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 계님

 


# 럼팁 빌리 au 외전으로 스티브가 몰래 럼로우한테 1대1 레슨 받던 때 학교에서 애들하고 치고받고 싸우는 거 보고 싶다 이유는 걔들이 럼로우 보고 자격증도 없는 가짜 선생이고 남자 주제에 발레 하다가 인생 망한 퇴물이라고 해서... 물론 실컷 얻어터진 건 스티브고 구해준 건 버키

스티브 어머니께는 얘기 안 했지만 버키한테만은 발레 한다는 얘길 했었음 너 예전에는 그 선생 재수 없다더니 이젠 그렇게 친해졌어? 하고 약간의 섭섭함을 내비치는 버키에게 스티브는 아무 말도 못 함 왜냐면 자기도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어서 그런 스티브를 바라보던 버키가 나도 배울까? 하니까

무심코 어? 하는 스티브 버키는 웃으면서 스티브 머리를 헤집고 놀라긴, 그냥 해본 말이야 하고 만다 로얄 발레 스쿨에 입학하고도 한참 후에 머리가 커졌을 때서야 스티브는 자기가 그때 느낀 감정이 독점욕이었고 럼로우를 선생이자 아버지이자 터놓고 욕을 할 수 있는 나쁜 친구ㅋㅋ 같은 존재로

어쩌면 그 이상으로도 여겼다는 걸 깨달음 뭐라고 한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었지만 아버지의 가르침과는 다른 방식으로 강해져도 된다고 알려 준 사람... 스티브는 입학 후 처음으로 럼로우에게 짧은 편지를 써 보냈지만 편지는 수취인 불명 도장이 찍혀서 돌아올 뿐이었다

 


# 나 진짜 빻은 거 보고 싶은데 ㅅㅌ니까 지나가 주세요... 빌리 au로 업라이트 피아노 위에 쁘티브 앉혀 놓고 숏팬츠 위로 ㅍㄹ 해주는 럼로우 쁘티브 다리 길어서 느낄 때마다 건반 발가락으로 누르면 불협화음 완전하시겟죠

자다가 쓴 거라 그런가 자꾸 잊는데 럼팁 빌리 au에서 둘은 진짜로 나쁜 짓을 한 사이였지 참... 끝까지 가지는 않았읍니다만 쇼ㅌㅏ니까 지나가시구... 오디션 전날 마지막 연습 때 스티브 실력도 최고조고 둘이 섹텐도 최고조여서 긴장과 흥분 상태로 일 치는 거 보고 싶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서 같이 춤추다가 막춤으로 변질되고ㅋㅋ 스티브 번쩍 들어올려서 체육관 한 바퀴 돌던 럼로 힘들어서 그대로 스티브를 업라이트 피아노 위에 앉히고 둘이 숨을 고르다가 문자 그대로 눈이 맞는 거... 스티브가 먼저 손 뻗어서 럼로우 턱에 흐르는 땀 자기 손가락에 적시면

그 손가락 럼로우가 잡아채서 핥으며 스티브를 똑바로 바라봄 스티브 순간 놀랐지만 지지 않고 럼로우의 시선을 받아친다 그렇게 손가락에서 손, 팔, 목으로 향하는 럼로우의 혀에 스티브 몸은 점점 달아오르고 탱크탑 위로 선 유두에 이르자 자기도 모르게 아! 하고 소리 내고 입을 틀어막는다

그만할까? 하고 물었지만 개소리라는 걸 럼로우 본인도 잘 알고 있었음 이런 상황에 어린애한테 무슨 판단력이 있다고 선택권을 주는 것처럼 말한단 말인가 하지만 나는 제대로 된 어른이 아니니까 될 대로 되라지, 하고 생각하던 럼로우의 얼굴을 스티브가 양손으로 잡고 말함 "왜 그만해요?"

- 후회한다, 너
- 선생님이 뭘 알아요
- 하여튼 그놈의 말버릇...
- 가르쳐 준 게 누군데
럼로우는 괘씸한 기분에 스티브의 유두를 살짝 깨물었고 이번에야말로 스티브의 교성이 터짐 그러고도 한참을 혀와 이로 가지고 놀던 럼로우의 눈에 스티브의 쇼츠 앞부분이 부푼 것이 들어옴

계속 혀를 놀리면서 손으로 살짝 건드리자 스티브의 몸이 크게 경직하는 게 느껴졌음 고개를 들어 보니 스티브가 늘 짓던, 세상에 지지 않겠다는 각오가 서린 듯한 건방진 표정은 간데없고 붉게 피어나는 소년의 얼굴만 있었을 뿐이었다 럼로우는 망설이지 않고 입술을 쇼츠로 가져갔음

응, 앗, 선생님... 흐응, 이상해...!
스티브는 처음 느끼는 감각에 럼로우의 머리카락을 쥐고 양손으로 밀어내려 했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았음 버둥거리다 발가락에 피아노 건반이 닿았고 뚱- 땅-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발끝으로 버텼지만 쇼츠 위로 사탕을 빨듯 혀를 굴리는 럼로우에겐 역부족이었고

결국 사정할 때쯤엔 스티브 지칠 대로 지쳐서 피아노에서 미끄러질 뻔하는 걸 럼로우가 어케 안음 자기 품에서 한참을 할딱거리는 스티브의 등을 토닥거리면서 럼로우는 내일 있을 오디션을 그제서야 떠올림ㅋㅋ 시발 좆됐다 얘가 떨어지면 전부 내 탓이오

하지만 오늘은 이만 돌아가고... 일찍 자라, 하는 럼로우에게 스티브는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오히려 더 빛나는 눈을 하고선 저 내일 오디션 꼭 붙을게요, 하고 가버린다 럼로우는 한숨을 쉬며 자기 아래를 내려다 봄
- 하... 이건 이제 어쩌지

그리고 합격 발표가 날 때까지 럼로우는 길 가다가 가로등에 이마를 박는다거나 멀쩡한 벽을 발로 찬다거나 했다고 한다

 


# 스티브는 럼로우 찾는다고 고향 마을 주변 위주로 살폈는데 사실 럼로우는 스티브 런던으로 떠나고 강사 자격증 따서 런던 근교(센트럴은 아니고 한 3-4존 정도)에서 교습소 하고 있었던 걸로... 스티브 앞에 나타나긴 싫고 가까이는 있고 싶었던 마음ㅋㅋ 스티브가 등잔 밑이 어두웠다고 혀를 참ㅋㅋ

아무튼 럼로우의 새 교습소 둘러보다가 둘이 또 눈이 맞고 ~이하 계님의 트윗~

## 후욱후욱 빌리에유진짜너무좋다 가르쳐준게 누군데((하는 당돌한 제자 크으으윽 나중에 재회해해서 스팁이 럼로 팬티위로 혀 길게 꺼내서 핥아올려주는거 럼로가 보고 야씨 너 런던에서 춤은 안배워오고 이런거만..!하니까 스팁이 빨던거 잠시 떼고 올려다보면서 가르쳐준게 누군데요 하는거 보고싶다

그렇게 말하는 스팁 입술이너무 붉고 도톰하고 촉촉해서 럼로 그대로 말을 잊고 스팁입에 허리처박앗다

# 럼로우 풀발기 상태로 팬티 벗고 급하게 달려드는데 스티브가 갑자기 막고 콘돔 없어요? 하는 거 럼로우 독수공방 nn년이라 기가 차서 있겠냐?! 한다 스티브 노콘은 조금 그런데... 하니까 럼로우도 그제야 아 그, 그건 좀 안 좋겠지... 함 스티브 손을 내저으며 아뇨 제가 아니라 선생님한테...

그냥 하죠 뭐 하고 능숙하게 혼자 뒤를 풀기 시작하는 스티브 얼굴을 살짝 붉힌 채로 손가락을 늘려 가는 모습을 보며 럼로우는 꼴리기 이전에 뭔가를 깨달음 너 이거... 처음 아니지? 하는 럼로우의 얼굴을 보며 네 선생님의 왕자는 다른 남자한테 갔다가 다시 왔답니다 하고 쿡쿡 웃는 스티브

하지만 콘돔 없이 하는 건 선생님이 처음이에요, 하는 요망한 말에 기운이 용솟음친(? 럼로우 노콘이고 뭐고 스티브 사정 1도 안 봐주고 몇 번이고 박음 스티브가 울면서 선생님 저 임신하게 안에 싸주세요 할 때까지 밤을 불사름 둘 다 기절하듯 잠들었다가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에 눈을 뜬다

제대로 된 침대에서 잠든 것도 아닌데 둘 다 일어나기 싫어서 옷가지 대충 덮고 후희를 즐기다가 이런저런 얘기를 함 왕자처럼은 안 된다더니 백조 역을 하게 됐더라 / 기사 보셨구나... 그럼 쌤이 제 왕자 해주세요. 다른 여자한테 못 가게 가둬 놓을 거야 / 야 갑자기 장르가 다르다 너

이렇게 좋은 걸... 그때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 누구 콩밥 먹일 일 있냐? 왜 이젠 늙어서 생각보다 별로야? / 그 얘기가 아니잖아요! 애초에 도망친 게 누군데! 하고 흥쳇핏 삐진 스티부한테 할말이 없어 대신 키스하는 럼로우 키스를 받아 주면서 스티브는 공연 표 보낼 테니까 꼭 와줘요 한다

나중은 나중이고 지금 좀 보여 줘라 / 지금요? / 왜? 예전처럼 내 반주에 맞춰서 추면 되지 / 좋아요

## 빌리au스른썰덕분에 제맘이 행복해집니다 스티브 노콘으로 섹스하고나서 뒤에 가득찬거 안빼고 바로 발레하는거 보고싶네 몇번가서 후들거리는 다리 겨우힘주면서 수천번 연습한 곡 따라 춤추는데 다리사이로 허여멀건게 흘러내렸으면 좋겠고...럼로가 그거보면서 피아노반주 쳐줫으면 좋겟다(얘도알몸

# 그렇게 춤을 추고 둘은 배고플 때까지 또 떡을 쳤다고 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