈즈3이 5월에 나온단 말을 들음. 책장에 공간이... 없어도 좋으니 제발 무사히 나오기만 해주십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