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도에 한 번은 옆자리에 혼자 온 남자가 앉은 적이 있었다. 술 냄새가 내 코를 찌를 지경으로 꽐라 상태였던 그 사람은 하필 2막에서 상모를 돌리며 졸았더랬지. 당시에는 매우 분노했었지만 지금은 내가 그러고 싶네? 어 졸겠단 얘기는 아니고-_; 술 마시고 안주로 백조를 보고 싶다는 얘기임. 저 아저씨도 뭔가 사정이 있었겠거니...
그래도 하면 안 되겠지-__-?
어쨌든 여기에 이어서 두번째 연표.
2005년 여름, 가을
5월 백조의 난으로 잔고가 바닥이 나는 바람에 빡시게 알바.
본격 SD로 하는 무용 공연 동인질-_; 시작.
2005년 12월
제이순이 댄서를 그만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피눈물을 흘리며 은퇴 공연 보러 혼자 해외로 튀었음.
소책자 만들어서 주고(내 그림 포함) 평생 벽찰 기억 1호를 만들었음.
그 대가는 볼 키스. 나만 받은 건 아니지만.
파리까지 간 김에 런던도 찍고 뼈아저씨 가위손도 보고 빌리 엘리어트도 봄.
카맨 디비디 산다고 런던 시내를 뒤집었는데 결국 새들러스 웰즈에 가위손 보러 가서 구함.
2006년 7월
가위손 내한. 리차드 윈저와 샘 아처를 봄.
2006년 8월
고등학교 2학년 이후 그림에서 거의 손을 놨었던 주제에 제이순 근육 그리겠다고 취미 화실 덜컥 등록했음.
만화체 그리는 데는 별로 도움이 안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지난 1년 슈내 덕질을 하고 보니 내 생각이 틀렸더라.
2007년 7월
07년 백조 내한.
크리스 때문에 백조보다 왕자에 더 집중해서 봤음.
CD 구워서 주고(역시 내 그림 포함) 평생 벽찰 기억 2호를 만듬.
포옹은 받았지만 너무 떨려서 등짝 한 번 쓸어보지 못했던 게 천추의 한임.
당시 카맨이 2009년에 내한한다고 광고해서 기대했으나 엎어졌는지 결국 안 왔음.
2008년 봄
하던 공부 때려 치려고 마음먹은 와중에 뼈아저씨 신작 도리안 그레이를 알게 됨.
뼈아저씨 이게 무슨 소리요 크리스가 나온다니...!!!!
영국행 결심.
2008년 9월
영국 땅에 떨어지고 2주도 안 돼서 도리안 그레이 관람.
크리스 하악하악.
가위손의 리차드 윈저를 도리안에서 다시 봄.
뼈아저씨 싸인 받음.
2008년 11월
주변인들이 내가 백조 덕후인 걸 알고 있었는데 마침 동네 극장에 가위손이 왔음.
단체로 봄. 할인까지 받을 정도의 대인원이었음.
2009년 2월
새들러스 웰즈에서 백조 샘플러 공연이 있었는데 몰라서 놓침.
이때 백조가 리차드 윈저였음.(흑흑)
2009년 4월
귀국하고 열흘 뒤 제이순이 무용수로 컴백한다는, 그것도 도리안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함.
야이백조야당신이어떻게나한테이럴수가있어...!!!!
크리스와 제이순이 한 무대에 다시 섰는데 그걸 못 봤다니 내가 전생에 뼈아저씨께 죽을 죄를 지은 듯.
2010년 5월
10년 백조 내한. 진행 중.
가위손의 샘 아처와 백조 군무였던 도미닉이 왕자로 왔음.
1대 왕자 스콧 앰블러의 비서 역을 봤음.
비록 제이순과 크리스는 없지만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기 쉬운 것도 같음.
덧: 정리하는 김에 예전에 그렸던 백조 낙서들 모아봤는데 생각보다 별로 없다. 지금 보니 완전 ...라서 차마 못 넣은 것들도 물론 있지만-_;; 만약 저때 그림 실력이 지금만 같았어도 난 책을 내버렸겠지. 그것도 흑조/왕자로. 백조/왕자는 원작 공인-_; 인데다 낙서도 많이 했으니 그렇다 치고 흑조/왕자는 리터럴리 개망상;;이라서 포스팅조차 한 적 없는데 스토리는 써놨었다. 그 노트가 지금도 있나 없나 모르겠음. 안 하길 잘 한 것 같다. 껄.
그래도 하면 안 되겠지-__-?
어쨌든 여기에 이어서 두번째 연표.
2005년 여름, 가을
5월 백조의 난으로 잔고가 바닥이 나는 바람에 빡시게 알바.
본격 SD로 하는 무용 공연 동인질-_; 시작.
2005년 12월
제이순이 댄서를 그만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피눈물을 흘리며 은퇴 공연 보러 혼자 해외로 튀었음.
소책자 만들어서 주고(내 그림 포함) 평생 벽찰 기억 1호를 만들었음.
그 대가는 볼 키스. 나만 받은 건 아니지만.
파리까지 간 김에 런던도 찍고 뼈아저씨 가위손도 보고 빌리 엘리어트도 봄.
카맨 디비디 산다고 런던 시내를 뒤집었는데 결국 새들러스 웰즈에 가위손 보러 가서 구함.
2006년 7월
가위손 내한. 리차드 윈저와 샘 아처를 봄.
2006년 8월
고등학교 2학년 이후 그림에서 거의 손을 놨었던 주제에 제이순 근육 그리겠다고 취미 화실 덜컥 등록했음.
만화체 그리는 데는 별로 도움이 안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지난 1년 슈내 덕질을 하고 보니 내 생각이 틀렸더라.
2007년 7월
07년 백조 내한.
크리스 때문에 백조보다 왕자에 더 집중해서 봤음.
CD 구워서 주고(역시 내 그림 포함) 평생 벽찰 기억 2호를 만듬.
포옹은 받았지만 너무 떨려서 등짝 한 번 쓸어보지 못했던 게 천추의 한임.
당시 카맨이 2009년에 내한한다고 광고해서 기대했으나 엎어졌는지 결국 안 왔음.
2008년 봄
하던 공부 때려 치려고 마음먹은 와중에 뼈아저씨 신작 도리안 그레이를 알게 됨.
뼈아저씨 이게 무슨 소리요 크리스가 나온다니...!!!!
영국행 결심.
2008년 9월
영국 땅에 떨어지고 2주도 안 돼서 도리안 그레이 관람.
크리스 하악하악.
가위손의 리차드 윈저를 도리안에서 다시 봄.
뼈아저씨 싸인 받음.
2008년 11월
주변인들이 내가 백조 덕후인 걸 알고 있었는데 마침 동네 극장에 가위손이 왔음.
단체로 봄. 할인까지 받을 정도의 대인원이었음.
2009년 2월
새들러스 웰즈에서 백조 샘플러 공연이 있었는데 몰라서 놓침.
이때 백조가 리차드 윈저였음.(흑흑)
2009년 4월
귀국하고 열흘 뒤 제이순이 무용수로 컴백한다는, 그것도 도리안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함.
야이백조야당신이어떻게나한테이럴수가있어...!!!!
크리스와 제이순이 한 무대에 다시 섰는데 그걸 못 봤다니 내가 전생에 뼈아저씨께 죽을 죄를 지은 듯.
2010년 5월
10년 백조 내한. 진행 중.
가위손의 샘 아처와 백조 군무였던 도미닉이 왕자로 왔음.
1대 왕자 스콧 앰블러의 비서 역을 봤음.
비록 제이순과 크리스는 없지만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기 쉬운 것도 같음.
덧: 정리하는 김에 예전에 그렸던 백조 낙서들 모아봤는데 생각보다 별로 없다. 지금 보니 완전 ...라서 차마 못 넣은 것들도 물론 있지만-_;; 만약 저때 그림 실력이 지금만 같았어도 난 책을 내버렸겠지. 그것도 흑조/왕자로. 백조/왕자는 원작 공인-_; 인데다 낙서도 많이 했으니 그렇다 치고 흑조/왕자는 리터럴리 개망상;;이라서 포스팅조차 한 적 없는데 스토리는 써놨었다. 그 노트가 지금도 있나 없나 모르겠음. 안 하길 잘 한 것 같다. 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