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erlockology.tumblr.com/post/33959959891/casebook-review
리뷰에 따르면 책의 비하인드 씬 섹션에 베네딕/ 마틴/ 앤드류의 인터뷰 및 갓티스/ 모팻의 인터뷰가 실려 있고 원작이 드라마의 어디에 반영되었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고 함. 톰슨이 쓴 102와 203만 빼고. 왜죠...
스크랩 북 섹션에 셜록의 글씨(폰트)가 동글동글 읽기 쉽게 써 있고 존 글씨는 약간 흘려 써 있다는 게 좀 웃김. 베네딕 난 너의 악필에 대해 익히 보고 들어 알고 있숴. 라이헨바흐 섹션에 이르면 존과 셜록의 메모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는 문장이 슴가를 찌른다. 엉어어엉유ㅠ
근데 이 리뷰 참, 스포는 최대한 돌려 말하면서 팬이 할 수 있는 온갖 찬사는 다 집어넣었구만. 대충 훑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단어 하나 하나에 빠심이 깃들어 있다는 느낌^^! ㅋㅋㅋ 케이스북하고 13년 달력이 같이 배송 중인데 와도 걱정이다 어떠케 다 읽지? 킨들 버전은 안 나올 것 같고 나와도 UK 버전이라서 아이피를 우회해야 할 거고. 그래도 나왔으면 좋겠드... 왜 난 지금 안 놀음요? 흑흑
http://holmmes.tumblr.com/post/34241523090/facts-about-sherlock-holmes-we-didnt-know-before
# 셜록의 생일은 1981년 1월 6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영어라서 읽기 귀찮니즘...을 한큐에 날려준 고마운 첫 문장임 아니 작가 양반 이 이게 무슨 소리요 셜록이 80년대 생이라니!!!!!! 이로써 나에게 셜록은 빼도 박도 못할 초딩이 되었... 지금 머리를 급 때리는 소리가 났는데 그럼 설마 존은 79년 생이냨ㅋㅋㅋㅋㅋㅋ?????? 아 안돼...ㅋ....... 제발......... 셜록은 이제 돌이킬 수 없게 됐으니 존만이라도 제발... 쇼크 상태에 빠진 내 뇌는 담요를 요구하면서 현실을 부정하고 이씀 비석에 써있다는 생년월일을 본 존이 헐 셜록 너 나한테 맞먹고 싶어서 나이 구라쳤냐며 망연해 하는 모습 같은 것도 막 떠올라... 아브갓블랭킷
# 셜록은 존의 넥타이를 강렬한 색 순으로 정리함
ㅋ...????? 설마 셜록의 양말 정리도 이런 식인가
# 101에서 존을 시켜 살인자에게 문자를 보내도록 한 걸 두고 셜록 왈, 그게 바로 내가 널 좋아한다는 뜻이라며 다른 사람이었다면 절대 안 시켰다며... 그_쏘패가_사랑하는_법.text
# 셜록은 화장실에 개 털을 알파벳 순으로 보관함
개의 종류를 알파벳 순으로 뒀다는 거겠지?
# 세바스찬은 대학교 때도 셜록에게 과제를 도와 달라고 징징징... 셜록은 세바스찬이 보낸 이메일을 보고 전혀 안 변했다고 말함.
셜록에게 접근해서 도와 달라고 한 게 셉뿐이었나 부다. 다른 학생들은 그냥 괴물 보듯 하는데 셉만은 과제 앞에 자존심 그런 거 없고 도와줘 징징. 천재에겐 관중이 필요한 법이니 셜록에겐 그나마 친구 같은 느낌이었을 지도? 왜 생각할수록 셜록의 학창 시절은 짠내가 나지
# 셜록은 디목 경감(의 사진?) 위에 안경과 콧수염을 그렸으며 둔한Dim 경감이라는 애칭-_;으로 부름
야.ㅋㅋㅋㅋㅋㅋㅋㅋ
# 셜록은 책에서 계속 존의 문법을 비판하는데 한 번은 존에게 두 번 다시 한 문장에 그렇게 많은 인용구를 쓰면 221B의 자물쇠를 바꿔버리겠다고 협박했음.
야222222222ㅋㅋㅋㅋㅋㅋㅋ
# 존과 사라의 서커스 데이트를 두고 셜록은 '사상. 최고의. 데이트' 라고 함. 트램 철돈지 터널인지의 데이트는 '두번째. 최고의. 데이트' 라고... 야3333333333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릴 때 자기 밥을 마횽한테 던지곤 함
마횽 그걸 어떻게 참았... 내 동생이 그랬다면 거꾸로 매달아서 볼기짝을... 보살이 따로 있었구만
# 저 언니는 존이 셜록에게 너 진짜 나쁜 놈임 이라고 했을 때 셜록이 패닉했다는데.. 헐너진짜내가나쁜놈이라고생각하냐난그냥내감정을접하는게어려울뿐임니가도와주면나도변할수있거든?! 이랬다는데. 믿기지 않는 말이다. 맨 마지막 문장은 존이 덧붙인 것 같을 정도... 셜록이 진짜 저런 말을 했다니 으아니 우리 쏘패가 바뀌었어요
# 우유가 항상 부족한 이유: 셜록이 박테리아 배양에 우유를 쓰기 때문
# 해골 친구의 이름은 빌리
팬덤에선 해골의 이름으로 요릭을 밀었던 걸로 아는데 박살났네영... 잠깐 빌리라면 베이커가 유격대 소년 이름 아니던가? 아 걘 위긴스... 얘는 시종이라고 해야 하나 (왓슨이 없을 때) 홈즈의 외로움을 덜어주는 고마운 소년(왓슨의 표현임;;)이었음. 그러고 보니 생각났다, 101에서 레스토랑 종업원 이름이 빌리인 것도 여기서 나왔댔지. 공포의 계곡에도 빌리라는 소년이 나오는데 시공판 전집에선 이 둘이 다른 사람이라고 함. 이유는 안 써있지만 뻔함 두 사건의 연도는 꽤 차이나는데 빌리는 계속 소년이니까...겠지. 단순히 코난 도일의 설정 구멍일 테지만 진지하게 받으면 무서운 거시다 홈즈의 소년 취향이란 허허 먼산.
# 존이 블로그에 수영장 일을 올린 후 셜록은 넌 방금 니 인생에서 젤 좋았던 밤에 대해 쓴 거야. 너도 알겠지만. 이라고 했고 존은 ㅇㅇ 나도 앎. 이라고 대답함.
아오 이 바퀴벌레 한 쌍 가트닠ㅋㅋㅋㅋㅋㅋㅋㅋ BAMF! 존을 좋아하는 나는 지금 입이 귀 밑에 걸렸다고 한다
# 셜록은 여성 잡지 읽는 걸 좋아함... 머 머라구
온갖 종류의 인생사가 여성 잡지의 개인 기고란에 있다며... 머 머라구2222
근데 왜 스캔들엔 까막눈이냐. 안 중요함 삭제^^! 했나...
# 셜록은 시골을 싫어함. 온통 초록초록에, 소도 있었고, 느릿하고...
근데 왜 과거 시제니태어난 곳이 시골인가 아마 바스커빌 스크랩에 쓴 메모인 듯
# 존에게 팬 사이트(텀블러)가 있음. 이름은 왓슨의 처자들(..)
이거 누가 벌써 만들었다는 데 백 원을 걸겠닼ㅋㅋㅋㅋㅋㅋ
http://welovejohnwatson.tumblr.com 역시 있었음. 사흘 전에 만들었다고 함. 언니 사랑해여ㅋㅋㅋ
# 셜록처럼 마음의 궁전을 쓰는 대신 존은 기억의 별장을 만들까 고민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지마 해지 말라곸ㅋㅋㅋㅋ
아 잠깐 전에 봤던 팬앝 그게 이거였구나 ㅋㅋㅋㅋㅋㅋ 오마이 궁전이나 방갈로나기세나 국작이나
# 모리아티/리차드 브룩의 키는 5피트 10인치
아마 앤드류 스캇의 실제 키겠지...?
# 모리아티는 1976년 생. 셜록보다 5살 많음.
아니 모리 생년은 나오는데 시방 존 생년이 없다 이건가여 작가 저랑 다툼을 해보실래여
# 이력서에 따르면 리차드 브룩은 BBC1의 의학 드라마에 의사로 나왔고 드라마 스턴트 학원에서 여러 과목의 중급 과정을 수료(격투 스턴트, 승마, 워크샵 리더?, 군무, 스키, 테니스, 스쿠버 다이빙, 컴퓨터)
흠... 어쩐지 리차드 브룩의 이력이 죄다 사실일 것 같다는 섬찟한 느낌이 든다... 전에 썼나 안 썼나, 자기 감정도 모르고 남의 감정도 몰라서 서툰 셜록과 달리, 그 대척점에 있는 모리아티는 자기 감정은 몰라도 남의 감정은 잘 파악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 조종하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싸패 특징이 그렇담서 감정을 못 느껴서 남이 하는 걸 보고 그대로 따라 한다며. 연기한다며... 처음엔 순수하게 싸패를 극복하고 잘 살아 보고자 해서 연기를 시작했던 걸 지도 모르겠지만, 왠지 아닐 것 같다. 감정을 연구하고 연기해서, 1차적으로는 일반인 사이에 묻혀 범죄를 저지르고 2차적으로는 남의 감정까지 무기로 삼으려고 했던 것 같다. 격투는 덤.
스캇의 모리아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1위로 드는 이유가 '너무 드라마퀸이라서' 던데 저 이력이 사실이라면 그 과장된 말투와 행동이 전부 설명될 듯. 칼 파워스 사건 때 모리아티라는 이름을 찾을 수 없었던 것도 그게 본명이 아니라서가 아닐...
까지 생각하다가 리치 브룩이란 이름 자체가 라이헨바흐의 영어 버전이라는 걸 떠올림. 너무 나갔나-.- 쩝.
# 존은 다음 글로 이 책을 마친다:
병원으로 돌아갔을 때, 셜록은 옥상 위에 있었다. 옥상 끝에 서 있었다. 나에게 전화를 해서, 자기가 가짜였다고 납득시키려고 했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 대해 말한 것이 전부 사실이라고. 나는 그 말을 믿지 않으려고 했다. 앞으로도 믿지 않을 것이다. 셜록은 그런 말을 하도록 강요받았던 것뿐이다.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셜록은 뛰어내렸다.
셜록에게 너무도 많은 신세를 졌다. 난 그가 필요했다.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셜록은 이제 없다.
셜록이 나에게 사람을 영웅으로 만들지 말라고 했던 적이 있었다. 영웅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있다 해도 자기는 영웅이 아니라고.
셜록의 말로 증명된다. 셜록도 모든 일에 항상 옳지는 않았다.
------------------------------------------------------------
뿜으면서 보기 시작했던 글인데 마지막에 함정이 있었어 이런 컨셉이었냐 비비씨발아ㅠㅠㅠㅜㅠㅠㅜㅠㅠㅠㅠ 암;아럼;ㄴ아러 ;ㅏ얼 .,ㅓㅜㅜㅜㅜㅜㅜㅜ 어머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
덧: 맆 언니의 '케이스북 쓰는 존(과 셜록)'
http://reapersun.tumblr.com/post/34469947379/john-and-sherlock-make-the-casebook
아 정화된다...ㅜㅜ
리뷰에 따르면 책의 비하인드 씬 섹션에 베네딕/ 마틴/ 앤드류의 인터뷰 및 갓티스/ 모팻의 인터뷰가 실려 있고 원작이 드라마의 어디에 반영되었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고 함. 톰슨이 쓴 102와 203만 빼고. 왜죠...
스크랩 북 섹션에 셜록의 글씨(폰트)가 동글동글 읽기 쉽게 써 있고 존 글씨는 약간 흘려 써 있다는 게 좀 웃김. 베네딕 난 너의 악필에 대해 익히 보고 들어 알고 있숴. 라이헨바흐 섹션에 이르면 존과 셜록의 메모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는 문장이 슴가를 찌른다. 엉어어엉유ㅠ
근데 이 리뷰 참, 스포는 최대한 돌려 말하면서 팬이 할 수 있는 온갖 찬사는 다 집어넣었구만. 대충 훑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단어 하나 하나에 빠심이 깃들어 있다는 느낌^^! ㅋㅋㅋ 케이스북하고 13년 달력이 같이 배송 중인데 와도 걱정이다 어떠케 다 읽지? 킨들 버전은 안 나올 것 같고 나와도 UK 버전이라서 아이피를 우회해야 할 거고. 그래도 나왔으면 좋겠드... 왜 난 지금 안 놀음요? 흑흑
http://holmmes.tumblr.com/post/34241523090/facts-about-sherlock-holmes-we-didnt-know-before
# 셜록의 생일은 1981년 1월 6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영어라서 읽기 귀찮니즘...을 한큐에 날려준 고마운 첫 문장임 아니 작가 양반 이 이게 무슨 소리요 셜록이 80년대 생이라니!!!!!! 이로써 나에게 셜록은 빼도 박도 못할 초딩이 되었... 지금 머리를 급 때리는 소리가 났는데 그럼 설마 존은 79년 생이냨ㅋㅋㅋㅋㅋㅋ?????? 아 안돼...ㅋ....... 제발......... 셜록은 이제 돌이킬 수 없게 됐으니 존만이라도 제발... 쇼크 상태에 빠진 내 뇌는 담요를 요구하면서 현실을 부정하고 이씀 비석에 써있다는 생년월일을 본 존이 헐 셜록 너 나한테 맞먹고 싶어서 나이 구라쳤냐며 망연해 하는 모습 같은 것도 막 떠올라... 아브갓블랭킷
# 셜록은 존의 넥타이를 강렬한 색 순으로 정리함
ㅋ...????? 설마 셜록의 양말 정리도 이런 식인가
# 101에서 존을 시켜 살인자에게 문자를 보내도록 한 걸 두고 셜록 왈, 그게 바로 내가 널 좋아한다는 뜻이라며 다른 사람이었다면 절대 안 시켰다며... 그_쏘패가_사랑하는_법.text
# 셜록은 화장실에 개 털을 알파벳 순으로 보관함
개의 종류를 알파벳 순으로 뒀다는 거겠지?
# 세바스찬은 대학교 때도 셜록에게 과제를 도와 달라고 징징징... 셜록은 세바스찬이 보낸 이메일을 보고 전혀 안 변했다고 말함.
셜록에게 접근해서 도와 달라고 한 게 셉뿐이었나 부다. 다른 학생들은 그냥 괴물 보듯 하는데 셉만은 과제 앞에 자존심 그런 거 없고 도와줘 징징. 천재에겐 관중이 필요한 법이니 셜록에겐 그나마 친구 같은 느낌이었을 지도? 왜 생각할수록 셜록의 학창 시절은 짠내가 나지
# 셜록은 디목 경감(의 사진?) 위에 안경과 콧수염을 그렸으며 둔한Dim 경감이라는 애칭-_;으로 부름
야.ㅋㅋㅋㅋㅋㅋㅋㅋ
# 셜록은 책에서 계속 존의 문법을 비판하는데 한 번은 존에게 두 번 다시 한 문장에 그렇게 많은 인용구를 쓰면 221B의 자물쇠를 바꿔버리겠다고 협박했음.
야222222222ㅋㅋㅋㅋㅋㅋㅋ
# 존과 사라의 서커스 데이트를 두고 셜록은 '사상. 최고의. 데이트' 라고 함. 트램 철돈지 터널인지의 데이트는 '두번째. 최고의. 데이트' 라고... 야3333333333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릴 때 자기 밥을 마횽한테 던지곤 함
마횽 그걸 어떻게 참았... 내 동생이 그랬다면 거꾸로 매달아서 볼기짝을... 보살이 따로 있었구만
# 저 언니는 존이 셜록에게 너 진짜 나쁜 놈임 이라고 했을 때 셜록이 패닉했다는데.. 헐너진짜내가나쁜놈이라고생각하냐난그냥내감정을접하는게어려울뿐임니가도와주면나도변할수있거든?! 이랬다는데. 믿기지 않는 말이다. 맨 마지막 문장은 존이 덧붙인 것 같을 정도... 셜록이 진짜 저런 말을 했다니 으아니 우리 쏘패가 바뀌었어요
# 우유가 항상 부족한 이유: 셜록이 박테리아 배양에 우유를 쓰기 때문
# 해골 친구의 이름은 빌리
팬덤에선 해골의 이름으로 요릭을 밀었던 걸로 아는데 박살났네영... 잠깐 빌리라면 베이커가 유격대 소년 이름 아니던가? 아 걘 위긴스... 얘는 시종이라고 해야 하나 (왓슨이 없을 때) 홈즈의 외로움을 덜어주는 고마운 소년(왓슨의 표현임;;)이었음. 그러고 보니 생각났다, 101에서 레스토랑 종업원 이름이 빌리인 것도 여기서 나왔댔지. 공포의 계곡에도 빌리라는 소년이 나오는데 시공판 전집에선 이 둘이 다른 사람이라고 함. 이유는 안 써있지만 뻔함 두 사건의 연도는 꽤 차이나는데 빌리는 계속 소년이니까...겠지. 단순히 코난 도일의 설정 구멍일 테지만 진지하게 받으면 무서운 거시다 홈즈의 소년 취향이란 허허 먼산.
# 존이 블로그에 수영장 일을 올린 후 셜록은 넌 방금 니 인생에서 젤 좋았던 밤에 대해 쓴 거야. 너도 알겠지만. 이라고 했고 존은 ㅇㅇ 나도 앎. 이라고 대답함.
아오 이 바퀴벌레 한 쌍 가트닠ㅋㅋㅋㅋㅋㅋㅋㅋ BAMF! 존을 좋아하는 나는 지금 입이 귀 밑에 걸렸다고 한다
# 셜록은 여성 잡지 읽는 걸 좋아함... 머 머라구
온갖 종류의 인생사가 여성 잡지의 개인 기고란에 있다며... 머 머라구2222
근데 왜 스캔들엔 까막눈이냐. 안 중요함 삭제^^! 했나...
# 셜록은 시골을 싫어함. 온통 초록초록에, 소도 있었고, 느릿하고...
근데 왜 과거 시제니
# 존에게 팬 사이트(텀블러)가 있음. 이름은 왓슨의 처자들(..)
이거 누가 벌써 만들었다는 데 백 원을 걸겠닼ㅋㅋㅋㅋㅋㅋ
http://welovejohnwatson.tumblr.com 역시 있었음. 사흘 전에 만들었다고 함. 언니 사랑해여ㅋㅋㅋ
# 셜록처럼 마음의 궁전을 쓰는 대신 존은 기억의 별장을 만들까 고민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지마 해지 말라곸ㅋㅋㅋㅋ
아 잠깐 전에 봤던 팬앝 그게 이거였구나 ㅋㅋㅋㅋㅋㅋ 오마이 궁전이나 방갈로나
# 모리아티/리차드 브룩의 키는 5피트 10인치
아마 앤드류 스캇의 실제 키겠지...?
# 모리아티는 1976년 생. 셜록보다 5살 많음.
아니 모리 생년은 나오는데 시방 존 생년이 없다 이건가여 작가 저랑 다툼을 해보실래여
# 이력서에 따르면 리차드 브룩은 BBC1의 의학 드라마에 의사로 나왔고 드라마 스턴트 학원에서 여러 과목의 중급 과정을 수료(격투 스턴트, 승마, 워크샵 리더?, 군무, 스키, 테니스, 스쿠버 다이빙, 컴퓨터)
흠... 어쩐지 리차드 브룩의 이력이 죄다 사실일 것 같다는 섬찟한 느낌이 든다... 전에 썼나 안 썼나, 자기 감정도 모르고 남의 감정도 몰라서 서툰 셜록과 달리, 그 대척점에 있는 모리아티는 자기 감정은 몰라도 남의 감정은 잘 파악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 조종하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싸패 특징이 그렇담서 감정을 못 느껴서 남이 하는 걸 보고 그대로 따라 한다며. 연기한다며... 처음엔 순수하게 싸패를 극복하고 잘 살아 보고자 해서 연기를 시작했던 걸 지도 모르겠지만, 왠지 아닐 것 같다. 감정을 연구하고 연기해서, 1차적으로는 일반인 사이에 묻혀 범죄를 저지르고 2차적으로는 남의 감정까지 무기로 삼으려고 했던 것 같다. 격투는 덤.
스캇의 모리아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1위로 드는 이유가 '너무 드라마퀸이라서' 던데 저 이력이 사실이라면 그 과장된 말투와 행동이 전부 설명될 듯. 칼 파워스 사건 때 모리아티라는 이름을 찾을 수 없었던 것도 그게 본명이 아니라서가 아닐...
까지 생각하다가 리치 브룩이란 이름 자체가 라이헨바흐의 영어 버전이라는 걸 떠올림. 너무 나갔나-.- 쩝.
# 존은 다음 글로 이 책을 마친다:
병원으로 돌아갔을 때, 셜록은 옥상 위에 있었다. 옥상 끝에 서 있었다. 나에게 전화를 해서, 자기가 가짜였다고 납득시키려고 했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 대해 말한 것이 전부 사실이라고. 나는 그 말을 믿지 않으려고 했다. 앞으로도 믿지 않을 것이다. 셜록은 그런 말을 하도록 강요받았던 것뿐이다.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셜록은 뛰어내렸다.
셜록에게 너무도 많은 신세를 졌다. 난 그가 필요했다.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셜록은 이제 없다.
셜록이 나에게 사람을 영웅으로 만들지 말라고 했던 적이 있었다. 영웅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있다 해도 자기는 영웅이 아니라고.
셜록의 말로 증명된다. 셜록도 모든 일에 항상 옳지는 않았다.
------------------------------------------------------------
뿜으면서 보기 시작했던 글인데 마지막에 함정이 있었어 이런 컨셉이었냐 비비씨발아ㅠㅠㅠㅜㅠㅠㅜㅠㅠㅠㅠ 암;아럼;ㄴ아러 ;ㅏ얼 .,ㅓㅜㅜㅜㅜㅜㅜㅜ 어머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
덧: 맆 언니의 '케이스북 쓰는 존(과 셜록)'
http://reapersun.tumblr.com/post/34469947379/john-and-sherlock-make-the-casebook
아 정화된다...ㅜㅜ