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를 못 본지 어언 일주일째, 금단증상을 보이고 있음.
<증상 1>
다음날 시험이 있어도, 한 시간 뒤에 제출할 과제가 있어도, 지각을 해서 뛰어가는 중이라도,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저 행복하다. 백조들의 춤을 생각하고 있으면 만사가 잘 풀릴 것만 같다.(물론 현실은 냉혹하다. 시험은 개망했고 과제는 날렸으며 지각해서 점수 깍였다-_-)
<증상 2>
클래식 음악이 들리면 다 백조의 호수 같다. 아니, 음악이 아니라 백조의 호수 음악과 조금 비슷한 소리라도 들리면 그 자리에서 백조의 호수가 연주되는 환청을 들을 수 있다. 하루종일 엠피삼을 끼고 살다보면 음악에 따라 울고 웃는 자신을 발견한다.(버스 타고 가다가 백조님을 잃고 고통스러워하는 왕자님 나오는 대목에서 울 뻔했다. 이게 웬 청승이람..)
<증상 3>
길을 가다 백인 남성, 특히 머리가 짧은 사람을 보고 흠칫 놀란다. 혹시 백조인가 싶어서 돌아보게 된다.(당연하지만 백조일리가 없다)
<증상 4>
'조류'나 '새대가리'가 왜 욕으로 사용되어 왔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심지어 저 단어들이 매우 친근하고 정겹게 느껴진다.(이 증상이 더 심해지면 닭둘기마저 아름다워 보일지도 모르겠음)
이 정도면 정말 중증 아닌가...(-┏) 나날이 도를 더해가는 백조폐인지수;
주절주절
덧: 백조 관련 포스트가 12개나 되어버려서 카테고리 따로 분리;
<증상 1>
다음날 시험이 있어도, 한 시간 뒤에 제출할 과제가 있어도, 지각을 해서 뛰어가는 중이라도,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저 행복하다. 백조들의 춤을 생각하고 있으면 만사가 잘 풀릴 것만 같다.(물론 현실은 냉혹하다. 시험은 개망했고 과제는 날렸으며 지각해서 점수 깍였다-_-)
<증상 2>
클래식 음악이 들리면 다 백조의 호수 같다. 아니, 음악이 아니라 백조의 호수 음악과 조금 비슷한 소리라도 들리면 그 자리에서 백조의 호수가 연주되는 환청을 들을 수 있다. 하루종일 엠피삼을 끼고 살다보면 음악에 따라 울고 웃는 자신을 발견한다.(버스 타고 가다가 백조님을 잃고 고통스러워하는 왕자님 나오는 대목에서 울 뻔했다. 이게 웬 청승이람..)
<증상 3>
길을 가다 백인 남성, 특히 머리가 짧은 사람을 보고 흠칫 놀란다. 혹시 백조인가 싶어서 돌아보게 된다.(당연하지만 백조일리가 없다)
<증상 4>
'조류'나 '새대가리'가 왜 욕으로 사용되어 왔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심지어 저 단어들이 매우 친근하고 정겹게 느껴진다.(이 증상이 더 심해지면 닭둘기마저 아름다워 보일지도 모르겠음)
이 정도면 정말 중증 아닌가...(-┏) 나날이 도를 더해가는 백조폐인지수;
주절주절
덧: 백조 관련 포스트가 12개나 되어버려서 카테고리 따로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