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 보니까 확실히 세번째쯤 되면 집중력이 확 흐트러지는 것이... 2005년 이었으면 두 번만 봐도 충분한데 이번 백조는 캐스팅이 너무 로또다. 그것도 특정 커플팀을 보려고 하면 로또도 이런 로또가 없다.;
게다가 이번 백조 최대의 복병, 사무엘 왕자를 보고야 말았으니. 이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로또다... 아놔. 다른 건 다 괜찮았는데 역시 온돈이가 좀 그래서, 2막이 심하게 꽉 찬 느낌이었다.(이 때가 하필 앞에서 두번째 줄이었음) 게다가 4막에서 바지가 훌렁 내려갔;;;; 계곡이 반쯤은 보였다.ㅇ<-< 눈 바로 앞에 왕자가 쓰러져있는데 계곡이 보이면 이건 도대체 시선을 어디에 두라는 거지! 그것도 심각해야 할 4막에서 말이다. 크리스였다면 완전 대박 사무엘 왕자님 저번에도 그랬다더니 웬만하면 바지 고무줄 좀 조이지 그러셨나요...
어쨌거나, 이로써 백조든 왕자든 T팬* 그것도 끈*티를 입는다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 해버렸다.(T의 ㅡ부분이 넓긴 하지만 ㅣ부분은 끈이다) 첫주에는 분명 아니었던 것 같은데, 백조들도 조각상 때 천을 샅바 형태가 아니라 그냥 허리에만 두르고 나오는 걸 보면 맞는 것 같음. 왜 진작 이러지 않구? 아쉽네 제이순의 계곡_-_(이런다)
일낮에 크리스도 살짝 바지가 내려가긴 했는데 T의 ㅡ 부분만 보이고 그 아래는 안 보였음. 게다가 난 2층이었음. 쳇.(<-) 오페라 글라스 빌려서 필사적으로 크리스만 보고 있었다. 아~ 젠장, 삼삼하네~ 대략 이런 감상을 읊조리면서. 크리스 앞에서는 영락없이 아저씨가 되는 이 내 기분 어이할꼬.
유서도 필사적으로 봤는데, 오페라 글라스 성능이 별로 안 좋은 건지 초점이 흐려서 @$#@$@% I am @@#$%^&^ #@&$^ @#$#$%#$& 이렇게 보이더라. 윽 답답해 아이엠 그 다음에 뭐냐고! 크왕.
토낮을 보고 리니님이 크리스 식모 의혹설을 제기하셨음. 나는 2007년 크리스 첫공 봤을 때 예전보다 더 이뻐보여서 이것은 콩깍지의 힘이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과연. 그랬던 건가요...!!
나중에 식모가 아니라 염색을 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잠정적으로 결론 내렸음. 2005년에 크리스에 대한 최고 악평이 정*아 같다는 것이고 그 다음이 *머리 같다는 거였는데 염색 하나로 저렇게 달라질 수가. 사실 나도 2005년에 크리스 처음 봤을 땐 대머*인 줄 알았으니 말 다했지 뭐. 그땐 정말 콩깍지의 힘으로 극복해서 막공 즈음에는 그 머리가 애기 머리로 보이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사이먼 백조는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아서 너무 놀랐다. 팔을 유연하고 시원시원하게 쓰는데다 연결동작이나 스핀도 토백조에 비해 매끄러웠다. 파워가 있는데 그게 박력이나 압박으로 느껴지는 게 아니라 안정감으로 느껴짐. 진짜 좋았다. 별로란 말을 많이 봐서 기대치가 팍 낮아진 것인지 아니면 내가 본 토백조가 죄다 컨디션이 꽝이었는지 원. 캬학 소리는 거의 안 내는 편이라 그건 좀 아쉬웠지만, 무대 밖으로 나갈 때 목을 꼬아주어서 굿.(토백조는 거의 안 꼬는 편)
토백조도 첫날에 비하면 꽤 괜찮아진 것 같다.(사실 이때 2층에서 죽어라 크리스만 봤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그러나 여전히 3막에서의 술 마시고 잔 내려치기는 박자가 안 맞는다.- -; 사이먼은 안 그러던데, 토백조에게 그거 일부러 그러는 거냐고 묻고잡다.;
그리고 둘다 흑조 솔로 시작 부분에서 착지가 미끌휘청 했음.(사이먼은 일밤에는 괜찮았던가) 여기서 여자친구가 오도방정 떠는 건 정말 좀 아니라고 본다... 사람들이 여자친구만 보고 웃느라 흑조 솔로가 시작하는 걸 놓친다구. 예전에는 그 장면에서 여자친구가 왜 흑조에게 다가갔다가 확 물러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애매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아예 코믹하게 바꿔버릴 것까진 없잖아.;
그 외에 기억나는 건 음... 둘째줄에서 보니 1막의 여왕님 간택;에서 떨어진 생도들이 무쟈게 실망한 표정으로 심지어는 어깨도 축 늘어뜨리고(이건 핸드릭이었던 듯) 터덜터덜 걸어가는 모습. 푸하하. 그리고 3막에서 갈색 숏컷 공주(공주들 이름은 대체 어떻게 구별하는 거야)는 아무래도 왕자를 마음에 두고 있는 모양이다. 대화도 몇 번 시도하고 중간에 왕자랑 둘이 같이 나가기도 하고 춤도 추고... 그러다 왕자가 흑조 외엔 도통 관심이 없으니 울면서(?) 뛰쳐나가고.
아 둘째줄 앉았을 때 2막에서 분 냄새인지 먼지 냄새인지 아무튼 뭔가 자욱했다. 그거 기분 묘하더라.
성이 바뀌어서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사이먼이 여친 있다지, 코디는 여친하고 같이 왔다지, 토마스는 심지어 여왕님과 커플이었다.=_=; 이걸 알고 나니 토흑조와 여왕님의 키스씬이 왜 그리 찐한지 알 것 같았음. 리얼 커플의 염장이었던 게로군.
막공 캐스팅은 토마스-사이먼 이라고. 첫공하고 똑같다니, 재미없네. 치. 주말에 아무래도 넷 다 봐버려야겠다.
소박하게 파슨질
리니님이 찍어주심.(감사합니다>_< 다음에는 꼭 리니님도!+_+)
내 머리 완벽하게 귀신 산발 머리...; 기분 탓인지 크리스 눈이 퀭하다;
비교를 위한 2005년 사진. 머리 색이 좀 짙어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광채;도 이때에 비하면 지금은 좀 줄어든 것 같기도... 아니 그보다 색만 바뀌었지 저 난닝구 스타일 티는 여전하구나.ㅇ<-< 대체 어디서 사입는 겁니까. 막 흰색 회색 검은색 잭필드 삼종 세트! 이런 거 사서 입는 거야? 그런겨?OTL
어쨌든 콩깍지에 씌인 두 처자는 크리스를 두고 스** 요** 닮았다거나 키** 나*** 닮았다는 소릴 했다는 얘기.
그리고 엄마 백조-_-인지 켄타우로스인지 께서는 현재
요 상황이심. 예전에는 그나마 Bane이라는 이름이라도 있었는데 최근 다시 가보니 이 모양... 정말 대사 한 마디도 없는 거 아니여?; 더 심하면
이렇게 얼굴도 안 나올지도 모름. 저게 켄타우로스인지 동상인지 확인할 바는 없지만 아니길 바라고만 있는데 이쯤되면 영화 보기가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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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번 백조 최대의 복병, 사무엘 왕자를 보고야 말았으니. 이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로또다... 아놔. 다른 건 다 괜찮았는데 역시 온돈이가 좀 그래서, 2막이 심하게 꽉 찬 느낌이었다.(이 때가 하필 앞에서 두번째 줄이었음) 게다가 4막에서 바지가 훌렁 내려갔;;;; 계곡이 반쯤은 보였다.ㅇ<-< 눈 바로 앞에 왕자가 쓰러져있는데 계곡이 보이면 이건 도대체 시선을 어디에 두라는 거지! 그것도 심각해야 할 4막에서 말이다. 크리스였다면 완전 대박 사무엘 왕자님 저번에도 그랬다더니 웬만하면 바지 고무줄 좀 조이지 그러셨나요...
어쨌거나, 이로써 백조든 왕자든 T팬* 그것도 끈*티를 입는다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 해버렸다.(T의 ㅡ부분이 넓긴 하지만 ㅣ부분은 끈이다) 첫주에는 분명 아니었던 것 같은데, 백조들도 조각상 때 천을 샅바 형태가 아니라 그냥 허리에만 두르고 나오는 걸 보면 맞는 것 같음. 왜 진작 이러지 않구? 아쉽네 제이순의 계곡_-_(이런다)
일낮에 크리스도 살짝 바지가 내려가긴 했는데 T의 ㅡ 부분만 보이고 그 아래는 안 보였음. 게다가 난 2층이었음. 쳇.(<-) 오페라 글라스 빌려서 필사적으로 크리스만 보고 있었다. 아~ 젠장, 삼삼하네~ 대략 이런 감상을 읊조리면서. 크리스 앞에서는 영락없이 아저씨가 되는 이 내 기분 어이할꼬.
유서도 필사적으로 봤는데, 오페라 글라스 성능이 별로 안 좋은 건지 초점이 흐려서 @$#@$@% I am @@#$%^&^ #@&$^ @#$#$%#$& 이렇게 보이더라. 윽 답답해 아이엠 그 다음에 뭐냐고! 크왕.
토낮을 보고 리니님이 크리스 식모 의혹설을 제기하셨음. 나는 2007년 크리스 첫공 봤을 때 예전보다 더 이뻐보여서 이것은 콩깍지의 힘이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과연. 그랬던 건가요...!!
나중에 식모가 아니라 염색을 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잠정적으로 결론 내렸음. 2005년에 크리스에 대한 최고 악평이 정*아 같다는 것이고 그 다음이 *머리 같다는 거였는데 염색 하나로 저렇게 달라질 수가. 사실 나도 2005년에 크리스 처음 봤을 땐 대머*인 줄 알았으니 말 다했지 뭐. 그땐 정말 콩깍지의 힘으로 극복해서 막공 즈음에는 그 머리가 애기 머리로 보이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사이먼 백조는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아서 너무 놀랐다. 팔을 유연하고 시원시원하게 쓰는데다 연결동작이나 스핀도 토백조에 비해 매끄러웠다. 파워가 있는데 그게 박력이나 압박으로 느껴지는 게 아니라 안정감으로 느껴짐. 진짜 좋았다. 별로란 말을 많이 봐서 기대치가 팍 낮아진 것인지 아니면 내가 본 토백조가 죄다 컨디션이 꽝이었는지 원. 캬학 소리는 거의 안 내는 편이라 그건 좀 아쉬웠지만, 무대 밖으로 나갈 때 목을 꼬아주어서 굿.(토백조는 거의 안 꼬는 편)
토백조도 첫날에 비하면 꽤 괜찮아진 것 같다.(사실 이때 2층에서 죽어라 크리스만 봤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그러나 여전히 3막에서의 술 마시고 잔 내려치기는 박자가 안 맞는다.- -; 사이먼은 안 그러던데, 토백조에게 그거 일부러 그러는 거냐고 묻고잡다.;
그리고 둘다 흑조 솔로 시작 부분에서 착지가 미끌휘청 했음.(사이먼은 일밤에는 괜찮았던가) 여기서 여자친구가 오도방정 떠는 건 정말 좀 아니라고 본다... 사람들이 여자친구만 보고 웃느라 흑조 솔로가 시작하는 걸 놓친다구. 예전에는 그 장면에서 여자친구가 왜 흑조에게 다가갔다가 확 물러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애매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아예 코믹하게 바꿔버릴 것까진 없잖아.;
그 외에 기억나는 건 음... 둘째줄에서 보니 1막의 여왕님 간택;에서 떨어진 생도들이 무쟈게 실망한 표정으로 심지어는 어깨도 축 늘어뜨리고(이건 핸드릭이었던 듯) 터덜터덜 걸어가는 모습. 푸하하. 그리고 3막에서 갈색 숏컷 공주(공주들 이름은 대체 어떻게 구별하는 거야)는 아무래도 왕자를 마음에 두고 있는 모양이다. 대화도 몇 번 시도하고 중간에 왕자랑 둘이 같이 나가기도 하고 춤도 추고... 그러다 왕자가 흑조 외엔 도통 관심이 없으니 울면서(?) 뛰쳐나가고.
아 둘째줄 앉았을 때 2막에서 분 냄새인지 먼지 냄새인지 아무튼 뭔가 자욱했다. 그거 기분 묘하더라.
성이 바뀌어서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사이먼이 여친 있다지, 코디는 여친하고 같이 왔다지, 토마스는 심지어 여왕님과 커플이었다.=_=; 이걸 알고 나니 토흑조와 여왕님의 키스씬이 왜 그리 찐한지 알 것 같았음. 리얼 커플의 염장이었던 게로군.
막공 캐스팅은 토마스-사이먼 이라고. 첫공하고 똑같다니, 재미없네. 치. 주말에 아무래도 넷 다 봐버려야겠다.
소박하게 파슨질
리니님이 찍어주심.(감사합니다>_< 다음에는 꼭 리니님도!+_+)
어쨌든 콩깍지에 씌인 두 처자는 크리스를 두고 스** 요** 닮았다거나 키** 나*** 닮았다는 소릴 했다는 얘기.
그리고 엄마 백조-_-인지 켄타우로스인지 께서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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