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착함. 저번과는 달리 디스크 두 개 모두 무사히 왔다. 올레! 고러나 코멘터리엔 또 자막이 없다 젠장.ㅠㅠ 이번에도 대본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겠구나. 사실 자막이 있다고 해도 당장 볼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없어서 아예 못 보는 거랑 하던 거 다 하고 나중에^^ 아니 여름에^^ 아니 내년에^^^^ 봐야지 이러는 거랑은 완전 다르잖. 흑.
그리고 여전히 황량한 케이스 내부^_T 한국판이 간지는 진짜 최고였다. 홀로그램박도 넣어 주고... 암튼 1시즌 케이스에서는 디스크 두 장이 마주보고 있어서 밖에서 눌리면 디스크가 가출할 확률이 컸는데 이번 건 사진처럼 바뀌었다. 디스크가 겹쳐도 버튼? 부분이 서로 엇나가서 쉽게 눌리진 않을 듯.
생각난 김에 1시즌 코멘터리 대본 올려 준 언니네 갔다가 2시즌 본편 대본도 받음. 이럴 때마다 킨들 산 게 진짜 음청 뿌듯하다. 저걸 다 일일이 긁어서 복사해서 문단 정리해서 단 나누고 폰트 조절하고 양면 인쇄-_;;;; 했을 걸 생각하면ㅋㅋㅋㅋ... 그근데 언제 읽지. 모니터로 봤을 때도 압박시러웠는데 킨들에 넣으니 더 압박이네.
사실 센드투킨들도 백퍼 완벽한 건 아니라서 가끔 철자를 씹기도 한다. 처음 몇 번은 도대체 이게 무슨 단어인가 머리 싸매고 고민하기도 함.-.- 암튼 OST 두 개도 무사히 오십셔. 왜 발매일이 전부 달라서 셋 다 따로따로 날아오게 하냐거. 내 배송비.ㅠㅠ
덧: 2호 언니 새 픽이 올라와서 덩실 춤을 추다가 경고에 써 있는 TGG를 보고 어쩐지 당연한 듯 라이헨바흐라고 생각함. 앵스트 픽인 줄 알고 뽝 쫄았는데 실상은 달고 달아서 죽을 것 같은 픽이었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뭐래드니만 아진짜아아아.ㅜㅜ 언제까지 이럴까요 이노무 앵스트 지옥. 답: 3시즌 나올 때까지.ㅋ!! ^_T
덧2: 일요일에 밥 잘 먹고 탈이 나서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을 느낌 데굴데굴 구르던 와중에도 아 이게 그 유명한 딱통이 끊어지면 죽는다는 그거신가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 시밬 두 시간을 그러다 괜찮을 줄 알고 + 목이 너무 말라서 뜨신 물을 좀 마시고 또 웰컴투헬... 포카리로 연명하는데 눈치 없으신 아부지가 양념 췌켄을 시키자며...그게 한이 맺혀서 속이 약간 가라앉자마자 시켜서 먹긴 했는데 우리 동네 페ㄹ카나는 양념 통닭이 아니라 MSG 췌켄을 파는 데였지. 아오 내가 다신 먹나 봐라. 대체 왜 이 동네는 양념 통닭 먹을 데도 마땅찮아.
덧3: 약 넣지 말래서 안 넣은지 사흘째인데 지금 눈이 늠 뜨겁다.ㅠㅜ 인공 눈물로는 택도 없네. 이 상태로 3주나 있어야 되는데 이거 괜찮은 건가;
덧4: 할 건 많은데 손에 안 잡ㅋㅋㅋㅋ 나도 참 초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