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론 처음 봤다는 소리는 아니고, 우연히 다시 볼 기회가 생겨서 아득바득 챙겨 봄. 블레는 아니고 디비디인 것 같았지만 4개월 만에 큰 화면으로 보니 눈물이
# 일이 좀 꼬이는 바람에 앞부분은 놓쳤지만. 정신없이 자리에 앉고 나니 럼로가 스팁에게 저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시지 않슴까 하고 있었다 하 설레라 근데 난 왜 럼로스팁도 아니고 스팁럼로냐 이 사약은 왜 달죠
# 자막은 극장판 그대로였음. 구매 의욕이 확 꺾였다. 버키가 '비행기'에서 추락했다고 한 거나 '그거 할래?' 도 웃겼지만 '그 몸매에 비키니는 민폐지' 이건 진짜 어이가 아리마셍한 번역이었는데 그대로
#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지만 쓰다 보니 홧병이 도져서 나도 지적하고 가련다 Yeah, I bet you look terrible in them now. 이게 어떻게 저렇게 번역되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 모름? 원문과는 반대로 부정적인 어감이 된 건 둘째 치고 민폐 드립을 설명하기 위해 원문에도 없는 몸매 얘기까지 끌어온 것 같은데(물론 스팁이 '그런 몸매면서 흉터 때문에 비키니를 못 입는다고?' 란 의도로 한 말이지만) 드립과 해석 둘 다 잡으려다 존망. 과도한 드립욕으로 망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다
# 암튼 이 사람 번역 별로인데 웬만한 블록버스터는 다 건드리고 있어서... 싫다... 잊혀지지도 않는 어벤저스의 첼로리스트ㅋ... 반지 때의 이ㅁ도와 동급으로 싫다
# 그러고 보니까 퍼벤도 이 사람이었던가. 스팁이 멸팁 시절부터 페기에게 야자 까게 만들었다던ㅋ? 윈솔에서도 스팁이 페기에게 말을 놓는데 나는 스팁이 페기에게 존대하는 게 좋다... 보고 싶다...!!!! 반말성애자인 내가 보고 싶었던 단 한 번의 존대... 부들부들
# 페기의 인터뷰 영상에 '1953년 SSR' 이라고 나왔다. 스팁과 페기가 처음 만나고 10년 뒤, 스팁이 추락하고 8년 뒤에도 페기가 여전히 현역이었다는 얘기. 그리고 결혼은 이 인터뷰보다는 전에 한 거고. 큽
# 늙페기 눈이 나이하고 너무 안 맞는다.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CG 티가 나는 장면
# USB를 부팅하면 알아차린다고? 그럼 퓨리는 어떻게 본 거지. 아 퓨리 때는 그냥 모른 척했나 아직 하이드라가 숨어 있을 때라서
# 체험용 노트북으로 암호를 깨다니 나타샤여 아니 이건 맼북의 위대함인가 거기가 애뽀으 매장 맞다면
# 근데 나타샤가 캡의 과거를 모를 수가 있나? 흐흠? 뭐 캡과 페기의 관계는 몰라도 최소한 쉴드 전신인 SSR의 설립자들 정도는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 버키 전기 의자 장면, 저거 지금 은행 금고 안임? 나비 넥타이 차림을 한 직원도 그렇고 왠지 금고 같다 맞다면 말 그대로 진짜 asset 이었네 헐
# 스팁 어머니 장례가 퍼벤 초반 배경인 1943년보다는 과거일 텐데, 장례식 때의 스팁이 퍼벤 때보다는 안색이 더 좋아 보인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캡의 인기에 편승한 과거 미화-_;일 가능성이 크지만, 퍼벤에서는 스팁의 건강이 악화되는 중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떨어지지를 않음
# 그리고 버키 저 때는 장발이었구나 길러서 넘겼네? 역시 현실적으로는 배역 때문이겠지만ㅋㅋ
# 목이 졸렸는데 잠깐 기절만 했다 다시 일어나는 버키를 보고 문득, 스팁은 끝까지 버키를 봐줬구나, 제 실력을 발휘하지 않았구나 싶었음. 치명상을 안 입히고 제압하려니 그렇게 격전을 벌인 거였군. 제대로 붙으면 스팁이 훨씬 강하지 않을까? 버키 왼팔이 스팁 양팔을 합친 만큼 강하긴 하지만 팔만으로 싸우는 건 아니니까
# 스팁 떨어지는 장면은 언제 봐도 소오름... 이런 영화의 이런 장면에 이런 음악을 넣을 생각은 도대체 누가 함 누구냐고 내가 격하게 사랑훼
# 마지막 장면이 트리스켈리온 붕괴 후 며칠 지났을 때인가 궁금. 캡 신진대사가 일반인의 4배라고 해도 큰 부상이었으니까 회복에 시일이 좀 걸렸을 것 같은데. 아무튼 닉퓨리는 유럽은 가긴 왜 가냐 콜슨 도와주라고!
# 자막이 추가된 건가 인사이트 헬리캐리어가 타겟 설정할 때 토니도 잡히는데 '토니 스타크, 뉴욕' 이라고 뜬다 전에는 못 본 것 같은데
# 아무튼 다시 보니 여전히 좋았더라. 윈솔은 진짜 너무 막 힘들다 덕질하기가 힘들어 버키는 씹덕심을 자극하고 캡은 현실 이상형이고 럼저씨는 얼굴이 완전 내 취향으로 생겼고 아 어쩌란 말이냐 삼중추돌 추면서
# 보다가 뻘하게 셜록 생각이 났음. 셜록은 진짜 제작자들이 다 해먹었구나, 하고. 윈솔은 스팁과 버키의 관계에 더쿠들이 해석할 여지를 많이 남겨 놨는데 셜록은... 레알 다 해먹음. 난 그 해석이 내 취향이라 좋지만 안 맞는 사람들이 어떤 기분일지는 아주 잘 안다. 슈내 때는 내가 그 입장이었으니까. 어찌 보면 시즌제 (호모) 드라마의 또 다른 폐해 같기도... 나야 스벜도 셜존도 둘 다 괜찮다 좋다 내 인생이 망한다
# 올해가 이제 1/4 남았는데 과연 올해 안에 윈솔 잡상은 쓰실 수 있겠습니까 나샛기여
# 만드신 분이 무지개의 'navy'와 '눈 오던 밤' 컨셉으로 제작하신 팔찌인데 첫눈에 이건 놓치면 펀ㅋ팝하고는 비교도 안 되게 후회할 것 같다는 느낌적인 쓰나미가 밀려오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선착 1등 먹고 쟁취함. 수강 신청 맨날 실패하고 티켓 전쟁도 맨날 패배해서 클릭질이나 하던 내가... 엄마야. 실물이 훨 이쁜데 어떻게 표현을 할 수가 없다 이게 참 덕후한테 좋은데 말이죠
이케이케 좋은데...
# 일이 좀 꼬이는 바람에 앞부분은 놓쳤지만. 정신없이 자리에 앉고 나니 럼로가 스팁에게 저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시지 않슴까 하고 있었다 하 설레라 근데 난 왜 럼로스팁도 아니고 스팁럼로냐 이 사약은 왜 달죠
# 자막은 극장판 그대로였음. 구매 의욕이 확 꺾였다. 버키가 '비행기'에서 추락했다고 한 거나 '그거 할래?' 도 웃겼지만 '그 몸매에 비키니는 민폐지' 이건 진짜 어이가 아리마셍한 번역이었는데 그대로
#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지만 쓰다 보니 홧병이 도져서 나도 지적하고 가련다 Yeah, I bet you look terrible in them now. 이게 어떻게 저렇게 번역되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 모름? 원문과는 반대로 부정적인 어감이 된 건 둘째 치고 민폐 드립을 설명하기 위해 원문에도 없는 몸매 얘기까지 끌어온 것 같은데(물론 스팁이 '그런 몸매면서 흉터 때문에 비키니를 못 입는다고?' 란 의도로 한 말이지만) 드립과 해석 둘 다 잡으려다 존망. 과도한 드립욕으로 망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다
# 암튼 이 사람 번역 별로인데 웬만한 블록버스터는 다 건드리고 있어서... 싫다... 잊혀지지도 않는 어벤저스의 첼로리스트ㅋ... 반지 때의 이ㅁ도와 동급으로 싫다
# 그러고 보니까 퍼벤도 이 사람이었던가. 스팁이 멸팁 시절부터 페기에게 야자 까게 만들었다던ㅋ? 윈솔에서도 스팁이 페기에게 말을 놓는데 나는 스팁이 페기에게 존대하는 게 좋다... 보고 싶다...!!!! 반말성애자인 내가 보고 싶었던 단 한 번의 존대... 부들부들
# 페기의 인터뷰 영상에 '1953년 SSR' 이라고 나왔다. 스팁과 페기가 처음 만나고 10년 뒤, 스팁이 추락하고 8년 뒤에도 페기가 여전히 현역이었다는 얘기. 그리고 결혼은 이 인터뷰보다는 전에 한 거고. 큽
# 늙페기 눈이 나이하고 너무 안 맞는다.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CG 티가 나는 장면
# USB를 부팅하면 알아차린다고? 그럼 퓨리는 어떻게 본 거지. 아 퓨리 때는 그냥 모른 척했나 아직 하이드라가 숨어 있을 때라서
# 체험용 노트북으로 암호를 깨다니 나타샤여 아니 이건 맼북의 위대함인가 거기가 애뽀으 매장 맞다면
# 근데 나타샤가 캡의 과거를 모를 수가 있나? 흐흠? 뭐 캡과 페기의 관계는 몰라도 최소한 쉴드 전신인 SSR의 설립자들 정도는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 버키 전기 의자 장면, 저거 지금 은행 금고 안임? 나비 넥타이 차림을 한 직원도 그렇고 왠지 금고 같다 맞다면 말 그대로 진짜 asset 이었네 헐
# 스팁 어머니 장례가 퍼벤 초반 배경인 1943년보다는 과거일 텐데, 장례식 때의 스팁이 퍼벤 때보다는 안색이 더 좋아 보인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캡의 인기에 편승한 과거 미화-_;일 가능성이 크지만, 퍼벤에서는 스팁의 건강이 악화되는 중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떨어지지를 않음
# 그리고 버키 저 때는 장발이었구나 길러서 넘겼네? 역시 현실적으로는 배역 때문이겠지만ㅋㅋ
# 목이 졸렸는데 잠깐 기절만 했다 다시 일어나는 버키를 보고 문득, 스팁은 끝까지 버키를 봐줬구나, 제 실력을 발휘하지 않았구나 싶었음. 치명상을 안 입히고 제압하려니 그렇게 격전을 벌인 거였군. 제대로 붙으면 스팁이 훨씬 강하지 않을까? 버키 왼팔이 스팁 양팔을 합친 만큼 강하긴 하지만 팔만으로 싸우는 건 아니니까
# 스팁 떨어지는 장면은 언제 봐도 소오름... 이런 영화의 이런 장면에 이런 음악을 넣을 생각은 도대체 누가 함 누구냐고 내가 격하게 사랑훼
# 마지막 장면이 트리스켈리온 붕괴 후 며칠 지났을 때인가 궁금. 캡 신진대사가 일반인의 4배라고 해도 큰 부상이었으니까 회복에 시일이 좀 걸렸을 것 같은데. 아무튼 닉퓨리는 유럽은 가긴 왜 가냐 콜슨 도와주라고!
# 자막이 추가된 건가 인사이트 헬리캐리어가 타겟 설정할 때 토니도 잡히는데 '토니 스타크, 뉴욕' 이라고 뜬다 전에는 못 본 것 같은데
# 아무튼 다시 보니 여전히 좋았더라. 윈솔은 진짜 너무 막 힘들다 덕질하기가 힘들어 버키는 씹덕심을 자극하고 캡은 현실 이상형이고 럼저씨는 얼굴이 완전 내 취향으로 생겼고 아 어쩌란 말이냐 삼중추돌 추면서
# 보다가 뻘하게 셜록 생각이 났음. 셜록은 진짜 제작자들이 다 해먹었구나, 하고. 윈솔은 스팁과 버키의 관계에 더쿠들이 해석할 여지를 많이 남겨 놨는데 셜록은... 레알 다 해먹음. 난 그 해석이 내 취향이라 좋지만 안 맞는 사람들이 어떤 기분일지는 아주 잘 안다. 슈내 때는 내가 그 입장이었으니까. 어찌 보면 시즌제 (호모) 드라마의 또 다른 폐해 같기도... 나야 스벜도 셜존도 둘 다 괜찮다 좋다 내 인생이 망한다
# 올해가 이제 1/4 남았는데 과연 올해 안에 윈솔 잡상은 쓰실 수 있겠습니까 나샛기여
# 만드신 분이 무지개의 'navy'와 '눈 오던 밤' 컨셉으로 제작하신 팔찌인데 첫눈에 이건 놓치면 펀ㅋ팝하고는 비교도 안 되게 후회할 것 같다는 느낌적인 쓰나미가 밀려오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선착 1등 먹고 쟁취함. 수강 신청 맨날 실패하고 티켓 전쟁도 맨날 패배해서 클릭질이나 하던 내가... 엄마야. 실물이 훨 이쁜데 어떻게 표현을 할 수가 없다 이게 참 덕후한테 좋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