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에는 백조가 제격이고 겨울에는 레미제가 제격.
레미제 듣다가 부정어 문두 시 주어 동사 도치를 발견하고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고민 중.
요즘 생각나는 건 죄다 이런 것뿐이니 고ㅈ가 될 만도 하잖음-__-
보기
동네 공원 호수. 아주 전형적인 하늘
윌리엄 터너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살아 보고서야 왜 그런 그림을 줄창 그렸는지 알게 되었음
보이는 게 저런 거밖에 없더라고-__-
킹스톤 마실 나갔을 때. 이 뒤로 이렇게 날 좋은 날이 별로 없었다
이 강은 그냥 템즈 상류. 이름이 어퍼 템즈던가... 내가 가본 강변 중 가장 마음에 듬
그래서 도촬도 살짝 -_;;
벤치에 누워서 셀카질
노숙자 놀이
기마 경찰 도촬
누워 있었던 벤치
새떼... 백조떼?
킹스톤 윌킨슨 앞의 영문을 알 수 없는 전화부스 도미노
아마 가이폭스데이에 기숙사 근처 학교에서 터뜨린 폭죽. 한동안 시끄러웠다.
옛날에 가이 폭스라는 놈이 국회의사당인지를 폭파하려다 실패했다는 걸 기념-_-;하는 날인 듯
실상은 4시면 깜깜한, 우울하기 짝이 없는 겨울의 시작을 달래보려는 일련의 몸부림(으로 보임)
동네 공원에 축제 비슷하게 이동 놀이시설도 오고 그랬다
켄징턴 가든
켄징턴 가든 안의 오린저리. 거금 들여 애프터눈 티 세트를 먹으러 갔음
물론 저는 젯밥에 더 관심이ㄳㄳ 초코 케익이랑 레몬 케익도 나왔었음. 맛있었다 흐흐 흐...
오린저리 창문
완전히 깜깜해진 다음 나왔는데 켄징턴 가든에 개장 시간이 있다는 걸 몰라서,
들어왔던 문으로 가니 굳게 잠겨 있고-_- 가로등은 거의 안 켜놓아서 사방이 암흑일 뿐이고-__-
그 와중에 조깅하는 인간들은 무엇이며 대체 어디로 들어왔으며 여긴 누구고 우린 어디인가 등등
도시 한복판의 공원에서 감금의 공포를 느꼈다. 공원에서 노숙해야 되는 줄 알았으나 쪽문 발견하고 간신히 탈출
비가 자주 좀스럽게 오긴 해도 주룩주룩 오는 일은 별로 없는데, 주룩비 오던 날
아마 이 날 밤에 창문틀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져-_-
수녀님께 말씀 드리니 두꺼운 수건 한 장을 쥐어주며 말씀하셨지 "물 떨어지는 곳에 깔렴"
힐러리 수업 시간에 찍은 사진...의 연습 버전. 주춤하게 섰는 놈 이름이 호세인데
얘가 내 카메라로 타이머 맞춰 찍으려고 했다가 디카가 쓰러지는 바람에 찍힌 B컷
사우스뱅크로 야외 수업 갔을 때
괜히 빅벤
런던 아이 아래에서
영국은 다른 유럽 나라보다는 그래피티가 덜한 편인데 사우스뱅크의 어느 건물 아래는 아주 집중적으로 해놨다.
그 건물이 아마 새로깐놈 시사회 표 찾으러 갔던 뭐시기 극장이었던 듯
기숙사로 걸어 가는 도중
자연사 박물관? 코톨드 갤러리였나 암튼 겨울에만 생기는 스케이트장
그 앞의 스케이트 트리
스케이트는 안 타고 간이 카페에서 수다 떨었음
본격 잉여 라이프. 침대에 누워서 하늘 보는 게 참 좋았다
정원에 종종 나타나던 여우 한 쌍
볕 쬐며 조는 여우
제일 잘 나온 사진. 보기에는 귀여우나 다람쥐 습격하는 모습이 후덜...
가끔 밤 중에 정원까지 내려와서 정말 여우처럼 울부짖는데 간담이 서늘;;
따신 스팀+창가에서 졸다가 책 보다가 여우 관찰하고 그랬던 잉여로운 날
카너비 스트리트. 부츠 구한다고 온 시내를 헤집고 다녔던 날인 듯
거대 눈사람
장난감 백화점 햄리스 앞. 이게 옥스포드냐 리젠트냐... 리젠트 스트리트군. 차 좀 보소
피카딜리 서커스 역시 막히기는 매한가지
대형서점 워터스톤즈 진열장 안의 괴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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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 듣다가 부정어 문두 시 주어 동사 도치를 발견하고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고민 중.
요즘 생각나는 건 죄다 이런 것뿐이니 고ㅈ가 될 만도 하잖음-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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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터너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살아 보고서야 왜 그런 그림을 줄창 그렸는지 알게 되었음
보이는 게 저런 거밖에 없더라고-__-
옛날에 가이 폭스라는 놈이 국회의사당인지를 폭파하려다 실패했다는 걸 기념-_-;하는 날인 듯
실상은 4시면 깜깜한, 우울하기 짝이 없는 겨울의 시작을 달래보려는 일련의 몸부림(으로 보임)
동네 공원에 축제 비슷하게 이동 놀이시설도 오고 그랬다
완전히 깜깜해진 다음 나왔는데 켄징턴 가든에 개장 시간이 있다는 걸 몰라서,
들어왔던 문으로 가니 굳게 잠겨 있고-_- 가로등은 거의 안 켜놓아서 사방이 암흑일 뿐이고-__-
그 와중에 조깅하는 인간들은 무엇이며 대체 어디로 들어왔으며 여긴 누구고 우린 어디인가 등등
도시 한복판의 공원에서 감금의 공포를 느꼈다. 공원에서 노숙해야 되는 줄 알았으나 쪽문 발견하고 간신히 탈출
아마 이 날 밤에 창문틀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져-_-
수녀님께 말씀 드리니 두꺼운 수건 한 장을 쥐어주며 말씀하셨지 "물 떨어지는 곳에 깔렴"
얘가 내 카메라로 타이머 맞춰 찍으려고 했다가 디카가 쓰러지는 바람에 찍힌 B컷
그 건물이 아마 새로깐놈 시사회 표 찾으러 갔던 뭐시기 극장이었던 듯
가끔 밤 중에 정원까지 내려와서 정말 여우처럼 울부짖는데 간담이 서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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