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djuna.cine21.com/xe/2433889
http://www.guardian.co.uk/film/2011/jun/16/hugh-jackman-tom-hooper-les-miserables?CMP=twt_fd
이거슨 지난 목요일 밤 수업 시간에 벌어졌던 일임. 컴퓨터 앞에서는 딴짓을 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 -_)이라 모 영화 게시판에서 제목을 깔짝대고 있었는데 레미제라블 영화화 어쩌고 하는 글귀가 보이는 것이다. 이제까지 레미제 영화는 꽤 있지 않았나? 근데 이게 뭐? 하면서 심드렁하게 클릭했는데
그게 그냥 영화화가 아니라 '뮤지컬' 레미제라블 영화화라겈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시방 니네가 오페라의 유령처럼 스크린에서 노랠 하시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장 발장에 휴 잭맨이래 오마이갓 아직 확정된 소식은 아니라지만 이게 무슨 떡이요! 그래 잭맨횽 원래 호주 뮤배 출신이었던가 춤추고 노래하는 울버린!! 아 아니 잭맨횽!!을 볼 수 있는 건가요!
근데 그 소식을 들은 해외 팬들이 자베르로 크리스천 베일을 강추했다며.
그러자 모 게시판에서는 자베르가 과연 도끼를 들 것인지 가면을 쓸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건카타를 쓸 것인지 사뭇 진지하게(..) 논의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코제트에 힛걸을 캐스팅하면 어떠냔 덧글이 나오면서 나는 수업 시간에 육성으로 쳐뿜고 말았을 뿐이고.................(................)
시 시발 쪽팔료...
근데 이게 암만 생각해도 너무 그럴싸한 거야, 일단 그림이 돼 그림이-_;;;; 아다만티움 클로를 장착한 장 발장과 뱃맨 자베르의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추격전! 운명적인 재회! 휴 발장과 자베일 마침내 숙명의 대결! 하늘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 줄 것인가!
전 세계 액션 영화 팬들이 목을 내놓고 기다리는 영화가 되겠네여. 쥰내 화끈한 블록버스터가 될 것 같은 느낌!^^ 201*년 여름은 레미제라블 하나면 충분할 듯!^^ 어쩐지 영화의 장르가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같지만 신경 쓰지 않도록 하고.
개드립 끗. 근데 진짜로 영화화 되면 좋겠다. 자베일까진 안 바라고-_; 휴 발장은 꼭 성사되면 좋겠지 말입니다. 감독은 킹스 스피치 감독이라니까 뭐 알아서 잘 하겠거니 싶고. 레미제 내한/ 라이센스를 기다리다 목이 늘어난 1인으로서 뮤지컬 영화화라도 잘 뽑혔으면 한다. 오페라의 유령 영화 정도만 돼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내가 뮤지컬을 판단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인 떼창이 안 나오는 건 좀 치명적일 테지만... 아무래도 영화니까. 감동님 이왕이면 장르를 아예 액션으로 바꾸는 건 어떠시냐며<<
근데 나 존나짱센 리암횽이 장 발장이었던 레미제 영화를 본 기억이 있단 말임. 리암 니슨이 장 발장이라니 쥰내 젖절하지 않은가. 우리 발장 횽은 허리 힘이 장사셨지ㅇㅇ 라는 멘트나 자베르와의 첫 대결에서 의자를 부수며 달아나던 괴력에 너무나도 적합한 캐스팅인 듯. 물론 이건 뮤지컬에 나오는 장면이지만.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nhn?code=23873
하여간 급 뒤져 보니 이 영화도 캐스팅 직이네예;; 우마 서먼 팡틴에 클레어 데인즈 코제트라거?? 더 충격적인 건 자베르가 제프리 러쉬였엌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나으 캡틴 바르보사가 자베르였단 말임?!!! 난 대체 이 영화의 뭘 봤던가 다시 보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뭉클;; 그렇게 오래된 영화도 아니고 98년 작에 저런 괴물 캐스팅으로 왜케 안 유명한가 했더니 저 위의 기사에서 평단의 반응은 좋았으나 흥행 참패. 라고... 글쿤.
같은 기사에서 레미제라블의 인물들을 초간단 요약 소개하는데 obsessed lawman Javert 래서 개뿜음ㅋㅋㅋㅋ 사실 내가 레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전혀 순수하지 않은-_; 뮤지컬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동기 때문이었는데, 노래에도 반해서 실제로 보기까지 하고... 무어 존잘님 2차 창작 핥다가 1차 창작 핥는 역순 덕질이 내 전공인데 이제 와서 새삼. 덕녀 사는 게 다 그런 거져.
레미제/ 엘리/ 노틀담 이후로 내 귀에 꽂히는 뮤지컬이 없어서 조금 아쉬움. 뮤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최근 한국에서는 뮤지컬이 많이 대중화 되었지만 정작 나는 한국(라이센스) 뮤지컬이라고는 헤드윅밖에 안 봐서 어디가서 뮤덕이라고 명함도 못 내밀겠심. 올초에 스팸어랏을 재밌게 보긴 했지만 귀에 노래를 꽂고 다닐 뮤지컬은 아니었고. 한국만이 아니라 최근 삼사 년 간 뮤지컬을 거의 안 보고 들었지. 대신 뮤즈라던가 모 미드 OST라던가 셜록을 꽂고 살았다. 그래도 신창 팬-_;으로서 올해 볼 뮤지컬을 하나 고른다면 동완 삼촌의 헤드윅을... -_;
http://www.guardian.co.uk/film/2011/jun/16/hugh-jackman-tom-hooper-les-miserables?CMP=twt_fd
이거슨 지난 목요일 밤 수업 시간에 벌어졌던 일임. 컴퓨터 앞에서는 딴짓을 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 -_)이라 모 영화 게시판에서 제목을 깔짝대고 있었는데 레미제라블 영화화 어쩌고 하는 글귀가 보이는 것이다. 이제까지 레미제 영화는 꽤 있지 않았나? 근데 이게 뭐? 하면서 심드렁하게 클릭했는데
그게 그냥 영화화가 아니라 '뮤지컬' 레미제라블 영화화라겈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시방 니네가 오페라의 유령처럼 스크린에서 노랠 하시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장 발장에 휴 잭맨이래 오마이갓 아직 확정된 소식은 아니라지만 이게 무슨 떡이요! 그래 잭맨횽 원래 호주 뮤배 출신이었던가 춤추고 노래하는 울버린!! 아 아니 잭맨횽!!을 볼 수 있는 건가요!
근데 그 소식을 들은 해외 팬들이 자베르로 크리스천 베일을 강추했다며.
그러자 모 게시판에서는 자베르가 과연 도끼를 들 것인지 가면을 쓸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건카타를 쓸 것인지 사뭇 진지하게(..) 논의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코제트에 힛걸을 캐스팅하면 어떠냔 덧글이 나오면서 나는 수업 시간에 육성으로 쳐뿜고 말았을 뿐이고.................(................)
시 시발 쪽팔료...
근데 이게 암만 생각해도 너무 그럴싸한 거야, 일단 그림이 돼 그림이-_;;;; 아다만티움 클로를 장착한 장 발장과 뱃맨 자베르의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추격전! 운명적인 재회! 휴 발장과 자베일 마침내 숙명의 대결! 하늘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 줄 것인가!
전 세계 액션 영화 팬들이 목을 내놓고 기다리는 영화가 되겠네여. 쥰내 화끈한 블록버스터가 될 것 같은 느낌!^^ 201*년 여름은 레미제라블 하나면 충분할 듯!^^ 어쩐지 영화의 장르가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같지만 신경 쓰지 않도록 하고.
개드립 끗. 근데 진짜로 영화화 되면 좋겠다. 자베일까진 안 바라고-_; 휴 발장은 꼭 성사되면 좋겠지 말입니다. 감독은 킹스 스피치 감독이라니까 뭐 알아서 잘 하겠거니 싶고. 레미제 내한/ 라이센스를 기다리다 목이 늘어난 1인으로서 뮤지컬 영화화라도 잘 뽑혔으면 한다. 오페라의 유령 영화 정도만 돼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내가 뮤지컬을 판단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인 떼창이 안 나오는 건 좀 치명적일 테지만... 아무래도 영화니까. 감동님 이왕이면 장르를 아예 액션으로 바꾸는 건 어떠시냐며<<
근데 나 존나짱센 리암횽이 장 발장이었던 레미제 영화를 본 기억이 있단 말임. 리암 니슨이 장 발장이라니 쥰내 젖절하지 않은가. 우리 발장 횽은 허리 힘이 장사셨지ㅇㅇ 라는 멘트나 자베르와의 첫 대결에서 의자를 부수며 달아나던 괴력에 너무나도 적합한 캐스팅인 듯. 물론 이건 뮤지컬에 나오는 장면이지만.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nhn?code=23873
하여간 급 뒤져 보니 이 영화도 캐스팅 직이네예;; 우마 서먼 팡틴에 클레어 데인즈 코제트라거?? 더 충격적인 건 자베르가 제프리 러쉬였엌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나으 캡틴 바르보사가 자베르였단 말임?!!! 난 대체 이 영화의 뭘 봤던가 다시 보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뭉클;; 그렇게 오래된 영화도 아니고 98년 작에 저런 괴물 캐스팅으로 왜케 안 유명한가 했더니 저 위의 기사에서 평단의 반응은 좋았으나 흥행 참패. 라고... 글쿤.
같은 기사에서 레미제라블의 인물들을 초간단 요약 소개하는데 obsessed lawman Javert 래서 개뿜음ㅋㅋㅋㅋ 사실 내가 레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전혀 순수하지 않은-_; 뮤지컬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동기 때문이었는데, 노래에도 반해서 실제로 보기까지 하고... 무어 존잘님 2차 창작 핥다가 1차 창작 핥는 역순 덕질이 내 전공인데 이제 와서 새삼. 덕녀 사는 게 다 그런 거져.
레미제/ 엘리/ 노틀담 이후로 내 귀에 꽂히는 뮤지컬이 없어서 조금 아쉬움. 뮤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최근 한국에서는 뮤지컬이 많이 대중화 되었지만 정작 나는 한국(라이센스) 뮤지컬이라고는 헤드윅밖에 안 봐서 어디가서 뮤덕이라고 명함도 못 내밀겠심. 올초에 스팸어랏을 재밌게 보긴 했지만 귀에 노래를 꽂고 다닐 뮤지컬은 아니었고. 한국만이 아니라 최근 삼사 년 간 뮤지컬을 거의 안 보고 들었지. 대신 뮤즈라던가 모 미드 OST라던가 셜록을 꽂고 살았다. 그래도 신창 팬-_;으로서 올해 볼 뮤지컬을 하나 고른다면 동완 삼촌의 헤드윅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