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지나야 출구 잡상.(근데 기념품 가게라고 하지 않나 보통)


아 잠깐만...? 난 이거 되게 재밌다는 평을 보고 본 건데, 물론 페이크 다큐일 줄 알고, 근데 진심 지루해서 보는 내내 대체 어느 부분에서 웃어야 하는 거지-_-? 이런 표정으로 봤다고? 물론 후반부는 (어이가 없어서) 웃기긴 했지만, 근데 이게 페이크가 아니었다곸ㅋㅋㅋㅋ???? 헐 충격과 공포다 이 그지깽깽이들아ㅋㅋㅋㅋㅋㅋㅋ

검색해 보니까 미스터 세뇌라는 사람 진짜 있... 게다가 그 사람 전시회에 갔다 와서 후기 쓴 사람도 있... 마돈나 앨범 커버 제작도 진짜임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뭐 이런 어이없는 일이 정말 현실로 일어났단 말임?! 내가 이런 기분인데 뱅크시를 비롯해서 그 주변 사람들은 얼마나 웃겼을까ㅋㅋㅋㅋ 물론 어이가 없어서ㅋㅋㅋ

티에리의 반응이 궁금해서 급 구글질 하니 저작권법 때문에 소송 걸렸다는 말도 있고 인터뷰도 있는데, 의외로 다큐에 대한 반응은 순순한듸? 사람이 너무 순진한 건지 아니면 티에리를 포함해서 이 모든 게 장난인 건지 어엌 갑자기 더 헷갈리기 시작했음. 어느 쪽이든 참 어이없고 웃긴 건 마찬가지지만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는 쥐 낙서로 더 유명하겠지만, 뱅크시에 대한 나의 첫 인상은 그것과는 사뭇 달랐는데 왜냐면

이 그림으로 뱅크시를 처음 알았었기 때문에. 물론 조, 좋은 낙서다...! 라고 생각했음.-///-

셜록 2화에 나오는 라스의 모델이 뱅크시라는 말을 어서 봤던 것 같은데, 활동 기간으로 볼 때 그보단 나이가 더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왠지 더 멋-_;;;;있을 것 같다는 느낌은 꼭 뱅크시가 저런 그림을 그려서 그런 건 아니라고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지도 않고.ㅋㅋ 작품-_;을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인물을 그리는 방식이 제법 내 취향임. 어쨌거나 셜록이라면 뱅크시의 정체를 아는 건 물론이고 꽤 가까이 지낼 지도 모른다.

그나저나 난 뱅크시보다는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더 먼저 알았었는데 그냥 남자 사람이었다니 어쩐지 실망이야.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환상을 너무 오래 갖고 있었나 봄.


덧: 찾아 보니 저 경찰 그림 각종 상품으로 판닼ㅋㅋㅋㅋㅋ 진심 갖고 싶ㅋㅋㅋㅋㅋ 사람 살려 푸하하
티셔츠가 색은 이쁜데 실용성(?)은 저 캔버스가 더 있어 보이고 포스터는 없나ㅋㅋㅋ 레알 기념품 가게 효과다 아 눈물 남ㅋㅋㅋㅋ

덧2: 라이브저널 아이콘에 유독 Keep Calm and *** 시리즈가 많아서 맨날 보면서 낄낄거리기만 했지 몰랐는데 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 정부가 내건 슬로건 Keep Calm and Carry On 이 유래였나 봄. 근데 난 이 문구마저도 웃길 뿐이고... 왜냐하면 뱅크시 상품 팔던 한 사이트에 Keep Calm and Carry On Shopping 이라고 써 있었음. 왜 갑자기 그게 생각나지 부페 가서 많이 먹을 수 있는 유명한 팁: 일단 진정하라. ㅋㅋㅋㅋ

덧3: 뭐야, 이름하고 나이가 공개됐었구만? Robert Banks, 37. 이런 김샌다. 작품집도 한국에 나와 있네. 티샤쓰는 못 사도 내가 책은 사 드립져ㄲㄲ 하 완전 휘말린 기분임. 저 캔버스도 정말 탐나긴 한데, 실물 크기 포스터가 있다면 내 진짜 사서 침대 옆에 고이 붙여 드릴 것임. 셜록 이후로 벽에 붙일 게 없어서 근질근질하다. 끙.

덧4: 위키에서는 뱅크시의 정체-_;로 Robin Gunningham 이라는 사람이 유력하다 보는 듯. 우리나라 기사의 저 근거 없이 확신에 찬 프로필은 대체 어디서 가져온 것인가-_-; 그리고 뱅크시로 추정된다는 사진을 봤는데 어째 누굴 닮았다 했더니 성게군ㅋㅋㅋㅋㅋ 다큐에서도 덩치가 좀 있어 뵈긴 하더라만. 만약 저 사람이 맞다면... 젠장 귀엽군? ^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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