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 테스트 때, 에그시가 샤워기의 격식어를 못 알아듣는 장면이 계층 차이를 나타낸다는 해석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어서 유심히 봤는데... 내 눈엔 그냥 에그시가 배수관의 '간단한 원리' 를 몰라서 그러는 것 같았음. 록시가 꺼낸 단어도 샤워 헤드라는, 격식어라고 하기 어려운 일반적인 용어고. 록시 전에 찰리가 변기를 loo라고 하긴 하는데 대표적인 영국식 표현으로 워낙 알려진 단어라, 계층이 다르다고 이 정도를 모르진 않을 것 같다. (뒤에 멀린은 배수관 원리를 설명하면서 변기를 toilet 이라고 함)
# 사실 나는 찰리가 쓴 표현이 정확하게 뭔지 안 들리는 게 더 미칠 거 가틈. 내 귀에는 loo's 스트로클s 정도로 들리는데 아무리 찾아도 뭔지 모르겠어. 아 궁금해 죽겠/뜬눈
(+) snorkels 였던 듯. 그래도 비슷하게 맞췄넼ㅋㅋㅋ^_T 보통은 toilet snorkel 이라고 하는 모양
# 란슬롯이나 에그시가 왼손으로도 총 쏘던 것과 마찬가지로, 해리가 아놀드 교수 귀때기 잡을 때도 왜 왼손이지 뭔가 있나 싶었는데 그냥 카메라웤 때문인 듯 2222... 설마 왼손으로 잡아야 오른손으로 신명나게 싸대기 때릴 수 있어서 일부러 그런 건 아니겠지요, 갤러해드 씨?
# 중국 정보부는 알려진 이름조차 없다, 라는 발렌타인 대사가 왜 웃긴 건지 이해가 되지 않숨미다 서양애들은 이걸 명대사로 꼽기도 하는 모양인데 으으
# 강아지 12마리 중에 퍼그가 2마리 같은데? 둘 중 하나는 진짜 불독이었나? 암튼 이때 에그시 혼자만 주머니에 손 넣고 서 있다가 츄즈유어퍼피! 하니까 어슬렁 걸어가는 게 커엽
# 해리 일어나자마자 에그시 불렀으면서 쩨비 이름이 제이비인 건 언제 알았대 싶었는데 바로 부른 게 아니구나. 해리 깨어남과 스킨 톡톡ㅋㅋ 장면 사이에 후보생들 야간 훈련 + 발렌타인이 틸디 공주 설득하는 장면이 있었음. 깨어나고 한동안 병실에서 요양했나? 물론 에그시하고도 처음 본 건 아닌 것 같고. 어째 오랜만에 하는 대화치고 꽤 담담하다 했음
# 멀린 클립보드는 볼수록 웃긴ㅋㅋㅋ 그냥 종이 서류만 찝혀 있는데 그걸 쿡쿡 찌르면 리모컨이 된다니
# 엑시 멀린한테 클립보드 도로 뺏기고 나서, 해리가 멀린 손에서 다시 뺏는 거 보고 혼자 씨익 웃는데 졸커ㅋㅋ
# 스카이다이빙 테스트도 대역에 얼굴 합성한 거라는데 어디부터 합성인지 모르겠음. 높은 크레인에서 뛰는 게 제일 무서웠다는 인터뷰 보면 진짜 하늘에서는 안 찍었어도 하긴 한 것 같은데. 비행기 내부는 본인이지 않을까? 본인이길 바라는 이 내 마음 록시한테 나만 따라와 하고 훌쩍 뒤로 뛸 때의 표정에 내가 덕통을 얼마나 당했는데 크흡 야 김태론 내 덕통 물어내라 2222
(+) 비행기 내부는 합성 아니네?? 야호!!!!!!!!!!! @▽@
따개비총알 털어 내는-_; 삭제 장면. 다시 보니 이걸 넣으면 액션이 끊겨서 자른 것 같음
# 위성 파괴되는 장면 직후 에그시가 바닥에서 적군 총(하얀 총)을 집어 들면서 일어나는데 비행기까지 오면서 삭제된 액션이 더 있었을 것 같기도. 아니면 주웠을 때 이미 총알이 다 떨어진 상태였나-_-;; 그래서 나중에 공주 만나고 기관총 줍줍할 때는 욥 하고 탄창 확인했던 거니...?
# 비행기에서 무기 고르기 전에, 대본 지문인지 태론이 애드립인지 모르겠지만 마크 힘쎈은 정면만 보는데 혼자 오우 이것 봐라 하는 표정으로 멀린 한 번 쓱 쳐다보는 연기 좋음ㅋㅋ
#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들은 위성이 파괴되었다는 걸 모르니까, 야외 불꽃놀이 장면은 V-day가 실행된 줄 알고 축하하던 자리였을 것 같다
# 틸디 공주는 멀린 말을 못 듣고 발렌타인 방송만 들었겠군 생각하면서 보면 조금 재밌음. 관객보다 정보량이 적은 캐릭터라니
# 에그시와 가젤이 싸울 때 발렌타인이 왜 음식 갖고 장난치지 말라고 하는 거지 가젤은 초식 동물 아닌가 난 왜 이런 쓸데없는 게 신경 쓰일까-_; 그냥 한입 거리 가지고 놀지 말고 빨리 끝내라는 얘긴가
# 멀린이 보던 화면 중에서 오른쪽이 에그시 시선인데, 해리가 널 자랑스러워 할 거다, 할 때 에그시는 파티장에 걸린 화면을 보고 있었다. 심카드 시그널이 사라진 깨끗한 세계 지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