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와서 어벤1 삭제 장면 시점의 스팁으로 럼로스팁 보고 싶다면 망한 거겠찌 인셍... 아니 삭제 장면 다시 쭉 보는데 스티브가 너무 처연하고 문자 그대로 죽지 못해서 사는 것 같은 분위기 매우 쩌내요 이걸 삭제한 좆스를 죽인다
저 때의 스팁은 스트라이크 팀하고 아직 만나지도 않았고 거의 민간인 신분이었겠지만 그런 거 모르겠고 모든 걸 놓아 버린 표정의 스티브가 아래에서 흔들리는 게 보고 싶다 스티브 로저스 인생에서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은 >체념<이라는 감정이 이 짧은 시기에는 가능해 보임
둘 사이에 감정 같은 건 안 생겼으면 좋겠음 전혀네버1도 현대에 깨어나서 마음 붙일 곳이 없던 스티브가 유일하게 매달릴 수 있는 게 럼로우와의 행위일 뿐으로 지독하게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전화를 붙들고 고민하다 결국 호출하고 마는 스티브라든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럼로우의 눈빛은 다른 사람들과는 확연히 달랐을 것이고 그 안에 든 게 뭔지 자세히는 몰라도 스팁의 신경을 긁었겠지 존경도 경원도 아닌 지금 여기에 살아 있는 존재를 보는 시선 그야 럼로우는 럼로우니까(? 럼벜도 추가해서 에셋의 옛 남자가 살아났는데 키분이 복잡할 수밖에
약간 뭐냐 스팁하고 버키 마음은 서로에게 있고 몸은 각각 럼로우하고만 연결되는 것도 괜찮네 물론 럼로우->버키로(럼:시발? 아무튼 럼로스팁 둘이 각자의 이유로 상대를 경멸하면서도 관계 갖는 게 보고 싶다는 결론
그렇게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닌 묘한 상태로 윈솔까지 오다가 쾅 터졌으면 좋겠네ㅋㅋ "This isn't personal!!" "It kinda FEELS personal"
아니 쾅 터진 건 11워고< 그거 아니래도 감정 1도 없어야 꼴린다는 점에서 이 커플의 미래는 없따 휴 역시 모브스팁만이 답인지
아니22222 제일 중요한 부분 빼먹엇네 둘이 감정 1도 없으면서 이상한 관계를 지속했던 건 역시 존나 잘 맞았기 때문이겠고 숲솔은 느끼는 것도 4뱁니까 입ㄱㄱ 치는 럼로우와 노려보면서 4배로 힘주는 스팁 이야 럼로우 안 끊어먹고 잘 버텼네
스럼 때부터 이 둘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항상 '라커룸'이었는데(물론 스트라이크 팀 전용의) 럼팁에는 '불면'도 추가 그렇다고 스팁이 자기 집로 불렀을 것 같진 않고 밖에서 만났을 듯 막사는 스팁 보고 싶다
# 스티브는 럼로우를 호출해서 어디서 만났을까 브루클린 외곽에도 1층짜리 인Inn/모텔이 있나 아니면 시내 모텔? 까지 쓰고 보니 너무 기정사실처럼 말하고 있네 아무튼 시내라면 왠지 그 백열 전구 가로등 아래 까만 그늘만 골라 걷는 모자 푹 눌러쓴 스팁이 자꾸 떠오름
잠깐 나 이제까지 스팁 집이 당연하게 브루클린이라고 생각했는데 윈솔 배경은 전부 워싱턴 아니었나 조깅하던 곳이랑 스미스소니언이랑 트리스켈리온까지... 싶어서 찾아 보니까 집도 워싱턴이었잖아;; 어벤1 때랑 윈솔이 같은 집이던가 암튼 워싱턴이라고 치고
항상 럼로우가 먼저 도착해서 체크인 해놓고 스팁은 조용히 들어가기만 함 누가 보면 영락없이 렌트보이 부른 모양새 그것도 금발 벽안 글래머 취향^^이라서 럼로우는 기분이 드럽다 하지만 어쩔 수 없고요? 윗대가리1(하이드라)과 윗대가리2(캡틴아메리카)의 뜻인데 예에 제가 무슨 힘이 있나 시발
일이 끝난 후 스티브는 씻지도 않고 럼로우가 샤워 하는 사이에 숙박비 침대에 놓고 휙 가버렸으면... 럼로우 기분은 두 배로 드럽겠지 박은 건 나고 대 준(?) 건 저쪽인데 마치라잌 내가 화대를 받는 것 같은 키분 가끔은 제가 내겠습니다, 라고 넌지시 말해도 돌아오는 건 칼 같은 거절ㅋㅋ
그러던 스팁이 언제부터인지 샤워를 하고 가더니 점점 마음을 놓으면서 아예 아침까지 자고 가는 날도 생겼으면 좋겠다 그래서 보고 싶은 게 뭐냐면 아침 늦게까지 안/못 일어나는 스팁 옆에 씻고 나온 럼로우가 앉아서 캡 저 먼저 가보겠습니다 오늘 비번이시니까 조금 더 주무세요, 하는 거
그 말에 깬 스팁이 커튼 사이로 들어온 아침 햇살에 눈을 찡그리면서 잠이 덜 깬 목소리로 ㅇㅇ... 하는 거 시점은 윈솔 초반 정도니까 물론 그 뒤는...(암전 그래서 이게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최대치의 행복한(??? 럼팁임^_T
# 은행에서 버키를 보던 럼로우 시선 하나로 오천만 럼벜 팡인 양산된 것처럼 스럼이나 럼팁도 럼로우의 저 없이는 힘들어 보이셔서 랑 스티브의 OK(극혐 이거 달랑 두 개로 기승전결 개연성 다 해먹은 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함 대사야 대본에 있었다 쳐도 대체 저 연기들 무엇
아니 뭐 그렇게까지 감정을 넣어서 연기해야 할 만한 배경이 주어지기는 했냐고 대본에 지시가 잇었어도 웃기고 배우들의 해석이어도 웃기고 제일 웃긴 건 관객들한테는 일절 설명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왜 니들끼리만 눈빛 주고 받아 영화가 관객을 따돌리네
윈솔 촬영장...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나요??
# 슬프니까 모브스팁에 럼로스팁으로 보고 싶었던 라커룸 떡... 라커룸이라기보다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개의 방이 잇는 곳에서 스팁은 한쪽 방에서 스트라이크팀 여러 명을 상대하고 있고 럼로우는 그걸 밖에서 다른 놈들하고 보고 있는 그런 상황을 보고 싶다 럼로우 시점 = 카메라 시점
숲솔이니까 팀원들 십수 명을 돌아가면서 상대해도 전혀 지치질 않고 오히려 팀원들이 먼저 나가떨어져서 쉬러 밖에 나오면 다른 놈이 또 들어가고 그런 거 나온 놈들은 씨발 캡틴 봤냐 존나 끝없이 조르네; 어 좋긴 좋았는데 죽는 줄ㅋ; 이런 대화하고 옆에서 묵묵히 듣고만 있는 럼로
그리고 마지막의 마지막 놈까지 나가떨어질 때쯤 스티브가 뭔가를 갈망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문 밖을 바라보면 그제야 럼로우가 스트라이크팀 전원 해산, 하고 혼자 방으로 들어가고 문틈 사이로 어딘지 기뻐 보이는 스티브의 얼굴이 보이다가 문이 닫힘
그대로 둘이 아침까지 나오지 마러라 팀원들은 우리 대장 미쳤네 맨중의 맨이시다;; 하겠지만 사실 럼로우는 스팁과 하는 게 처음이 아니었으며 여러 번 죽을 뻔(?하고 살기 위해 팀원들까지 동원한 거였으면... 그래도 대단하긴 하지만ㅋㅋ 아무튼 럼로우가 마지막이어야 만족하는 스팁이 보고 싶었다
# 벤지이단 때 써먹은 알파가이드/오메가센티넬 au로 스티브가 오메가센티넬인 거 보고 싶다 아니 나 이 설정 진짜 좋아하네... 원래 베타였던 스팁이 혈청 맞고 존나개쎈 센티넬이 되는데 가이드가 없다고 폭주하지는 않지만 웬일인지 오메가 속성이 같이 발현된 걸로
역시 내 맘대로 두 속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 보통 알파센티넬/오메가가이드인 세계관으로, 어느 분이 하신 띵언인지 기억나진 않지만 캡틴 아메리카가 과연 채권만 팔았을까?< 정신에 입각해서 높으신 분들한테 불려 가는 스팁 약간 희귀한 동물 취급 당하는
스티브의 서커스 원숭이 낙서에는 참 많은 의미가 담겨 있었고... 그 캡틴 아메리카가 오메가라는 사실은 당연히 일급 기밀이었기 때문에 한 줄의 기록조차 남지 않았고 스티브가 얼음 밑에 잠들면서 같이 잊혀지는 듯했지만 현대에 다시 깨어나는 바람에 극히 일부 관계자들만 알게 됨
그리고 임무 중에 뭐가 잘못됐든지 약이 없었다든지 아무튼 발작이 오고 그걸 럼로우가 발견해야 된다 왜냐하면 내가 보고 싶으니까 럼로우는 하이드라의 정보로 이미 알고 있었어도 좋고 전혀 몰랐어도 좋고 어느 쪽이든 스티브 체향이 너무 유혹적이라 그만 하이드라고 쉴드고 다 좆까고 함뜨해야 함
하지만 럼로우는 그냥 알파라서 몸은 잘 맞는데(존나 잘 맞음) 정신적으로는 충족이 안 되는 스티브 어쨌든 좋았기 때문에 나름 뒤()를 맡기는 사이가 되고 몸 정도 정이라고 럼로우와의 관계에 익숙해질 때쯤 버키가 나타나 스티브가 상큼하게 떠나는 결말 미안 럼로우 내 가이드가 불러서!
왜 내 럼팁은 결말이 항상 이 모양인 것...(답:고자라서
퍼벤 때부터 스티브가 저지른 미친 짓의 끝에는 대부분 버키가 있었지 그게 버키가 스티브의 가이드였다면 설명되는ㅋㅋ
# 스럼 때도 그랬지만 럼팁에서도 럼로우가 캡 이외의 호칭으로 부르는 건 상상이 안 되는데 스티브가 브록... 하고 부르는 건 넘 잘 떠올라서 죽겠음 왜냐면 침대에서 이성이 날아갈 때만 이름이 튀어나온다는 것이 내 뇌피셜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곧 죽어도 럼로우. 겠지 꼭 마침표까지 포함ㅋㅋ
그런 것도 보고 싶다 신음 참느라 입술 꾹 물고 귀까지 새빨갛게 된 스티브 입을 럼로우가 집요하게 키스해서 기어이 열게 만드는 거 입을 떼면 스티브가 숨을 몰아쉬면서 헉, 아, 럼로, 아, 브록 하고 한번 터진 신음이 멈추질 않는
# 앗 꿈에 스티브 나온 거 지금 생각났다 근데 앞뒤 맥락도 없이 Something is... f*cked up. 이러고 사라짐 캐 캡 랭귀지??? 어제 덷풀 봐서 그랬나 이게 무슨 개꿈이람 대체 뭐가 좆됐다는 거죠 님을 파는 제 인생이...??
럼로우 한창 내가 저 새... 저분... 저걸 조조조좋앟하하핳하 그럴 리가 있나?! 이러고 내적 고뇌 삼만사천번 하던 어느 날 꿈에 스팁이 나타나 하하 웃으면서 Oh, you are so f*ucked up. 하고 사라졌으면 그러고 깨어나니 발기찬 아침
억울한 마음에 이렇게 된 이상(?? 저 자식 입에서 욕이 나오는 걸 실제로 봐야겠다 물론 침대에서! 내 아래에서! 하며 잘못된 욕망을 불태우는 럼로
맨날 놀려서 미안하니까 클리셰적으로 작전 중에 럼로우가 당해서 크게 다치는데 그 순간 스팁 입에서 F워드 튀어나오는 걸 입 모양 보고 알아차리는 럼로우 스팁으로선 럼로우가 자기 신경을 긁긴 해도 뒤를 믿고 맡길 정도로 실력이 좋으니까 럼로우가 잘못되는 상황 자체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고
그래서 럼로우가 당하는 순간 가면이고 철벽이고 다 무너지고 날것 그대로인 표정이 튀어나왔으면... 그리고 그걸 본 럼로우는 가물거리는 의식으로 아 나 정말 좆됐네 캡 그 표정은 반칙 아닙니까 하기
# 럼로우 나이 궁금해서 위키 들어갔더니 date는 date인데 막 Date of Death만 잇고 럼로우 사망일 16년 5월 3일이었냐 시발 이런 거 알고 싶지 않았어ㅠㅠㅋㅋㅋㅋㅋ 그냥 스팁하고 띠동갑 하세요 궁합도 필요 없고 좋네 윈솔 때 스티브 신체 나이로는 28세 정도니까 40세 가자
근데 During his career, he became a double agent for HYDRA 면 럼로우 쉴드 요원 된 게 먼저고 그 다음에 하이드라로 넘어간 거였잖아 하긴 일반인을 하이드라가 회유할 이유가 없구나 대체 뭐라고 했길래... 하이드라의 능력 언제 봐도 참 감탄스럽고
쉴드 월급이 그렇게 짰나ㅋㅋㅋ는 농담이고 사실 이유랄 것도 없고 그냥 그게 럼로우라는 사람의 본성인 것 같음 스스로가 힘/ 폭력/ 피 이런 걸 원하고 또 잘 어울리는 남자 그러니까 처음에는 쉴드의 대테러 팀에 들어가고 팀장이 되고 다시 하이드라로 자기가 있을 자리를 찾아갔을 듯
# 근데 나는 막 17:1 엘베 하면 내가 맨날천날 우려먹는 매ㅌ 본 백조의 호수로 4막 왕자의 침대에서 백조 떼를 다 때려눕혀 트라우마 셀프 치유하고 늠름하게 떠나는 왕자 스팁 이런 것만 생각나고 난리 났음 물론 백조 떼의 대장은 럼로우이고 제일 많이 맞는다
아니면 3막에서 흑조 럼로우랑 사랑으 도피 해버리는 왕자 스티부... 흑조랑 왕자 눈 맞고 배 맞아서 나라가 발칵 뒤집히는 거 제가 참 오래 좋아하는데요 아니 럼로우는 비서관에 더 어울리나 비서관과 왕자의 도피 본격 백조 없는 백조의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