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디라고 쓰긴 했는데 공연 잡상하고 섞임

(B) 블레 잡상도 추가

 

 

 

 

# 뒤늦게 블레랑 씨디를 사려고 했는데 당연히 팔 줄 알았던 씨디가 없었다. 알아보니 아예 제작을 안 한 모양임 아저씨 왜죠. 그리고 블레는 품절이었음 공연장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사이트에서 전멸... 영마존에서 블레 질러 놓고 급한 대로 한글판 디비디를 샀더니 본편에 자막 없ㅋ음ㅋ 크레딧에 뼈아저씨 콥스키형님 그리고 감독 이름만 한글 자막이 나오더라 이게 무슨 한글판이야 정작 중요한 내용 설명(막과 막 사이에 나오는)은 그냥 두고ㅋㅋ 부록 다큐에 자막 있는 게 신기할 지경. 내 블레 얼른 와라 디비디 화면 너무 작다 이걸 누구 눈에 붙여

 

# 그 내용 설명하는 부분 원래 영어 폰트는 작품명에 쓰인 것과 같은 폰트였더라 극하고 훨씬 어울려서 좋았음. 내한 공연 폰트는 너무 밋밋했다 크기만 엄청 크고. 그리고 문체가 뭔가 미묘하게 부자연스러웠다 사람들이 설명 나올 때마다 웃던 것에 문체가 일조했다고 생각. 보통 "옛날에..." 하고 시작하지는 않잖아 "옛날 옛날" 도 아니고

 

 

 


## 캐스팅 ##

 

# 가위손에서 봤던 한나가 오로라, 도미닉 레오, 아담 카라독, 크리스 라일락, 리암은 탠트럼이고 소피아가 페랄!

 

# 헉 클스가 협력 안무가로 이름 올릴 정도였구나 헉 나새끼 왜 세 번밖에 안 봄?ㅜㅜ 내가 진짜 내한 직전까지 고자만 아니었어도ㅠㅠ 고자 상태에서 있는 덕심 없는 덕심 끌어모으는 것과 보통 상태에서 덕력 만땅 채우는 건 너무 다른 차원의 일이라고 크흡

 

# 캐스팅 목록 알기 전에 보면서 4막에 왜 크백조 같이 생긴 댄서가 있지? 했었는데 진짜 크백조였음 내 눈은 참 보고 싶은 것만 골라서 보는가 봅니다 선택적 덕맹... 이번 내한의 애슐리랑 케이트도 군무에 있었다

 

 

 


## 공연하고 다른 부분? ##

 

# 애기 오로라 기어댕길 때 메이드 혼자 뛰어나오고 남자 하인은 메이드가 오로라 찾은 뒤에 나옴
(공연에서는 둘이 같이 뛰어나왔던 것 같다)

 

# 왕이 애기 오로라를 침대에서 들어 올려서 키스하는데.... 공연에서도 이랬나...?

 

# 오로라한테 먹인 술을 하인(베르티)가 들고 퇴장하면서 병째로 마시는 장면... 디비디에서 봤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그럼 공연 중에 그랬다는 얘긴데 왜 이렇게 생생하지

 

# 첫번째 요정(알도) 솔로 부분 마지막에 남자 요정 둘이 나와서 알도를 끌고 오로라한테 데려가는 거 공연에선 못 본 것 같음

 

# 유모가 요정들이 놓고 간 깃털로 오로라 볼 간질거리는 건 공연에서 봤나 보다

 

# 공연에선 카라독이 왕과 왕비 다 무시하고 오로라한데 돌진한 다음 손등에 키스하지 않았었나

 

# 비 때문에 계획을 망친 카라독이 들고 있던 장미를 한 번 더 내미는 것 디비디에는 없음

 

# 장미 들고 다시 등장한 카라독이 누워 있는 오로라와 레오를 수레 바로 뒤에서 노려보는 것도 디비디에는 없다

 

# 디비디에서는 레오가 라일락 백작이 뭘 할지 알고 있는 듯한 표정이랄까 뭔가 각오한 표정임 이번 공연에선 무슨 일을 당할지 몰랐던 것 같고

 

# 공연에서는 2막 중간에 오로라가 벌렁 누워서 다리 들 때 뒤에 앉아 있던 테니스 남녀 중 남자가 여자 눈을 가림(디비디는 반대로 여자가 남자 눈을 가림) 그러고 나서 여자가 남자 손가락질 하면서 웃었다ㅋㅋ 매번 그랬던 건 아니었음 아마 애드립이겠지

 

 

 


## 1막 ##

 

# 애초에 오로라는 인간이긴 했던 건가 출처(?)가 너무 수상하잖아... 흑마법으로 애를 갖게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왕궁 앞에 덩그러니. 알고 보면 카라보스의 자식이라거나. 내가 니 애미다. 앗 그러면 카라독하고는 남매가 되나. 갑자기 장르가 바뀌네 본격 아침 드라마 슬ㄹ핑 뷰티

 

# 애초에2222 왕과 왕비는 왜 착한 요정들이 아니라 카라보스에게 부탁한 것인가. 이거는 착한 요정들이 원래는 인간사에 크게 개입하지 않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납득이 가긴 함. 부탁 같은 걸 주고받고 하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존재가 아니었던 것임 그냥 자연의 일부 같은... 그렇지 않다면 카라독을 그리 수고스럽게 처리할 이유가 없음이다 그냥 처음부터 직접 죽였겠지

 

# 무대 바닥에 그리드 너무 잘 보여서 으잉 했는데 막공 때 6열에서 보니 실제로도 있던... 다른 작품에서는 그리드 있는 걸 못 본 것 같은데 이번엔 왜지

 

# 애기 인형 넘 귀여운 것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지ㅋㅋㅋ 백조의 코기 인형도 생각나고

(B) 블레로 보니까 우는 애기 인형은 고개도 도리도리 한다 아이고 귀여워

 

# 쟤네 지금 갓난애한테 술 멕이는 거임??ㅋㅋㅋㅋㅋ??  처음엔 젖병인 줄 알앗는데

(B) 처음에 유모가 갖고 나온 건 젖병이 맞았다 손등에 온도도 확인하고... 근데 왜 왕 왔을 때 감추지

 

# 요정들 다크 써클 이땐 좀 가면 같았네. 설마 원래 의도가 다크 써클이 아니고 가면이었던 건 아니겠지

 

# 라일락 ☆등장☆ 으아아 너무 좋다으아아 여기 음악도 좋음 약간 츄츄 생각도 나고. 지금 생각하면 내가 츄츄를 안 봤으면 백조를 볼 일도 없었을 것

 

# 사실 라일락 백작 나오는 부분은 다 좋음이다 음악도 좋고 춤도 좋고 당연하지 크리스니까<<

 

(B) 블레 사길 잘했다 표정 완전 잘 보이네ㅠㅠ 오히려 공연보다 더 잘보이는 듯 은근 웃는 표정도 많이 지었더라고 라일락 솔로 출 때도 살짝 웃고 있음 킇ㅎㅠㅠ 자는 오로라 보다가 애기가 벌떡 일어나니까 놀라서 물러선 다음 새ㅡ침한 표정 짓는 거 넘ㅋㅋㅋㅋㅋ 도리안의 시릴도 생각나고

 

# 요정들 솔로 순서 = 크레딧 순서. 덕분에 이름을 확실히 았음 알도 이베르나 어텀너스 페랄 탠트럼

 

# 나는 이 요정들 솔로가 동화에서처럼 오로라에게 축복을 내리는 그런 건 줄 알았는데 근데 요정들이 상징하는게 딱히 무슨 선물로 줄 만한 재능인 거 같지도 않고, 그렇게 해석하기엔 어텀너스의 춤이 너무 난해한ㅋㅋ 얘는 그냥 개그인 것 같고요... 소피아 페랄 넘 예쁘다ㅠㅠ 소피아 05년에 처음 여친 역으로 보고 너무 오랜만임. 리암 탠트럼은 진짜 눈에 확 띈다 그 두번째 손가락 펴고 하는 안무 너무 어울림

 

(B) 어텀너스 처음 쓰러졌을 때 그거 보던 클스 얼굴에 완전 읭!? 이라고 써 있는ㅋㅋ 그리고 라일락이 혼내는 거 맞았다 페랄 솔로 보면서 웃다가 다시 옆에 어텀너스 째려보니까 애가 쫄아서 쭈구리 됨 아이고 아이고 귀여워

 

# 카라보스의 두 부하들 너무 리얼 흑조라서 뿜었고요 뭐지 이 그린 듯한 백조의 반대 개념은... 제이순이 저걸로 분장한 거 보고 싶다. 레게 머리 흑조 제이순. 마녀의 부하니까 까마귀겠지만 어쨌든

 

# 오로라 마네킹? 등장할 때 같은 이런 순간이 참 좋음 공연 도중 눈 깜짝할 사이에 바꿔치기 하는 거ㅋㅋ 음악도 분위기 확 변하는 것이 참 좋고요

 

# 레오 마네킹 뒤에서 조종하는 듯한 손짓을 하는 크리스 너무 예쁘다아아아악

침대로 돌아온 아기 오로라 발견하고 웃는 거 으아악 너무 예쁘222222

 

 

 


## 2막 ##

 

# 2막 초반의 음악 = 1막 아기 오로라 재울 때 나온 음악

 

# 도미닉 왕비 흉내 진짜 능청스럽ㅋㅋㅋㅋㅋ 이 부분은 도미닉이 좋고 베개에 꽃 놓고 난 천재야! 하는 부분은 크백이 좋았음

 

# 에드워디안 궁정 왈츠? 이 부분 음악이 왜 이렇게 익숙하냐 어디 딴 데서 들었나

(+) 예전에 봤던 예고편에 이 음악이 쓰여서인 듯? + 다큐에도 많이 나옴

 

# 카라독 등장 참 스트레인저 생각나고욬ㅋㅋ

 

# 차 시중 드는 하인 공연에선 불타는 연기 투혼을 볼 수 있었는데 디비디에는 잘 안 나와서 아쉽
그러고 보니 차 시중 드는 하인 = 1막에서 유모와 하녀에게 진정하라고 하는 하인 = 카라보스한테 나가라고 했다가 머리 맞는 하인 = 전부 베르티였잖아 베르티가 개그 담당이구나ㅋㅋ

 

# 당시 미국에서 유행하던 춤 = 캐슬 워크? 맞나 아무튼 이거 군무 직전에 되게 까불거리는 남자 댄서 있는데 디비디에선 카메라 밖이라 잘 안 보임

 

# 딸바보 왕에 엄격한 왕비 근데 그 왕비가 싫다는 딸을 다시 남자(카라독)에게 돌려 보내고, 죽고 나서야 오열하고 음 너무 뼈아저씨의 스테레오 타입 여캐이고... 카라독이 범인인 걸 알아채는 것도 왕비긴 하지만

 

# 로즈 아다지오에서 애슐리가 발로 레오 등 차는 동작할 때의 야무진 발끝이랑 호쾌하게 장미 내던질 때가 참 좋았다ㅋㅋㅋㅋ 깨끗한 궤적을 그리며 휙 날아감

 

# 벤치에 장미 올려놓고 춤출 때 두 가지 옵션이 있는 듯 1) 장미가 그대로 있으면 카라독이 흑장미와 바꿔치기하고 레오의 장미는 자기가 가져감 2) 춤추다 장미가 벤치에서 떨어지면 그냥 두고 벤치에 자기 장미만 올려놓고 감 공연에선 둘 다 봤고 딥디에선 떨어져서 2) 로 한다. 2) 일 경우 떨어진 순간부터 그 장미는 없는 존재 취급을 받음 2막 끝날 때까지...ㅋㅋㅋ

 

# 라일락 등장할 때 화아아 하는 효과음 넘 좋고욬ㅋㅋ 사실 뭐가 싫겠읍니까 클스인데 그래도 일일이 쓸 것이다

 

# 잠드는 마법 걸 때 음악 = 1막에서 저주를 막으려고 할 때 = 3막 초반 라일락-레오 듀엣 음악

 

# 공연에서는 라일락이 물 때 도미닉 표정이 너무 막... 조아하는 표정이라 내 안의 어둠에 다크가... 아니 왜 원래 뱀파이어한테 물리면 그렇다고... 네... 크백 표정은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도미닉... 네...

 

 

 


## 3막 ##

 

# 표정 뚱한 여자애 셀카 찍는데 뒤에서 남자애가 장난치는 부분 카메라 밖으로 잘린 듯

 

# 레오는 100년 간 뭐했나 요정들하고도 교류 없었나 본데 혼자서 100년을... 큽

 

# 백작이 열쇠 달랑달랑 흔드는 거 넘 커엽ㅋㅋ 문 여는 레오한테 고개 숙여 인사하는 거 으아아아아 덩굴 치우고 문 마저 밀어 버리는 것도 넘 머싯고여

 

# 몽유병자들의 춤 어딘가 익숙하다 싶었는데 머리며 속옷 바지?가 청학동 도령이나 머슴 스타일임ㅋㅋ 그리고 의미 없는 상탈 감사합니다 남자 속옷이니까 원래 하의만 있는 거겠지만ㅋㅋ 아무튼 디비디에서 이 부분 리암은 있고 크백은 없는 듯 크백은 4막에서만 나오나 보다
 
# 라일락-오로라 듀엣에 나온 음악 겁나 익숙한데 겹치는 델 찾을 수가 없다 솔 라시도레 미 솔레 미 솔라시 솔 파미레도 레 라도 레 라도시... 궁정 왈츠 음악하고 같은 줄 알았는데 아니네 그냥 좋아서 기억에 남는 건가

(+) 다큐에 이 부분 오케스트라 레코딩 하는 장면이 있었다 설마 3년 전에 본 걸 기억하는 건가

 

# 듀엣 전에 라일락하고 오로라 둘이 고개 갸웃하고 잠든? 레오 쳐다보는 거 넘 커엽고 크윽 카이지 술렁술렁 짤 = 지금 내 표정

 

# 내가 이해한 3막 슬로우 모션 장면 = 기껏 공주 깨우라고 보냈더니 레오가 잠에 빠져 꿈속에서 오로라를 만나 실실거리고 있음 라일락은 그 꼴을 한심하게 보다가 안되겠다 싶었는지 레오를 장미로 유인해서 뛰어가게 한다

 

# 아니 장미 받고 난리 부루스 추다 쓰러진 레오를 내려다 보는 표정이 딱 그거였단 말이야 공연에선ㅋㅋㅋ 아씨 얘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 같은 약간의 짜증 섞인... 근데 레오가 잠든 거 따지고 보면 너가 왕궁에 걸어 놓은 마법 때문일 텐데요...ㅋㅋㅋㅋㅋ 그리고 라일락의 짜증은 3막 끝에 가서 대폭발한다 레오의 실패를 지켜보던 표정 겁나 무서웠고욬ㅋㅋㅋ 내가 꼭 직접 나서야 되겐니????! 같던 헉 이 두 부분 음악도 같았었네 다시 보니까

 

(+) 옛날 글 다시 보는데 내가 07년 왕자에게서도 클스의 짜증을 느꼈던 모양임ㅋㅋ 클스는 나름 분노를 표현한 것이겠지만 이런 팬이라 미안하다악

 

# 까마귀 부하들을 잉국의 후디들 복장으로 바꾼 건 좀 조았음 근데 카라독 옷은 왜 그대로죠

 

 

 

 

## 4막 ##

 

# 엇 '어제' 드립이 디비디에는 안 나오네 대신 내용 설명이... 여기에는 오로라의 결혼식이라고 나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의식이던데 내 눈엔 음

 

# 그리고 '어제'는 대체 어떤 근본의 드립이냐 그만큼 배경이 현대임을 강조하는 것?

 

# 억 4막 시작하자마자 크백 나오잖아ㅋㅋ 나오는 거 알고 보니 다 보인다 이 부분 진짜 백조 3막 생각나고 좋네

 

# 카라독은 왜 날개가 없지 싶었는데 마지막엔 달고 나오더라 수납형이었니

 

# 뭐지 카라독과 라일락 사이의 이 긴장감 이 둘 전에 대면한 적이 있던가... 없었군 카라독은 라일락이라는 거 모르는 듯 별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라일락은 표정이ㅋㅋ 내가 이렇게까지 하게 만들다니 귀찮아 죽겠네< 같은

 

# 클쓰 방만한 자세로 술 마시는 거 으아으 좋아서 벽 뿌순다...!!!! 두 번인가 오로라에게 달려드려는 레오를 침착하게 말리는 것도 참 머싯고 이번엔 진짜 실패하고 싶지 않은가 보다 싶어지는ㅋㅋ

 

# 하객인지 아무튼 군중들이 카라독 죽이는 라일락을 왜 돕지?? 저 사람들이 왕궁 사람들이었다는 나 혼자만의 썰대로 생각하면 카라독 힘이 약해져서 저주가 풀렸나?

 

# 클스가 위에 서 있고 상대는 깔려 있는 구도 넘 백조 4막의 반대 상황 같고요 백조의 복수를 위해 뱀파이어가 된 왕자... 흥분해서 포효하는 거 너무 뭐랄까 처음 피 맛을 알아 버린 자의 그것이다 당연히 처음은 아니었겠지만ㅋㅋㅋ 흡혈 말고 누군가를 직접적으로 죽인 게 처음이 아니었을까 싶은 일단은 '착한' 요정이니까-_; 하여간 라일락 백작 너무 매력 있는 캐였다 나름 최신식 다크 히어로심ㅋㅋ

 

# 오로라가 레오 날개에 얼굴 부비는 거 역시 백조 생각나고

 

# 마지막은 주례까지 서시는 백작님ㅋㅋㅋㅋㅋ 디비디에선 잘 안 보이는데 날아다니는 아기를 보면서 웃던 클스 얼굴이 자꾸 떠오른다ㅠㅠ 그러고 보니 왕자 역이랑은 반대로 대부분 무표정이구나

 

# 오로라 등에 날개ㅋㅋㅋㅋㅋ 나 진짜 믿을 수가 없네 이걸 어떻게 세 번이나 보면서도 몰랐지? 첫공 때는 크백 보느라 그랬다고 쳐도 2차랑 디비디는 왜 몰랐냐 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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