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질 체력을 어떻게 해보고자 수영 등록. 왜 수영이냐고 하면 그다지 할 말은 없지만... 여름이라서?-_; 수영이 아니라 물에서 둥둥 떠다니는 걸 워낙 좋아하는데 동네 목욕탕은 욕탕이 너무 작아서-_; 수영복 입는 것 자체가 15년 만이라 처음에는 준내 긴장했으나 시작하니까 다 하게 되더라.
근데 강습 4번 만에 수영 모자를 찢어먹었어.ㅇ<-< 아무리 15년 된 모자라지만 한 번도 안 쓴 새 거인데 우째서;; 결국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던, 15년 전에 내가 쓰던 모자를 다시 쓰고 있음. 이것도 찢어지면 천 모자로 하나 사야겠다. 고무라고 물이 안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쓸 때마다 이리 힘들어서야.
어릴 때와는 달리 쉽게 수영을 시작할 수 없는 이유가 역시 면-_-도 와 생-__-리 때문인데 내 경우 봄가을겨울에 면도하는 곳이 두 군데이고 여름에는 두 군데 더 추가된다면 수영하려니까 한 군데가 더 걱정이더라. 에휴 귀찮. 수영은 어릴 때 배우는 게 여러모로 편하다는 걸 새삼 확인했다.
초딩 때 접영 발차기까지 배우다 중이염이 도져서 그만 뒀는데 그냥 초급반 들어갔다. 하도 오래 전이라 뜨는 거 말고는 제대로 되는 게 없더라고.-_- 배우다 보니 기억이 좀 살아나는 것 같긴 한데. 성인반이라 그런지 진도가 미친 듯이 빠르다. 한 달 안에 평영까지 다 나갈 기세. 이래도 되는 거임??
매 시간 발에 쥐나고 귀에 물 들어가고 물 먹고의 삼중고. 락스 말고 소금 소독도 하는지 짠 맛도 나서 처음에는 진짜 곤욕이었으나 지금은 물이 입 속으로 쳐들어오든 말든 일단 살고 봐야 하므로 그냥 꿀떡꿀떡 잘만 마시고 있음. 끝나고 나오면 묘하게 락스 맛이 느껴지는 트림이-_;; 하지만 개의치 않고 편의점표 천원 짜리 아이스티를 부어주면 천국이 따로 없지. 그 뒤는 에어콘 빵빵한 독서실에서 수면 아니 독서-_;
어쨌든 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15Xcm에 4Xkg 이었던 그 시절의 영광... 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2년 전의 사이즈로 돌아갔으면 좋겠는데 젤 현실적인 소망은 더 이상 찌지나 않는 거겠지. 2년 전하고 몸무게는 똑같은데 어떻게 두 사이즈나 더 크게 입을 수가 있냐. 그나마 남아있던 근육은 죄다 사라지고 대신 지방이 붙었구나.ㅇ)-<
2. 날도 날이고 로아큐탄 끊은 지 6주 되니까 개기름이 다시 분수처럼-_- 작년부터 입가와 볼은 엄청 땡기는데 어째서 기름은 줄지 않는 건지 인체의 신비-_-는 개뿔이고 짜증나 죽겠다. 세수하고 한 시간만 지나면 얼굴에서 올라오는 개기름 냄새 + 여름이라 창문을 열어놔서 온 세상의 먼지가 전부 들어오는데 그게 얼굴에 들러붙어서 나는 냄새 = 쒯. 결국 피부과 가서 약 받아왔다. 로아큐탄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데 한 번 효과를 보니까 도저히 끊을 수가 없다. 개기름도 여드름도 확실히 사라지니까.
두 시간마다 기름종이 찍어내지 않아도 되고 자다 깨서 기름종이 찍어내지 않아도 된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르는 사람은 모를 거다. 내 기름이 어느 정도냐면, 중간에 닦아내지 않거나 침대 시트와 베개에 얼굴을 용케 안 대고 자다가 일어나면 기름종이 세 장은 얼굴에 붙이기만 해도 투명해 지고 추가로 두 장이 더 필요한 지경이라. 언젠가는 안 닦고 부엌으로 나갔더니 아부지께서 "넌 무슨 땀을 그렇게 흘리면서 자냐"고 하신 적도. 허허허-_-
3. 춤추는 대수사선 3편은 결국 국내 개봉 안 하는 모양이다. 무로이상을 스크린에서 본다는 꿈이 박살났어ㅠㅠ 어허헝! 진작 알았다면, 그리고 백조랑 시기가 겹쳤다면 올빼미 여행을 질렀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지나간 일. 근데 이렇게 되면 디비디도 안 나올 거 아냐. 털썩.
필립 모리스는 잠깐 큰 관으로 올라왔을 때 잽싸게 봤다. 좀 더 진지하게 만들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음. 옆자리 앉은 커플들은 광고만 보고 코미디인 줄 알고 온 모양인데 '그' 장면에서 완전 경직하던ㄲㄲㄲ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1003013&article_id=61319
진짜 필립 모리스 사진. 영화에 카메오 출연했다는 건 몰랐는데.
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20&document_srl=302589
이건 비고씨 새 영화 사진. 배역이 무려 프로이트... 아놔 그보다 아저씨 수트 간지 어쩔ㅠㅠㅠㅠ 옵하는 짧거나 넘긴 머리가 진리예요 젭라 평소의 그 더벅머리는 그만!ㅜㅜ
근데 강습 4번 만에 수영 모자를 찢어먹었어.ㅇ<-< 아무리 15년 된 모자라지만 한 번도 안 쓴 새 거인데 우째서;; 결국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던, 15년 전에 내가 쓰던 모자를 다시 쓰고 있음. 이것도 찢어지면 천 모자로 하나 사야겠다. 고무라고 물이 안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쓸 때마다 이리 힘들어서야.
어릴 때와는 달리 쉽게 수영을 시작할 수 없는 이유가 역시 면-_-도 와 생-__-리 때문인데 내 경우 봄가을겨울에 면도하는 곳이 두 군데이고 여름에는 두 군데 더 추가된다면 수영하려니까 한 군데가 더 걱정이더라. 에휴 귀찮. 수영은 어릴 때 배우는 게 여러모로 편하다는 걸 새삼 확인했다.
초딩 때 접영 발차기까지 배우다 중이염이 도져서 그만 뒀는데 그냥 초급반 들어갔다. 하도 오래 전이라 뜨는 거 말고는 제대로 되는 게 없더라고.-_- 배우다 보니 기억이 좀 살아나는 것 같긴 한데. 성인반이라 그런지 진도가 미친 듯이 빠르다. 한 달 안에 평영까지 다 나갈 기세. 이래도 되는 거임??
매 시간 발에 쥐나고 귀에 물 들어가고 물 먹고의 삼중고. 락스 말고 소금 소독도 하는지 짠 맛도 나서 처음에는 진짜 곤욕이었으나 지금은 물이 입 속으로 쳐들어오든 말든 일단 살고 봐야 하므로 그냥 꿀떡꿀떡 잘만 마시고 있음. 끝나고 나오면 묘하게 락스 맛이 느껴지는 트림이-_;; 하지만 개의치 않고 편의점표 천원 짜리 아이스티를 부어주면 천국이 따로 없지. 그 뒤는 에어콘 빵빵한 독서실에서 수면 아니 독서-_;
어쨌든 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15Xcm에 4Xkg 이었던 그 시절의 영광... 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2년 전의 사이즈로 돌아갔으면 좋겠는데 젤 현실적인 소망은 더 이상 찌지나 않는 거겠지. 2년 전하고 몸무게는 똑같은데 어떻게 두 사이즈나 더 크게 입을 수가 있냐. 그나마 남아있던 근육은 죄다 사라지고 대신 지방이 붙었구나.ㅇ)-<
2. 날도 날이고 로아큐탄 끊은 지 6주 되니까 개기름이 다시 분수처럼-_- 작년부터 입가와 볼은 엄청 땡기는데 어째서 기름은 줄지 않는 건지 인체의 신비-_-는 개뿔이고 짜증나 죽겠다. 세수하고 한 시간만 지나면 얼굴에서 올라오는 개기름 냄새 + 여름이라 창문을 열어놔서 온 세상의 먼지가 전부 들어오는데 그게 얼굴에 들러붙어서 나는 냄새 = 쒯. 결국 피부과 가서 약 받아왔다. 로아큐탄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데 한 번 효과를 보니까 도저히 끊을 수가 없다. 개기름도 여드름도 확실히 사라지니까.
두 시간마다 기름종이 찍어내지 않아도 되고 자다 깨서 기름종이 찍어내지 않아도 된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르는 사람은 모를 거다. 내 기름이 어느 정도냐면, 중간에 닦아내지 않거나 침대 시트와 베개에 얼굴을 용케 안 대고 자다가 일어나면 기름종이 세 장은 얼굴에 붙이기만 해도 투명해 지고 추가로 두 장이 더 필요한 지경이라. 언젠가는 안 닦고 부엌으로 나갔더니 아부지께서 "넌 무슨 땀을 그렇게 흘리면서 자냐"고 하신 적도. 허허허-_-
3. 춤추는 대수사선 3편은 결국 국내 개봉 안 하는 모양이다. 무로이상을 스크린에서 본다는 꿈이 박살났어ㅠㅠ 어허헝! 진작 알았다면, 그리고 백조랑 시기가 겹쳤다면 올빼미 여행을 질렀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지나간 일. 근데 이렇게 되면 디비디도 안 나올 거 아냐. 털썩.
필립 모리스는 잠깐 큰 관으로 올라왔을 때 잽싸게 봤다. 좀 더 진지하게 만들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음. 옆자리 앉은 커플들은 광고만 보고 코미디인 줄 알고 온 모양인데 '그' 장면에서 완전 경직하던ㄲㄲㄲ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1003013&article_id=61319
진짜 필립 모리스 사진. 영화에 카메오 출연했다는 건 몰랐는데.
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20&document_srl=302589
이건 비고씨 새 영화 사진. 배역이 무려 프로이트... 아놔 그보다 아저씨 수트 간지 어쩔ㅠㅠㅠㅠ 옵하는 짧거나 넘긴 머리가 진리예요 젭라 평소의 그 더벅머리는 그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