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해라고 움짤 만들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뭐했다고 벌써 구정? 킹오브상잉여의 명성-_;에 걸맞게 일주일에 최소 하루는 집에 박혀 있어야 심신에 안정이 오는 내가 무려 9일 연속 밖에 나가 사는 바람에 반작용도 쩔었다. 허리 작살나고 어깨 뽀사지고 마지막 이틀은 거의 악으로 버텼음. 피곤하니까 수면 장애가 없어서 그거 하나는 좋았네. 그리고 좀 불편해도 긴팔 후드를 하나 더 입고 자니까 아침에 일어날 때 어깨가 춥지 않아서 눈이 쉽게 떠지더군 새로운 발견... 십라 그렇게까지 해서 일어나야 하나 상잉여는 잉여잉여 웁니다 흑흑.
새환경 1에 적응도 채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새환경 2까지 추가되었다. 이러케 나의 일코는 강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을 뿐이고. 동생들 앞에선 그럭저럭 괜찮은데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 앞에선 일코 정도가 아니라 거의 이중인격에 가까운 쥰내 가증스러운 내숭을 떨게 돼서-_- 고치고 싶은데 잘 안 된다. 다른 건 몰라도 일단 내가 아주 피곤해 죽겠음여. 나도 개드립 찍찍 발사하면서 그러케 살고 싶다고. 흑흑2
암튼 오랜만에 긴장감 제로 상태로 널브러져 인터넷을 하고 있으니 마음이 푸근하고... 으아앙 완전 좋다ㅜㅜㅜ 비록 자유 시간은 이틀밖에 안 남았지만ㄲㄲㄲ 이대로라면 밀린 복습+과제까지 해치우려던 계획은 당연한 수순으로 잊혀지겠찌 그리고 난 다시 똥줄 타는 일정에 쫓기며... 무한반복. 내 사전에 미리 한다는 말은 없다.-_;
2. 새환경 2는 화장을 요구하기 때문에 골치가 더 아픔. 바르고 두 시간이면 날아가는 비비 크림만 쳐바르고 다니다가 지속력 높다는 파데를 발랐더니 쥰내 부각되는 모공과 각질-_- 시발 망할 놈의 피부는 오일 뱅크인 주제에 각질은 또 왜 그렇게 많은지 개기름 때문에 매트한 걸 바르면 각질이 지랄이고 촉촉한 걸 바르면 금방 날아가서 화장 좀 하고 다니란 소리나 듣고 나더러 어쩌라고!!
입술마저 지랄이라 립스틱만 그냥 바르면 입술 가장자리에 하얀 침 자국이-__- 매장에 가서 물어 보니 세수하고 립밤을 왕창 발랐다가 휴지로 살짝 닦고 그 위에 립스틱 바르고 립밤을 또 바르래. 얼씨구 아주 지랄도 풍년이다. 결국 비비 크림에 눈썹과 입술만 추가하려던 원래 계획은 산산조각 나고 립밤+프라이머+파데+눈썹+립스틱+립밤 이지롤을 하고 있음. 그뿐인가 개기름 때문에 파우더는 수시로 쳐발라야 하지 립밤도 수시로 쳐발라야 하지 대체 이 귀찮은 짓을 왜 해야 함? 시발 내가 피부만 좋았어도-_-
3. 이제까지 이물감 엄청 심하고 안경에 비해 잘 안 보이는 렌즈를 꿋꿋하게 참고 써왔다. 사람 만나고 영화 보고 심지어 책 보는 것까지는 어떻게 견딜 수 있었는데 렌즈 끼고 모니터 들여다 보니까 눈이 불에 지져지는 기분이 들어서 밖에서 쓸 안경을 맞추러 갔다. 근데 난시가 좋아졌다네? 이 정도의 난시면 굳이 난시 렌즈를 쓸 필요가 없다면서 근시용 렌즈 샘플을 주는 거다.
써보니까... 헐 시발. 내 눈이 광명을 찾았어효. 렌즈의 존재감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 이 홀가분함 뭐지 다른 사람들은 다 이런 기분으로 렌즈를 꼈단 말인가 아오 억울해!! 알고 보니 난시용 렌즈는 난시의 위치(?)에 따라 표면의 두께가 균일하지 않아서 이물감이 심할 수밖에 없다나 어쨌다나. 도대체 왜 아무도 나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 주지 않은 거냐며. 난 장장 9년을 내 눈이 쥰내 볏신인 줄만 알고 살았다며.
이럼 밖에서 안경을 쓸 필요가 없는 건데, 아깝지만 이미 주문했으니 으짤 수 없지 하면서 찾으러 갔다 갔는데... 안 맞아. 새로 측정한 도수가 문제인가 싶어서 예전 도수로 다시 주문했는데 그래도 안 맞잖아.ㅇ)-< 그렇다면 남는 원인은 테가 고글처럼 살짝 휜 형태라서 그렇다는 거... 예전에도 도수는 분명 맞는데 쥰내 어지러운 안경이 하나 있었지 그것도 이런 형태였다.
일주일 사이에 안경원을 네 번이나 들락날락, 테스트하고 적응해야 한답시고 렌즈 두 개에 안경 세 개를 번갈아 끼었더니 지금은 원래 안경을 썼는데도 시야가 침침하고 눈이 시리다. 십라 내 눈은 쥰내 볏신 맞는 듯.
4. 머리를 반 년정도 길러서 간신히 단발 비슷하게 만들었는데, 1+2+3의 토탈 지랄로 짜증 지수가 한계를 넘어서 다시 숏컷으로 잘라 버렸음. 어차피 화장 다 하고 회심의 일코용 코트에 롱부츠까지 착용한 상태였는데 남자로 오인 받았으니 이쯤 되면 머리 스타일이 문제가 아닌 거 아니냐몈ㅋㅋㅋㅋㅋ 목소리는 여자 같은 남자가 호텔로 가자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가 무슨 생각을 하셨을 지는ㅋㅋㅋㅋ 상상하고 싶지 않닼ㅋㅋㅋㅋ 암튼 머리 자르고 나니까 날이 풀려서 타이밍은 딱 좋고나. 1월에 하도 추웠더니 마치 봄이 온 것 같은 기분임.
5. 오늘 의형제를 티비에서 해주기에 다시 봤는데 암만 봐도 이 영화는 지원/한규-_; 아놔 강호횽 진짜 외간 남자 앞에서 그렇게 자꾸 엉덩이골 드러내면 몹시 곤란합니다?? 마지막에 가족들만 옆에 없었다면 쥰내 완벽한 엔딩이었을 텐데 촘 아쉬웠-_- 흠흠.
새환경 1에 적응도 채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새환경 2까지 추가되었다. 이러케 나의 일코는 강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을 뿐이고. 동생들 앞에선 그럭저럭 괜찮은데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 앞에선 일코 정도가 아니라 거의 이중인격에 가까운 쥰내 가증스러운 내숭을 떨게 돼서-_- 고치고 싶은데 잘 안 된다. 다른 건 몰라도 일단 내가 아주 피곤해 죽겠음여. 나도 개드립 찍찍 발사하면서 그러케 살고 싶다고. 흑흑2
암튼 오랜만에 긴장감 제로 상태로 널브러져 인터넷을 하고 있으니 마음이 푸근하고... 으아앙 완전 좋다ㅜㅜㅜ 비록 자유 시간은 이틀밖에 안 남았지만ㄲㄲㄲ 이대로라면 밀린 복습+과제까지 해치우려던 계획은 당연한 수순으로 잊혀지겠찌 그리고 난 다시 똥줄 타는 일정에 쫓기며... 무한반복. 내 사전에 미리 한다는 말은 없다.-_;
2. 새환경 2는 화장을 요구하기 때문에 골치가 더 아픔. 바르고 두 시간이면 날아가는 비비 크림만 쳐바르고 다니다가 지속력 높다는 파데를 발랐더니 쥰내 부각되는 모공과 각질-_- 시발 망할 놈의 피부는 오일 뱅크인 주제에 각질은 또 왜 그렇게 많은지 개기름 때문에 매트한 걸 바르면 각질이 지랄이고 촉촉한 걸 바르면 금방 날아가서 화장 좀 하고 다니란 소리나 듣고 나더러 어쩌라고!!
입술마저 지랄이라 립스틱만 그냥 바르면 입술 가장자리에 하얀 침 자국이-__- 매장에 가서 물어 보니 세수하고 립밤을 왕창 발랐다가 휴지로 살짝 닦고 그 위에 립스틱 바르고 립밤을 또 바르래. 얼씨구 아주 지랄도 풍년이다. 결국 비비 크림에 눈썹과 입술만 추가하려던 원래 계획은 산산조각 나고 립밤+프라이머+파데+눈썹+립스틱+립밤 이지롤을 하고 있음. 그뿐인가 개기름 때문에 파우더는 수시로 쳐발라야 하지 립밤도 수시로 쳐발라야 하지 대체 이 귀찮은 짓을 왜 해야 함? 시발 내가 피부만 좋았어도-_-
3. 이제까지 이물감 엄청 심하고 안경에 비해 잘 안 보이는 렌즈를 꿋꿋하게 참고 써왔다. 사람 만나고 영화 보고 심지어 책 보는 것까지는 어떻게 견딜 수 있었는데 렌즈 끼고 모니터 들여다 보니까 눈이 불에 지져지는 기분이 들어서 밖에서 쓸 안경을 맞추러 갔다. 근데 난시가 좋아졌다네? 이 정도의 난시면 굳이 난시 렌즈를 쓸 필요가 없다면서 근시용 렌즈 샘플을 주는 거다.
써보니까... 헐 시발. 내 눈이 광명을 찾았어효. 렌즈의 존재감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 이 홀가분함 뭐지 다른 사람들은 다 이런 기분으로 렌즈를 꼈단 말인가 아오 억울해!! 알고 보니 난시용 렌즈는 난시의 위치(?)에 따라 표면의 두께가 균일하지 않아서 이물감이 심할 수밖에 없다나 어쨌다나. 도대체 왜 아무도 나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 주지 않은 거냐며. 난 장장 9년을 내 눈이 쥰내 볏신인 줄만 알고 살았다며.
이럼 밖에서 안경을 쓸 필요가 없는 건데, 아깝지만 이미 주문했으니 으짤 수 없지 하면서 찾으러 갔다 갔는데... 안 맞아. 새로 측정한 도수가 문제인가 싶어서 예전 도수로 다시 주문했는데 그래도 안 맞잖아.ㅇ)-< 그렇다면 남는 원인은 테가 고글처럼 살짝 휜 형태라서 그렇다는 거... 예전에도 도수는 분명 맞는데 쥰내 어지러운 안경이 하나 있었지 그것도 이런 형태였다.
일주일 사이에 안경원을 네 번이나 들락날락, 테스트하고 적응해야 한답시고 렌즈 두 개에 안경 세 개를 번갈아 끼었더니 지금은 원래 안경을 썼는데도 시야가 침침하고 눈이 시리다. 십라 내 눈은 쥰내 볏신 맞는 듯.
4. 머리를 반 년정도 길러서 간신히 단발 비슷하게 만들었는데, 1+2+3의 토탈 지랄로 짜증 지수가 한계를 넘어서 다시 숏컷으로 잘라 버렸음. 어차피 화장 다 하고 회심의 일코용 코트에 롱부츠까지 착용한 상태였는데 남자로 오인 받았으니 이쯤 되면 머리 스타일이 문제가 아닌 거 아니냐몈ㅋㅋㅋㅋㅋ 목소리는 여자 같은 남자가 호텔로 가자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가 무슨 생각을 하셨을 지는ㅋㅋㅋㅋ 상상하고 싶지 않닼ㅋㅋㅋㅋ 암튼 머리 자르고 나니까 날이 풀려서 타이밍은 딱 좋고나. 1월에 하도 추웠더니 마치 봄이 온 것 같은 기분임.
5. 오늘 의형제를 티비에서 해주기에 다시 봤는데 암만 봐도 이 영화는 지원/한규-_; 아놔 강호횽 진짜 외간 남자 앞에서 그렇게 자꾸 엉덩이골 드러내면 몹시 곤란합니다?? 마지막에 가족들만 옆에 없었다면 쥰내 완벽한 엔딩이었을 텐데 촘 아쉬웠-_-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