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의 블로그와 셜록의 홈페이지를 보고 대충 짜집기 함. 이노무 영어로는 봐도 봐도 새로워서 외울까 하고-_-


SH / Sherlock Holmes
셜록 홈즈
전자는 자기 홈페이지 등등에서, 후자는 존의 블로그에서 쓰는 닉. 베이커가로 오기 전에 몬태규가 쪽에 살다가 집주인하고 뭔가 안 맞았는지 나오게 됨.


John Watson
존 왓슨
절찬리-_-에 블로그 연재 중...이었음.


녹색 사다리 사건
1화에서 셜록이 존의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냈던 그 사건. 죽은 사람의 형인지 동생인지가 녹색 사다리를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이 범인이니 체포하라는 뜻이었다. 셜록의 홈페이지에 유일하게=_= 기록된 사건임. 매번 불평을 하면서도 존과 만난 이후로 사건 기록을 따로 안 하고 그냥 존 블로그로 링크만 걸어놓고 말더라. 불평 할 거면 그냥 직접 쓸 것이지 그렇게 귀찮은 거냐-_-


집안일
금연이 잘 안 되는 모양인지 담배 피우고 싶어서 환장하겠다며 셜록이 글을 올렸음 자칭 주치의인 존은 집안일을 하면 좀 도움될 걸? 이라는 처방을 내림. (셜록) 허드슨 부인이 해주는데 뭐/ (존) 그럼 이번에는 니가 부탁해/ (셜록) 니가 할 수 있잖아/ (존) 겁쟁이/ 아이고 놀고들 있다.ㄲㄲㄲㄲ
존은 벼르고 있다 3화 초반에 셜록이 벨라루스 민크스로 날아간 틈을 타 셜록의 물건이라고주장하는쓰레기들을 싹 내다 버리고 일방 통보함ㅋㅋㅋㅋㅋ 셜록의 반응은 "니가 감히..." 였다. 3화에서 삐진 이유가 스터디인핑크 기록을 읽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이 탓도 컸을 듯ㄲㄲㄲ


제임스 본드
영국인인데 제임스 본드를 들어보기만 했다니 셜록 이 놈은 대체 뭔가! 그리고 그런 셜록에게 떨어지는 고양이 영상(아마 유튜브)를 12번이나 보게 만든 존은 뭐냐곸ㅋㅋㅋㅋ 상상된다 존이 자기 랩탑 들고 달려와서 이것 좀 보라고 그랬겠지 아오 상상만 해도 귀여워 죽겄네ㅠ_ㅜ 본드 시리즈도 억지로 보게 하는데 성공한 듯. 처음에는 셜록이 말도 안 되네 불합리하네 하더니 나중에는 이거 꽤 재밌잖아! 이러고 앉았음ㄲㄲㄲ


Bill Murray
빌 머레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존을 구해준 간호병. 가기 전에도 친했던 것 같은데 존을 대놓고 카사노바니 더티보이라느니 부르고 있다. 클라라를 알고 있는 거 보니까 해리 누님하고도 아는 사이인 듯. 둘이서 존의 새 룸메 얘기를 보고 게이로 몰아가며 즐거워 하기도 하고 새 여친 새라를 서로 소개시켜 달라고 난리난리. 죽이 잘 맞네ㄲㄲㄲ


Harry Watson
해리 왓슨
술꾼에 36세인 존의 누님. 셜록 말대로 클라라와 이혼 절차 밟는 중. 동생이 카사노바라니까 엄청 놀람. 남매의 연애질은 집안 내력일 지도. 셜록과 존이 덧글로 투닥투닥 하니까 방 잡으라고 격려함ㅋㅋㅋ 존에게 계속 연락하려고 하는 걸 보면 적어도 해리는 존을 싫어하지 않는 것 같은데 존은 사이가 좋아 본 적이 없다 그러고. 왤까.


E Thompson
엘라 톰슨
존에게 블로그를 쓰도록 권유한 치료사.


Mike Stamford
마이크 스탬포드
존의 성 바솔로뮤 병원 시절 친구. 셜록과도 아는 사이다. 셜록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실험실을 어떻게 쓸 수 있나 모르겠네. 암튼 셜록에게 존의 블로그를 알려 줌. 셜록은 존이 자기에 대해 건방지고 오만하고 거만하다고 쓴 걸 보고 앙큼-_-하게도 존에게는 블로그를 봤다고 하지 않겠다 함. 존은 셜록의 홈페이지를 찾아 봤으면서 그 뒤로 체크는 안 했나 보지. 이 때가 1월 말인데 셜록도 존의 블로그를 다 읽지는 않았는지 첫 댓글은 3월 23일에 스터디인핑크 다음 글에다 달아 놓고서 정작 2월 7일에 쓴 스터디인핑크 글은 3월 28일에나 읽는다. 그리고는 장렬하게 삐져버림.(이게 3화 초반의 그 장면) 뒷북 쩌네 -_)


theimprobableone
마이크로프트 홈즈
셜록의 형님. 본인이라고 밝히지 않고서 캐오만한 덧글을 달고 다님. 셜록에게 당신 새 룸메는 멍청하군 지능에 어울리는 사람을 찾아라 이러고 있곸ㅋㅋㅋㅋ 익명성에 기대서 저런 소리를 하다니 뻔뻔하시군요 누가 셜록 형 아니랄까봐. 거기에 존은 발끈해서 그럼 한 번 와보시지 정말 만나보고 싶군! 이라며 현피 신청ㅋㅋㅋ 모든 글을 소문자로만 쓰는 버릇이 있어서 그의 오만함에 빡친 존이 대문자도 못 쓰는 주제에! 그리고 닉이 왜 그 따위야? 라고 함. 닉넴이 대충 '있을법하지않은사람' 정도 되는 거 같음.
셜록이 몬태규가에서 이사 가야 한다고 글을 올리니 자기 플랏에 방 남는데 쓰지 않겠냐고 함. 독신이시냐며... 하긴 원작에서도 독신이었다 그리고 셜록의 형이니까 독신이겠지 물론-_- 자기 정체를 숨기려고 그런 건지 홈즈씨라고 부르는데 셜록은 이미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존이 셜록한테 잔소리를 하니까 대단한 사람에게 그런 식으로 대하면 안 된다고 뭐라뭐라 그러질 않나 형님의 외사랑 눈물 겹네여. 이 형제 사이는 왜 이렇게 된 걸까. 원작은 반대로 홈즈가 형을 존경하는 분위기였는데. 어린 시절이 궁금할 뿐임.
익명이 셜록에게 보낸 첫번째 암호에 i will i will 이라고 달아 놓음. 이게 "나 할래 나 할래" 로 보여서 쳐뿜었음. (존도 이 때 처음 셜록의 포럼에 덧글 달았다) 시청자들을 위해-_-; 부재중인 홈페이지 주인 대신 세번째 암호의 답을 내놓음. 딴 소린데 배우가 3화를 쓴 작가이자 제작자 중 한 명이라 메이킹 볼 때마다 기분이 묘하다.
덧: 2시즌 방영 후에는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아니라 모리아티라는 의견이 대세인 듯


G Lestrade
레스트레이드(레스트라드) 경감
퍼스트 네임이 궁금하다... 훈훈한 미중년 경감님 흐흐. 셜록/레스트라드도 꽤 보이더라.


Sally Donovan
샐리 도노반 경사
존의 블로그에 딱 두 번 괴물. 그리고 괴물들. 이라고 남김. 셜록을 왜케 싫어하나 둘이 싸우기라도 했나.


Anoynymous
익명
존의 블로그에 셜록의 팬인 척 덧글을 남기고 셜록에게는 암호를 보내고 그럼. 물론 이게 모리어티임. 3화에서 셜록을 만나기 14분 전인 3월 30일 23:46 에 오늘은 완벽한 하루야... 라고 남김. 수영장에서 썼나.
덧: 다시 보니 3월 30일은 둘이 사실상 처음 만난 날이었음. 수영장 말고 병원에서.


T Thompson
사라진 고양이 사건의 의뢰인. 유명한 권투 선수인 듯.
덧: 존의 치료사인 엘라와 성이 같잖아? 그럼 소개해 준 사람이 엘라인가? 둘 사이에 mutual 친구가 있다던데... 근데 존의 치료사와 셜록이 서로 알고 있나. 아님 그냥 우연히 성이 겹쳤나.


Marie Turner
마리 터너
셜록과 존네 플랏 옆집 사는 불륜녀. 홈즈 쪽에 남긴 인사는 본인이고 존 쪽에 남긴 덧글은 허드슨 부인이 빌려서 쓴 것임. 허드슨 부인도 보통이 아니다 자기 남편의 사형을 확정 지은 인간에게 어떻게 그리 잘 해줄 수가 있나. 남편 얘기하는 걸 보면 부부 사이가 안 좋았던 것 같지도 않은데.
덧: 터너 부인이 불륜녀가 아니라 그냥 옆집 주인이고 결혼(?)한 게이 커플이 그 집에 세들어 산다는 야그였음. 허드슨 부인이 터너 부인 아이디를 빌려서 블로그 등등에 글 남기는 건 원작에서 코난 도일이 존을 제임스라고 했던 것처럼 허드슨=터너라고 헷갈린 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함. 이쯤 되면 제작진의 쩔어주는 덕력에 경외를 표해야 할지 아서 코난 도일의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 같은 설정 구멍에 경외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


Molly Hooper
몰리 후퍼
영안실에서 일하는 몰리. 셜록을 좋아해서 혹시 넥타이 두고 안 갔냐고 찾으러 오라고 떠보기도 함. 셜록은 물론 단칼에 쳐냄. 아마도 셜록의 홈페이지에서 존 블로그를 알게 된 것 같은데, 서로 덧글을 몇 번 주고 받은 상태인데도 3화에서 만났을 때 존의 이름을 모른다. 사진을 못 봤나?
자기 블로그에서는 셜록을 아는사람은다아는그사람 이라고 부르면서 첫눈에 반했다는 둥 수컷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이름을 셜록-_;이라고 하려다가 귀여운 고양이에게 맞는 이름이 아닌 것 같아서 바꿨다는 둥 그러고 있다. 짐도 블로그에서 만났다. 2화에서 셜록이 시체 좀 보자고 찾아간 날에 새벽 근무 하다가 짐이 덧글로 나 IT 부서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커피나 같이 마시죠 해서 만남. 며칠 뒤에는 사귀기 시작했는지 덧글이 XXXXXXXX로 점철-_- 날짜를 따지면 3화에서 셜록은 막 남친이 생긴 핑크빛 무드의 여자에게 똥을 투척한 거란 소리.
첫 포스트를 보면 31세더라. 그럼 혹시 셜록도 30대인가? 존은 자기 친구들과 만난 얘기 쓰면서 20대였던 때처럼 운운하는 걸 보면 확실히 30대인데.


코니 프린스의 홈페이지
마리 터너가 허드슨 부인과 함께 자주 방송을 봤다며 애도의 글을 남김. 몰리도. 몰리는 심지어 셜록에게 립스틱 쫑크를 먹은 후 코니 프린스한테 상담글도 남겼다ㅋㅋㅋ 셜록은 여기서도 익명=모리어티와 덧글질 했음.


Barry Berwick
3화 첫장면에 셜록에게 문법으로 쫑크 먹던 벨라루스인 죄수. 근데 셜록도 어디선가 didn't 를 did't 라고 썼두만. 아마 존한테 느낌표로 문장 맺지 말라고 잔소리 하기 바로 전 덧글이었던 것 같은데. 하여간 존의 블로그를 보고 셜록의 홈페이지로 찾아 왔다. 우리 집 돈 많음 이라고 의뢰했다가 당신 생각에는 내가 돈 따위에 관심 있는 것 같음? 이라는 답글을 받는다. 근데 그 아래에 존이 YES! 라고 써놨을 뿐이고ㅋㅋㅋ 진짜 셜록은 뭘로 벌어 먹고 사는지 도노반 경사의 말에 따르면 사건 해결하고 페이도 안 받는다면서. 2화에서는 받았지만 이것도 존이 대신 받은 거고. 세상물정 모르고 관심도 없는 남편 때문에 궁핍한 살림을 꾸려나가는 아내가 연상되려고 함-''-


Sarah Sawyer
새라 소이어
존이 일하고 있는 병원의 의사는 아닌 것 같고 직원? 암튼 존의 여친. 몰리와 함께 경찰에 신고하러 갈 듯.
덧: 다시 보니 의사... 랄까 채용하는 입장이니 원장인가! 후덜 언니 능력자. 우리 존 잘 부탁해요<


Sung Penni
존의 블로그 마지막 포스트에 달린, 주인의 부재를 암시하는 스팸-_-;; 이런 소소한 것까지 넣다니 이 덕후들... 이것이 대덕제국의 위엄인가. 존과 셜록의 트위터도 있다고 해서 뿜었는데 팬이 만든 거라고. 좋다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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