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만화를 이렇게 한꺼번에 산 건 처음; 거짓말 같지만 진짜 처음임. 근데 어째 사고 보니까 죄다 뉴루비?


테라시마-폴라리스 벨
남자 고등학생이 완전 평범한 아저씨(마성 이런 거 절대 없다) 그것도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좋아하는 이야기래서 사봤음. 그림은 그럭저럭 깔끔한데... 내용도 너무 깔끔하다.ㄱ- 현실적이긴 하지만 좀 밋밋... 어느 정도냐면 뒤에 짧게 실린 다른 단편을 두고 작가가 '이 책에서 그 단편이 제일 비엘 같다'고 했을 지경.ㄱ-

쿠사마 사카에-육식동물의 테이블 매너
제목 ㄲㄲㄲㄲ 이 작가 추천이 많아서 샀는데 괜찮았다.(문제는 이 책만; 괜찮았다는 거지만) 쌍둥이 형제 얘기도 좋고(동생 성격 완전... 책 날개에 실린 4컷에서 썩소 좀 보소) 피아노 얘기도 좋고 근데 내가 제일 뿜었던 건
축★비엘 만화에 오타쿠 '수' 입성
이랄까ㄱ- 어 뭐.............. 보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고나 물론 생긴 건 멀쩡했지만서도...... 고양이 귀라거나 장어(...)라거나 기타등등이 출연하는 미소녀연애시뮬...을 좋아하는 오타쿠 수...
왓더
어쨌든 전체적으로 재미있었음. 이 작가 책 앞으로 계속 사볼까 생각했스빈다. ㄳ

쿠사마 사카에-재앙의 안내인
펼쳐든 순간 위에 썼던 결심을 와르르 무너져 내리게 한 책.-_-; 대체 언제적 책인지 그림체가 너무 엉망;인데다 쇼타물ㄱ- 이었습니다. 식빵. 나이만 고등학생이면 다야 생긴 건 초딩인데ㄱ- 아놔.
뭐 다른 단편들이 괜찮아서 충격이 완화되긴 했지만-_- 이발사 나오는 단편 맘에 듬.

쿠사마 사카에-첫사랑의 원령
역시 그림은 옛날 그림. 그래도 재앙의 안내인 때보다는 최근인 것 같다. 근데 이 작가 어떻게 표지랑 원고 그림의 갭이 이렇게 심하냐; 한 권 내내 같은 이야기. 안경 쓴 연상수가 나옴. 만세. 이 작가 책은 웬만하면 계속 사게 될 것 같다. 꿈꾸는 성좌였나? 그 책이 품절이라 못 사서 좀 안타까움. 추천받은 책은 정작 그거였는데...;

스즈키 츠타-기묘한 이야기
네 드디어 스즈키 츠타의 작품이빈다. 아놔.................. 감회가 남다르달지 이거 참 기분 묘하구나.;; 그림체 정말 많이 깔끔해졌다. 대수사선 초기 동인지 보면 미네쿠라 카즈야를 연상시키는 터프한; 그림체였는데 이렇게 변하다니. 개인적으로는 2003년 이후의 그림체가 좋았는데 상업지 작품은 그보다 더 깔끔해졌다고 할까 샤프해졌다고 할까 그렇다. 상업 비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림체로 변한 것 같아서 초큼 섭섭함. 뭣보다 공이라고 해서 무조건 얼굴과 코가 길어질 필요는 없잖습니꽈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내가 제일 싫어하는 거ㅜㅠ)
그리고 이 사람 개그만화 일화 진짜 좋아하는 모양임;;;; 개그컷 곳곳에 보이는 개그만화 일화의 흔적ㄱ- 물론 작가 후기에서는 완전 작렬하고. 대수사선 동인지 때 그랬으면 어땠을까 잠시 생각해봤는데... 음 나름 괜찮을지도( -_) 술도 엄청 좋아하시는 듯 후기에 술 얘기밖에 없다.;;
작품 감상을 쓰면. 기묘한 이야기는 주인공 커플;보다 관장님과 테츠 쪽이 더 좋았음.(..) 아 어디로 가겠나요 내 취향. 주인공 쪽도 나쁘진 않았음. 랄까 작품들이 전체적으로 개그라서ㅠㅠ 아놔 진짜 당신 이런 사람이었냐긔 대수사선 때의 그 시리어스함은 다 눈 가리고 아웅이었어?! 아니 생각해보면 개그스러운 내용도 좀 있었지만... 그래도 이럴 줄은 몰랐다고.OTL
그리고 그 다음 작품 나일론 비닐. 이걸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난 평생 이 작가 만화를 객관적으로 볼 수 없겠구나라고...orz 선생님과 제자인데요, 그게 말이죠 선생님은 짤 없이 완간서의 아모 형사가 학생은 경시청의 무모 경시가 생각나더란........................orz 선생님 쪽은 외모라도 닮았지 학생 쪽은 백발인데도 말이죠.................... 그게... 닮아보이더라구효?ㅠ▽ㅠ 그리고 아들놈이 배신했어 이 부분에서 격뿜. 이 사람 진짜 개그 작가였구나ㅜㅜ

스즈키 츠타-열리지 않는 문
의외랄까 반전이랄까 좀 그런 게 많았던 책. 어리버리하고 순진하게 생겨갖고 엄청 밝히는 수가 나오질 않나 왕자님처럼 생겨서 성격은 조낸 비틀린 녀석이 나오질 않나.(각각 다른 단편) 나만 놀랐을지도; 패러디 동인 쪽은 사실 커플링 관계? 패턴?이 한정적인데 비해 오리지날은 다양해서 재미있다. 이 맛에 보는 건가... 아 위험하다.;
마지막 단편은 형사가 나옵니다 아 네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건 이미 포기했다니까 ㅇ<-< 직업이 형사라는 거 외에는 전혀 비슷하진 않지만 왠지 푸풉하고 웃음이............. 작가님 죄송합니다 ㅇ<-<

스즈키 츠타-Hand Which
제목 뭐라고 해석해야 하는 거?; 아무튼 뭐랄까... 친구 다섯 중에 한 명만 결혼했고 나머지는 전부 붙어먹게 되는orz 이야기. 첫번째 커플;보다 두번째 쪽이 마음에 든다. 정확하게는 타카다가 좋다고나... 그리고 문제의 반찬가게 공과 회사원 수. 객관적인 건 포기했다긔 3탄. 으휴ㅠㅠ 그 다음의 작가와 가정부;는 역전된 게 웃겼음.
작가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실은 읽어 주고 계신지 어쩐지 모르겠지만요! 하하하 어차피 전부 거짓말이죠? 바보 자식 내가 속을까 보냐(술잔;을 던진다)... 이렇게 시작하고 있어서 뿜었음. 아 진짜 이 작가 이런 사람이었냐긔...


위에도 썼지만 확실히 오리지날은 패턴이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오오... 빠질 것 같다; 위험해;;(라고 800권 째를 비엘로 채운 사람이 생각했습니다 아놔...) 근데 매번 생각해내려면 그것도 일이겠다. 왜 비엘은 장편이 별로 없지? 기껏 짜낸 설정인데 단편으로 끝내기엔 아깝지 않나; 흐음.

오리지날 비엘은 거의 안 보고 동인지만 디립다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뭔지 모를 찝찝함을 느껴왔는데, 왜 찝찝하냐면 나도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뭔가 부자연스럽다고나... 뭐랄까 본편은 놔두고 외전에 버닝하는 느낌? 아니 갈비집에 가서 냉면만 찾는 느낌... 이것도 좀; 아무튼 그렇다.=_=; 그랬는데 갑자기 마음에 드는 작가가 둘이나 생겨서 나름 기뻐하고 있는 중. 근데 상업지 작가들 대부분이 동인 출신일테니 생각만큼 부자연스럽지는 않을지도...?-_- 어차피 작가 한 명은 좋아하게 된 동기가 몹시 불순하지 말입니다.ㄲㄲㄲ

그나저나 우리나라는 19금이라도 아드님이 출연하면 안 되나? 쳇-_- 살짝 가려놓는 것도 아니고 박박 지워놓고 말칸으로 덮어놓고 그러는 걸 보니 빈정 상한다.


덧: 진짜 일본 옥션 가지를 말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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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MPD 책이 23권 세트로 올라왔다.ㅇ<-< 그것도 아래 포스트의 그 책까지 포함해서 2000엔!! 이었는데 하루 사이에 2600엔으로 뛰었음. 저번에 그 책은 3500엔 시작이라 그런지 아무도 입찰 안 했는데 이번 건 불똥이 튈 모양; 아 젠장 좀 지켜보고 아무도 없으면 지르려고 했는데 아옭옳옳
막 지르기도 뭣한 게; 저 중에 내가 갖고 있는 책이 4권이고 재록본에 포함된 것도 꽤 있는 것 같아서......... 아 근데 진짜 땡긴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지름신이시여 왜 저에게 이런 번뇌를.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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