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정리에 이어서 또 뻘짓

[1화]
10월 12일
제프리 패터슨 사망.

11월 26일
제임스 필리모어 사망.

12월 14일
존이 블로그를 시작.

1월 21일
엘라, 이제 됐어요? 라고 쓴 걸 보면 1화 도입부에서 상담한 이후가 아닐까 싶음. 자기도 의사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 텐데 한 달 이상이나 블로그를 버려 두다니 고집이 센 건지 그만큼 우울했던 건지. 둘 다? 뭐 나야 BBC 왓슨이 군인>>>의사라는 느낌이라 좋아하지만.
예전에 밸리인가 공감인가에서 봤던 글에 의하면 존이 소지한 총은 영국군에서 쓰는 총기류 중 하나이며, 무척 비싸기 때문에 시중에서 구하기는 어렵고 돈 없는 존의 처지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전역하면서 총을 밀반출(!) 한 것 같다고 하더라. 이거 웃어야 하는 거냐몈ㅋㅋㅋ 게다가 1화에 잠깐 나온 존의 머그컵에 그려진 문양이 영국 육군 의무 부대?의 마크인데 여기가 엄청 대단한 곳이라고. 상부 명령이 의학적으로 맞지 않으면 개무시하면서 말이 되는 명령을 내리란 말이야! 라고 대답하는 군의관들의 집단이라고... 헐퀴 존... 멋지다<
그 외에도 3화에서 셜록에게 눈으로 SOS 신호를 보낸 거라든가 1화에서 총을 쏘고도 멀쩡한 거라든가... 파일럿에서는 셜록의 괜찮냐는 질문에 아프간에서 친구가 죽는 모습을 봤고 평생 제대로 잘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밤은 잘 잘 수 있겠어, 라고 대답하는데 본편에서 왜 뺐나 모르겠음. 과거의 존에게 뭔가 있었을 것 같은 삘과 함께 여러가지 망상을 일으키는 참 좋은 대사였는데. -_)

1월 27일
베스 데븐포트 사망.

1월 28일
기자 회견. Wrong!

1월 29일
셜록과 존이 처음 만난 날.

1월 30일
제니퍼 윌슨 사망.
셜록과 존이 집 보러 가서 범죄 현장 보러 가서 1화 사건 해결.

2월 7일
존이 블로그에 스터디인핑크를 올림.

[2화]
3월 23일
존이 장 보러 가서 기계와 싸운 날ㄲㄲ 은행 갔다가 사건을 맡고 첫번째 희생자 에디 반쿤 발견, 두번째 희생자 브라이언 루키스는 이날 밤에 죽음.
2화와 1화 사이가 거의 두 달이었냐... 어째 존 머리가 급 길어졌다 했다. 셜록하고 존은 그 사이에 친해질 만큼 친해졌겠구만. 그럼 1화에서는 존대, 2화부터는 반말을 써도 갠춘하겠음. 난 1화도 반말로 생각하는 게 편하지만 상황 따지면 아무래도 좀 그러니까.

3월 24일
존이 병원에 면접 보러 가고 브라이언 루키스의 집에 조사, 도서관도 조사, 페인트 조언 얻으러 갔다가 존 혼자 반사회적 행위 금지 명령ㅋㅋㅋ을 받음 그 뒤에도 럭키캣 가게에 갔다가 수린의 집에도 갔다가 박물관도 갔다가 기찻길에서 둘이 블루스를 추...이게 아니라 암호 왕창 발견. 엄청 부려먹네 셜록 이자식-_-

3월 25일
거의 밤 새고 아침 일찍 다시 박물관에 갔다가 밤까지 기다렸...나? 암튼 밤에 수린을 만나지만 살해 당함. 몰리를 꼬드겨 시체들의 문신을 디목 경감에게 보여주고 책을 받아냄. 집에 돌아와서 또 밤 새워 책 조사.

3월 26일
셜록이 25일 조사차 왔다 간 후에 26일 새벽에 몰리와 짐이 몰리의 블로그와 매점에서 처음 만남. 존은 직장에서 졸고 말았음. 사과할 구실로 데이트 약속을 잡음.(내가 보기에 그랬을 것 같다) 이렇게 첫 데이트는 서커스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2화 사건 해결.

3월 27일
은행에 가서 돈 받아 옴. 자고로 재주는 셜록이 넘고 돈은 존이 챙긴다 ㅇㅇ

[3화]
3월 28일
존은 블로그에 블라인드뱅커 올림. 셜록은 스터디인핑크를 이날 처음 읽고 덧글 달았음. 근데 왜 29일에야 뒷북 쳐서 삐지는 거냐 아무래도 꽁하게 쌓아 두고 있다가
존이 돈을 좋아하니까(YES!!ㅋㅋ) 기껏 벨라루스까지 가줬더니 재미없는 사건이라 뱅기값만 날림(근데 이것도 표는 존이 예약함 감사하지는 못할 망정 에어플레인이 아니라 에어로플레인이라고! 이러고 앉은 셜록 ㅉㅉ)
+ 그 사이 존은 모처럼 새라와 데이트를 할 수 있겠다며 셜록의 물건들을 싹 내다 버림
= 그래서 나중에 한꺼번에 터뜨렸나 아오 셜록 이 철부지갘ㅋㅋㅋ

3월 29일
짐과 몰리가 사귀기 시작함. 존이 일하고 돌아오니 셜록은 벨라루스에서 돌아와서 잔뜩 삐져 있었음. 존이 식탁 보고 이-_-런 표정을 지은 건 기껏 다 치워놨는데 또 어질러놔서... 말다툼 끝에 존은 외박하고 가스 폭발.

3월 30일
첫번째 pip. 칼 파워스의 신발 조사. 셜록 대신 존이 마이크로프트를 만나러 감. 형님 온라인에서는 존을 개무시하면서 오프에선 완전 가식 쩔. 짐과 셜록이 만남. 익명은 이날 존의 블로그에 오늘은 완벽한 하루야 라고 남김.

3월 31일
두번째 pip. 야누스 카와 이안 몽크포드.

4월 1일
짐은 병원 직원 행세를 때려쳤는지 이날부터 출근을 안 해버림.

4월 2일
코니 프린스가 죽은 날.

4일 3일
아무것도 없...나? 사건들 사이에 사흘이 비는데 그나마 코니 프린스 사건 직전인 여기가 맞는 것 같음... 아니면 네번째 pip 해결하고 수영장 사이에 사흘이 비었다는 소린데 아무리 디벼봐도 잘 모르겠다. 셜록 홈페이지에도 날짜 좀 써놓지.

4월 4일
세번째 pip 코니 프린스. 해결은 했지만 건물 폭발, 12명 사망.
셜록이 전화 받을 때 핑크폰에 1월 14일 목요일이라고 뜨던데 이건 촬영일인 듯. 나름 옥에 티? 3화부터 찍었단 얘기가 있던데 하긴 그래야 존의 머리 길이도 설명이 된다. 짧은 머리가 길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야 긴 머리를 짧게 자르는 게 더 편하겠지.

4월 5일
강가에서 알렉스 우드브리지 시체 발견. 케이언스 교수 살해. 골렘은 추적 끝에 놓치지만 네번째 pip으로 위조 명화 사건 해결.

4월 6일
마이크로프트가 맡긴 사건을 해결하고 설계도를 되찾음. 그리고 수영장.

존은 나가기 직전에 독수리 타법으로 뭘 쓰고 있었을까. 자기 블로그에 남긴 덧글은 30일이 마지막인데. 그리고 추웠는지 코트 껴입고 달달 떨며 티비를 향해 삿대질 하는 셜록이 인상적이었음... 도대체 그때까지 깨진 창문도 안 고치고 뭐했냐며 아무리 슬로우 서비스가 대세인 곳이라도 그렇지. 추위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이때는 밤이니까 그렇다 치고 4월 초인데 낮에도 코트를 입어야 할 날씨였던가? 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흠.


이건 그냥 넘겨 보다가 눈에 띄어서↓

1화에서 셜록의 물건만 있을 때는 없었던 티비가 2화에서는 떡하니. 짐 정리가 안 끝나서 다른 곳에 있었을 수도 있지만 셜록은 티비를 안 보니까 필요 없지 않았을까. 그렇다고 저런 새삥한 평면 티비를 존이 살 수 있었을 것 같지는 않으니 결국 존이 갖고 싶어하니까 셜록이 대신 사줬다는 소리밖에 안 되는데... 님들아... 잘 보면 허드슨 부인이 가져갔다던 해골 친구도 다시 돌아왔음. 설마 존을 꼬시려고 일부러 숨겼다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 제발 아니라고 말해...

홈즈 박물관에서는 홈즈 침실이 거실과 같은 층인데 드라마에서는 어디인지 모르겠다. 같은 층이라면 저 문 밖 왼쪽에 있는 건가, 근데 1층 + 계단 구조를 보면 왼쪽에 공간이 없지 않나. 픽에서도 어떤 작가들은 3층에 둘 다 있다고 묘사하고 다른 작가들은 존 침실만 3층에 있다고 그러고.

2화에서 대학 동기인 세바스찬이 8년 만이랬으니 22세에 칼 졸업했다 치고 현재 셜록은 30세. 그럼 원작 설정을 따르면 존은 32세...겠지만 도저히 무리... 미아내 마틴횽아 34세는 어때요!! ㅇ<-<


하고 나니 속은 후련한데 난 대체 어따 쓴다고 이런 걸 파고 앉았냐며. 나한테 설정덕 기질이 있었나-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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