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도 1화가 젤 마지막에 촬영됐다. 거꾸로 찍으면 더 편한가 왜 자꾸...
# 103에서 18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수영장 벽에 포스터를 다시 붙여야 했고 마틴은 가발을 써야 했는데 교묘한 카메라 앵글로 찍히진 않았음. 으잌 아쉽다ㅋㅋㅋ 베네딕은 자기 얼굴이 몇 초 사이에 갑자기 뿔었다는 멘트를 날림ㅋㅋㅋㅋㅋ 그리고 앤드류는 갑자기 팍삭 늙;; 살이 빠진 게 아닌가 싶던데, 103과 203에서 반팔 입었을 때 몸매가 좀 달라 보였음. 화면의 전체적인 색감은 푸른빛에서 갑자기 초록빛이 되었고.
# 스테잉 얼라이브에 대해: 폰이 울리면 어떻겠냐고 작가 셋이 같이 생각했고, 저 노래가 울려 퍼졌던 장례식에 대한 얘기를 수가 모팻에게 했고, 이거다! 싶었다고.
# 벨벳? 이라고 생각했던 셜록의 수트 원단이 코듀로이라고 함. 헐 고르뎅(..) 암튼 여름이라 그 수트 입었더니 무지 더웠다.
# 1시즌 오프닝에 인물 얼굴이 제대로 안 나온 이유: 셜록의 첫 등장이 시체 보관 가방 안에서 보이는, 아래위가 뒤집힌 모습이라 미리 보여줄 수 없다고 생각해서.
# 베네딕은 셜록이 뭔가를 먹기로 결정한 게 좀 걱정스러웠다고, 배우로서도 셜록으로서도, 그리고 셜록은 공기에서 영양분을 섭취하지 않냐몈ㅋㅋㅋㅋ 요정★처럼여?ㅋㅋㅋㅋㅋ
# 시체 비행기 아이디어는 제임스 본드 영화의 삭제 씬?인 시체 기차에서 따온 것.
# 베네딕은 극장에서 루퍼트가(레경감님) 넘어진 걸 절대 잊을 수 없다고 함...ㅋㅋㅋㅋㅋ 그리고 모팻은 그게 이 에피에 있는 두 개의 위대한 희극적 몰락(그레잇코미디폴ㅋㅋ) 중 하나라고.
# 사냥 모자 장면은, 1시즌 이후 많은 사람들이 '(현대화된) 이 셜록 홈즈는 확실히 사냥 모자를 쓸 일이 없겠지' 라고 한 것에 대한 나름의 반격이었음.ㅋㅋㅋㅋ
# 실제 베이커가의 관광지에서 벗어난 윗 동네? 윗 길? 과 노스 고워 스트리트는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그리고 촬영 중에 피자 배달부가 와서 221b 번지수를 보고 한참 헤맸다고.ㅋㅋㅋㅋ 피자 배달부라니 생소하네. 그러고 보니 왜 시켜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했었지? 알았어도 비싸서 안 시켰겠지만.
# 야외 촬영지에 작은 벌레가 그득했다고 그럼 라라(애들러)는 벌레 천지인 곳에서 맨발에 다리까지 드러내고 돌아다녀야 했단 말임? 으윽;;
# 시트 뒤집어 쓴 셜록을 보고 라라가 카이사르라고...ㅋㅋㅋㅋ 의상 담당들이 그 시트를 늠 좋아해서 계속 쓰고 싶어 했던 덧ㄲㄲㄲ
# 모팻이 스카이프 통화 아이디어를 하운드에서 쓰라고 두 번이나 마크에게 권했는데 거절해서 에잇 그럼 내가 쓸 테다! 하고 썼다. 좀 아쉽ㅋㅋㅋㅋ 하운드의 핵심은 장거리 셔틀하는 왓슨이라고 생각했는데.
# 제작진들은 캐릭터(의 성격?)에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셜록이 이 에피에서 사람들에게 조금 착하게 구는 건데, 근데 좀 착해진 게 필(운전자)에게 너님은 죽어 가는 야☆동 매니아라고 말한 거란 말임??? ㅋㅋㅋ??
# 헬기 창에 비친 버킹엄 궁은 자료 화면이고 셜록 팀이 그걸 창에 반사되도록 합성. 오. 근데 난 그거 보자마자 개뿜었...ㅋㅋㅋㅋ 뼈아저씨 책임지세여. 내부는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촬영. 하긴 촬영 허가가 날 리가 없지.
# 라라 언니 궁전 씬을 제일 좋아하는구나. 나도 좋아해.*-_-*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빵 터질 수 있는 관계라니 얼마나 좋음. 말하지 않아도 아~라여 특히나 머리 다 크고 성인이 되어서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진짜 행운이지. 그것도 20대도 아니고 30대에. 모팻은 마크와 자기의 야망이 바로 이런 장면들이라며. 한 쌍의 남고생 같지 않냐며. 의외로 이런, 둘이 즐겁게 노는 장면ㅋㅋ이 90분 안에 넣기가 힘들더라고... 레알? 흠.
# 마횽이 들어오는 장면을 '여왕의 입장'이라고 표현하는 라라ㅋㅋㅋㅋㅋ 마크는 저 암시 좀 보라고 대체 내가 어떻게 저걸 수락했나 몰라 이러고 모팻은 웃는데... 암시라니, 마횽=나라=퀸 까지는 알겠는데 왠지 다른 뭔가 더 있는 분위기? 모르겠다ㄲㄲ
# 베네딕은 시트 끝자락을 밟고 나무처럼 넘어졌...ㅋㅋㅋㅋㅋㅋ 나무처럼 남어졌댘ㅋㅋㅋㅋ 모팻은 이 위대한 몰락 두 개를 어떻게든 디비디에 넣어야게따. 고 했는데 왜 안 넣었나여 개그릴 플리즈!!
# 언니가 옷방 씬을 찍는 동안 스튜디오 저편에선 마틴이 셜록! ;ㅈ; 살려줘! ;ㅈ; 개야! 를 찍고 있었다ㅋㅋㅋㅋ 오마이
# 셜록의 얼굴로 미처 가려지지 못한 언니의 등장 씬이 한 무더기가 있다고. 아니 디비디에 그런 걸 넣질 않구<
# 라라는 마틴이 자기 가슴을 볼 때까지 암것도 안 하고 암말도 안 했다고, 베네딕은 마틴이 그렇게 하도록 해야 했다는 게 웃기다며, 왜냠 그건 마틴의 평소 행동하고는 완전 다르니까(!)ㅋㅋㅋㅋ 뭐라그여 마틴 횽앜ㅋㅋㅋㅋ아 마틴 왠지 학교 다닐 때 반에 한둘씩 있는, 열라 깐죽거리는 그런 남자애 타입이었을 것 같아 얄미운데 같이 놀면 재밌기는 한 그런 타입ㅋㅋㅋㅋㅋ
# 셜록이 말을 더듬는 이유가 애들러의 뉴쎅씨 발언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베네딕은 그게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하는 존(ㅋㅋㅋㅋ)에게서 경쟁심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군ㅋㅋㅋㅋㅋㅋㅋㅋ 존 그거 작업이었어???? 설마 경찰 좋아하세요? 그럼 전직 군인은 어떠신가여? 이럴 생각은 아니었겠짘ㅋㅋㅋㅋ 아놔 진짜 모태 작업남 같으니 완전 무의식적으로 발동하나 보네ㅋㅋㅋ 그런 점은 왠지 마틴 그 자체일 것 같으다ㅋㅋㅋ
# 마크: 우리가 여성용 셜록 코트를 팔아야 한다고 생각함?
베네딕: 당연하져
마크: 셜록케타 (ㅋㅋㅋ 그래도 2호 언니의 셜록키아나보단 나은 듯)
베네딕: 벨스타피나 (ㅋㅋㅋㅋㅋㅋ)
라라: 내가 입은 건 팔 기장이 수선된 거임
베네딕: 죄송, 제 팔다리가 좀 길어서. (그것만 긴 건 아닐 텐...)
# 코멘터리 녹음 전날에 있던 201 시사회에서 누군가 암호를 미리 알아내서 외칠까 궁금했던 마크. 그리고 벤과 라라는 처음 I am ____ locked 가 나오던 순간 헐 저거 너무 뻔하잖아! 라고 생각했다고. 안 뻔했어요. 전혀.-_;;
# 모팻: 대체 당신(애들러) 물건들은 다 어디에 있나요? / 라라: 침대 아래를 못 보셨군요. (ㅋㅋㅋㅋㅋ)
# 약 맞고 뻗는 장면은 파일럿에서 부활시킨 것.(근데 난 보면서 파일럿은 떠올리지도 못 했다) 다른 점이라면 언니는 그걸 뺐지만 캐비는 걍 뒀다는 거고. 파일럿에서 주사기 뺀다고 허부적 대는 셜록을 보고 마크와 모팻은 재밌어 했다고... 님들아?
# 셜록 홈즈를 때려눕힌 그 여성-이라는 중요한 대사? 말?을 쓸 수가 없었고, 왜냐하면 결말은 그렇지 않으니까 (인지하고는 있었구나 모팻ㅋㅋ) 그래서 '문자 그대로' 사용했다.
# 셜록이 침대에서 깨어나던 장면이 프랑켄슈타인의 크리쳐를 연상케 하는 모양인지, 마크가 얘기를 꺼내는데 베네딕은 그거 말하지 마세여 말하지 말라니까여 이러고 있다ㅋㅋㅋㅋ 귀욥...
# 셜록의 방에는 에드가 엘런 포의 사진이 있다. 오귀스트 뒤팽이 홈즈의 모태라는 얘기 어디 딴 데서도 봤던 거 같은데. 뒤팽도 어릴 때 좋아했지. 멋있어서-_) 암튼 이 세계에서는 제일 유명한 추리 소설 작가가 코난 도일이 아닌 에드가 엘런 포일 것이다(!) 라고 하는 모팻. 여기선 셜록은 실존 인물이니까.ㅇㅇ 다른 얘긴데 엘러리 퀸이 현대 미국에선 정작 높게 평가 받지 않는단 얘길 보고 깜놀했다. 유독 일본하고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좋다는데 우리나라는 일본 중역판의 영향을 받았다 치고 그럼 일본은 왜??
# 침대 위엔 바리츠 기술이 붙어 있고. 원작에서는 이걸 써서 폭포에서 살아남는데, 이것도 난도일 아니 왓슨이 스펠을 희한하게 써 놔서 논란이 많았던 걸로 기억함. 셜록의 담배 콜렉션ㅋㅋ도 방에 있는데 화면엔 안 보인다. 다음이 있다면(!) 볼 수 있을 거라고 하는 마크... 님-_-
# Refit for Historical Hospital 라는 제목의 신문 기사는 203에서 바츠 옥상이 공사 중이라는 걸 보여 주기 위한 복선 같은 거였는데 결국 그 설정은 안 써먹음. 어째 기사가 눈에 뙇 보이더라니.
# 셜록과 애들러가 만나지는 않지만 서로를 생각하면서 문자로 연락하면 재밌겠지, 근데 화면에 문자만 띄우면 재미없을 텐데... 하고 고민하다가 221b에 신음 소리를 투ㅋ척ㅋ 라라는 뉴욕에서 그 신음 소리를 만들었는데, 무지 많이 했다고. 채택되지 않은 소리를 두고 (마크)되게 아파하는 사람 같았다/ (라라)변비에 걸린 것 같네요/ (모팻)아랫배에 펀치를 먹은 사람 같던데. ㅋㅋㅋㅋ
# 갑자기 셜록의(베네딕의?) 머리에 대해 얘기하면서 레시피가 머냐고 하자 오트밀과 우유...라고 하는 베네딕. 토마토 소스가 아니고? 라는 모팻. 베네딕 왈 자기는 수영을 좋아하는데 염소가 머리 색을 탈색시킬지도 모르니 녹색이 안 되게 케찹을 뿌리라는 조언을 들었단다. (수) 랩으로 감싸고 하룻밤 자는 거죠! (마크) 그래서 저희가 지금 베네딕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겁니다. ㅋㅋㅋㅋㅋ 이 사람들이 뭐래 지금ㅋㅋㅋ
# 베네딕은 바이올린 장면을 보더니 아이고 저 완전 틀렸음. 이라고. 소리가 약하게 나는? 안 나는? 바이올린을 썼다고 함. 서너 곡 정도 연주할 수 있다는데, 자기 기억력을 늘리는 연습 말고 뭔가를 더 한다면 바이올린을 더 연습하겠다고 결심함. 난 전혀 문제 없었는데 악기를 좀 알면 연주 장면에서 멘붕이 온다더라. 역시 사람들은 다 자기 관심사대로 사물을 보는 듯ㅋㅋ
# 사모님은 체육 교사랑 바람피움ㅇㅇ 대사 다음에 경감님이 이를 악물면서 웃는 장면을 보고 다들 뿜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 장면 진짜 좋았는데ㅋㅋㅋㅋ 경감님 레알 사리가 한 소쿠리는 나올 듯ㅋㅋㅋㅋㅋㅋ
# 애들러는 크리스마스에 셜록한테 메시지를 보내야 했고 그건 그 폰이어야 했고... 내가 도대체 뭘 하는 거지? 생각하면서 이 부분을 썼다고 흐흠? 생각하면 할수록 모팻이 모든 걸 치밀하게 계산해서 쓰지는 않은 것 같-.-
# 몰리는 주요 캐릭터 중에서 유일하게 원작에 없는 인물인데, 파일럿에서 그냥 작은 역으로 썼다가 루(몰리)가 너무 잘 해내서 거기서 다른 아이디어를 또 얻었다.
# 라라는 자기 대역이 와서 제가 당신 시체 대역이었어여! 라고 말했던 걸 잊을 수 없을 거라고. 모팻은 라라의 목소리를 흉내 내면서 "누드 씬에선 어디 있었어요?!" 라고 ㅋㅋㅋㅋ
# 베네딕이 담배 피우는 셜록을 보면서: 우와 저 좋아하는 표정을 좀 보세요. 사실 첫 촬영일 때나 즐길만 하죠. (20회?? 촬영 후) 니코틴 땜에 저 날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잤음여 담날 아침에 중요한 촬영이 있었는데! 어린이 여러분, 담배 피우지 마세요. 라고 갑자기 공익광고 캠페인을 함...ㅋㅋㅋ 나는 나대로 "으엑, 이거 저타르잖아!" 라던 셜록의 대사를 듣는 순간 Aㅏ 그래 저타르 맛없지... 내가 니 맘 안다 토닥토닥 이런 심정이 되었다.
# 1895는 역시나 원작 홈즈의 전성기, 그리고 그에 대한 시에서 나온 거고. 그보다 이걸 시사회에서 바로 알아챈 사람들이 있다는 게 더 신기하다. 우왕쩔
# 여름에 겨울 장면을 찍는 것에 대해서 중얼중얼, 모팻은 푸른 잎에 질렸는지 어쨌는지 말도 꺼내지 말라고 함ㅋㅋㅋ 6월이면 그래도 아주 덥진 않았겠네.
# 촬영 감독인 폴이 재규어 광고를 따내지 못한다면 베네딕은 앞으로 걔네 나레이션을 안 하겠다고...? 베네딕이 재규어 광고도 했나...? 오 했었네? 그보다 그 차 벤틀리가 아니었구나. 동생이 벤틀리라고 해서 그런 줄 알았지.
# 배터시 발전소에서 애들러와 존이 대치하는 장면을 두고 베네딕은 엄청 아름답게 연기되고 또 굉장히 잘 쓰인 장면이라고 극찬함. 존의 사랑을 모두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맨 러브-_;;라고 하는데 이건 또 뭔가 게이 러브 는 내 희망 사항이고. 남자의 애정, 싸나이의 애정 뭐 그런 건가? 암튼 둘의 관계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장면, 비록 서로에게 그런 얘기는 안 하지만 그런 게 영국적인 방식의 로맨스... 라고?? 네?? 지금 제가 뭘 읽은 건가여 설마 잘못 해석했겠지!
# 발전소 촬영 때 안전모를 써야 했다. 내가 너 모자 쓴 사진 찍었지롱(모팻) 그 사진 제 바탕화면으로 썼음ㅇㅇ 맘에 들어서여(베네딕)ㅋㅋㅋㅋ 라라는 자기가 안전모 쓸 때 헤어 디자이너가 지은 표정을 기억한다며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베네딕은 춤추는 부족?? 사진을 라라에게 보여주면서 호빗 분장한 마틴을 닮지 않았냐고 했다는데 베네딕은 난 모르는 일이에여 이러고 있닼ㅋㅋㅋㅋㅋㅋ 글로만 보니 대체 이게 어디까지 농담인지 알 수가 없네 코멘터리를 글로 들었습니다.ㅇㅇ 사실 직접 듣는다 해도 알 수 있을 것 같진 않음.
# 충격 받은 셜록이 플랏으로 돌아오던 장면에서 백여 명;;의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셜록은 카메라 차?라고 하나 암튼 그걸 타고 촬영했고 사람들은 대체 저게 뭐하는 장면인가 혼란에 빠짐ㅋㅋㅋㅋ
# 범죄 진행 중. 방해하세요. 메모를 보고 마크와 모팻은 셜록이 급해서 세 살짜리 어린애의 글씨처럼 쓴 거라고 놀림ㅋㅋㅋㅋ 베네딕은 님들 감사 근데 저거 원래 제 글씨 맞거든여.ㅋㅋㅋㅋ 셜록이 뇌에 공간 확보를 하려고 글씨 잘 쓰는 법 따위는 지워 버렸을 거라고 한마디 보태는 모팻 ㅋㅋㅋ
# 신발 털고 냉장고로 직행하는 건 베네딕이 집에서 하는 일. 그리고 우나(허드슨 부인)의 아들이 할 것 같은 일. 그거 보면서 셜록이 신발을 털다니 헐...! 했던 나. 암튼 그건 베네딕의 아이디어. 마치 집에 돌아와서 냉장고에 뭐 먹을 거 있어 엄마? 하는 거 같다고. 셜록과 허드슨 부인 사이의 유사 모자 관계를 보여주는 그런 부분.
# 이 드라마를 잘 보시면 존의 음주벽을 알 수 있습니다. 자정만 되면 술 마셔요./ 에이 새해 전날이잖아여! 라고 농담하는 듯? 베네딕은 물건을 던졌다 받는 자기 버릇을 보고 아놔 나 또 저럼, 진짜 하지 말아야 되는데.ㅋㅋㅋ
# 크리스마스 카드에 대해 의논을 했는데, 원작에서 홈즈는 크리스마스를 즐길? 시간이 없었을 것이고 그러니 그 카드들은 전부 존(의 가족, 친구, 지인) 쪽에서 온 것들이다. 근데 카드 하나는 셜록의 어머니가 보냈을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줄 방법을 못 찾았다(!) 101의 셜록 대사 I upset her? Me? It wasn't me that upset her, Mycroft. 에서 과거 시제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홈즈 형제의 어머니가 살아 있느냐 죽었냐 논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걸로 종결? 그럼 과거에만 upset 시키고 지금은 괜찮다는 거임? 대체 어릴 때는 얼마나 속을 썩였길래(..)
# 애들러가 셜록한테서 첫 답장을 받던 부분을 보고 베네딕은 이쁜 코트라고 칭찬하는데 정작 라라는 그 장면의 주인공은 버스였다고, 반사되는 장면을 찍어야 해서 자기는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기만 했다고... ㅋㅋㅋ
# 사람들은(우리는) 바보 같은 짓을 하잖아요./ 그래요, (나 말고) 사람들은 다 그러죠. 라고 몰리와의 대화에서 셜록이 무슨 외계인처럼 얘기한다는 마크.ㅋㅋㅋㅋㅋ
# 애들러가 셜록의 침대에 있던 장면은 촬영 감독인 폴 맥기간?이 원래 안 찍을 생각이었나 봄? 그리고 모팻은 보여줘야 된다고 안 그럼 그게 제모한 유인원-_;;인지 알게 뭐냐고 그랬... 그리고 폴은 진짜로 이메일로... 네?? 어디까지 진담이야 이 사람들잌ㅋㅋㅋㅋ 베네딕은 슬래쉬 픽이 많이 나오겠다며..........네?? 이 사람은 또 무슨 얘긴가 님 대체 누구랑 누구의 슬래쉬/ 픽이란 소린가여 설마 제모한 유인원/셜록......?
# 애들러와 셜록의 추리 대결 씬: 저게 그들 방식의 연애이다.ㅋㅋㅋ 지적인 연애. 저게 바로 저 둘한텐 떡이지! 라는 모팻.ㅋㅋㅋㅋ 저도 글케 생각해여.
# 니코틴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잔 다음날 촬영해야 했던 씬이 바로 암호 해독 씬이었다.ㅋㅋ 명복을 빕니다(?) 책상 위에서 당신을 먹어 버리고 싶다. 대사 다음 장면에서 시사회 관객들은 셜록이 벙찌기를 기대했나 보더라,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게 셜록식의 말더듬이라고 생각함.(베네딕) 이 부분이 헷갈리는데 셜록이 저 대사 다음 바로 입을 열어서 대답을 해야 했는데 못 했다는 얘긴가? 근데 영상에서는 딱히 pause가 없어 보이는데. 아님 대답을 바로 안 하고 엉뚱하게 존더러 비행기 스케쥴을 찾아 보라고 시킨 거 그걸 말하는 건가.-"-
# 실제 사이즈의 체스 말이 있는 마횽의 집!ㅋㅋㅋ 대체 밤에 혼자 뭘 하는 거야!(모팻) 홈즈 집안이 대대로 살던 집일 지도ㅇㅇ 형제가 자란 집일지도ㅇㅇ(마크... 헐!! 저런 집에서 컸다면 세상 물정을 모를만도) 혼자 사나?(수) 이런 것들은 더 생각해 봐야 할 문제ㅇㅇ(모팻. 아직 생각도 안 했다는 거냔) 크리스마스 밤에 마횽이 혼자였을 거라는 건 확실(마크) 가정부는 있었겠지(수) 그게 터너 부인일 지도!(마크) ㅋㅋㅋㅋㅋ
# 221B 스튜디오에서 애들러와 셜록 둘만 있는 장면이 두 배우가 처음 같이 찍은 장면. 애들러가 실제 플랏에서 창밖을 내다보던 장면은 라라의 마지막 촬영. 그리고 베네딕의 팬들에게 라라가 처음 노출된 장면. 이거 찍을 때 팬들 트위터가 폭발했던 모양이지ㅋㅋㅋㅋㅋ 알 만하다. 무려 셜록의 가운을 입고 있었으니.
# 비행기 시체 장면은 새벽 4시에 촬영됐다는데. 엑스트라들이 잠을 잤다고 농담하는 건지 진짜 그랬다는 건지 아놔 코를 골았다는 사람 얘기도 있고 뭐. 암튼 엑스트라들이 자다가 뒤척이기라도 하면 큰일이라고 죽은 자가 되살아나는 거라고 드립 치는 베네딕ㅋㅋㅋㅋ
# 애들러의 올림 머리를 두고 비밀 스위치를 작동해서 사악한 헤어 스탈 모드로 변신한 거라는 모팻ㅋㅋㅋ
# 어? 협상 장면이 정부 기관이나 마횽의 사무실 뭐 그런 곳인 줄 알았더니 마횽네 집이었스? 아 그르네 마횽이 좌절하던 그 테이블이군?? 암튼 셜록이 언제 모든 것을 파악했냐고 묻는 마크. 라라는 모리아티에 대해 말할 때 아녜요? 라는데 모팻은 애들러가 폰을 절대 열 수 없을 거라고 했을 때 셜록이 '과연 그럴까? 난 알아낼 수 있다, 난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했을 거라고. 진짜 그랬냐고 라라가 물었는데 베네딕은 뜬금없이 앞으로 2분 더 깨어 있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고...? 촬영할 때 졸렸다는 얘긴가...?
# 스피디에서 존과 마횽이 만나던 장면을 찍을 때가 런던 폭동이 있던 날이었다. 헐. 현장에 설치하는 파이프? 같은 걸 누가 훔쳐 갔고, 살수차는 갑자기 고장 났고, 경찰이 와서 가라고 했고, 그래서 나는 듯 철수했다고.
# 시사회에서는 애들러가 눈을 감고 블랙아웃 됐을 때 사람들이 박수를 침ㅋㅋㅋㅋㅋㅋ 아 그러니까 걍 거기서 끝났으면 좋았잖... 셜록이 중동 의상을 입은 걸 보고 컴버배치의 로렌스라고 드립. ㅋㅋㅋㅋㅋㅋㅋ
# 셜록의 마지막 표정을 보면서, 심경에 조금 변화는 생겼을 지 몰라도 다시 돌아왔구나 그래 셜록은 셜록이지 싶었는데 진짜 그런 의도로 찍었는 듯. (애들러와 폰과 거기에 얽힌 일을) 가끔은 생각할 테지만 그냥 그뿐이다. 셜록은 다시 일과 모험으로 돌아간다고. 이걸 그 짧은 순간에 눈빛 하나로 정확히 전달하다니 베네딕 연기 쩔.
1시즌 것도 분명 읽었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 나길래, 읽기만 하면 정말 남는 게 없구나 싶어서 쓰기 시작했는데 하다가 또 질려 가지고ㅋㅋㅋㅋㅋ 꾸역꾸역 다 보는 데 일주일도 더 걸린 듯. 화면 봐 가면서 코멘터리를 실제로 들어야 확실할 것 같은 부분도 몇 있는데 귀찮다 우왕.′_` 201의 저주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은 내 마음 덕질도 할 일이 될 수 있다고 깨닫는 데 지대한 공을 세운 201... 완전 애증이야 애증.
그래24에서 ost를 사면 포스터를 준다기에 아마존 예약 취소하고 다시 주문했다. 1시즌도 저기서 사면 포스터를 두 장 받는 건데 젠장ㅋㅋㅋㅋ 그치만 뭐 딱히 아쉬운 디자인은 아니라서, 게다가 국내용 카드의 포인트가 만 원넘게 있길래 한 큐에 긁었더니 우왕 속이 시원타. 사실 존이 셜록 앞에서 걸어가던 그 프로모 짤이 포스터였다면 1시즌 ost도 또 샀을 지도 모름...ㅋㅋㅋㅋㅋㅋ 난 그 사진이 제일 좋은데 쓰이는 걸 많이 못 봤다. 슬픔.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