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 먹다 보니까 스티브한테 라면 먹고 가실래요? 하는 럼로우가 보고 싶어졌다 럼로우라고 매번 스테이크만 구울 순 없잖아요(?

윈솔 이후에 스티브가 버키부터 찾아 놓고 그 다음 럼로우의 행방을 쫓는 거 보고 싶다 딱히 테러리스트 조직 꾸리지도 않고 혼자 용병이나 하고 있던 걸로... 차근차근 뒤를 밟다가 최근 은신처 앞에서 럼로우랑 맞닥뜨리는 스티브 럼로우는 딱히 놀라지도 않고 “라면 먹고 가실래요” 했으면

스티브도 럼로우가 너무 덤덤하니까 “라면이... 뭔가?” 해버리고ㅋㅋ 하고 싶은 말 쏟아내고 싶었던 감정들 다 날아가버림ㅋㅋㅋ 그렇게 럼로우 은신처에 들어가서 라면을 먹고 떡도 먹었다고 한다

럼로우 화상으로 통각뿐 아니라 미각도 상실해서 요리도 안 하고 대충 먹고 사는 거... 앗 럼로우가 다음날 아침 스티브한테 불닭볶음면 해줬으면 좋겠다 스티브 매워서 죽으려고 하는데(“자네 여기에 뭘 넣은 건가?!”) “이게 매워요? 먹을 만한데” 하면서 소소하게 복수를 즐기는 럼로우

통각 잃은 럼로우면 역시 다마를 뺄 수 없다 아싸리 모든 감각이 둔해져서 잘 느끼려고 박았으면 좋겠다 라면 먹고 함뜨 하려는데 럼로우가 자기 거 꺼내서 슥슥 세우면서 “당신한테 쓰려고 한 건 아닌데 이렇게 됐네요” 해갖고 스티브가 무슨 소리지 하고 자세히 보니 아몬드 빼빼로




# 때르메스로 난생 처음 때를 밀고 보들보들함에 감탄하다가 ㅈㅇ 하는 스티브
이불 커버 모달로 바꾸고 폭 감겨 자는 스티브
두 개를 조합해서 맨살에 닿는 감촉이 좋아 다 벗고 자게 된 스티브... 왼들이 좋아합니다




# 노총각 체육 교사 럼로우와 미술 교생 스티브가 눈 맞는 얘기가 보고 싶다 같은 과목도 아닌데 스티브가 유일한 남자 교생이라 체육 행사 준비하는 럼로우를 돕다가 친해지는 걸로

럼저씨 맨날 깜장 추리닝에 호루라기 메고 다니것지 스티브는 교생이라고 머리 잘 넘겨서 단정하게 셔츠에 슬랙스 입고 다니고 빈 교실에서 럼로우 기다리다가 심심하니까 팔 걷고 분필로 칠판 가득 럼로우 그리는 스티브... 럼로우 뒷문으로 들어오려다가 그거 보고 심쿵 했으면 좋겠네

역시 학교하면 체육관 떡이 아닐까 수업 뒷정리하는 럼로우 돕는다고 갔다가 매트 위에서 떡이나 쳤으면 좋겠다 아니면 뜀틀에 스티브 엎어 놓고 뒤에서 박았으면 좋겠다 소리 새어 나갈까봐 스티브 양 손으로 입 틀어막고... 야자 시간에 불 다 꺼진 체육관에서 둘이 뒹굴어라

스티브 교생 일지 써야 되는데 럼로우 도운 얘기가 매일 같이 써있어서 나중에 검사하는 겨스님 ? 될 거 같다 같은 학교 배정 받은 동기 교생들이 스티브 노리는데 스티브 교생들끼리 회식할 때 술 마시고 사실 체육샘 좋아한다고 해버려서 난리남

나중에 둘이 같은 사립 학교 지원해서 같이 다녔으면 좋겠다 비 와서 수업 못 할 때 학생들이 쌤쌤 스티브쌤하고 만난 얘기 해주세여 하면 나 있던 학교에 교생 실습 와서 만났지 해서 소문 다 퍼짐 헐 럼쌤 도둑놈; 부터 완전 로맨틱♥ 까지 반응 막 갈리고




# 알티로 임무 중 럼팁 보고파
"여기서 세우다니, 양심도 없어요?"
"자네가 할 소리는 아닌 거 같은데"

급하게 바지만 내리고 프롵 하는 거... 럼로우는 뒤로 두 손 받치고 기대 있고 스티브가 잡고 비볐으면 좋겠다 이마는 럼로우 쇄골께에 묻고 얼굴 절대 보여 주지 않음 럼로우는 무심한 표정으로 담배 물고 있다가 스티브가 다 끝나고 숨 고를 때 담배 던지고 목덜미에 쪽 한 번 해줘라




# 럼로우한테 들키는 스티브... 럼로우가 장기 임무를 위해 떠났다고 하자 왜 스티브는 안 갔는지 모름 임신했나 보지< 둘은 같이 산 지 1년이 넘었고 매일 밤을 불태우던 사이였지만 스티브는 대수롭지 않게 뭐 혼자 살던 때로 돌아가는 것뿐이지... 음 요리와 청소와 빨래... 귀찮긴 하군 생각한다

그러나 문제는 따로 있었음 다시 불면증이 시작된 것이다 럼로우와 살을 맞대고 잘 때는 쉽게 잠들 수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혼자 침대에 누워 눈을 감으니 잠이 오지 않는 것임 그 상태로 하루가 지나고 사흘 일주일 2주가 지나자 스티브는 더는 견딜 수가 없었음

좋은 것은 있다가 없어졌을 때야 그 진가를 알게 되는 법, 스티브는 럼로우가 있었을 때와 최대한 비슷한 느낌을 내기 위해 옷장을 뒤짐 다행히 럼로우가 늘 입는 검은색 쉴드 반팔티가 하나 있었다 제일 오래된 옷이라 두고 간 것 같지만 그 덕에 럼로우의 체취도 남아 있었음

럼로우의 체취를 맡는 것만으로도 곤두섰던 신경이 스르르 풀리는 걸 느끼면서 스티브는 이거면 잘 수 있겠다 생각함 무슨 파블로프의 개인가 싶었지만 2주나 못 잤으니 그런 걸 따질 처지가 아니었다 내친 김에 럼로우의 베개에 티셔츠를 씌워 끌어안고 침대에 털썩 누웠고 스르르

...잠이 들 줄 알았는데 럼로우의 체취가 너무 좋았던 나머지 그만 기발해 버림... 스티브는 자신의 주니어에게 진심이냐고 묻고 싶어졌음 럼로우가 알았다면 천년의 놀림감이 됐겠지, 생각하면서 고민하던 스티브는 반쯤 선 주니어를 향해 손을 가져감 어차피 지금은 나 혼자 있으니까 뭐 어때

이건 다 럼로우가 없기 때문이다 없는 사람이 잘못한 것이다(? 라면서 손을 놀림 오랜만의 수음은 기다렸던 잠만큼이나 달콤했고 스티브는 눈을 감고 코를 베개에 박은 채 열중함 언젠가의 섹스 후에 둘이 같이 씻다가 럼로우가 자신을 뒤에서 끌어안고 만져 줬던 일을 떠올리자

감은 눈 안에서 스티브의 손이 럼로우의 것으로 바뀌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음 럼로우는 스티브의 귓불을 깨물며 나직하게 스티브의 이름을 불렀고 스티브는 허리 뒤가 찌르르 울리는 것을 느끼며 럼로우의 거친 손바닥에, 아니 자신의 손바닥에 파정함
"읏...!"

이게 뭐람. 미끈한 액체로 뒤덮힌 손을 바라보며 자괴감에 휩싸인 것도 잠시, 스티브는 이내 결심을 한다 잠은 이미 애저녁에 멀리 달아난지 오래였고 유혹은 너무나 가까이 있었음 바지와 드로즈를 벗고(왼팔로만 하느라 힘들었다) 오른손을 뒤로 가져가 구멍 주위를 맴돌기 시작함

"앗, 으으응, 럼, 로우..."
어느새 스티브는 베개를 깔고 엎드려 엉덩이를 높이 쳐든 자세로 자기 뒤를 쑤셔 박게 되었음 앞은 베개에 끊임없이 비벼대고 뒤에는 손가락이 세 개나 들어가 있었지만 럼로우의 물건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고 좀처럼 만족스럽지 않아 애가 탄 스티브는 점점 더 크게 신음함

"럼로우, 빨리, 앗 아앙 럼로우...!"
"네"
"..."
"..."
"어 언제부터" 
"럼로우, 부터요"
아무리 그 스티브 로저스라지만 몇 번째 럼로우...? 라고 되물을 용기는 차마 생기지 않았다 

"뭐므머뭔가 두 달 뒤에 오기로 했으면서!"
럼로우는 지금 그게 문젭니까? 하더니 침대를 향해 척척 걸어오며 한 걸음에 옷가지 하나씩 벗어제꼈고 스티브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 기세에 눌려 침대 위에서 뒷걸음질침 

"왜 도망가요, 그렇게 바라던 게 여기 있는데"
드로즈만 남은 차림의 럼로우는 스티브의 못된 오른손을 들어 자기 앞에 가져다 댔음 스티브에게는 다행히 럼로우의 것도 서 있었고 뜨끈하고 묵직한 감촉에 스티브는 자기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킴

"제가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습니까?"
럼로우는 얄밉게도 빙글빙글 웃으며 스티브가 대답하기 전까지는 꼼짝도 하지 않겠다는 듯 팔짱을 턱 꼈다 스티브가 눈을 질끈 감고 기어들어 가는 소리로 간신히 넣어주ㅓ... 라고 했지만 럼로우는 여전히 그 자세로 버티고 있을 뿐이었음

안달이 난 건 내 쪽이라 이거지. 울화가 치밀었지만 당장 급한 것부터 해결해야 했고 스티브는 몸을 돌려 엉덩이를 잡아 벌리고는 말함
"자네 걸 여기에... 넣어줘"
"..."

그래도 반응이 없자 스티브는 이번에야말로 화를 내기 위해 몸을 다시 돌리려 했지만 갑자기 뒤에서 끌어안는 럼로우 때문에 멈칫함
"당신은 진짜 사람 놀라게 하는 데 뭐 있어요"
"...놀라기로 따지면 내가 더 놀랐는데"
"하하"




# 건조하게 섹스하는 럼팁도 가끔은 보고 싶다 지퍼만 내려서 꺼낸 걸 스티브가 앞에 무릎 꿇고서 빨았으면 좋겠네 손으로는 자기 거 세우면서... 럼로우 사정하는 것과 동시에 스티브도 움찔 떨면서 가버림 잠깐 숨 고른 다음에 우물거리다 남은 ㅈㅇ 퉤 뱉어라

“이왕이면 다 삼켜 주시지”
“맛이 별로야”
“다른 사람에 비해서요? 아니면 원래 그런가?”
스티브가 인상 쓰면서 올려다보면 큭큭 웃으면서 손 내미는 럼로우




# 럼팁특: 임신튀는 럼로우가 하고 애놓튀는 스티브가 한다




# 알티로 훈련 중에 럼팁
럼: 캡, 저는 강아지상 같습니까 아님 고양이상 같습니까
스: 그런 건 왜 묻나
럼: 왜긴요^^
스: 흠... 자네는
럼: (기대
스: 얼차려 받을 상이지^^
럼:




# 하이드라 럼팁으로 앵슷도 보고 싶다 념념(탐라의여러분:또혼자뭘드세요;

하이드라팁이 럼로우를 갈구하게 됐지만 럼로우는 자기가 좋아했던 건 꺾을 수 없을 것 같았던 그 스티브 로저스라는 걸 깨닫는 거요 엇갈리는 럼팁 넘 맛있는데 쩝쩝

약간 둘 다 돌아갈 수 없는 과거의 사람을 쫓게 되는 그런 거... 눈 앞에 있는 상대에게서 과거의 그림자만 찾게 되는 거요




# 잠이 안 온다 원래 베타였던 스티브 같은 베타인 럼로우랑 몸 섞는 관계였다가 하이드라팁 되면서 오메가 됐는데 여전히 럼로우 찾는 게 보고 싶다 물론 만족이 안 되니까 다른 알파들이랑 뒹굴다가 럼로우 부름

럼로우 아래에서 느껴질 리 없는 만족감을 쫓아 애타게 허리 흔드는 스티브

다른 알파들하고 뒹굴 때 옆에 럼로우가 보고 있도록 시켰으면 좋겠다 휴 나의 빻 취 하이드라팁 갈 때마다 럼로우 이름 부르면서 시선 마주치고 싶어해서 눈도 못 돌리는 럼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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