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벤부터 윈솔까지 광역 스포주의)
# 결론 - (퍼벤 한정) 스팁페기
퍼벤 한정이라는 말을 굳이 쓰는 이유는 물론 내가 윈솔을 보고 스팁버키러가 되었기 때문임. 나 정말 윈솔 보기 전까지는 버키의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는데... 벜통사고... 후...
아무튼. 스팁이 첫 키스를 강ㅋ탈ㅋ 당하던 부분부터 다시. 근데 첫 키스 맞기는 한가? 뭐 맞겠지 스팁 성격이면 롸잇파트너한테 준다고 애껴 왔을 듯. 그리고 그걸 뜬금없는 여자1 한테 뺏김 잼ㅋㅋㅋㅋ 이 여자 나름 복선(?)처럼 등장하긴 했었다. 바로 전날 필립 대령하고 스팁, 페기 셋이서 얘기하는데 대령님한테 서류 건네러 와서 (이때도 태도는 존트 불량ㅋ) 스팁을 발견하고는 아래서부터 끈적한 시선으로 훑어봄. 사실 뺐겼다고 하기는 좀 그런 게, 스팁도 적극적으로 밀어내진 않았다. 그 댓가로 페기 여신의 총알받이가 되고 마는 그의 운명...ㅋ
처음으로 카터 요원님이 아니라 페기라고 이름까지 불러 가면서 열심히 변명을 해보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싹싹 빌어도 모자랄 판국에 스타크와 당신이 생수하는 사이인지 아닌지 제가 어떻게 아냐며 총알을 트럭으로 예약함. 이님은 여자에 대해선 조또 모르면서 왜 이런 발언은 용감하게 하고 그래... 용자여 그런 말은 사귀고 나서 입에 담아도 늦지 않습니다. 그런 말 한다고 쑥맥이 놀아본 자로 둔갑하지 않아요. 비행기에서 한 번 했으면 됐지 뭘 또 두 번이나 하고 있어. 님들 훈련소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때까지 서로 얼굴 본 날이 겨우 열흘 정도라고... 연애도 아니고 썸 타는 중이라고. 스팁이 퐁듀라는 말을 하도 여상스레 꺼내길래 데이트란 의미로 알고 있는 거 아닌가 싶었음. 근데 양덕들 의견도 대체로 생수인 것 같더라고. 이보시오 썸 타는 사이에 생수가 웬 말이요.
단순한 썸으로 치부하기엔 페기 여신의 질투가 굉장하기는 했다. 총 갈기고 보란 듯이 스팁 앞을 지나쳐 나가는 페기 여신 뒤로 멍 때리는 스팁과 하워드. 귀엽다. 하워드 표정은 홀리쉩 역시 여자들이란ㄷㄷ 뭐 이런 얼굴ㅋㅋ 근데 방패가 비브라늄 재질이 아니었다면 그대로 '지금까지 캡틴 아메리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님? 그 방패가 어떤 방패인지 알고 한 거겠지. 페기니까. 그럴 거야.-_; 음 그러고 보니 총알이 스팁 발치에 떨어진 게 비브라늄의 흡수력(?)을 보여 주는 장면이었나 역시 알고 한 거구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페기 사진을 가지고 다니는 스팁의 모습이 카메라에 딱 포착됨. 페기의 마음이 누그러졌다는 점에서는 다행이지만 스팁의 이불 입장에선 불행인 거시다. 수퍼 솔저니까 모포에 구멍이 났겠지. 근데 그 사진 어떻게 구한 거죠 옆에 살짝 글씨도 보이는 게 신문 같은 데서 오려 낸 느낌인데.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퐁듀라고 말할 수는 있으면서 사진 한 장 줄 수 있냐고 물어 보지는 못 하는 그런 순수한 동정남...
토미리옹 아니 필립 대령은 또 왜 이렇게 흐뭇해 하시죸ㅋ 어차피 쳐다볼 거면서 고개를 조금씩 조금씩 돌리시다 페기와 눈이 마주치자 휙 반대로 돌리심 졸귘ㅋㅋㅋ
그리고 버키가 죽고... 더 이상은 망드립을 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므로 조금 진지해져 보겠습니다.
펍에서 취하지도 않는 술을 마시며 페기에게 하이드라 놈들이 모두 죽거나 잡히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을 거라고 다짐하는 스팁. 그리고 마지막 싸움.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찌통인데 마블 이 미친 놈들이 윈솔에서. 윈솔을. 그런시그롬;니ㅏㅇ러;ㅏㅠ 시바ㅓㄹ 하이드라를 모조리 없애려고 그런 결단을 내렸는데 자기가 속한 집단(이자 자신의 신념을 대변한다고 믿'었'던 집단)이 알고 보니 하이드라 그 자체였고 그런 결단을 내리게 만든 결정적인 원인이었던 죽은 친구는 그 하이드라의 최종병기가 되어서 나타남 = 토를리 개죽음
우리 캡틴 행복해지는 소리 좀 나게 하라ㅠㅠ(콜슨
이건 윈솔 잡상에서 쓰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넘어갈 수가 없었다 시바 내가 진짜 윈솔 개봉 전까지는 저 대사에 이렇게 쥬금 할 줄은 몰랐다고.ㅠㅠ
하려던 얘기로 가서... 스팁은 레드스컬 앞에서 또 "난 하루 종일 싸울 수 있어" 시전해 주시고. 버키가 기차에서 했던 말인 "내가 처리할 수 있었어" 와 마찬가지로 멸팁 시절에 두들겨 맞으면서 했던 대사. 이거야 뭐 그러려니 하겠는데 페기가 나타나 위기에 몰린 스팁을 도와주자 한다는 소리가 "늦었잖아요" 인데 이것도 스팁이 버키를 구출하고 돌아왔을 때 페기가 했던 대사... 이 작가들은 이런 거 왜 이렇게 좋아함? 자칫 남발하면 유치하다고요. 다행히 윈솔에선 딱 한 번 쓰는 듯 물론 저는 유치해도 조읍니다. 내가 이런 유치함을 좋아합니다.
스팁의 두 번째 키스 상대가 결국 페기 여신이 됐다는 건 축하할 일인데, 이번에도 강탈 당함ㅋㅋㅋ 심지어 윈솔에서도... 미국이여 캡틴 아메리카의 (입술의) 정조가 위험하다. 한 눈치 하시는 필립 대령님은 스팁의 뻘쭘함을 무마시키려는 듯 난 키스 안 해! 라고 일갈.ㅋㅋ
그리고 필립 대령님의 눈치가 빛을 발하는 장면이 나중에 한 번 더 나온다. 스팁이 발키리에서 통신을 걸었을 때, 이게 페기와 스팁의 마지막 대화라는 걸 직감하고 거기 있던 코만도 대원을 조용히 불러 같이 나가버리시는 거. 사소한 장면이지만 볼 때마다 찌통력이 높아진다.
"페기, 이건 내 선택이에요." 이거 버키 죽었을 때 페기가 스팁 위로하면서 한 말의 변주잖아 페기 당신이 버키의 선택을 존중하라고 했던 것처럼 이것도 내 선택이니 스스로를 자책하지 말아요. 인 거냐 아오 이 작가새끼님들이 내 취향을 저격하다 못해 핵폭탄을 날리고ㅠㅠ 그리고 몇 번이나 보다 깨달은 건데, 말은 그렇게 했어도 스팁은 처음부터 그냥(?) 죽을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음. 대사로도 나오지만 처음에는 발키리를 물에 빠뜨리려고 했고 그러면 생존 확률이 조금은 있지 않을까 계산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하강하고 보니 구름 아래쪽은 이미 바다가 아닌 얼음 땅이었던 거고. 아무리 자기가 숲솔이지만 단단한 곳에 처박히면 살아남기 어렵겠다고, 그 순간에서야 판단했을 듯. 근데도 겨우 한다는 소리가 우리 춤추기로 했던 거 조금 미뤄야 될 거 같다는 거.
이건 또 무슨 신종 대못박기죠 등장인물 한 명이 죽어 가는데 다른 등장인물하고 존나 일상적이고 평범한 대화를 함으로써 보는 더쿠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이런 몹쓸 행위는 지양...아니 지향되어야 합니다 응아어어 사실 새로운 수법도 아니고 제법 오래된 유행이지만 내가 좀 이런 거에 약해서. 그러고 보니 토니도 이러지 않았던가 내 마블 최애캐 두 명이 이상한 부분에서 비슷할라 그러네. 아 네네 그래서 둘 다 내 최애냐.ㅠㅠ
일주일 줄게. 다음주 토요일에 스토크 클럽. 8시 정각. 절대로 늦으면 안돼, 알겠어? 아오 진짜 끝까지 일상적인 대화... 스팁은 한술 더 떠서 춤 어떻게 추는지 모른다 그러고 페기는 가르쳐 줄 테니 오기나 하라고ㅠㅠ 드라마 에이전트 카터 오프닝 장면으로 페기가 정확히 8시 정각에 맞춰 스토크 클럽에 나타나서 느린 곡 부탁하고 혼자 스팁 기다리는 거 나오면 난 진짜
잠깐 좆또마떼 얘네 지금 서로 말로는 단 한 번도 내 롸잇팥트너 당신ㅇㅇ 그러니까 우리 전쟁 끝나면 댄스ㅇㅇ 라고 한 적 없으면서 너무 자연스럽게 저러고 있다 시발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겠어...!
그래서 진짜 결론은 스팁페기와 스팁버키 사이에서 자아분열잼. 이건 다 스팁이 나빠서 그렇다 내 잘못이 아님 나선스악 아니 애초에 내 취향을 광역 저격한 마블이 나쁨. 통장... 드리겠습니다...!!
# 결론 - (퍼벤 한정) 스팁페기
퍼벤 한정이라는 말을 굳이 쓰는 이유는 물론 내가 윈솔을 보고 스팁버키러가 되었기 때문임. 나 정말 윈솔 보기 전까지는 버키의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는데... 벜통사고... 후...
아무튼. 스팁이 첫 키스를 강ㅋ탈ㅋ 당하던 부분부터 다시. 근데 첫 키스 맞기는 한가? 뭐 맞겠지 스팁 성격이면 롸잇파트너한테 준다고 애껴 왔을 듯. 그리고 그걸 뜬금없는 여자1 한테 뺏김 잼ㅋㅋㅋㅋ 이 여자 나름 복선(?)처럼 등장하긴 했었다. 바로 전날 필립 대령하고 스팁, 페기 셋이서 얘기하는데 대령님한테 서류 건네러 와서 (이때도 태도는 존트 불량ㅋ) 스팁을 발견하고는 아래서부터 끈적한 시선으로 훑어봄. 사실 뺐겼다고 하기는 좀 그런 게, 스팁도 적극적으로 밀어내진 않았다. 그 댓가로 페기 여신의 총알받이가 되고 마는 그의 운명...ㅋ
처음으로 카터 요원님이 아니라 페기라고 이름까지 불러 가면서 열심히 변명을 해보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싹싹 빌어도 모자랄 판국에 스타크와 당신이 생수하는 사이인지 아닌지 제가 어떻게 아냐며 총알을 트럭으로 예약함. 이님은 여자에 대해선 조또 모르면서 왜 이런 발언은 용감하게 하고 그래... 용자여 그런 말은 사귀고 나서 입에 담아도 늦지 않습니다. 그런 말 한다고 쑥맥이 놀아본 자로 둔갑하지 않아요. 비행기에서 한 번 했으면 됐지 뭘 또 두 번이나 하고 있어. 님들 훈련소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때까지 서로 얼굴 본 날이 겨우 열흘 정도라고... 연애도 아니고 썸 타는 중이라고. 스팁이 퐁듀라는 말을 하도 여상스레 꺼내길래 데이트란 의미로 알고 있는 거 아닌가 싶었음. 근데 양덕들 의견도 대체로 생수인 것 같더라고. 이보시오 썸 타는 사이에 생수가 웬 말이요.
단순한 썸으로 치부하기엔 페기 여신의 질투가 굉장하기는 했다. 총 갈기고 보란 듯이 스팁 앞을 지나쳐 나가는 페기 여신 뒤로 멍 때리는 스팁과 하워드. 귀엽다. 하워드 표정은 홀리쉩 역시 여자들이란ㄷㄷ 뭐 이런 얼굴ㅋㅋ 근데 방패가 비브라늄 재질이 아니었다면 그대로 '지금까지 캡틴 아메리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님? 그 방패가 어떤 방패인지 알고 한 거겠지. 페기니까. 그럴 거야.-_; 음 그러고 보니 총알이 스팁 발치에 떨어진 게 비브라늄의 흡수력(?)을 보여 주는 장면이었나 역시 알고 한 거구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페기 사진을 가지고 다니는 스팁의 모습이 카메라에 딱 포착됨. 페기의 마음이 누그러졌다는 점에서는 다행이지만 스팁의 이불 입장에선 불행인 거시다. 수퍼 솔저니까 모포에 구멍이 났겠지. 근데 그 사진 어떻게 구한 거죠 옆에 살짝 글씨도 보이는 게 신문 같은 데서 오려 낸 느낌인데.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퐁듀라고 말할 수는 있으면서 사진 한 장 줄 수 있냐고 물어 보지는 못 하는 그런 순수한 동정남...
토미리옹 아니 필립 대령은 또 왜 이렇게 흐뭇해 하시죸ㅋ 어차피 쳐다볼 거면서 고개를 조금씩 조금씩 돌리시다 페기와 눈이 마주치자 휙 반대로 돌리심 졸귘ㅋㅋㅋ
그리고 버키가 죽고... 더 이상은 망드립을 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므로 조금 진지해져 보겠습니다.
펍에서 취하지도 않는 술을 마시며 페기에게 하이드라 놈들이 모두 죽거나 잡히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을 거라고 다짐하는 스팁. 그리고 마지막 싸움.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찌통인데 마블 이 미친 놈들이 윈솔에서. 윈솔을. 그런시그롬;니ㅏㅇ러;ㅏㅠ 시바ㅓㄹ 하이드라를 모조리 없애려고 그런 결단을 내렸는데 자기가 속한 집단(이자 자신의 신념을 대변한다고 믿'었'던 집단)이 알고 보니 하이드라 그 자체였고 그런 결단을 내리게 만든 결정적인 원인이었던 죽은 친구는 그 하이드라의 최종병기가 되어서 나타남 = 토를리 개죽음
우리 캡틴 행복해지는 소리 좀 나게 하라ㅠㅠ(콜슨
이건 윈솔 잡상에서 쓰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넘어갈 수가 없었다 시바 내가 진짜 윈솔 개봉 전까지는 저 대사에 이렇게 쥬금 할 줄은 몰랐다고.ㅠㅠ
하려던 얘기로 가서... 스팁은 레드스컬 앞에서 또 "난 하루 종일 싸울 수 있어" 시전해 주시고. 버키가 기차에서 했던 말인 "내가 처리할 수 있었어" 와 마찬가지로 멸팁 시절에 두들겨 맞으면서 했던 대사. 이거야 뭐 그러려니 하겠는데 페기가 나타나 위기에 몰린 스팁을 도와주자 한다는 소리가 "늦었잖아요" 인데 이것도 스팁이 버키를 구출하고 돌아왔을 때 페기가 했던 대사... 이 작가들은 이런 거 왜 이렇게 좋아함? 자칫 남발하면 유치하다고요. 다행히 윈솔에선 딱 한 번 쓰는 듯 물론 저는 유치해도 조읍니다. 내가 이런 유치함을 좋아합니다.
스팁의 두 번째 키스 상대가 결국 페기 여신이 됐다는 건 축하할 일인데, 이번에도 강탈 당함ㅋㅋㅋ 심지어 윈솔에서도... 미국이여 캡틴 아메리카의 (입술의) 정조가 위험하다. 한 눈치 하시는 필립 대령님은 스팁의 뻘쭘함을 무마시키려는 듯 난 키스 안 해! 라고 일갈.ㅋㅋ
그리고 필립 대령님의 눈치가 빛을 발하는 장면이 나중에 한 번 더 나온다. 스팁이 발키리에서 통신을 걸었을 때, 이게 페기와 스팁의 마지막 대화라는 걸 직감하고 거기 있던 코만도 대원을 조용히 불러 같이 나가버리시는 거. 사소한 장면이지만 볼 때마다 찌통력이 높아진다.
"페기, 이건 내 선택이에요." 이거 버키 죽었을 때 페기가 스팁 위로하면서 한 말의 변주잖아 페기 당신이 버키의 선택을 존중하라고 했던 것처럼 이것도 내 선택이니 스스로를 자책하지 말아요. 인 거냐 아오 이 작가새끼님들이 내 취향을 저격하다 못해 핵폭탄을 날리고ㅠㅠ 그리고 몇 번이나 보다 깨달은 건데, 말은 그렇게 했어도 스팁은 처음부터 그냥(?) 죽을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음. 대사로도 나오지만 처음에는 발키리를 물에 빠뜨리려고 했고 그러면 생존 확률이 조금은 있지 않을까 계산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하강하고 보니 구름 아래쪽은 이미 바다가 아닌 얼음 땅이었던 거고. 아무리 자기가 숲솔이지만 단단한 곳에 처박히면 살아남기 어렵겠다고, 그 순간에서야 판단했을 듯. 근데도 겨우 한다는 소리가 우리 춤추기로 했던 거 조금 미뤄야 될 거 같다는 거.
이건 또 무슨 신종 대못박기죠 등장인물 한 명이 죽어 가는데 다른 등장인물하고 존나 일상적이고 평범한 대화를 함으로써 보는 더쿠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이런 몹쓸 행위는 지양...아니 지향되어야 합니다 응아어어 사실 새로운 수법도 아니고 제법 오래된 유행이지만 내가 좀 이런 거에 약해서. 그러고 보니 토니도 이러지 않았던가 내 마블 최애캐 두 명이 이상한 부분에서 비슷할라 그러네. 아 네네 그래서 둘 다 내 최애냐.ㅠㅠ
일주일 줄게. 다음주 토요일에 스토크 클럽. 8시 정각. 절대로 늦으면 안돼, 알겠어? 아오 진짜 끝까지 일상적인 대화... 스팁은 한술 더 떠서 춤 어떻게 추는지 모른다 그러고 페기는 가르쳐 줄 테니 오기나 하라고ㅠㅠ 드라마 에이전트 카터 오프닝 장면으로 페기가 정확히 8시 정각에 맞춰 스토크 클럽에 나타나서 느린 곡 부탁하고 혼자 스팁 기다리는 거 나오면 난 진짜
잠깐 좆또마떼 얘네 지금 서로 말로는 단 한 번도 내 롸잇팥트너 당신ㅇㅇ 그러니까 우리 전쟁 끝나면 댄스ㅇㅇ 라고 한 적 없으면서 너무 자연스럽게 저러고 있다 시발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겠어...!
그래서 진짜 결론은 스팁페기와 스팁버키 사이에서 자아분열잼. 이건 다 스팁이 나빠서 그렇다 내 잘못이 아님 나선스악 아니 애초에 내 취향을 광역 저격한 마블이 나쁨. 통장...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