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방영 당시에도 안 썼던 걸 왜 이제 와서 쓰냐면 케이스북 보다가 102 다시 보다가 궁예질의 나래를 펼쳐서... 케이스북 내용에서 너무 벗어난 것 같아서 걍 따로 뺐따. 내 궁예질은 하늘을 뚫을 궁예질임.
달랑 한 페이지 보다가 썼으니까 102 스크랩북 다 보고 나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군. 뭐 그건 그때 가서'_`
# (세바스찬이 셜록한테 쓴 메일을 보고) 그게 그거긴 한데,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게끔 하고 있다 = 난 이 은행의 관리자 직급이다ㅇㅇ 하고 잘난 척한다는 데 포인트가 있는 듯. 셜록 성격에 이런 놈이랑 어케 말을 섞게 됐는지 궁금할 뿐이다. 너 또 이상한 트릭 써서 알았지? HaHaHa 거리는 세바스찬이 암만 짜증 나도 셜록이 자기 추리를 과시하지 않고 그냥 니 비서한테 들음.ㅇㅇ 이라고 하다니 + 쓸데없는 짓 하라고 고용한 거 아니니까 할 일이나 제대로 해. 라는 소리까지 듣고도 가만히 있다니 헐이다. 존도 존이지만 셜록 캐붕도 꽤 심하네. 역시 2호 언니의 재해석은 소중하다.
# 102는 셜록이 대학교 시절에는 나름 순-_;진했다는 증거..는 아니겠지; 모팻과 게티스는 대화를 통해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지만 102 작가인 스티브 톰슨과는 캐릭터 성격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지 못한 결과인 듯. 플러스, 톰슨은 설마하니 그 셜록 홈즈가 친구라고는 한 명도 없는 고기능 쏘패일 거라고 생각을 못 했을 지도.
애초에 스티브 톰슨은 어떻게 셜록 작가를 하게 됐을까? 코멘터리나 인터뷰를 보면 항상 모팻과 게티스 둘이서 셜록을 만든 것 같고(발상 자체는 둘이 한 게 맞지만) 톰슨에 대한 얘기는 거의 등장하지를 않으니 좀 이상하다. 뭐랄까 발언권이 없는 것 같아 보임. 203은 내용을 설명하면 안 되니 글타 쳐도 102까지 코멘터리가 없는 건 좀.
딥디 서플 보면 102는 그냥 현대 런던을 보여 주자 + (뿨킹) 오리엔탈리즘 정도의 가벼운 컨셉으로 시작했던 거 같기도 하다. 내가 하나 쓰고 니가 하나 쓰고, 하나가 남네? 그럼 이러저러한 내용으로 다른 작가에게 의뢰하자. 그리하여 톰슨은 가벼운 마음으로 102를 썼으나 본의 아니게(?) 혹평을 받고서 절치부심하여 203을 쓰고 팬들이 오열하고 멘탈이 붕괴하고 텀블러가 무너지고
어쨌거나 한 시리즈에 속한 에피소드이니 아무리 작가가 따로 있다 해도 완전히 독립적인 작업은 불가능할 텐데 어떤 식으로 각본을 쓰는 지 궁금하네. 일단 각 에피의 큰 주제를 정하고 누가 쓸 지 정한 다음 각자 작업, 그 후 서로 돌려 읽으면서 복선이나 에피 사이의 연결점 같은 걸 추가하나?
# 셉과 셜록의 대화를 계속 돌려 보았음. 이상하게 셉 앞에만 서어면 너는 왜 작아지는 셜록? 심지어 두 번 정도 상처 받-_;;은 표정을 보인다. 첫번째는 시계 쳐다보는 훼이크 표정이지만 두번째는 내 눈에도 진짜 그렇게 보임. 그리고 그 표정은 셉이 존에게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니까요. 우린 전부 그걸 싫어했죠" 라고 했을 때 나옴. 다음 대사는 "기숙사 아침 식사 시간에 모이면 이 자식(freak)은 니가 밤에 쎾쓰를 했는지 바로 알 수 있음" 이고 셜록의 답은 "난 그냥 관찰했을 뿐이야" 임. 이 대화에서 떠오른 Po궁예질wer ↓↓
아마 셜록은 기숙사 시절에도 자기가 관찰한 걸 그냥 떠벌렸겠지. 지금은 사람들이 싫어한다는 걸 뻔히 알면서 일부러 그러기도 하고(도노반하고 앤더슨하고 얼레리꼴레리) 존한테 했던 것처럼 처음 만나는 사람을 떠보느라 (존중입니다 취향하시죠) 하는데 그때는 진짜 사생활 침해 그게 뭔가염?'ㅅ' 수준이었던 거시다. 셜록 말마따나 난 그냥 관찰한 사실을 얘기했을 뿐인데, 왜냐면 공통 화제가 있어야 친해진다고 우리 형이 그랬음<< 근데 다들 날 더 싫어하잖아. 왜 아무도 나를 몰라주지. 하고 한 번 크게 삼천만원 적립하고는 난 틀리지 않았음 다 너네가 바보라서 이해를 못 하는 거임. `_' 하고 쏘패를 자처하게 된 거 아닌가.
# 대학교 가서야 저런 일이 터지고 쏘패로서의 정체성-_;을 확립하게 된 건, 어쩌면 셜록의 지능+성격이 범상치 않음을 어릴 때부터 느낀 부모님이 학교를 보내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 초중고 과정을 모두 가정교사에게 교육 받았거나 아니면 마형이 가르쳤을 수도 있겠다. 마형이라면 충분히 그럴 능력이 되심. 마형이 셜록 어릴 때 거의 엄마 노릇을 했다(201)는 얘기도 있었고.
그렇다면 셜록의 마형님에 대한 애증도 이해가 간다. 원래 가족을 특히 형제자매 사이에 뭔가를 가르친다는 거 그건 바로 전쟁 가튼 사랑... 셜록은 셜록 대로 형의 품에서 그만 벗어나고 싶고 마형은 마형 대로 이제 얘도 사회 경험은 해야겠다 싶어 휴전 협상-_; 끝에 대학교에 가긴 갔는데 부모님과 형님이 신경 써 준 보람도 없이 걱정은 현실이 되고 애는 삐뚤어지다 못해 쏘패가 되었... 어멋 눈물이.
오늘의 교훈 : 과보호, 당신의 자녀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 형님은 셜록이 쏘패를 자처하는 상태가 차라리 낫다고 생각했을 지도 모름. 최소한 내 동생이 더 이상 상처는 받지 않을 테니까. 그리고 인간 관계 그까이꺼 별로 중한 것도 아니거든. 그래도 동생은 나랑 좀 다르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었는지 존 왓슨의 등장에 못 미더워하면서도 약간의 희망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말이죠 애초에 셜록 일이라면 우산 들고 불출산 등정하실 형님한테 애를 맡기면 곤란하지 않습니까 셜록 부모님아;; 셜록이 이웃집 사생활을 무슨 동화책 읽듯 줄줄 꿰도 아이고 우리 셜록 잘하네! 이럴 위인 아니요;; 201에서 존나 아련한 표정으로 셜록 녀석이 어릴 때는 해적이 되고 싶어했지...(참 귀여웠는데<<) 이 표정 진짜 게느님은 글도 잘 써 연기도 잘 해 남편 분이 부럽네여-_;
아무리 마횽이라도 셜록이 좀 크고 나서는 나름 사회성을 기르게 하려고 잔소리도 했겠지만 Po역효과wer 때는 이미 늦었다. 어릴 땐 칭찬만 했으면서 요즘 형 왤케 잔소리 쩌름? 나이 먹더니 형도 어쩔 수 없나 보지. 학교에 가겠음. 친구를 사귀면 날 알아줄 거야. 뭐 이런 사고의 프로쎄쓰...? 어떤 의미에서는 참 순진하긴 하다. 그러케 시작한 대학교, 그것도 기숙사 생활은 레알 혼돈의 카오스였겠지 허허껄껄
# 다른 애들은 자기를 괴물 취급하면서 말도 안 걸었을 텐데 셉은 그 와중에 셜록의 쓸모를 발견하고 과제 도와 달라고 징징. 말이라도 걸어 주는 셉은 이러케 셜록의 '친구' 범주에 들어간 거심. 생각해 보면 존을 만나기 전의 셜록에게 친구란... 뭘까. 저따위 셉도 친구 해골 빌리도 친구 심지어 샐리 도노반도 친구. 눈ㅡ물
물론 존을 만나고서는 진짜 친구란 이런 거구나 했겠지. 어메이징이래잖아 어메이징... 그때 셜록의 표정은 완전 나한테 그런 말을 한 건 니가 처음이야<< 였음. 기대는 커녕 '이번에는 또 무슨 소리를 들을까' 싶은 표정이던데 존이 어메이징 하대니까 내가 지금 뭘 잘못 들었나;;;; 하고 동공이 흔들린닼ㅋㅋ.
102에서도 셜록이 과거에 친구라고 생각했던 인간은 셜록의 추리가 싫었다고 트릭이라고 빈정거려서 그 셜록이 "(내가 말을 말자...) 그냥 니 비서한테 물어봤음ㅇㅇ" 하고 마는데 존은 관심을 가지고 다시 물어봐 줌. 셜록도 "너 저 사람 짜증나게 하려고 비서한테 물어봤다고 얘기한 거지" 라는 말에 씩 웃음. 관심 가져 주는 것도 좋은데 지 마음까지 알아주다니 셜록에게 이보다 더 훌륭한청중친구는 없을 것이다 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계쏚.
# 과연 존은 셜록의 이런 과거-_;를 캐치했을까? 아쉽지만 톰슨의 존은 눈치 못 챘을 것 같다. 심지어 친구라고 소개하는 셜록의 말에 (장도 안 보고 내 놋북 맘대로 쓰고 돈도 안 빌려 주는 놈이? 울컼) 같이 일하는 사입니다! 하고 받아치지. 유치하다고 느꼈는지 바로 후회하지만. 에잇 이렇게 셜록을궁예이해하고 나니 역시 102 캐붕의 최대 피해자는 존이라는 결론만 남잖아. 2호 언니 픽이나 계속 물고 빨아야겠다.
달랑 한 페이지 보다가 썼으니까 102 스크랩북 다 보고 나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군. 뭐 그건 그때 가서'_`
# (세바스찬이 셜록한테 쓴 메일을 보고) 그게 그거긴 한데,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게끔 하고 있다 = 난 이 은행의 관리자 직급이다ㅇㅇ 하고 잘난 척한다는 데 포인트가 있는 듯. 셜록 성격에 이런 놈이랑 어케 말을 섞게 됐는지 궁금할 뿐이다. 너 또 이상한 트릭 써서 알았지? HaHaHa 거리는 세바스찬이 암만 짜증 나도 셜록이 자기 추리를 과시하지 않고 그냥 니 비서한테 들음.ㅇㅇ 이라고 하다니 + 쓸데없는 짓 하라고 고용한 거 아니니까 할 일이나 제대로 해. 라는 소리까지 듣고도 가만히 있다니 헐이다. 존도 존이지만 셜록 캐붕도 꽤 심하네. 역시 2호 언니의 재해석은 소중하다.
# 102는 셜록이 대학교 시절에는 나름 순-_;진했다는 증거..는 아니겠지; 모팻과 게티스는 대화를 통해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지만 102 작가인 스티브 톰슨과는 캐릭터 성격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지 못한 결과인 듯. 플러스, 톰슨은 설마하니 그 셜록 홈즈가 친구라고는 한 명도 없는 고기능 쏘패일 거라고 생각을 못 했을 지도.
애초에 스티브 톰슨은 어떻게 셜록 작가를 하게 됐을까? 코멘터리나 인터뷰를 보면 항상 모팻과 게티스 둘이서 셜록을 만든 것 같고(발상 자체는 둘이 한 게 맞지만) 톰슨에 대한 얘기는 거의 등장하지를 않으니 좀 이상하다. 뭐랄까 발언권이 없는 것 같아 보임. 203은 내용을 설명하면 안 되니 글타 쳐도 102까지 코멘터리가 없는 건 좀.
딥디 서플 보면 102는 그냥 현대 런던을 보여 주자 + (뿨킹) 오리엔탈리즘 정도의 가벼운 컨셉으로 시작했던 거 같기도 하다. 내가 하나 쓰고 니가 하나 쓰고, 하나가 남네? 그럼 이러저러한 내용으로 다른 작가에게 의뢰하자. 그리하여 톰슨은 가벼운 마음으로 102를 썼으나 본의 아니게(?) 혹평을 받고서 절치부심하여 203을 쓰고 팬들이 오열하고 멘탈이 붕괴하고 텀블러가 무너지고
어쨌거나 한 시리즈에 속한 에피소드이니 아무리 작가가 따로 있다 해도 완전히 독립적인 작업은 불가능할 텐데 어떤 식으로 각본을 쓰는 지 궁금하네. 일단 각 에피의 큰 주제를 정하고 누가 쓸 지 정한 다음 각자 작업, 그 후 서로 돌려 읽으면서 복선이나 에피 사이의 연결점 같은 걸 추가하나?
# 셉과 셜록의 대화를 계속 돌려 보았음. 이상하게 셉 앞에만 서어면 너는 왜 작아지는 셜록? 심지어 두 번 정도 상처 받-_;;은 표정을 보인다. 첫번째는 시계 쳐다보는 훼이크 표정이지만 두번째는 내 눈에도 진짜 그렇게 보임. 그리고 그 표정은 셉이 존에게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니까요. 우린 전부 그걸 싫어했죠" 라고 했을 때 나옴. 다음 대사는 "기숙사 아침 식사 시간에 모이면 이 자식(freak)은 니가 밤에 쎾쓰를 했는지 바로 알 수 있음" 이고 셜록의 답은 "난 그냥 관찰했을 뿐이야" 임. 이 대화에서 떠오른 Po궁예질wer ↓↓
아마 셜록은 기숙사 시절에도 자기가 관찰한 걸 그냥 떠벌렸겠지. 지금은 사람들이 싫어한다는 걸 뻔히 알면서 일부러 그러기도 하고(도노반하고 앤더슨하고 얼레리꼴레리) 존한테 했던 것처럼 처음 만나는 사람을 떠보느라 (존중입니다 취향하시죠) 하는데 그때는 진짜 사생활 침해 그게 뭔가염?'ㅅ' 수준이었던 거시다. 셜록 말마따나 난 그냥 관찰한 사실을 얘기했을 뿐인데, 왜냐면 공통 화제가 있어야 친해진다고 우리 형이 그랬음<< 근데 다들 날 더 싫어하잖아. 왜 아무도 나를 몰라주지. 하고 한 번 크게 삼천만원 적립하고는 난 틀리지 않았음 다 너네가 바보라서 이해를 못 하는 거임. `_' 하고 쏘패를 자처하게 된 거 아닌가.
# 대학교 가서야 저런 일이 터지고 쏘패로서의 정체성-_;을 확립하게 된 건, 어쩌면 셜록의 지능+성격이 범상치 않음을 어릴 때부터 느낀 부모님이 학교를 보내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 초중고 과정을 모두 가정교사에게 교육 받았거나 아니면 마형이 가르쳤을 수도 있겠다. 마형이라면 충분히 그럴 능력이 되심. 마형이 셜록 어릴 때 거의 엄마 노릇을 했다(201)는 얘기도 있었고.
그렇다면 셜록의 마형님에 대한 애증도 이해가 간다. 원래 가족을 특히 형제자매 사이에 뭔가를 가르친다는 거 그건 바로 전쟁 가튼 사랑... 셜록은 셜록 대로 형의 품에서 그만 벗어나고 싶고 마형은 마형 대로 이제 얘도 사회 경험은 해야겠다 싶어 휴전 협상-_; 끝에 대학교에 가긴 갔는데 부모님과 형님이 신경 써 준 보람도 없이 걱정은 현실이 되고 애는 삐뚤어지다 못해 쏘패가 되었... 어멋 눈물이.
오늘의 교훈 : 과보호, 당신의 자녀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 형님은 셜록이 쏘패를 자처하는 상태가 차라리 낫다고 생각했을 지도 모름. 최소한 내 동생이 더 이상 상처는 받지 않을 테니까. 그리고 인간 관계 그까이꺼 별로 중한 것도 아니거든. 그래도 동생은 나랑 좀 다르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었는지 존 왓슨의 등장에 못 미더워하면서도 약간의 희망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말이죠 애초에 셜록 일이라면 우산 들고 불출산 등정하실 형님한테 애를 맡기면 곤란하지 않습니까 셜록 부모님아;; 셜록이 이웃집 사생활을 무슨 동화책 읽듯 줄줄 꿰도 아이고 우리 셜록 잘하네! 이럴 위인 아니요;; 201에서 존나 아련한 표정으로 셜록 녀석이 어릴 때는 해적이 되고 싶어했지...(참 귀여웠는데<<) 이 표정 진짜 게느님은 글도 잘 써 연기도 잘 해 남편 분이 부럽네여-_;
아무리 마횽이라도 셜록이 좀 크고 나서는 나름 사회성을 기르게 하려고 잔소리도 했겠지만 Po역효과wer 때는 이미 늦었다. 어릴 땐 칭찬만 했으면서 요즘 형 왤케 잔소리 쩌름? 나이 먹더니 형도 어쩔 수 없나 보지. 학교에 가겠음. 친구를 사귀면 날 알아줄 거야. 뭐 이런 사고의 프로쎄쓰...? 어떤 의미에서는 참 순진하긴 하다. 그러케 시작한 대학교, 그것도 기숙사 생활은 레알 혼돈의 카오스였겠지 허허껄껄
# 다른 애들은 자기를 괴물 취급하면서 말도 안 걸었을 텐데 셉은 그 와중에 셜록의 쓸모를 발견하고 과제 도와 달라고 징징. 말이라도 걸어 주는 셉은 이러케 셜록의 '친구' 범주에 들어간 거심. 생각해 보면 존을 만나기 전의 셜록에게 친구란... 뭘까. 저따위 셉도 친구 해골 빌리도 친구 심지어 샐리 도노반도 친구. 눈ㅡ물
물론 존을 만나고서는 진짜 친구란 이런 거구나 했겠지. 어메이징이래잖아 어메이징... 그때 셜록의 표정은 완전 나한테 그런 말을 한 건 니가 처음이야<< 였음. 기대는 커녕 '이번에는 또 무슨 소리를 들을까' 싶은 표정이던데 존이 어메이징 하대니까 내가 지금 뭘 잘못 들었나;;;; 하고 동공이 흔들린닼ㅋㅋ.
102에서도 셜록이 과거에 친구라고 생각했던 인간은 셜록의 추리가 싫었다고 트릭이라고 빈정거려서 그 셜록이 "(내가 말을 말자...) 그냥 니 비서한테 물어봤음ㅇㅇ" 하고 마는데 존은 관심을 가지고 다시 물어봐 줌. 셜록도 "너 저 사람 짜증나게 하려고 비서한테 물어봤다고 얘기한 거지" 라는 말에 씩 웃음. 관심 가져 주는 것도 좋은데 지 마음까지 알아주다니 셜록에게 이보다 더 훌륭한
# 과연 존은 셜록의 이런 과거-_;를 캐치했을까? 아쉽지만 톰슨의 존은 눈치 못 챘을 것 같다. 심지어 친구라고 소개하는 셜록의 말에 (장도 안 보고 내 놋북 맘대로 쓰고 돈도 안 빌려 주는 놈이? 울컼) 같이 일하는 사입니다! 하고 받아치지. 유치하다고 느꼈는지 바로 후회하지만. 에잇 이렇게 셜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