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야님이 구입하셨다는, 싸인으로 온통 뒤덮혀 있는 일본 백조 포스터. 그저 입이 쩍 벌어질 따름. 얼추 서른 개는 가뿐하게 넘는 것 같은데 만약 행사용이 아니라 한 개인이 저렇게 받아낸 거라면 정말 본좌급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다.; 내가 알아볼 수 있는 싸인은 위에서부터 크리스, 제이슨, 닐, 닉 카페차스키, 캔디스 에반스, 사이먼 험프리, 호세, 코디... 정도. 닐 왕자님 싸인은 처음 보는데 글씨체 예쁘다. 과연,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음.
......이제사 생각났는데 나 왜 파리에서 제이슨 싸인 포스터에 안 받았지...?? 헉... 바보냐? 내가 미쳐;
파리 포스터는 여전히 빛을 못 보고 옷장 위에 박혀 있음. 개강할 즈음 되면 슬쩍 벽에 붙일 예정. 어디서 났냐고 엄니가 물으시면 인터넷으로 구입했다고 할 거다. 하하하하.-_- 책상 쪽에 붙이고 싶은데 이쪽 벽이 스테플러가 안 박히는 콘크리트라서 고민 중. 음.
노트르담 오리지널 디비디가 라이센스로 나온다고 한다. 이제까지 공연장에서 팔았던 디비디는 수입판에 한글 자막만 추가한 것이었나 봄. 한글 해설집 같은 게 추가로 들어간다는데 그건 그렇다치고 가격이 수입 자막판의 반값보다 더 싸다. 이런 ㅆㅂ 지금 장난하냐!! 서울 공연도 디비디 내주면 용서해주지. 흥흥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