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올렸던 거 정리. 미임5 개봉 당시에는 한 2개월 가면 오래가겠구나(내가) 싶었는데 웬일인지 지금 벌써 11월 말인 것으로... 허허...





# 이단이 벤지 몸에 늘어나는 흉터를 하나하나 기억하는 게 보고 싶은 오후 세 시로군 벤지는 현장 요원이 된지 일 년 남짓이라 깨끗하던 몸 위에 상처 자국이 생생할 듯 그걸 하나씩 손으로 헤아리며 조금 슬퍼하는 이단 헌트 (5n세, 요원 경력 2n년)

이단 몸에는 세월이 지나 희미해진 흉과 새로 생긴 상처들이 얽혀 있을 텐데 저런 생각이 든다는 것이 스스로도 웃기고 그럴 듯 굳이 입 밖으로 표현하진 않아도 벤지는 이단 표정을 보고 알 것 같다 그리고 청승이라면서 이단 등짝을 침ㅋㅋ

본인은 비행기에 진짜 매달린 주제에 사펙이 맞는 장면은 차마 못 보겠다고 나가버린 탐느 일화가 떠올라서. 근데 이단 나이랑 경력이 저게 맞나 & 둘이 실제론 8살 차이인데 영화에선 9살 차이라고? 해서 결론은 미임파 전편 복습<<

덧붙여 이단 눈에 벤지는 언제까지나 물가에 내놓은 병아리 같을 지도 모르겠다 미임파 시리즈에서 이단의 동료/ 제자/ 연인에게 일어난 일들을 한꺼번에 상기시킬 수 있는 벤지 던이라는 존재... 원앤드온리(?)

>>>> 아무리 생각해도 미임5에는 미션걸이 없고 벤지가 미션보이였던 것으로ㅋㅋ 일사는 전통적인(?) 의미의 미션걸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니까. 난 사실 미임4에서도 브랜트가 미션보이였다는 설을 혼자 밀고 있다 탐느는 트렌드를 정확하게 읽을 줄 아는 배우니까?ㅋㅋ 단지 미임6에서도 벤지가 계속 미션보이였으면 좋겠는데 음





# 이단 생일이 64.08.18 이고 벤지 생일은 73.08.29 였다 즉 만으로 이단은 올해 51세 벤지는 42세... 숫자로 보니까 이거 완전 도둑놈이네 이단 헌트 씨 애인이 젊어서 좋으시겠어요

>>>> 왕감자는 맛있지 연하연상도 좋아





# 젠장 포어썸슈가온미 너무 좋잖아 럽잇슬라이커범버범버범... 노래 듣느라 집중이 안 된다 이걸 탐느가 6개월 동안 매일 5시간씩 연습한 것도 대단하지만 연습한다고 저만큼 부를 수 있다는 겤ㅋㅋ 탐느 몸은 단련하면 뭐든 가능한 거냐

단련하면 뭐든 되는 몸을 가진 이단 헌트 씨가 벤지 던 씨랑 이런 거 저런 거 다 했으면 좋겠군 물론 임무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임무 중에( )

>>>> 임무 중에 이런거 저런거 그런거. 좁은데서 공중에서 지하도에서. 기차도 좋고 비행기도 좋고 헬기도 좋고





# 이단벤지로 ㅊ인트

ㅊ인트 저번 화 그대로 이단벤지 보고 싶다 적진에서 임무 중이던 이단과 벤지가 따로 떨어져 행동하게 됐는데 벤지가 적에게 들킬 뻔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함. 인이어로 무슨 일이냐고 묻는 이단에게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서 괜찮다고 은신처에서 만나자고만 함

그리고 숨죽여 도망치는데 뒤에서 누가 목덜미를 확 잡아챔. 물론 이단이었음. 잡았다!^^ 하고 웃는 이단에게 퍼렇게 질린 벤지가 왜 여깄냐고 하자 이단이 네 목소리 들으면 다 알거든. 하더니 벤지 귀에 대고 '거짓말하는 거.' 라고 속삭였으면

임무가 무사히 어컴플리쉬드ㅋㅋ된 후에 이단이 무서운 얼굴로 벤지 양 볼 잡고 쭉쭉 늘리면 벤지가 어이아애어 어아 에어압이아 아으어아 아 으어으에여(거짓말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아무거나 다 들어줄게요) 해서 이단이 어 정말? 하고 바로 벤지네 집에 경☆입성☆축

"벤지, 나 밥해줘. 직접." "그리고 그 다음엔 아이스크림 먹여줘야 해? 직접." "와 기대된다~" 하고 있는 이단을 등지고 식은땀을 흘리며 낑낑 요리하는 벤지와 벤지가 떠먹여 주는 아이스크림 흡족한 표정으로 팔짱 끼고 받아먹는 이단ㅋㅋ

그 다음은 소파에서 둘이 늦게까지 게임 하고 서로 어깨 기대고 졸다가 침대로 가겠지 뭘 해도 침대로 가는 엔딩... 이거 트레도 해보고 싶다 물론 키는 벤지가 이단보다 크지만ㅋㅋ 고자에게 이런 생각이 들게 하다니 이단벤지는 무슨 무안단물인가

>>>> 다른 화 보면서는 별 생각이 안 들었는데 유독 이 화는 유정 얼굴이 이단으로 보여 힘들었음... 쓴 거 외에 "거짓말 하는 거." 라는 대사에 오싹해 하는 벤지도 보고 싶고 벤지 뒤에서 껴안은 이단이 설거지 내가 하겠다고 실랑이 벌이다 뽀쪽 커퀴짓 하는 것도 보고 싶었고 으으

미임파 설정에는 이단하고 벤지 키 차이가 별로 안 난다고 하는데 어쨌든 상관없다 나는 수보다 키가 작은 공도 공보다 키가 큰 수도 좋음 물론 그 반대도 좋으니 결론은 내 인생이 2배 빠르게 망한다는 것





# 벤지이단 알오+센티넬버스

센티넬 이단과 가이드 벤지를 생각하는 금요일... 행벅... 아무리 생각해도 이단 헌트가 미임5 후반에 침착하게 돌아버린 건 자기 가이드인 벤지가 없어서 라고밖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음 아니다 침착하게 도른 건 또로이고 이단은 절박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 미임5 더 보고 싶은데 극장에서 다 내렸겠지ㅜㅜ

원래 리버시블 취향이긴 해도 보통 파다 보면 한쪽으로 기우는데 왜 이단벤지이단은 갈수록 둘 다 좋은 거지(머리짚 이단=탐느가 최애라서...라기엔 에그시해리도 에그시가 최애였는데

대신 에그시해리는 내 기준에 조금이라도 해리가 아니라 콜린 같으면 못 봤고 해그시는 렌트보이 + 잘난 공의 구원 구도에 워낙 흥미가 없어서 못 봤음 ㅅㅂ 설렁탕을 사 왔는데 왜 먹질 못해. 그런데도 거의 반 년을 팠던 건 순전히 김태론 덕분

그래서 결론이 뭐냐면 벤지이단으로 알파가이드인 벤지랑 오메가센티넬인 이단이 보고 싶습니다 어떤 꾸금적 상황을 대입해도 무리가 없눈 커플 너무 오랜만이라 싱난다(야광봉

내 맘대로 설정: 두 속성이 겹친다면 보통은 센티넬이 알파고 가이드가 오메가인데 이단은 센티넬이면서 오메가라 제대로 된 파트너를 만날 수가 없었음. 가이드를 여럿 갈아 치우다가 드디어 알파가이드인 벤지를 만나고 그렇게 브랜트의 평화는 지켜지고<<

그나마 이단은 히트싸이클이 드물게 오는 편이지만 문제는 그때 높은 확률로 폭주한다는 것. 보통의 가이드로는 이게 반밖에 해결( )이 안되니까 억제제 먹으면서 참아 왔는데 알파가이드 벤지 만나고 억제제 개나 주고^^ 행쇼하는 것이 BGSD

그리고 둘 모두 알파/오메가의 특질이 센티넬/가이드로서의 특질보다 약해서 평소에는 이단이 센티넬로서 자기 가이드인 벤지를 보호하다가 문득문득 아 벤지가 내 알파였지 깨닫고 설렜으면. 미임파이부의 보트 장면에서처럼 벤지가 어쩌다 버럭하면 아. 한다거나

솔직히 이단의 아캔ㅌ프로텍튜! 보다 벤지의 That's not your decision to make, Ethan! 이 훨씬 멋있었음을... 이단 헌트를 함락시킨 결정타가 아닐지

>>>> 벤지이단으로 침대에서 이단을 울리고 싶은 것이 나으 솔찍헌 마음. 이단벤지로는 벤지가 행복한 게 보고 싶은데 벤지이단은 왜죠 왜지 내 사전에 최애를 울린다는 말은 없었는데 탐느 이 취향 파괴범 아 물론 앵슷한 게 보고 싶다는 말은 아님 앵슷은 아직 내 사전에 없ㄷㅏ





# 썰은 아니고 팔찌

 

 

 

 

 

 

이단하고 벤지로 뭐라도 하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 하던 차에 있는 재료만으로 어떻게 될 것 같아서 만들어 봄. 그야 이것만 추가로 사면...! 저것만 있으면 더 괜찮을 것 같은데...!!!! 하는 유혹이 안 든 것은 아니었으나 간신히 억누를 수 있었읍니다 원석도 지르기 시작하면 진심 무서운 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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