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뭐 이런 미친 영화가 다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음을 넘어서서 뭐랄까 내용도 캐릭터도 다 미친 그런 ㅋㅋㅋㅋ 이게 분명히 액션 영화지 웃으라고 만든 건 아닐 텐데 왜 내 눈 앞의 스크린에서는 개그가 무시로 터지고 있냐곸ㅋㅋㅋㅋㅋㅋ 특히 '그거' 타고 비행할 때랑 머독 구출 작전에서는 쳐울면서 웃었다ㅠㅠ 크캭학학! 두통 때문에 하루 종일 뇌가 흔들리는 느낌이었는데 정신없는 화면에다 연달아 터지는 폭발음에 눈도 띵 골도 띵띵

뭣보다

머독 어쩔 거냐고. 디스트릭9에서 비커스였다는데. 이 사람 원래 배우도 아니었다가 디9 찍을 때 덜컥 캐스팅 된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근데 왜 일케 연기 잘함?? 돌아이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는데 귀여워서 죽는 줄 알았음.ㅜㅜ 명대사가 너무 많은데 역시 제일 임팩트가 큰 건 유스핀미롸잇롸운베베<<<< 시밤 방심하고 있다가 여기서 쥰내 뻥 터질 뻔. 그랬다가는 일코한 보람이 없을 것 같아 죽을힘을 다해 참았다는 건 비밀로 하겠숴.

마지막 작전이 규모는 컸어도 되려 심심하게 느껴졌던 이유를 나중에 생각하니까 머독 활약이 없어서 그랬던 듯. 난 멋쟁이가 크레인에 매달렸을 때 머독이 날아올 줄 알았지. 뭐 나름 큰 역할을 맡긴 했지만... 어쨌든 잘 키운 미친 놈 하나 열 제정신 부럽지 않다는 것이 이 영화의 주제.(읭)

사실 멋쟁이도 귀엽고 BA도 귀엽고 한니발도 귀엽지. 랄까 전원 다 미쳤음 한니발은 침착하게 돌았고 멋쟁이는 예쁘게 돌았고 머독은 제대로 돌았고 BA가 그나마 정상에 가까운 것도 같은데 도대체 시사회 하는데 탱크 타고 들어오는 건 어디의 누구 아이디어얔ㅋㅋㅋ뭐야 이 영화 진짴 제작진부터 총체적으로 미친 듯ㅋㅋㅋㅋ 그러니 어서 후속편을 내놓으쇼 롸잇나우!


뒤지다가:
멋쟁이가 키친 컨피덴셜의 그 요리사였... 게다가 BA가 그 유명한 "2년 뒤의 모습은?" "지금 23살이니까 25살이 되겠죠" 짤의 주인공이라니 쳐뿜었닼ㅋㅋㅋㅋㅋ 순식간에 캐릭터를 납득하게 만드는 이 연관성(?).

더 뒤지다가:
헐 린치가 왓치맨의 아울이야????????? 뭐야 무슨 수를 쓴 거야 그 다이어트 비법 내도 좀 갈켜도?!??! 아니 이건 뭐 어 마 말도 안 어버 ㄴ이럼;ㅓㄹ 도대체 뭘 어떻게 하면 퇴물 히어로가 저런 뺀질한 CIA 요원이 되는 건데!

결론이 빠지면 섭하지:
한니발/머독 혹은 멋쟁이/머독 혹은 쓰리피.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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