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럼로우가 무슨 짓 + 소리를 해도 꿈쩍도 안 하던 스티브한테 지쳐서 되는 대로 "캡 저 스테이크 육즙 기깔나게 잘 굽습니다 저랑 사귀시죠" 하고 아무말 던졌는데 움찔 하고 흔들리는 스티브 보고 싶다 (럼: 고기였냐!
동거 시작한 후 스티브의 기대에 찬 눈빛을 저버릴 수 없어 좋은 고기 + 와인 떨어지지 않게 집에 늘 쟁여 두고 매일 같이 스테이크 플람베 불꽃 쇼 선보이는 럼로... 나중에 안전 은퇴하고 농장 행 한 후에는 마당에 화덕을 지어서 피자까지 굽는 럼로 과연 이탈리아인의 피가 흐르는 남자(내피셜임)
스티브 임신한 뒤에는 시판 토마토 소스 못 쓴다면서 이탈리아 산지 직송 토마토 구해다가 토마토 소스부터 만드는 럼로 (스: 아예 토마토를 직접 키우지 그래
# 스티브랑 버키랑 급 브루클린에서 동거 시작했다고 치고 버키가 도피 생활 버릇 남아서 과자 같은 걸로 끼니 대충 때우려고 하면 앞치마 메고 쫓아다니면서 나름 요리라는 걸 해먹이려고 애쓰던 스티브 어느 날 버키가 일이 있어서 나갔다 밤에 들어오기로 했는데 예정보다 일찍 돌아와서 본 것은...
피자 시켜 놓고 콜라랑 같이 먹는 스티부였다... 아빠존스의 존스훼이버릿 패밀리 사이즈 소스 많이 베이컨 추가... 존나 배신감 느낀 버끼 분노로 메탈암이 절그렁
스: 아니 버키;; 오해야;;;;
버: 오해는 무슨 오해!!
스: 아니 그러니까 피자. 피자는, 피자는 완전 식품이라구?!
는 사실 럼로우랑 같이 임무하면서 럼로우한테 배운 식성이었으면 좋겠군
이런 건 너무 먹으면 별로 안 좋을 것 같은데 / 캡 뭘 모르시네요 피자는 완전 식품이란 말입니다 보세요 여기 야채도 이만큼 있죠< / (그런가...?🤔)
그리고 먹다 보니 영양이 문제가 아니라 입에 맞아서 좋아하게 되는 스티브
영양가는 없는데 맛있어서 좋다니 스티브가 럼로우한테 느끼는 감정 같네 암튼 엄청 피곤했던 임무 끝나고 스트라이크 대원들 + 럼로우 + 스티브 전부 라커룸이나 어디 빈방 바닥에 퍼질러 앉아서 헬멧만 겨우 벗고 피자 배달해서 먹는 게 보고 싶다
스티브 혼자 산 기간이 길긴 했어도 40년대에는 식재료가 부족해서 요리라고 할 만한 걸 많이 못 해봤을 거 같고 현대에 깨어나고 나선 그렇게 막 적극적으로 자신을 돌보는 행위를 했을 것 같지가 않은ㅎㅎㅠㅠ 진짜 뭘 어떻게 해먹고 살았을까 한쿸인인 나는 최애의 밥 사정이 걱정되네
# 현대에 깨어나서는 딱히 담배를 찾지 않은 스티브 담배 자체를 좋아했던 게 아니기도 하고 추억이 얽혀 있어서 일부러 더 안 찾았던 거 그렇게 그냥 살다가 럼로우가 담배 피우는 걸 보고 저도 모르게 한 대 달라고 했으면
지금 회식 중에 담배 피우러 나온 럼로우랑 바람 쐬러 나온 스티브로 상상되는데 미쿡에서도 회식 하나 이거 K문화 아니냐곸ㅋㅋ 스트라이크 놈들 스티브 대하는 거 완전 데면데면하던데 회식은 무슨 평소에 말도 안 섞는 분위기 하지만 내가 보고 싶으니까 회식 한다 해라
담배 물고 어 춥다 하고 있는데 스티브가 나와서 자기를 물끄러미 바라보니까 또 무슨 소리를 하려고; 싶은 럼로 이거 몸에도 안 좋은데 빨리 끊어야 되는데 말입니다 하고 선수쳤더니 스티브가 놀라면서 시선을 돌렸다가 아니 그게 아니고 옛날 생각이 나서... 한 대 빌릴 수 있나? 함
럼로우도 좀 놀람 제가 잘못 들었나 했습니다? / 하도 맛있게 피우길래 / 건강에 안 좋다고 훈계하실 줄 알았네요 그 영상처럼 / ...그 얘기는 좀 / (? 부끄러워하는 건가 지금) / 사실 난 담배 정도로는 건강에 별 타격이 없어 / (오 좋으시겠네요) 와 재수 없어 / ...말과 생각이 바뀐 것 같은데
그런 대화 나누다가 럼로우가 한 대 스팁 입에 물려 주고 불도 붙여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담뱃불이 비치는 스티브의 살짝 찡그린 미간과 담배 문 입술을 보면서 시발 존나 섹시하네 생각하는 럼로 술 취했으니까 이런 생각 드는 거겠지 하고 속으로 변명하고... 그날 이후로 둘 사이가 좀 가까워짐
# 마블 위키에서 스트라이크 팀이 쉴드의 대테러 부대라고 했으니 럼로우나 대원들은 스파이 임무를 하지 않을 거고 담배도 자유롭게 피우지 않을까 하는 게 내피셜임 기본적인 교육은 받았겠지만 아니 잠깐 하이드라니까 스파이는 스파이인데...?? 그럼 하이드라는 전부 비흡연자인가 뜻밖의 금연 구역
아 이걸 안 썼구나 내피셜 흡연자인 럼로우 침대에서 일어나서 커피랑 담배만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게 보고 싶었음 그리고 까치집 진 머리로 하품하면서 상탈 상태 그대로 앞치마 걸치고 스티부 아침 만들고 있으면 음식 냄새에 깬 스티브가 나와서 백허그 하고 뽀쪽 했으면 좋겠다
알티로 누드 에이프런 럼로우... 음식 냄새에 깬 스티부 부엌에 딱 나왔는데 럼로우 다리 세 개,,, 말없이 식탁에 앉은 스티부 이러다 아침 못 먹지 싶어서 뭐 좀 입지 그래? / 아니 왜요? 어젯밤엔 리틀 브록 그렇게 좋아하셨으면서 / (불끈)
# 아고물이 뭐지 하고 검색했다가 젤 처음 뜨는 검색 결과가 "아저씨 고자예요?" 여서 소리내서 뿜었다 그게 아니고 아저씨 고등학생 네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머릿속에서는 럼로우 유혹하(려고 애는 쓰지만 계속 망하)던 쁘티브가 아저씨 고자예요?! 하는 걸로 박제되엇네
# 엣오투 au로 용병 출신 럼로우가 흘러흘러 스티브 있는 부대까지 왔는데 상황 돌아가는 꼴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고 빠른 탈영 시도했다가 잡혀서 바로 다음날 최전선에 쳐넣어진다 그리고 영화의 톰쿨처럼 알파 미믹의 피를 뒤집어쓰고 죽었는데 깨어나니 도로 어제 아침... 럼로우 환_장
조금씩 행동을 수정하면서 몇분 더 살다 죽고 또 깨어나고 다시 반복하다 전투에서 스티브를 처음 만남 급박한 와중에도 럼로우에게 시간을 돌리는 능력이 있다는 걸 간파한 스티브가 깨어나거든 자길 찾아오라고 한다 그 말을 듣자마자 또 뒤지는 럼로(고인의명복을빕니다...
부대 안에서 스티브 만나러 가는 길에도 몇번을 더 죽었다 살아나고^_T 겨우 만나서 얘기를 해보는데 스티브도 자기가 겪었던 일을 경험했다는 걸 알게 됨 수백 수천번을 죽어가면서 전쟁을 겨우 여기까지 이끌었는데 수혈로 능력이 사라졌고 이제 모든 희망을 럼로우한테 걸어야 한다는 것
웃기시네, 전 당신 같은 숲솔도 아니고 저런 괴물들하고 싸운 적도 없단 말입니다! / 그럼 당장 훈련부터 해야겠군 / (씨발...!!(카이지울음)) 그리고 당장 개같이 굴려지는 럼로... 다리 하나가 부러지자 스팁 한숨을 쉬더니 총을 든다 다시 시작하는 게 좋겠군 / 예? 아니 잠깐 야이개샊 / 탕!!<
그리고 영화 후반대로 누가 나한테 말 걸어도 된다고 했지? / ... / 내 얼굴에 뭐가 묻었나, 병사? / ...방해해서 죄송했습니다 하는 것까지 보고 싶다 럼로우는 스티브를 위해 수백 수천의 오늘을 살았는데 정작 스티브는 매번 럼로우를 처음 보는, 하지만 같은 경험이 있어 결국 사실을 알게 되는 거
# 엣오투 au로 스티브하고 이미 수백번 같이 싸운 럼로우와 럼로우를 또 처음 보는 스티브
말이 별로 없으시네요 / 원래 말하는 걸 안 좋아해서 / 결국엔 다 얘기하시던데, 브루클린에서 살던 때라든가 / ... / 중간 이름은 켄트 / 아닌데. 귀찮아서 대충 지어냈었나 보군 / 어쨌든 대화라는 걸 했었죠
럼로우, 난 자네에 대해 알고 싶지 않아. 마찬가지로 자네도 나를 알려고 할 필요 없어. 임무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 버키가 누굽니까? / ...그 이름을 어떻게 / 물론 당신이 얘기했죠. 그 사람 때문입니까, 서로 알 필요가 없다는 게? / 이 얘기는 그만하지 / 사랑하는 사람인가요? / 죽었어
나는... 그가 죽는 걸 300번도 넘게 봤어. 그리고 아직도 그 모든 순간을 하나하나 기억해. 그러니 더는 말하고 싶지 않군 / ...알겠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아무리 반복해도 스티브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던 럼로우가 이번에는 스티브 모르게 전투에서 벗어나게 하려다 결국 들키는 것도 보고 싶음 여기까지 우리가 몇 번이나 왔었던 거지?! / 스티브, 가면 당신은 죽어! 무슨 짓을 해도 바꿀 수가 없었다고!
하지만 이번에도 럼로우는 스티브를 말릴 수 없었고 수백번째로 죽어가는 자신을 품에 안고 괴로워하는 럼로우에게 진짜 중간 이름을 알려 주고 눈을 감는 스티브... 너무 영화 그대로라 날로 먹는 기분인데 아주 내 맛이네 아이고
(스포주의?) 근데 난 엣오투 결말이 OO인지 잘 모르겠다 물론 그 점도 나를 바른 포인트이긴 한데 그게 과연 케이지 입장에서 OO인가 톰쿨이 워낙 환하게 웃어서 다 잘된 것 같지만 결국 그 모든 감정을 기억하는 건 케이지뿐이잖아 그걸로 만족이 돼? 진심이냐 성인군자세요 내는 그렇게는 몬 산다;
그러니가 내 썰의 럼로우도 힘을 내서 더 욕심을 부렸으면 좋겠다 거기서 만족하지 말고 이제 전쟁 걱정도 없겠다 숲솔 힘에 맞을 각오로 들이댔으면 좋겠어 휴 앵슷 못 보는 자의 말로
럼로우, 나도 같은 경험을 해서 심정이 짐작 가고 죽을 고생을 했을 테니 그건 감사하지만... 내 가슴에서 손 떼 / 하나도 안 무섭습니다 이미 수백번 죽었던 몸인데요 / 이젠 죽으면 살아나지 않는다는 걸 잊었나? / 아 진짜로 죽을 거면 복상사가 좋겠네요 / 그게 유언이라면 들어주지 / 어? (끌려감
# 미친 엣오투 지금 보는 중인데 중요한(?) 대사를 까먹고 있었네 럼로우가 필사적으로 머리 굴리다가 스팁한테 제 피를 당신한테 수혈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 해봤는데 소용없었어 / 어 그럼 그, 아 섹스는요??!? 해버리는 거 보고 싶다ㅋㅋㅋ
근데 진짜 안 해봤던 거였으면 좋겠군 그래서 출정 직전까지 둘이 밤새도록 파워쎽스 해라 어느 정도가 충분한 양인지 모르니까 흘러넘치게 막... 물론 죽을 거 같은 건 럼로우임
계속되는 스티브의 죽음에 지친 럼로우가 작정하고 속여서 관계 갖는 것도 괜찮겠다🙃 그리고 스티브는 처음 만난 럼로우가 자길 보는 시선에 너무나 많은 감정이 담겨 있어서 거짓말인 걸 알면서도 응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