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글 쓰는 게 제일 싫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 중에서 으뜸은 감상문이고 버금은 자소서 아니 일기 빼고 다 싫어 포장해서 써내야 하는 모든 글들이 싫다아으아으아ㅠㅠ

접수비 아까워서 이걸 포기할 수도 없고 시망... 아 진심 이 새벽에 울고 싶다 왜 그 간단한 걸 못 하냐고 물었던 사람에게 그럼 당신은 노력한다고 그림이 그려질 것 같더냐고 말해주고 싶었음, 사람마다 되는 것과 안 되는 게 다르다고 단지 어느 한 쪽이 보편적이고 다수인 것 뿐이지

라고 위안해 봐도 소수의 수가 무지하게 적으면 내가 비정상이고 볏신 같고 그런 거죠, 아악 대학교에서 어떻게 도망 나왔는데 지금도 이러고 있어야 하는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 텐가 아무리 생각해도 난 이과로 갔어야 했는데 수학도 지지리 못 해서

머리카락과 이마의 경계선 언저리가 쪼개질 것 같아, 이걸 못 한다는 건 내가 내 인생에 대해 별로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걸리가 있겠냐 그럼 다른 사람들은 전부 소설 같은 인생 계획을 갖고 있게! 다른 데선 침도 안 바르고 거짓말 잘 하면서 왜 이런 건 못 하는 걸까 난.ㅜㅜ 고역이다 아니 고문이다 손발이 오그라들다 못 해 짜부라지는 느낌이야...

정말. 싫다.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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