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 와서 며칠 전에 온 엘지앗센터 홍보물을 뒤적이다가... 백조 내한 날짜를 보고 05년을 떠올리며 감회에 젖다가... 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올해 달력을 뒤져보니

슈내 5시즌 파이널하고 백조 내한 첫 주가 겹쳐.....................!!!!!!!!!!!!!!!

동시에 하나 이상 버닝 못 하는 나에게 이거슨 그랜드 크로쓰다 오마이갓! 난 왜 슈내 파이널이 4월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 한 달 정도 여유를 두고 백조를 보게 될 줄 알았는데 엄마

사실 지금 상태로는 슈내 >> 백조이긴 하지만, 왜냐면 제이순은 포기했고 클스도 확정 안 됐으니까. 클스만 온다 해도 관람 횟수가 ..겠지만, 07년처럼. 그건 거의 관성이나 다름없는 거고 솔까 07년 때는 페어링을 딱 정해 놓지 않아서 클스 보려고 울며 겨자 먹기로 봐댄 것도 있었음. 망할 당일 캐스팅 발표 이건 뭐 로또도 아니고 /질겅

새끼 오리 습성은 참 슬프다. 난 아직도 제일 처음 본 제이순-클스 페어를 못 잊어 하고 있고 날이 갈수록 과거에 대한 환상은 심해져만 갈 뿐이고-__- 07년을 보고 깨달은 사실은 내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페어가 호-닐이라는 거고. 커플링(읭?) 양쪽이 모두 마음에 들어야만 하는 개까탈스러운 취향이라는 것도 깨달았고. 하지만 이렇게 말해도 난 뼈아저씨의 노예니까 예매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막공 전날까지 클릭질을 하겠지 난 안 될 거야

어쨌든 내년 5월에도 초여름부터 아주 후끈하겠고나... 아이고 생각만 해도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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